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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30주년 기념한 '프로젝트 30', CGV 개봉…대표 감독들 총집합
등록일2025.11.28
CJ ENM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30주년을 기념한 합작 프로젝트이자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들이 총출동해 선보이는 특별한 옴니버스 스낵무비 '프로젝트 30'?이 오는 12월 10일부터 CGV에서 순차 개봉한다. '프로젝트 30'은 한국영화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책임질 주목받는 30인의 감독이 3분씩 선보이는 30개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3막의 영화로 엮은 옴니버스 스낵무비.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첫 소개된 '프로젝트 30'은 CJ ENM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3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신인 크리에이터 발굴과 극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영화 산업의 새로운 시도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CJ ENM은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제작, 배급을 아우르는 파트너로서, 한국영화계 차세대 창작자들의 실험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는 주축 역할을 맡았다. '프로젝트 30?'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거친 현역 감독, 교수진, 학생 등 30인의 감독이 참여해 총 30편의 3분 내외 길이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30편의 이야기는 흐름에 따라 3막으로 구분, 1막 당 10편씩 묶어 공개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선재 업고 튀어' 김태엽 감독, '고백의 역사' 남궁선 감독, ?'성덕'? 오세연 감독,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탈주' 이종필 감독,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임선애 감독, ?'연애 빠진 로맨스' ?정가영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참여해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소공녀?', 'LTNS'의 전고운 감독이 극장판의 총괄 디렉터를 맡아 완성도를 더했으며, 정유미, 신은수, 최성은, 장선, 기주봉, 전혜진, 김수안, 옥자연 등 다채로운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프로젝트 30?'?은 자유로운 주제 안에서 숫자 30의 의미와 함께 전조 현상(오멘, Omen)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는 조건으로 출발했으며 30인의 감독들은 각자의 스타일과 개성에 맞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30편의 스낵무비를 관객이 지나가게 될 감정의 곡선을 따라 배열해 하나의 거대한 옴니버스 전시를 보듯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막 Warm Up 예열에서 시작해, 2막 Deep Field 심연으로 잠수하고, 마지막 3막에서는 Impact Zone 폭발로 치닫는 유기적인 구성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으로 뜨겁고, 깊게, 폭발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각 10편의 이야기로 묶인 1막 당 관람 금액은 3,000원으로 책정되어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12월 10일 ?'프로젝트 30?' 1막 Warm Up 예열의 개봉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1막씩 순차적으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는 1막부터 3막까지의 합본판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감독들이 선보이는 가장 흥미로운 3분을 만나볼 수 있는 옴니버스 스낵무비 '프로젝트 30'은 오는 12월 10일부터 매주 순차 공개되며,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한예종 영상원 30주년 특별전·커비컬렉션…BIFF 커뮤니티 비프, 프로그램 공개
등록일2025.09.01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커뮤니티비프가 올해의 특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커뮤니티비프는 매년 참신한 기획과 함께 올해까지 8년째 부산 시민들과 시네필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새로운 시도로 중무장한 커뮤니티비프 티켓 예매는 개폐?막식과 함께 9월 5일(금)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올해 커뮤니티비프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을 마련했다. ▲김도영 ▲윤가은 ▲이경미 ▲이종필 ▲임선애 ▲정재은 감독 등 한예종 출신 감독, 교수, 학생 30명이 창의적인 시선으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 30'을 30주년을 맞은 CJ ENM과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영상원 30년을 빛낸 대표작도 함께 상영한다. 영화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뉴미디어, K팝 등의 대중문화 영역 전반에서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한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프로그램 '커비컬렉션'도 이어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테마는 '책'으로, 각 분야 작가들과의 영화적 만남 '커비북스'를 마련했다. 각본집 '아가씨'의 정서경 작가, 산문집 '보통의 존재'의 이석원 작가,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인터뷰집 '배우와 배우가'의 김신록 작가 겸 배우,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작가가 대화에 나선다. 커비컬렉션에서는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와 일본 만화계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의 록뮤직 스페이스 오디세이 '인터스텔라 5555'와 혁신적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 음악과 영상, 비주얼을 아우르는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뮤직비디오도 만날 수 있다. 관객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직접 상영작 선정과 기획 운영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리퀘스트시네마'는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기념해 역대 상영작들로 가득 채웠다. 5,268명이 참여한 선정 투표를 거쳐 180편 후보작 중 13편이 최종 확정됐다. 영화 팬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는 이와이 ��지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각 '릴리 슈슈의 모든 것'과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관객과 온라인으로 만난다. 개봉 20주년을 맞은 '형사 Duelist'의 강동원&&하지원 그리고 개봉 10주년을 맞은 '무뢰한'과 '초인'의 김남길과 김정현 등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작품과 출연진도 부산을 찾아 관객과 추억을 공유한다. 특정 주제나 공통점을 지닌 영화를 모아서 하루 종일 집중탐구하는 기획전 '올데이시네마'는 날마다 새로운 시선의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9월 19일(금) '로컬 && 소셜 DAY'는 부산외대 글로컬마케터센터,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공업고등학교총동창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학교가 청년과 이웃의 도전을 응원하며, 9월 20일(토) '벡델초이스 && WDN DAY'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여성감독네트워크(WDN)와 함께 성차별의 벽을 넘는 영화인의 노력과 성평등 현주소를 조명한다. 9월 21일(일) '사이언스 DAY'는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와 협업하여 SF 영화의 상상력과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과학자와 관객이 실시간 소통하는 상영회다. 이 밖에도 제목을 비밀로 한 채 게스트의 추천작을 상영하는 '블라인드시네마'는 정성일 감독과 소설 '혼모노'의 성해나 작가가 올해 문화계 최고의 만남을 예고한다. 또, 게스트와 관객이 영화를 보며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톡'에서는 장재현 감독과 박정민 배우가 '사바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 1996년에 만들어진 추억의 명화들을 볼 수 있는 '커비로드'와 고독한 미식가들이 자유롭게 먹고 마시며 영화를 즐기는 심야상영 '취생몽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즐비하게 마련되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비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며 커뮤니티비프는 9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중구 남포동에서, 동네방네비프는 9월 18일(목)부터 25일(목)까지 부산 전역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이마트 소액주주들 '집중투표제·보수심의제' 등 주주제안
등록일2025.02.13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와 경제개혁연대는 이마트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와 보수심의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안건으로 올려 표결에 부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액트는 오늘(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 초 발송한 주주서한 내용 중 경영개선 계획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확대, 보유 자사주 절반 단계적 소각 등 요구사항 일부가 반영됐다고 보고 긍정적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미진한 점을 반영해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이마트는 최소 배당금을 기존의 주당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25% 상향하고 기보유 자사주의 절반 수준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액트는 올해 초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이마트 밸류업을 위한 1차 주주서한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사주 전량 소각과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총회에서의 임원 보수 정책 보고·승인,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액트와 경제개혁연대는 이마트가 밸류업 계획에서 수용하지 않은 나머지 요구안 대부분을 주주제안했습니다. 상법상 주주제안은 소수주주가 이사에 대해 일정한 사항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주주제안은 다섯 가지로, 밸류업 계획 공개와 자사주 전량 소각, 정관상 집중투표 배제 조항 삭제, 정관상 주주총회 보수심의제(세이 온 페이·Say on Pay) 도입, 정관상 ESG 사항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권 도입 등이입니다. 액트와 경제개혁연대는 주주제안서에서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5년간 60% 가까이 하락하고 지난해 3분기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16에 불과해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익 측면에서 구조적인 저평가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마트가 최근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보완해 올해 상반기까지 재공시하고, 그 이행 현황을 매 분기 공시할 것을 이사회에 권고하는 의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마트의 자사주 소각 계획에 대해선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일부만 소각하고 나머지 약 52만주는 계속 보유할 합리적인 이유나 필요성을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나머지 자사주는 2021년 네이버와 상호주를 형성한 것처럼 우호 지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측 후보의 이사 선임 가능성을 높여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주제안했으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이사의 보수를 심의하는 보수심의제는 정재은 명예회장과 이명희·정용진 회장의 보수가 과다하다는 점에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보수심의제가 도입된다면 경영진 보수의 합리성과 그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가 과반 이상 주주의 지지를 얻는 보수정책을 마련하려면 당연히 경영진 보수가 실적과 기업가치를 반영하도록 설계해야 하며 주주들은 보수정책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과정에서 동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어느 정도 부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정용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보수 문제가 (밸류업 계획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많은 소액주주의 우려가 가시지 않은 만큼 중지를 모아 향후 전략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혜리 주연 '빅토리',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록일2024.10.29
배우 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가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의 개막작은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 (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 기획전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 극장에서 진행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영화협회와 협력으로 런던에서 한국영화를 대대적으로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시작합니다. 이와 동시에 진행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선정한 '빅토리'로 새로운 미래의 영화를 활짝 열어봅니다. 런던에서 20세기 한국의 압축성장과 함께 한 한국영화를 감상하면서, 한국미학의 역사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편의 영화마다 이루어낸 미적 성취는 크고 작은 승리가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영화는 창의적 재능의 특이점을 가진 사람들의 거침없는 열정을 새로운 미학을 만들어 냈습니다. 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 '빅토리'는 1984년 거제도 섬마을의 치어팀 모티브로 시대를 변경해 제작했으며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다.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박범수 감독이 직접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로 영국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는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 (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대규모 한국영화 기획전으로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0월 28일에 '여판사'(1962) 상영을 시작으로 1960년대의 황금기에서 유현목 감독의 네오리얼리즘 명작 '오발탄' 등 13편,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뉴 코리안 시네마(1996년~2003년) 시기에서 정재은 감독의 청춘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등 17편, 애니메이션 1편 등 31편과 최신작, 여성감독 11편 총 42편을 70회 이상 상영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진행한다. 추가로 공개하는 12월 프로그램에는 1960년대 황금기 작품인 '마부'(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고려장'(1963), '마의 계단'(1964), '살인마'(1965), '갯마을'(1965)과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뉴 코리안 시네마(1996년~2003년) 시기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조용한 가족'(1998),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박하사탕'(1999), '플란다스의 개'(200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반칙왕'(2000), '올드보이'(2003),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등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BFI Southbank)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의 스티브 최(Steve Choe) 교수가 참석해 1960년대와 1990년대의 한국 경제와 정치의 변화에 따라 한국 영화가 어떻게 급격한 변화를 겪었는지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최진희 교수는 한국 영화에서 소녀를 그려내는 방식에 대해 토크를 가질 예정이며, 일부 상영의 경우 상영 전 전문가가 참석해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혜리 주연 '빅토리',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록일2024.10.29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혜리 주연의 영화 '빅토리'가 제19회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올해 런던한국영화제의 개막작은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 (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 기획전의 일환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 극장에서 진행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영국영화협회와 협력으로 런던에서 한국영화를 대대적으로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시작합니다. 이와 동시에 진행하는 런던한국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선정한 '빅토리'로 새로운 미래의 영화를 활짝 열어봅니다. 런던에서 20세기 한국의 압축성장과 함께 한 한국영화를 감상하면서, 한국미학의 역사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편의 영화마다 이루어낸 미적 성취는 크고 작은 승리가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영화는 창의적 재능의 특이점을 가진 사람들의 거침없는 열정을 새로운 미학을 만들어 냈습니다. 라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영화 '빅토리'는 1984년 거제도 섬마을의 치어팀 모티브로 시대를 변경해 제작했으며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다.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박범수 감독이 직접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로 영국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시간의 메아리: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뉴 시네마(Echoes in Time: Korean Films of the Golden Age and New Cinema)'는 영국의 영화 최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 (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이 협력해 진행하는 대규모 한국영화 기획전으로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0월 28일에 '여판사'(1962) 상영을 시작으로 1960년대의 황금기에서 유현목 감독의 네오리얼리즘 명작 '오발탄' 등 13편,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뉴 코리안 시네마(1996년~2003년) 시기에서 정재은 감독의 청춘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등 17편, 애니메이션 1편 등 31편과 최신작, 여성감독 11편 총 42편을 70회 이상 상영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진행한다. 추가로 공개하는 12월 프로그램에는 1960년대 황금기 작품인 '마부'(1961),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 '고려장'(1963), '마의 계단'(1964), '살인마'(1965), '갯마을'(1965)과 한국 영화의 새로운 물결인 뉴 코리안 시네마(1996년~2003년) 시기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조용한 가족'(1998),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박하사탕'(1999), '플란다스의 개'(200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반칙왕'(2000), '올드보이'(2003),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등으로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BFI Southbank)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의 스티브 최(Steve Choe) 교수가 참석해 1960년대와 1990년대의 한국 경제와 정치의 변화에 따라 한국 영화가 어떻게 급격한 변화를 겪었는지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최진희 교수는 한국 영화에서 소녀를 그려내는 방식에 대해 토크를 가질 예정이며, 일부 상영의 경우 상영 전 전문가가 참석해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승우, '햄릿' 된다…데뷔 24년 만에 연극 도전
등록일2024.09.04
배우 조승우가 '햄릿'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2000년 데뷔 이후 24년 만이다. 예술의 전당은 4일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토월정통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공연한다 고 밝혔다. '햄릿'은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편으로 꼽히는 명작이다. 작품은 덴마크의 왕이 돌연 서거한 직후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형수였던 거트루드와 결혼, 왕위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이후 선왕의 유령이 아들 햄릿에게 자신이 살해당했음을 알리며 진실 규명을 명하자 햄릿은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고뇌를 거듭한다. 조승우는 타이틀롤 '햄릿'역을 맡았다.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갈등을 특유의 페이소스 짙은 연기로 표현해 낼 것으로 보인다. '클로디어스'는 박성근, '거트루드'는 정재은, '선왕의 유령'은 전국환, '호레이쇼'는 김영민이 연기한다. 여주인공 '오필리아'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4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이은조가 낙점됐다. 연출은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유청이 맡았다. 신유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과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실력파다. 번역 및 드라마터그는 강태경, 각색 황정은,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의상디자이너 홍문기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조승우는 연극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공연 때마다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을 부르는 배우인 만큼 '햄릿' 공연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조승우, '햄릿' 된다…데뷔 24년 만에 연극 도전
등록일2024.09.0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승우가 '햄릿'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2000년 데뷔 이후 24년 만이다. 예술의전당은 4일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토월정통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을 공연한다 고 밝혔다. '햄릿'은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편으로 꼽히는 명작이다. 작품은 덴마크의 왕이 돌연 서거한 직후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형수였던 거트루드와 결혼, 왕위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이후 선왕의 유령이 아들 햄릿에게 자신이 살해당했음을 알리며 진실 규명을 명하자 햄릿은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고뇌를 거듭한다. 조승우는 타이틀롤 '햄릿'역을 맡았다.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갈등을 특유의 페이소스 짙은 연기로 표현해 낼 것으로 보인다. '클로디어스'는 박성근, '거트루드'는 정재은, '선왕의 유령'은 전국환, '호레이쇼'는 김영민이 연기한다. 여주인공 '오필리아'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4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이은조가 낙점됐다. 연출은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유청이 맡았다. 신유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과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실력파다. 번역 및 드라마터그는 강태경, 각색 황정은,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의상디자이너 홍문기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조승우는 연극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공연 때마다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을 부르는 배우인 만큼 '햄릿' 공연 역시 치열한 예매 전쟁을 예고한다. ebada@sbs.co.kr
183㎝ 김유진의 등장…16년 뛰어넘은 태권도 57㎏급 금빛 계보
등록일2024.08.09
▲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한국의 김유진이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00년 9월 2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한국 태권도에 뜻깊은 역사가 쓰였습니다. 정재은이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트린 히에우 응안(베트남)을 꺾었습니다. 이때 정재은이 딴 금메달은 한국 태권도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었습니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결정으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대회가 2000 시드니 대회입니다. 가장 처음 진행된 여자 57㎏급을 제패한 정재은은 이때 감격에 차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정재은이 열어젖힌 여자 57㎏급의 '금빛 계보'는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이어졌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장지원,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임수정이 이 체급에 출전,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3연패를 달성한 여자 57㎏급은 2000년대 한국 태권도의 종주국다운 위상을 짐작게 하는 체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는 한 번도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금메달뿐 아니라 메달리스트 자체가 배출되지 않았습니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이 체급 출전자가 없었습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때는 이아름이 나섰으나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황경선(2008 베이징·2012 런던 금), 오혜리(2016 리우데자네이루 금)가 활약한 67㎏급이나 김소희(2016 리우데자네이루 금)가 버틴 49㎏급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3개 대회를 건너뛰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에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등장했습니다. 2000년생인 김유진은 다른 대표팀 동료들만큼 이 체급에서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 5위),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이다빈(서울특별시청·여자 67㎏ 초과급·이상 4위)은 모두 세계태권도연맹의 올림픽 겨루기 랭킹이 5위 안에 든 선수들입니다. 반면 김유진은 24위였습니다. 박태준은 한국 겨루기 간판으로 꼽혀온 장준을 넘고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건우는 지난해 1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했습니다. 이다빈은 올림픽 금메달만 따면 그랜드슬램(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올림픽 우승)을 이룰 만큼 독보적 경력을 자랑합니다. 이들과 달리 대한태권도협회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국내, 대륙별 선발전을 거쳐 여자 57㎏급 출전자로 결정된 김유진은 생애 처음으로 경험한 올림픽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파리의 명소 그랑팔레에서 체급 내 강호들을 꺾고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습니다. 정재은은 이날 언론 통화에서 한국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불리한 게 많았다. 하지만 김유진은 키가 183㎝ 이라며 우리 때 선수들, 한국 선수들에게 없는 큰 장점을 갖췄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자 57㎏급 선수들이 예전에는 국제 대회에서 꽤 성과를 냈지만 최근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며 김유진 선수가 나타나 반갑다 고 말했습니다. 정재은은 체급 계보를 잇는 김유진이 신장, 유연성, 침착성을 다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노련미까지 갖추면 꾸준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봤습니다. 2008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딴 임수정도 김유진의 선전이 뿌듯하다고 합니다. 임수정은 우리 체급이 선발전도 굉장히 치열했다. 전통 있는 체급으로 지금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많은데 어쨌든 한동안 메달이 나오지 않아 아쉽기도 했다 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여자 57㎏급에서 외국 선수 가운데 굉장히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 시대의 흐름을 겪으면서 이 체급이 조금 약하게 보일 수도 있었던 것 같다 고 분석했습니다. 벌써 베이징 올림픽이 한참 전이더라 라고 너털웃음을 지은 임수정도 정재은처럼 김유진의 신체 조건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내가 선수로 뛸 때 김유진 선수처럼 큰 선수가 있었다면 내가 대표로 선발되기 힘들었을 것 같다 며 전 세계적으로 57㎏급의 주도권을 다시 한국으로 가져왔으면 한다 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