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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재학생 중심' 신규사업 발표…年1만명 지원
등록일2025.11.19
서울시가 청년의 자기주도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합니다. 사후 지원을 선제 투자로, 복지형 정책을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을 맞춤형 지원으로 각각 바꿔 연간 1만여명의 대학생에게 재학 시절부터 유의미한 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young career+experience)&'를 1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입니다.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대상으로 재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와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청년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입니다. 사업은 ▲ 캠프 ▲ 챌린지 ▲ 인턴십I ▲ 인턴십II ▲ 점프업 총 5단계로 구성됩니다. 연간 지원 규모는 내년 6천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6천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대학교 1∼2학년생, 비진학 청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1단계(캠프)는 본격적인 경력 형성에 앞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준비됩니다. 대학교 2∼3학년을 위한 2단계(챌린지)는 캠프에서 탐색한 진로와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관심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실제 과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3∼4단계(인턴십I·II)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합니다. 특히 학점(최대 18학점)을 인정하는 &'현장실습 학기제&'로 운영해 학업과 경력 형성을 병행할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 5단계(점프업)는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미래 청년 일자리 등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유망 직무 분야 대기업·스타트업의 일 경험을 지원하고 AI 개발자,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춘 취업 역량 교육을 제공합니다. 시는 12월 중 이미 확보한 3천500개 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을 바탕으로 인턴십II(학기 중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 20개교와 수도권 11개교 총 31개 대학과 MOU를 맺고 대학협의체 구성을 마쳤습니다. 인턴십 사전 단계에 해당하는 캠프와 챌린지도 내년 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영커리언스의 주요 내용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발표회 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오늘 행사에선 오세훈 시장과 대학생이 청년 일자리, 취업시장의 현실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오픈토크도 진행됐습니다. 오 시장은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경험을 하고 싶냐&'는 청년의 질문에 &'개발도상국에서 지역사회를 도우면서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채우는 경험을 쌓겠다&'며 &'청년 시절에 남과 다른 역량, 삶을 더 자신감 있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기업 인턴십,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꾸준히 관심 갖고 부지런히 참여하다 보면 높은 취업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청년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이지만, 취업 이후 더 길고 아름다울 인생을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 미래 성장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한-UAE, 에너지·방산 협력 고도화로 최강국 모멘텀
등록일2025.11.19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정에너지와 방산 분야 협력을 고도화하자 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아부다비 시내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UAE가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하자 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정상 가동되고 있고, 아크부대에서 천궁-II(한국형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에 이르기까지 방산 협력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 며, 그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에 (양국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파트너십 중 하나로 에너지 분야를 거론하며 UAE의 태양광 발전과 한국의 첨단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 탄소중립 공동 달성 및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핵연료 및 전기 관련 현지 공장건설을 통해 UAE의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호혜적 협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 대해 공동개발과 현지생산 등으로 협력 수준을 제고하고, 제3국 공동진출에도 나서야 한다 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하길 희망한다 고도 말했습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는데, 한국은 UAE가 2031년 '인공지능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가장 신뢰감 있는 파트너가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K-컬처로 대표되는 소프트파워 협력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며칠 전 두바이 K엑스포에서 K푸드·뷰티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들었다. 최근에는 한우가 UAE에 처음 수출되며 할랄 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며 중동의 문화 강국인 UAE와의 협력을 통해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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