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821
이스라엘·레바논 33년 만에 회담…'휴전'은 불투명 이스라엘·레바논 33년 만에 회담…'휴전</font>'은 불투명 등록일2026.04.16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 워싱턴에서 33년 만에 고위급 회담을 열고 직접 협상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핵심 당사자인 헤즈볼라가 빠진 회담이어서, 실질적인 평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4일,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사가 마주 앉았습니다. 외교 관계가 없는 두 나라의 고위급 대표의 회담은 33년 만입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이번 논의는) 이 지역에서 20~30년에 걸친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영구히 근절하기 위한 것입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레바논의 한 정파로 자리 잡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평화협정 체결 등이 논의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회담 직후 상호 합의된 시기와 장소에서 직접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기대한다면서도 적대 행위 중단은 반드시 미국 중재 아래 양국 정부 간 합의로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이 레바논 휴전은 종전 협상에서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이란에 보낸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란이 중동 지역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격 재발 방지도 종전 조건에 넣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까지 협의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휴전 기간 내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직접 협상은 실효성이 없을 거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의회 의석까지 확보한 헤즈볼라를 사실상 통제하지 못하고 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은 반역 이라며 무력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도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도로테 슈미트/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 중동부서장 : 이스라엘은 휴전을 원치 않는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군사행동을 계속하려 합니다.] 헤즈볼라가 빠진 협상으로는 실질적 평화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최하늘)
전쟁 거의 끝났다 …2차 종전 협상 급물살  전쟁 거의 끝났다 …2차 종전 협상 급물살 등록일2026.04.16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곧 끝난다고 말했고 이란도 중재국과 소통을 이어가며 2차 협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유력한 협상 장소로 거론되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한상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주로 정한 휴전 만료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난 것 같다. 종료 상태에 거의 근접했다 고 말했습니다. ABC 뉴스와 인터뷰에선 앞으로 이틀간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 이라며 휴전 연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며 2차 종전 협상이 1차 협상과 같은 장소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알렸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참모총장과 교감이 있었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CNN은 밴스 부통령과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가 2차 협상에 다시 나설 예정으로, 트럼프가 이들에게 종전을 위한 외교적 출구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국들과 소통 중인 이란은 추가 회담 개최 여부는 정해진 게 없다면서, 국제법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란 대통령 : 이제 우리가 누구와 이야기하든, 우리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우리를 받아들이라고 말할 겁니다. 우리는 국제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1차 협상을 중재했던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흘간 사우디와 카타르, 튀르키예 등 중동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17일에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파키스탄과 사우디, 이집트, 튀르키예 등 4개국 외무장관이 모여 2차 협상 중재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곳 파키스탄에서는 이번 주말에 2차 협상이 열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 청사 밀집 지역과 1차 협상이 열렸던 세레나 호텔의 보안을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박태영)
미·이란 2차 협상 다음주 이슬라마바드서 열릴 가능성  미·이란 2차 협상 다음주 이슬라마바드서 열릴 가능성 등록일2026.04.15 ▲ 미국 이란 종전 협상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다음 주 중재국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 지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파키스탄 당국은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을 위한 행정 조치와 보안 준비를 시작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지오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의 2차 회담이 늦어도 다음 주 말까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주 말이 정확히 며칠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2차 회담에 참석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차 회담 때와 같다고 지오뉴스는 덧붙였습니다. 1차 회담 때 미국 대표단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끌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끌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이란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돌아온 후에도 파키스탄을 통한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여러 건 이어지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15일) 파키스탄 고위급 대표단을 테헤란에서 맞이할 예정 이라며 이슬라마바드 회담 이후 파키스탄 측이 미국과 논의한 내용과 양측의 세부적인 견해를 이번 방문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스님뉴스 등 이란 언론들은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 협상의 '키맨'이었던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정치·안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15일 파키스탄에서 출발해 이란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국의 '새로운' 메시지, 2차 협상을 위한 계획을 이란 측에 전하고 '며칠 안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2차 협상의 의제를 이란 당국과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13일 생중계된 내각 회의에서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에) 유지되는 휴전은 파키스탄 노력 덕분 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합의되지 않은) 몇 가지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경우 최대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대이란 제재 해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33년 만에 마주 앉은 이스라엘-레바논…휴전은 불투명 33년 만에 마주 앉은 이스라엘-레바논…휴전</font>은 불투명 등록일2026.04.15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 워싱턴에서 33년 만에 고위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양국은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했지만, 정작 분쟁의 핵심인 헤즈볼라가 빠져 있어 실질적 평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4일,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사가 마주 앉았습니다. 외교 관계가 없는 두 나라의 고위급 대표의 회담은 33년 만입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이번 논의는) 이 지역에서 20~30년에 걸친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영구히 근절하기 위한 것입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레바논의 한 정파로 자리 잡은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 평화협정 체결 등이 논의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회담 직후 상호 합의된 시기와 장소에서 직접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기대한다면서도 적대 행위 중단은 반드시 미국 중재 아래 양국 정부 간 합의로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이 레바논 휴전은 종전 협상에서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이란에 보낸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란이 중동 지역 친이란 세력에 대한 공격 재발 방지도 종전 조건에 넣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까지 협의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휴전 기간 내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직접 협상은 실효성이 없을 거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의회 의석까지 확보한 헤즈볼라를 사실상 통제하지 못하고 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은 반역 이라며 무력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도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도로테 슈미트/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 중동부서장 : 이스라엘은 휴전을 원치 않는다는 걸 분명히 했습니다.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군사행동을 계속하려 합니다.] 헤즈볼라가 빠진 협상으로는 실질적 평화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최하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