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등락 반복하는 코스피…美 셧다운 해제에도 추가 상승 제한
등록일2025.11.13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가 4,1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셧다운 해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먼저 시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8분 기준 어제(12일)보다 0.02% 내린 4,149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0억 원 1,290억 원씩 주식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은 2,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10시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4,127선에서 출발했는데요. 이후 조금씩 올라 4,1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를 이끌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던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하락 중입니다. [앵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각각 0.68%, 0.06% 오른 반면 나스닥은 0.26% 내린 채 장을 마쳤습니다. 셧다운 해제로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헬스케어,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각각 1.36%, 0.9% 올랐습니다. 기술주의 경우에는 종목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였는데요. 엔비디아는 0.33% 오른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0.65%, 2.05% 하락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하우머니] 블룸버그, 코스피 변동성에 경고…4200선 도달 언제?
등록일2025.11.13
■ 머니쇼 &'하우머니&' -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국내외 증시 주요 흐름과 투자 포인트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레몬리서치 김민수 대표 모셨습니다. Q. 뉴욕증시 얘기부터 해볼게요, 셧다운 해제 기대감과 AI 버블론이 혼재된 상황입니다. 지금 시장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셧다운 종료 위한 임시예산안 美 상원 통과 - &'수요 강력&' AI 버블론 반박한 젠슨 황 - 증시, 셧다운 해제 기대감과 &'AI 거품론&' 혼재 - &'AI 시대의 분식회계&'…빅쇼트 주인공의 &'일침 - &'빅쇼트&' 버리 &'빅테크, 이익 부풀려&'&' Q. 빅테크들이 발행한 회사채 수익률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메타, MS 등 빅테크 회사채와 미국 국채 간 수익률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요. AI버블론 채권 시장까지 흔들게 될까요? - &'AI 거품론&' 불안감, 채권 시장으로 확산되나 - AI 거품 우려에 빅테크 회사채 수익률 급등 - AI 투자가 제대로 수익을 낼지 모른다는 불안감↑ - AI 자금 빚내서…빅테크 스프레드 관세 쇼크 후 최고 - 빅테크, 회사채 발행 늘고 수익률은 상승세 - 빅테크, AI에 대규모 투자…채권 시장에 자금 조달 - AI 투자 성과 내지 못하면 채권 시장 흔들릴 수도 - JP모건 &'AI 인프라 구축에 7300조 원 넘는 자금 필요&' -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 실적 공개 후 주가 폭락 Q. 주가 변동성에 대한 베팅이 급증하면서 한국 증시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 변동성 지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했던 4월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요? - 롤러코스터 코스피…연말까지 변동성 이어지나 - 블룸버그 &'코스피 변동성 베팅 급증으로 경고음도&' - &'코스피 7,000&' 증권가 전망 제각각…투자자 &'혼란&' - 국내증시, 11월 일간 변동률 2.41%…연중 최고 - 코스피, 지난 5일 하루에만 187.66P 널뛰기 - 외국인 &'차익 실현&', 개미들 &'저가 매수&' 활발 - 냉온탕 코스피에 개미는 &'빚투&'…인버스 다시 타 Q. 개인투자자들의 빚투 규모는 역대급 수준이지만 정작 수익률은 부진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한 증권사 계좌를 살펴보니 240만 명의 계좌 중 130만 명 이상이 손실을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빚투 증가세가 증시 뇌관이 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 빚투 사상 최고치…증시 뇌관될까 - 빚투로 몰리는 자금…신용용자 26조 돌파 - 개인 투자자, 외국인 대신 순매수 나서며 지수 방어 - 빚투 규모 사상 최대지만…절반 이상은 손실권 - &'빚내는 무리한 투자,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 - 급락장시 대규모 반대매매로 시장 충격 가능성 - 신용융자, 자본재와 반도체 업종에 집중 - 젊은 층 중심 무리한 투자 부추기는 분위기 조성 - &'빚투&' 26조 돌파에도 증권사 신용공여 중단 &'0곳&' Q. 연기금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며 비중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어제(12일)는 반도체가 하락한 반면, 제약·바이오 섹터가 상승했는데요. 연기금 자금도 코스닥 바이오 업종으로 이동하고 있거든요. 본격적인 수급 이동이 시작된 걸까요? - 연기금·기관, 코스피 비중 축소…수급 이동 시작? - 조·방·원 비중 줄인 연기금, 바이오주로 집중 - 코스닥, 바이오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 뚜렷 - 바이오주, 무역협상 타결로 불확실성 해소 - 의약품, 한미 관세 협상 통해 &'최혜국 대우&' 받아 - 제네릭 의약품, 무관세 적용…&'섹터 재편&' 흐름 - 미국, 바이오 정책 초점 &'중국 견제&'로 옮길 가능성 Q. 어제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와 &'그랩 바디&' 기술 이전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계약 규모만 3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플랫폼 기반 바이오텍 기업들 어제 덩달아 상승했는데, 이쪽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에이비엘바이오, 미 일라이릴리에 3.8조 기술수출 - 에이비엘바이오, 릴리에 &'그랩바디- B&' 기술이전 - 그랩바디- B, 약물 뇌혈관장벽을 거쳐 뇌로 전달 - 에이비엘바이오 &'릴리와 연구 통해 치료 영역 확장&' - 에이비엘바이오 자회사 &'네옥 바이오&', 美 공식 출범 - 삼성, 바이오 플랫폼 개발…지속 가능 기술 베팅 - 삼성, 신약 개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 설립 - 삼성, 첫 행보는 &'펩타이드&' 분야 기술 개발 Q. 비만치료제 열풍과 화이자 멧세라 인수전으로 관련주들이 뜨겁습니다. 어젠 GLP- 1 계열 약물이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어요. 관련주에서는 어떤 종목을 주목하는 게 좋을까요? - 올해 뜨겁게 달군 비만치료제주…상승 계속되나 - 美 연구팀 &'GLP- 1 치료제 대장암 사망 위험↓&' - 한미약품, 비만 치료제 기대감에 &'1년 중 최고가&' - 살 빼는 약 돌풍…&'3040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 - 비만약 &'빅3&' 경쟁 속 디앤디파마텍 핵심 기업 부상 - 美,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 일라이릴리, 시총 9천억 달러 이상…역대 최고치 - 100억弗 &'빅딜&'…화이자, 비만약 인수전 승리 - MASH 치료제는 단 2개…지금 시장은 &'블루오션&' -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텍 인수…MASH 후보물질 확보 - 국내사 한미·디앤디·동아에스티·올릭스 개발 나서 Q. ???????테슬라가 양극재, 음극재, 동박업계 국내 소재사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거든요. 배터리 소재 기업들 중에서는 어떤 기업을 봐야 할까요? - 국내 소재사 만나는 테슬라…수혜 기업은? - 테슬라 &'한국 동박 기업 협력 모색&' - 테슬라, 국내 양극재·음극재 조달처 확정 - 테슬라, 국내 동박 회사와도 납품 논의 중 - 테슬라, 국내 소재사와 수주 논의…내년 공급 전망 - 테슬라, 자체 생산 동시에 &'파운드리 모델&' 강화 - 배터리 소재 업계, 테슬라 배터리 직접 생산이 기회 - 국내 소재업체 매출 늘지만 셀 업체에는 위기 Q. ???????&'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그럼에도 반도체 투톱 어제 좀 조용했는데요. 반도체주 언제 사야 할지 계속 고민이 되거든요. 쉬어갈 때마다 담아가는 게 좋을까요? - 돌변한 모건스탠리…삼성전자 주가 어디까지? - 모건스탠리 &'D램값 사상 최고치 넘어서&' - 모건스탠리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진입&' - 모건스탠리 &'삼성전자 목표주가 14만 4천 원&' -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73만 원&' - 모건스탠리 &'강세장 시 삼성전자 17만 5천 원까지&' - 모건스탠리 &'강세장 시 SK하이닉스 85만 원까지&' - 낸드도 내년 슈퍼사이클…D램에 이어 &'AI發 완판&' - 中 전자상가 화창베이서 DDR4 현물가 2배↑ - 범용 D램 시작으로 첨단 D램 가격도 고공행진 - 글로벌 D램 공급부족에 PC용 램 가격도 &'들썩&' - 삼성·SK, 계약도 보류…2027년까지 갈 수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애프터마켓 리뷰] NXT, 코스피 불장에 '15% 룰' 첫 돌파
등록일2025.11.1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3일),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은 열리지 않습니다. 메인마켓과 애프터마켓, 종가매매 시장을 1시간씩 늦추는데요. 그래서 메인마켓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20분이고,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 30분~오후 8시까지입니다. 확인하셔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대체거래소 이슈입니다. 대체거래소가 출범 후 처음으로 &'15% 룰&'을 초과했다는 소식인데요. 위반 시 2개월의 자체 해소 기간이 주어지지만 12월 말 다시 한도를 초과하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연말까지 거래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거래소의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평균 거래량은 2억 1680만 주로,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 대비 15.7%로 집계됐습니다. 자본시장법은 매월 말일 기준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평균 거래량이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15%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0월 들어서 거래량이 급증한 탓에 상한선을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종목 축소 조치에도 실질적 유동성이 소수 종목에 더 집중되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유동성이 몰리는 대형주들의 추가 거래 중단도 불가피할 전망이라 앞으로의 동향,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어제(12일) 국내증시, 특징적인 부분은 반도체 쏠림 현상이 조금 완화됐다는 점입니다. 바이오, 은행, 석유화학, 자동차 등 소외주·가치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됐습니다. 정규장에선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올랐는데요. 애프터마켓 마감 상황은 반도체까지도 빨간 불을 켜 냈습니다. 삼성전자 0.39%, SK하이닉스도 0.16% 강보합권에 마무리됐고,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 0.85%, 그리고 현대차도 2.79%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어제는 확실히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의 상승이 더 눈에 띄었죠. 900선을 재돌파했는데, 바이오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 분위기를 주도한 주인공, 미국 수출 &'잭팟&' 소식을 터트린 에이비엘바이오 덕분이었습니다. 일라이 릴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마무리가 됐고, 단숨에 시총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대형주 그리고 반도체에 쏠렸던 자금이 그 외의 곳으로 퍼지는 가운데, 오늘은 프리마켓이 열리지 않는 만큼 정규장과 메인마켓 대비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마켓 프리뷰] 美기술주 약세에도 코스피 상승…코스닥 900선 회복
등록일2025.11.13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Q. 어제(12일)도 코스피의 체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넘게 오르면서 4천150선을 회복했는데요. 장중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관들이 폭풍 매수세를 펼쳤어요. 어제 장 흐름 어떻게 보셨나요? - 코스피, 전장비 1.07% 상승…4150.39 장 마감 - 달러·원, 주간기준 2.4원 상승…1465.7원 거래 - 엔화 약세·외인 매도에 환율 상승…장중 1470원 터치 - 개미에서 기관으로…1조 가까이 순매수 지수 상방 견인 - 美셧다운 종료 임박…전날 뉴욕증시 기술주 조정에 혼조 - 장 초반 보합권 내 방향성 탐색…바이오·금융주 호조세 - 국내 증시, 미 기술주 역화 여파…반도체 대형주 &'흔들&' - 삼성전자 0.39% 하락 마감…SK하이닉스 61만7천원 - &'반도체 투톱&' 제외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마감 - &'증시 활황&' 주요 증권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 삼성증권, 장중 10.62% 급등에 52주 신고가 경신 -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 11곳 중 9곳 목표가 상향 조정 - 美 헬스케어 업종 &'훈풍&' 유입…정부 정책 기대감 확산 - 국내 반도체 대형주 쏠림 완화…순환매 장세 전개 양상 - 코스닥, 전장대비 2.52% 상승…906.51 거래 마감 -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 등 바이오주 일제히 약진 Q. 코스닥은 더 큰 폭으로 올랐죠. 어제 2% 넘게 급등하며서 900선 위에서 마감했는데요.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주 흐름이 눈에 띕니다. 다만, 이 흐름이 이어질 지에 대해선 아직 의구심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코스닥 바이오 &'신고가&' 속출…&'바스닥 랠리&' 강세 - 코스닥, 외인·기관 순매수 힘입어 906선 재탈환 - 외인들, 코스닥 제약바이오 시총 상위 중심 매수세 - 빠른 순환매 속에 제약바이오·게임주 등 상승 추세 - &'제약바이오주&'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7.25%↑ - 에이비엘바이오-일라이릴리 기술 이전 계약 체결 - 에이비엘바이오 상한가 기록에 시총 5위 &'껑충&' -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 - 바이오주 투자 온기 확산…국내증시 전반 상승 견인 - 코스닥 10월까지 상승률 33%…코스피 절반도 못미쳐 - &'코스닥 효자&' 제약바이오 업체…시총 10위권 중 7개 - 지난 10년간 투자자들 성장주→실적주…코스닥 &'찬밥&' - 외인 부재에 코스닥 외면…금리 인하 기대 후퇴 영향도 - 정부, 코스닥 활성화 정책 추진…내년 정책 자금 기대 Q. 어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방향 전환 표현이 국채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곧바로 금리인상 검토를 시사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불안감은 남아있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 지 궁금하고요. 아울러 오늘(13일) 장 전략도 부탁드립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셧다운 해제 임박 속 기술주 약세 - 다우 사상 최고치 기록…나스닥 홀로 0.26% 하락 - 리사 수 &'매출 35% 급증할 것&'…AMD 9% 급등 - AMD, 5년 내 연간 매출 1000억 달러 돌파 전망 - 리사 수 &'더 많은 컴퓨팅 투자하면 혁신 속도 가속&' - NYSE 국장 &'韓 매력적…포트폴리오 포함하고 싶어해&' - 이창용 &'통화완화 방향 전환,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 - 올해 성장률 0.9% 전망…&'잠재성장률보다 훨씬 낮아&' - &'매파&' 본색 속 &'금리 인하 사이클 유지가 공식입장&' - 이창용 통화정책 재점검 가능성 발언에 국채시장 &'들썩&' - 증권사 &'환율 불안 등 고려시 금리 인하 어렵다 인식&' - 한국 증시 PBR 1.1…&'다른 나라보다 훨씬 낮아&' - 최근 고환율 흐름에 &'시장,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민감&' - 이창용 &'환울 과도하게 움직일 땐 개입할 의향 있어&' - 글로벌 기업들 AI 투자 급증…내년 &'수익화 속도&' 관건 - AI 관련주, 플랫폼·앱 등 기업용 SW 매출 아직 미미 - 결국 &'AI 실적&'이 핵심…수익 창출 속도에 주가 좌우 - 대형주 &'숨고르기&'…소외주·가치주 중심 순환매 전개 - 변동성지수 4월 이후 최고…연속 상승세 이어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4000피 불장에 빚투도… 잘못 골랐나 하락주 더 많아
등록일2025.11.12
&<앵커&> 코스피가 3천을 넘어 4천 선에 이르기까지 불과 넉 달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뒤늦게 증시에 뛰어드는 분들도 많은데 특정 종목에 쏠림이 심하고,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더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노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느덧 4,200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런 '불장'에도 재미를 못 봤다는 투자자가 적지 않습니다. [30대 개인투자자 : 업체를 잘못 선택한 것 같아요. 제자리걸음이에요. 계속 마이너스여서요….] 코스피가 3,000을 넘기 직전인 지난 6월 19일부터 4,000선을 뚫은 최근까지 약 넉 달 동안의 '종목별 등락률'을 살펴봤습니다. 조금이라도 오른 종목은 모두 415개, 나머지 540개 종목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했거나 최대 55% 하락했습니다. 오르지 못한 종목이 훨씬 많은 겁니다. 같은 기간 오른 종목이 더 많았던 날은 34거래일, 나머지 64거래일은 주가가 떨어지거나 보합인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유통과 여행, 건설 등 내수 관련 종목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5%와 152% 올랐는데, 이 두 종목 거래대금이 전체의 22%를 차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상반기) 조선·방산·기계, (9월 이후) 반도체·이차전지가 시장을 끌어왔는데,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주식시장은 없어요. 눌려 있는 종목은 좀 지켜보자는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싸다고 접근하는 것보다는, 선별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가 올해 고객 계좌를 분석한 결과, 수익을 낸 고객은 반도체와 이른바 '조방원' 관련주에 투자한 경우가 많았고, 절반 넘는 투자자는 오히려 손실을 본 걸로 나타났습니다. 나만 못 벌고 있다는 생각에 빚을 내면서까지 증시에 뛰어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신용대출이 1조 2천억 원가량 급증할 정도입니다. [20대 개인투자자 : 주위 친구들도 요즘 주식 시작했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나도 좀 제대로 공부를 해서 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융자잔고는 26조 원대로 사상 최고치까지 불어났습니다. 특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주가 등락이 심한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를 더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조수인·최하늘·전유근)
'반도체 슈퍼 을' ASML, 화성캠퍼스 준공…삼성·SK와 협력 강화
등록일2025.11.12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1만6천㎡(약 4천840평) 규모의 제조기지를 새로 했습니다. 오늘(1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ASML 화성캠퍼스 준공식이 오늘 경기도 화성시 송동에서 열렸습니다. 준공식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경기도 부지사,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 사장 등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ASML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ASML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노광 장비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어 &'슈퍼 을(乙)&'로도 불립니다. 앞서 ASML은 2025년까지 총 2천4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인 &'뉴 캠퍼스&'(화성캠퍼스)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늘 준공한 화성캠퍼스는 A동(지하 4층∼지상 11층)과 B동(지하 4층∼지상 5층)으로 구분됩니다. A동에는 주요 사무 공간이, B동에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再)제조센터(Repair Center)와 첨단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이 들어섰습니다. 화성캠퍼스는 ASML의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술 내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푸케 CEO는 &'화성시에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새로운 화성캠퍼스는 한국 고객과의 신뢰, 혁신, 지속 가능성, 그리고 성장을 향한 ASML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있는 화성시에 (뉴 캠퍼스가) 자리해 있어 보다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며 &'반도체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근접성은 효율적인 기술 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SML 코리아는 이번 화성캠퍼스 완공과 함께 인력 및 장비의 순차적 이전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 말까지 이전이 완료되면 화성 일대에 분산돼 있던 1천500여명의 임직원이 새로운 캠퍼스에서 함께 근무할 예정입니다. ASML은 화성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정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생형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푸케 CEO는 어제(11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만난 데 이어 오늘 오후에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도 회동해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