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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장 오늘장]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시장 지수 어디까지 이끌까
					
					등록일2025.11.04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3일) 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4200을 돌파했습니다. 정말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는 시장입니다. 빅이벤트가 끝났기 때문에, 시장 단기간에 워낙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었지만, 시장은 여기서도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반도체가 있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의 고민과 기대감이 함께하고 있는 요즘. 우선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4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양 지수 모두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2.8% 상승해 4221선.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도 1.6% 올라 914선이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한국에 그래픽처리장치, GPU 26만 장 공급을 약속하면서 주요 산업의 AI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효했습니다. 다만 대형주 위주로 상승이 나타나면서 어제도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훨씬 많았는데요. 지금 코스피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동안 코스닥 상승이 다소 더디게 나타나면서 두 시장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는데요. 대형주 위주의 상승 국면 이후 중소형주로의 상승 다변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수급적으로는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졌습니다. 8000억 원 가까이 팔아내며 오히려 고점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들이 65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요. 기관도 184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38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 금액은 적지만 32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여기서는 개인들이 34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어제 코스피 대형주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반영하며 11%가량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62만 원에 마감했고요. 삼성전자도 3% 넘게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1만 1100원. 여기에 호실적을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도 제약바이오, 2차전지, 로봇 대표주가 강했습니다. 알테오젠이 7% 올랐고, 에코프로형제도 오름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어제도 11% 넘게 올라, 지난 2거래일 동안 3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40전 올라 142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고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한 영향이었습니다. 야간거래에서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진 겁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새벽 6시 기준 1430원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환율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죽지세로 오르는 시장. 다만 전방위적인 강세장이 아니라 모멘텀이 뚜렷한 섹터에서만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호재가 있는 업종을 잘 선별해서 보셔야겠습니다. 어제 장 마감 후에 2차전지쪽에 긍정적인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 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SDI가 미국 ESS 업계 1위인 테슬라에 대규모로 배터리를 납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됩니다. 게다가 지난 7월 테슬라에 연 20기가와트시(GWh)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LG에너지솔루션은 납품 물량을 연 30GWh로 50% 늘리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AI 시대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라 최근에 ESS 수요 증가 기대감이 2차전지 주가를 끌어올렸었는데, 이번 소식이 또 한 번의 호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우선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상신이디피, 엠오티, 신흥에스이씨 등 관련주들이 상승했는데요. 오늘 장 2차전지, ESS 관련주 흐름 체크하시죠. 일정입니다. 오늘 한국의 10월 CPI가 발표되고요. 국내증권가들의 해외주식 주간 거래가 재개됩니다. 참고하시고요. 한미 안보협의회와 세계 비만학회가 개최되니 방산, 비만치료제 관련주에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겠습니다. 실적도 중요합니다. 어제도 호실적을 낸 기업들은 이를 주가에 바로 반영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마침 오늘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인데요. ESS 기대감으로 주목받을 2차전지 섹터에 불을 지펴줄지 주목됩니다. 확인하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AI와 관련된 뉴스들에 뉴욕증시에선 AI 기술주들이 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다른 나라에 안 넘기겠다고 밝힌 점이 국내증시에 살짝 부담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고점에 대한 부담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혼재한 시장. 오늘도 호실적을 내는 종목들, 모멘텀이 뚜렷한 섹터 위주로 시세가 나올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고 개장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기업이슈] 반도체 '투톱' 질주…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등록일2025.11.04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거칠 것 없는 반도체 IT투톱의 질주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양사가 연이어 3분기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수요 강세 전망에 불을 붙였기 때문인데요.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방한해 &'삼성전자가 필요하고, SK하이닉스도 필요하다&'며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증권가는 양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계속해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 &'젠슨 황&' 효과 계속 로봇주 연일 강세 시장에서 젠슨 황 효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로봇 산업과 협력하겠다고 하자 로봇 관련 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다&'며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인공지능,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은 로봇주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올해 AI 분야 최대 화두로 &'피지컬 AI&'를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AI로,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합니다. 전문가들은 &'11월 5일~8일 로보월드와, 11월 6일 테슬라의 주총이 예정돼 있어, 국내 로봇 기업들의 로봇 사업 변화 및 테슬라 휴머노이드 비전확인을 기대하고 있다&' 며, &'로봇 관련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시진핑과 만난 박진영 한한령 해제 기대에 엔터주 상승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 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겸 CCO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 당시 국빈 만찬에서 한국 가수들의 중국 공연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박진영 위원장은 지난 2일 SNS에 &'시진핑 주석님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의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대중문화교류위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라면서도,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진 만큼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조선·해운 보복 철회 합의에 조선주 상승 미중간 무역 합의로, 중국 정부가 해운 기업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조선주들 강세 보였습니다. 앞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의 핵심 기업인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이 지난달 14일 중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었죠. 중국은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 쉬핑, 한화오션 USA인터내셔널 등 기업들이, 미국무역대표부의 무역법 301조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중간 무역 합의로, 중국 정부가 해운 기업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된 제재 역시 철회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굿모닝 마켓] 팔란티어, 3분기 실적 '깜짝'…4분기 전망도 상향
					
					등록일2025.11.04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오픈AI가 또 오픈AI 했습니다. 최근 오픈AI와 협력만 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간밤에는 AWS와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AI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고요.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에도 호재가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고, AI 관련주들만 오르는 흐름이 연출되다보니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홀로 0.48%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0.17%, 0.46%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 중에선 호재가 나온 기업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우선 아마존은 오픈AI와 우리 돈으로 약 54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4% 뛰었는데요. 이로써 아마존은 기존 AWS 데이터센터를 오픈AI에 제공하고, 오픈AI는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칩을 활용해 AWS의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영향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점적인 클라우드 계약을 맺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오픈AI가 MS에 의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 내렸습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도 간밤 여러 호재가 나왔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엔비디아 AI 칩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요. MS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과 계약을 체결해 엔비디아 칩을 제공받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사실 이같은 뉴스들의 가장 큰 수혜주는 엔비디아죠. 이번 계약들로 인해 엔비디아 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자,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 날아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오늘(4일)도 테슬라가 상승세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머스크가 한 토크쇼에서 플라잉카에 대한 구상을 공개한 것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기업들은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브로드컴은 1% 넘게 빠졌고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최근 금융주들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AI에 빅딜들이 계속 나오면서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AI 기업들은 건재한 실적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은 1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뛰어 넘겼고요. 전년 대비로는 63%나 증가했습니다. 정부 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르고, 상업용 매출이 121%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잘 나왔고요. 전망도 좋았습니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을 44억 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밴드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이런 호실적과 여러 가지 공급 계약 소식을 기반으로 당분간 AI에 대한 기대감이 깨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경기 지표가 나온 만큼 시장은 오늘 나온 데이터에도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요. ISM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는 10월에도 50을 밑돌며, 8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하위 지수도 보면, 생산 지수가 다시 위축으로 돌아섰고요. 재고 지수도 전달 대비 하락하면서 전체 PMI를 하락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M의 조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부 지표가 앞선 두 달 동안 개선됐지만,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보면 여전히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같은 날 S&&P 글로벌에서도 제조업 PMI를 공개했는데요. 그래도 이 수치는 52.5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과 전월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S&&P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겉을 들춰보면 상황이 그리 건강하지는 않다&'며 특히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선 금리 경로와 관련해서 분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향후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인데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 2%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12월 회의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고요.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앞으로의 데이터를 더 확인해 봐야 한다며 12월 인하가 확실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반대로 데일리 연은 총재는 노동 시장이 위태로운 신호를 보인다면 추가로 보험성 인하가 필요하다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열려 있다고 말했고요. 트럼프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또다시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엇갈린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국채금리도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10년물 금리가 0.10%p 상승한 반면 2년물 금리는 소폭 내렸습니다. 금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일부 들어오고,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에도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커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금 선물은 0.54% 올라 온스당 4018달러에 안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내년 초부터 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방이 지지됐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소폭 오른채 마감했습니다.
				
			 
		
		
	
		
			
				
					[비즈 나우] '대마불사' 오픈AI…올트먼, 재정 논란 일축
					
					등록일2025.11.04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오픈AI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AI 무대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걸림돌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족쇄를 벗어던지고, 몸집 불리기에 여념 없는데요. 엔비디아 일변도를 깰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대마불사&'가 된 오픈AI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밤사이 나온 소식부터 보죠. 오픈AI가 이번엔 아마존과 손을 잡았어요? [캐스터] 양사는 380억 달러, 우리 돈 54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는데, 업계는 오픈AI가 본격적으로 MS의 족쇄를 풀고,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 받은 투자금 때문에 두 발이 묶여있었는데, 최근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던 MS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영역 넓히기에 한층 더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오픈AI는 앞서도 오라클, 브로드컴, AMD는 물론이고 경쟁자인 구글과도 계약을 맺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 천하였던 AI 판에 조금씩 균열을 내고 있는데요. 최근엔 오픈AI와 스치기만 해도 주가가 뛴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돈데, 실제로 월요일장 아마존만 해도 4% 넘게 수직상승하는 등 업계 무게 중심이 조금씩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앵커]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이런 &'탈엔비디아&' 흐름이, 우리 반도체 업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요? [캐스터] 오픈AI의 연이은 빅딜 소식은 K-반도체에도 큰 호재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업체들은 그간 엔비디아의 독점력 때문에 가격이나 물량 결정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던 만큼, 만약 오픈AI가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하는 키 플레이어로 부상하면, 국내 기업들의 공급 협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요. 또 엔비디아 일변도에서 벗어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새롭게 생기는 만큼, HBM 시장 선두를 달리는 삼성과 SK에겐 선물 같은 소식들입니다. 오픈AI의 가장 큰 프로젝트죠. 스타게이트 하나로 요구하는 반도체만 해도 현재 고성능 D램 생산량의 2배 수준에 달할 정돈데, 이같은 이유로 월가는 내후년 우리 기업들의 HBM 합산 점유율이 8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픈AI가 지금처럼 마음껏 뛸 수 있게 된 건 아무래도 영리화 구조개편 덕분이겠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떨쳐버릴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을까요? [캐스터] 말씀하신 것처럼 업계는 그간 환호와 동시에, 투자에 의존하고 있는 오픈AI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태우며 연일 전 세계 기업과 협력을 약속하는 모습에 우려의 시선도 함께 보내왔습니다. 실제로 오픈AI는 올 상반기 6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손실은 10조 원을 훌쩍 넘기면서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흑자를 내본 적이 없고요. 여기에 지출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적자 규모는 더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4년 뒤까지는 흑자 전환이 불가능하고, 그때까지 우리 돈 60조 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추산도 나오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복잡하고 불투명한 거래들을 통해 &'너무 커서 망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짚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역시 최근의 흐름이 마치 스파게티 접시처럼 얽혀있다며, 이런 복잡한 거래 구조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미국 대형 은행들의 네트워크와 닮았다 지적하기도 했는데, 대마불사가 돼 버린 오픈AI의 미래가 실현되지 못할 경우, 회사뿐만 아니라, 그 충격이 미국 경제 전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그만큼 오픈AI가 실패할 수 없는, 실패해서도 안 되는 키플레이어로 부상했다고도 볼 수 있겠고요. 또 최근 공익법인 전환까지 확정하면서,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수익성, 지속가능성 문제를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게 된데다, 샘 올트먼 CEO 역시 매출이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많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재정불안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130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진 연 매출이, 1조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투자 약속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한 건데, 내후년이면 매출이 1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다 자신하면서, 오픈AI가 곧 망할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공매도를 해라, 손해 보는 모습을 보고싶다 말하기까지 했는데요. 광폭 행보 속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붙고 있는 상황에서, 오픈AI가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시장의 시선이 쏠려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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