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재무상담] 예금보다 못한 연금?… 노후 불안해요
등록일2017.04.14
■ 플랜100세 &'재무상담&' &<이진선 / 앵커&> 자, 오늘 플랜 100세 방송을 보면서 시청자 분들이 실시간 플랜100세에 전화하셔서 궁금한 부분이나 고민들을 보내주시고 계신데요. 저축부터 보험까지 여러 가지 고민들을 보내주셨는데 몇 가지 골라서 직접 전문가들에게 답변을 구해보겠습니다. &<시청자 고민 1&> 이**(경기도 평택시, 50대 여) 플랜100세 전문가분들이 질병후유장해,뇌혈관,허혈성에 대해서 대해서 말씀하길래 가입하려고 설계사한테 물어 봤더니 가입이 안된다고 하는데 왜 그러는 거죠?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모든 보험사가 질병후유장해,뇌혈관,허혈성을 보장해주는게 아닙니다. 문의 하셨던 보험사에서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가입이 안된다고 한겁니다. 가입가능한 보험사 알아보시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시청자 고민 2&> 신**(경기도 군포시, 40대 여) 설계사분이 가입제안서를 뽑아왔는데 진단비를 더 올리거나 줄일 수는 없는 건가요?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가능합니다. 모든 특약들은 가입가능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뿐만아니라 납입기간도 10년,20년,30년 만기도 90세,100세 선택 가능합니다. &<시청자 고민 3&> 황**(서울 성동구, 30대 여) 실손보험을 가입했는데 주보험3억,실손종합특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험료가 37만원이 넘어요ㅠㅠ 실손보험이 원래 이렇게 비싼건가요?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사망보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종신보험에 실손보험을 특약으로 넣었기때문에 비싸진겁니다. 손해보험쪽에서는 주계약없이 단독으로 실손보험만 가입 가능하십니다. 1만원대면 가입가능합니다. 기존 실손보험을 유자하고 싶으시다면 주보험3억으로 되어있는부분을 최소금액으로 줄이시면 됩니다. 2천만원으로 줄이시면 4만원 이내로 실손보험을 유지 하실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솔루션을 드리고 있습니다. 노후를 위해 적립하는 돈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렇게요. 그런데, 이런 연금들의 낮은 수익률이 문제가 되고 있다구요?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지난 해 12월 말 기준 3대 연금의 누적 적립액이 1009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금액인데요. 불안한 노후에 대한 대비라고 생각해서인지, 매년 적립액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 4년 만에 50%가 늘었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수익률입니다. &<이진선 / 앵커&> 수익율이 낮다는 말씀이시죠?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그렇습니다. 1009조원의 자산 중에 71% 인 718조원이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나 지방채, 안전한 기업의 사채 등을 사들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예금과 채권 수익율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연금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나 호주는 주식투자비중이 49%, 46%인 점과 비교해보면 안정성은 매우 높지만, 수익성은 굉장히 낮을 수 밖에 없겠다는 판단을 할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수익율이 얼마나 낮길래 문제가 되는 걸까요?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국민연금을 예를 들면, 국민연금 누적적립액 555조원 중 303조원이 채권에 투자되고 있구요. 채권투자로 벌어들인 돈은 1.6%라고 합니다. 국민연금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번다고 하더라도 평균적으로 수익율을 깍아먹는 형태라고 할 수 있구요. 퇴직연금 또한 작년 수익율은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3층 연금 모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인데요. 추가적으로 기사 하나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2월 8일 매일경제에 나온 기사인데요. 지난해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이 지난 2005년 퇴직연금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대 중반으로 &'뚝&' 떨어졌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들이 은행 증권 보험 등 연금 운용 사업자들에게 연간 수수료로 평균 0.5%를 내야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1년 정기예금 금리(평균 1.3%)에도 못미친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과 함께 노후대비용 자금인 퇴직연금에서 수익률이 저조해지면서 노후대책에 비상이 걸린 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1년 수익률이 예금 이자보다 못한 상태라면 문제가 심각해 보이긴 합니다. &<이진선 / 앵커&> 개인이 가입한 연금들은 어떤가요? 연금펀드나 연금보험들 많이 가입하고 계실텐데요.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2005년부터 10년 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연금펀드의 경우 약 8.9%, 연금보험의 경우 4.3% 수준으로 예상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는데요. 문제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2015년 이후 연금보험의 수익율은 2% 대로 나타났습니다. 연금보험은 보험사에서 만든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사업비를 차감하는데요. 이런 경우 보험사 사업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이자는 예금보다 못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방송을 보는 시청자 분들 고민 많으실 거 같은데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정찬우 / 듀얼라이프 머니코칭 대표&> 관리를 받는 게 좋습니다. 3대 연금 중에 국민연금은 수익률에 대한 부분을 컨트롤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굴러가도록 둬도 괜찮다고 봅니다. 대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영경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제 생각엔 먼저 퇴직연금에도 종류가 있다는 걸 알아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크게 DC형과 DB형으로 나눠지는데요. DC형은 확정기여형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회사는 매년 근로자의 연봉 12분의 1 이상을 퇴직연금금융기관으로 입금하면 퇴직금지급 의무를 다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납입된 퇴직금은 근로자 개개인의 투자의사에 따라 퇴직하면 투자할 수 있고, 투자 결과에 따라 더 많은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퇴직연금 가입자의 90% 이상은 확정급여형 DB형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정해진 제도입니다. 투자도 회사가 하고, 투자성과도 회사가 받습니다. 회사는 수익률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어하기 때문에 채권이나 예금 등의 안전자산 밖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낮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구요. DB-DC 중에 DC형을 선택해서 연금의 구성을 나누는게 좋겠습니다. DC형을 선택해도 안전한 예금으로 굴릴 수 있구요~펀드와 주식 등으로 나누어서 투자 할 수도 있습니다. 예금의 안정성과 펀드나 ELS등의 투자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재우 / 자산관리 전문가&> 개인연금 또한 금리연동형 보다 투자형 연금이 좋다고 보는데요. 특히 투자형 연금보험에도 원금에 대한 보증장치가 있는 것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정한 납입기간과 거치기간을 유지했을 경우 낸 돈의 최대 200%까지 보증하는 상품도 있으니까요. 추가납입을 활용해서 자산을 만들어 간다면 안정될 노후를 기대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