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39,843
휴전 소식에 증시 급등…코스피 3100·코스닥 800 돌파 휴전 소식에 증시 급등…코스피</font> 3100·코스닥 800 돌파 등록일2025.06.24 &<앵커&> 잠시 주춤했던 우리 증시도 휴전 소식에 오늘(24일) 다시 힘을 냈습니다.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천1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도 거의 1년 만에 800을 넘어섰습니다. 이 내용은 박재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개장 전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상승세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워 결국 2.96%, 89.17포인트 오른 3천103.64로 장을 마쳤습니다. 3천을 돌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3천100마저 넘어선 겁니다. 코스피 종가가 3천100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타이완 자취안 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는데, 한국 증시의 상승 폭이 더 컸습니다. 하루 전 폭풍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외국인이 4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특히 주목되는 게 거래량 자체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는 게, 국내 증시에 대한 우호적인 기대감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종목이 주인공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SK하이닉스가 7%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0조 원을 넘었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본부장 : D램 내 HBM 매출 비중이 50%에 근접하며 경쟁사 대비 실적 차별화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특히 범용 메모리는 가격이 안정 추세에 진입해 SK하이닉스는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도 4% 이상 뛰며 석 달 만에 '6만 전자'가 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오른 800.93에 거래를 마치며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1천380원대까지 뛰었던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에서 20원 이상 내리며 1천360원대를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김한결,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장예은)
6만전자·28만닉스…3년 9개월 만에 3100선 넘었다 6만전자·28만닉스…3년 9개월 만에 3100선 넘었다 등록일2025.06.24 [앵커] 전격적인 중동긴장 완화에 코스피는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3천103.64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코스닥도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 3100선 돌파를 주도한 건 초강세를 보인 반도체주입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뛰며 6만전자를 탈환했고, SK하이닉스는 8% 가까이 올라 시가총액이 200조를 넘어섰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목요일(26일) 새벽에 미국의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거든요. (마이크론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굉장히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향후 HBM 수요에 대한 견조함 그리고 최근에 레거시 D램이 굉장히 가격 상승 폭이 가파르거든요.] 그동안 상승 흐름에서 소외됐던 2차전지주도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영향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LG 에너지솔루션은 2.21% 올라 30만 원 선을 되찾았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14%, 6% 넘게 뛰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새 정부가 AI 관련 기업인을 전면 배치한 인선이 이뤄지자 두산로보틱스가 11% 넘게 오르는 등 로봇주의 상승세도 이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15% 넘게 오르며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에는 선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연구원 : 3분기 이후에는 오히려 선주문했던 물량이 빠지게 되죠. 실적 둔화가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갈 테니 3분기 실적 이후에는 좀 주의가 필요하다.] 중동 위기가 해소로 달러-원 환율은 24원 넘게 급락해 1360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