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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임대프로그램 출시…장중 시총 5조 달러 돌파
등록일2026.07.29
[애플 로고와 스마트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이 미국에서 기기를 1∼3년간 임대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애플은 결제업체 클라나와 제휴해 매월 임대료를 내고 아이폰·아이패드·맥 컴퓨터·애플워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업그레이드&'를 선보인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폰과 애플워치는 12·24개월, 맥과 아이패드는 24·36개월 단위로 임대할 수 있습니다. 월 최저 임대료는 아이폰 17.99달러, 아이패드·애플워치 11.99달러, 맥 24.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최고 사양 제품 기준 임대료는 아이폰17 프로가 31.99달러, 아이패드 프로·애플워치 울트라가 24.99달러, 맥북 프로가 38.99달러입니. 임대 기간이 끝나면 최신 기기로 교체하거나, 일시금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기기를 반납하고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임대 시에는 약식 신용조회가 필요하지만, 신용 점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애플이 이처럼 기기 임대 프로그램을 내놓은 것은 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이 소비자 수요 둔화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지난달 메모리 품귀 등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하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0년 만의 홍수&'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아이폰은 당시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아이폰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한편, 전날 15개월 만에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에 오른 애플의 시가총액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5조 달러(약 7천30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엔비디아에 이어 5조 달러 고지를 밟은 역대 두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최고 342.89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 5조36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5조 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한국-브라질 경제인 행사… 양국은 시대적 파트너, 원팀 희망
등록일2026.07.29
▲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국과 브라질 기업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상파울루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모였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포스코 장인화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 LG전자 류재철 대표,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 HD현대의 HD건설기계 문재영 대표, 네이버 최수연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브라질에서도 프란시스쿠 고미스 네투 엠브라에르 최고경영자(CEO), 안데르손 페르난지스 WEG 부사장, 제라이아 오켈레한 JBS 회장 등 기업인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급변하는 세계 경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정부는 물론 기업 간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류진 한경협 회장은 오늘날 브라질은 에너지, 광물, 식량의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될,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국가 라며 한국은 첨단 제조와 디지털 혁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최고의 에너지를 만드는 시대적인 파트너다.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미래 첨단산업까지 함께 나아가야 한다 며 오늘을 계기로 한 브라질 원팀이 출범하기를 희망한다 고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취재진이 브라질 시장 진출 전망을 묻자 갈 길이 멀다. 중국도 (시장 진출을) 세게 하는 상황 이라며 더 힘을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제라우두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은 브라질과 대한민국은 어제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교육과 시청각, 스포츠, 에너지, 산업기술, 항공우주 과학기술,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부통령은 양국의 교역액은 2025년 약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앞으로 양국이 함께할 가능성은 훨씬 크다 며 삼성과 LG, 현대차 등 한국의 대기업들은 브라질 소비자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이름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양국은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테크놀로지,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고 평가했습니다. 농업 분야에 있어서도 브라질은 뼈를 제거한 닭고기와 커피, 셀룰로스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소고기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도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현재 일방적인 관세 조치와 공급망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브라질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공고한 두 국가로서 다자주의를 수호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협력 관계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우데미르 뮐러 브라질 APEX(수출투자진흥청) 대표도 브라질은 한국을 매우 중요하고 가까운 친구로 바라보고 있다 며 한국과 브라질은 방산과 광물뿐 아니라 제약, 화학, 동물성 단백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늘 자리가 민간 부문 협력에 있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 브라질과 차세대 민항기 개발…핵심 광물·뷰티 협력
등록일2026.07.29
▲ 이재명 대통령,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발언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 교류와 관련해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 핵심광물 분야의 공급망 협력, K뷰티까지 세 가지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 현지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남미 경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상파울루에서 양국의 미래 협력에 대해서 논의해 매우 뜻깊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한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항공시장을 주도할 항공기 제조 강국이자 공급망 협력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 나아가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선도자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선 민항기 협력과 관련해서는 브라질은 최고 수준의 중소형 민항기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고 평가했습니다. 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대해서도 브라질은 첨단 산업의 필수적인 니켈, 철광석 핵심 광물의 보고 라며 또 수력 풍력, 태양광, 풍부한 청정 에너지에 바이오 에탄올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 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에 역량을 갖춘 제조업 강국 이라며 한국의 독보적인 혁신 기술과 제조 역량,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 양국은 안정적인 공급망과 미래 산업을 함께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로 도약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뷰티 산업에 대해서도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분야 라면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브라질은 대한민국의 남미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 기업의 브라질 진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이 가진 협력의 잠재력에 비해서는 아직 교역 규모가 매우 적다 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 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및 공급망 재편으로 전 세계 산업과 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어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양국이 이제 협력을 통해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미래의 공동번영을 위한 추가적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결실이 만들어질 것으로 믿는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