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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보험료 최대 10% 오른다…절판 마케팅 기승 8월부터 보험</font>료 최대 10% 오른다…절판 마케팅 기승 등록일2025.07.30 [앵커]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합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자산운용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그 반대급부로 보험료 인상에 나서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린다고요? [기자]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다음 달 1일부터 장기보장성보험 등 상품의 보험료를 5~10% 인상합니다. 앞서 DB손해보험의 인상 결정에 이은 건데요. 예정이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인상합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운용하며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인데요. 보험사들은 예정이율이 낮아질수록 보험료가 오르도록 연동해 역마진 우려를 해소합니다. 이번에 인상을 결정한 DB손보·삼성화재·KB손보 모두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앵커] 보험사들이 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해서 이런 조치를 취한 건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최근 금리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채권 중심의 보험료 운용 수익성이 약화됐습니다. 올해 1분기 공시 자료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보는 운용자산의 30~50%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통상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해 채권 수익률은 떨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일선 영업 현장에서는 보험 상품 가입을 부추기는 절판 마케팅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르니 이번 달 중 가입하라는 식의 판매 전략이 동원되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장기 보장성보험은 무해지·저해지환급형 상품이 많아,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적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의 보장 필요성과 10년 이상 보험료 납입이 가능한 상황인지 신중히 따져봐야 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코스피, 단기 박스권 지속…다음 주 실적시즌 '주목' 코스피, 단기 박스권 지속…다음 주 실적시즌 '주목' 등록일2025.07.18 코스피는 장 초반 반짝 3200선 위로 올랐지만 금세 하락 전환하면서 현재 3180선에서 등락 중입니다. 코스닥도 보합권이고요. 장 초반 매수세였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상태고요. 외국인이 오락가락이 심한 가운데 기관이 주로 물량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본격적으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는 금융주가 하락세인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하락 전환했고요. 한국금융지주와 한화생명은 4거래일째 약세입니다. 코스피는 이번 주 내내 3200선 근처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모습인데, 증권가의 다음 주 전망도 보겠습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구간을 3000에서 3250으로 잡았습니다. 현재를 3180선으로 잡으면 아래로 180포인트, 위로 70포인트로 하단이 더 크게 열렸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 점을 주목했는데요. 이른바 &'타코 트레이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또 위협만 하다 물러서면서 관세 협상이 잘 될 거란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 됐다는 건데, 역으로 기대감보다 높은 관세가 현실화된다면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하나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건 역시 본격화된 2분기 실적 발표입니다. NH투자증권은 &'지주사나 증권 등 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 중에서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종목으로 옥석 가리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고요. 대신증권도 &'상반기 주도업종인 인공지능과 금융, 조선과 화장품 등의 상승 탄력이 지속되는지 주목해야 한다&'면서 &'자동차나 바이오 등 저평가된 업종의 기초체력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짚었습니다. 증시 흐름과 전망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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