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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리포트] 美 마이크론 실적 가이던스 상향···반도체주 강세
등록일2025.08.12
■ 머니쇼+ &'종목리포트&' - 한태리 오늘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12일)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 볼 텐데요.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4% 넘게 뛰었습니다.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이 111억~113억 달러에 이를 걸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AI에 들어가는 HBM의 수요가 급증하고, D램 가격이 상승한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주에도 훈풍이 불어 들었는데, 먼저 삼성전자는 오늘 장후반 들어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0.14% 오르면서 71,1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오늘 0.75% 오르면서 269,000원에 마감했고요. 제이앤비가 24%대 급등했습니다. 종가는 9,200원이고요. 코세스와 펨트론도 각각 4%, 3%대 오르면서, 관련주 전반이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 관계자도 &'당에서 입장을 낸 대로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도세 기준이 현행 수준으로 유지될 거란 기대감에, 오늘 은행과 증권주를 포함한 금융주 전반이 상승했습니다. 먼저, KB금융이 오늘 1.24% 오르면서 114,100원에 마감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가 1.18% 오르면서 85,400원, 부국증권이 7%대 급등했고, 미래에셋증권과 신영증권이 각각 1%, 4%대 오름세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부터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미국 금융 플랫폼, 로빈훗 마케츠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써클 인터넷 그룹입니다. 현재 주가는 목표 주가는 203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써클은 약 650억 달러에 달하는 USDC의 발행량 증가에 힘입어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데요. 2024년 연간 준비금 수익은 16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는데, 이는 USDC 시가총액이 2024년 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늘어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다만 네트워크와 파트너 수수료 같은 비용이 증가해 매출원가율이 2024년에 61%로 상승했기 때문에, 향후 이익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비용 관리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프로젝트 크립토&'를 발표해 암호화폐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미국 내 실물자산 연계, 즉 RWA 시장이 성장할 경우 USDC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코인베이스 글로벌입니다. 현재 주가는 달러고요. 증권사 평균 목표 주가는 367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15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는데, 특히 거래 수익이 전 분기 대비 39%나 줄었고, 개인과 기관 거래 모두 감소했습니다. 기관 고객의 파생상품 거래도 기대보다 줄었고, 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아쉬웠습니다. 구독 서비스 매출은 6억 5천 5백만 달러로 예상보다 적었지만, 그중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은 3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무기한 선물 거래를 확대하면서, 파생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국제 거래소에서 선물 거래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무기한 선물 상품이 본격 출시되면 거래 수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로빈훗 마케츠입니다. 현재 주가는 증권사 최고 목표 주가는 120달러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순영업수익은 9억 8천 9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42센트로 두 배 성장했습니다. 순이자수익도 3억 5천 7백만 달러로 25% 상승하면서 마진 거래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선방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발표한 암호화폐 신사업은 유럽 고객에게 미국 주식과 ETF 토큰화, 비상장 주식 거래 지원,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이렇게 전통 금융과 크립토를 잇는 시도가 시장 확장에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PER이 62배로 업계 평균 대비 높아서, 차익 실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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