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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21억 과징금 철퇴…할인율 거짓 표기 알리</font>익스프레스 21억 과징금</font> 철퇴…할인율 거짓 표기 등록일2025.09.01 한 번도 판매된 적이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정하고, 이를 실제 판매가격 차이로 환산한 할인율을 표기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거짓 광고를 버젓이 해 온 알리익스프레스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1억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는 31일 오션스카이 인터넷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프라이빗 리미티드(오션스카이)와 MICTW 서플라이 체인 서비스 싱가포르 프라이빗 리미티드(MICTW)의 &'&'표시·광고 등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0억9천3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오션스카이와 MICTW는 사이버몰인 알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알리바바닷컴 싱가포르 이-커머스 프라이빗 리미티드&'(알리바바 싱가포르) 계열사입니다. 과징금은 각각 9000만 원, 20억300만 원입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5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해 한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판매 상품에 대해 정확한 부가설명 없이 사이버몰에서 한 번도 판매된 적이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표기하는 방법으로 거짓·과장해 광고했습니다. 공정위는 해당 광고 행위가 상품의 할인 전 가격 및 할인율에 대한 소비자 오인성을 유발하고 이는 상품의 실질적 할인율이나 경제적 이득을 과장해 인식하게 해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왜곡시키는 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공정위는 알리바바 싱가포르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알리코리아)에 대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각각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알리바바 싱가포르는 상호,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와 같은 자신의 신원정보와 사이버몰 이용약관 및 호스팅서비스 제공자의 상호를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알리익스프레스 초기화면 등에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알리바바 싱가포르는 △통신판매업자 신고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자신이 통신판매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사이버몰 초기화면에 고지 △통신판매의뢰자 성명·주소·전화번호·이메일주소 등 정보를 청약 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알리코리아 역시 알리바바 싱가포르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 하위판매 채널인 K-Venue에 입점해 있는 국내 판매자와 사이버몰 이용계약을 체결해 이를 운영하고 있는 자이므로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신원정보 등을 사이버몰 초기화면에 표시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알리코리아는 K-Venue 입점 판매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및 사업자 등록 정보 등 신원 정보를 확인해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전자상거래법 등에 따라 요구되는 의무를 성실히 준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를 엄정히 제재해 건전한 전자상거래 시장질서를 확립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80~90% 할인? '가짜 할인율' 알리 20억 과징금 80~90% 할인? '가짜 할인율' 알리</font> 20억 과징금</font> 등록일2025.09.01 &<앵커&> 많게는 90%나 깎아 준다고 홍보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물건 사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 할인율 상당수가 거짓으로 부풀려진 게 확인돼 정부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무섭게 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상품마다 할인 전 가격과 할인율이 적혀 있는데 80~90% 할인율을 내건 상품도 꽤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 : 저렴하기도 하고 똑같은 제품이어도 가격이 많이 다른 게 많아서….] [박정현 : 여러 제품 살 수 있게 할인율을 높여서 파니까. 참고해서 많이 써요.]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계열사들이 한 번도 판매된 적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표기하고, 이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차이를 할인율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할인 전 가격을 마음대로 부풀린 뒤 마치 많이 깎아주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인 겁니다.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7천400여 개 상품이 이런 식으로 거짓, 과장 광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명백한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두 계열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린 뒤 20억 9천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박민영/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감시팀장 : 실질적 할인율이나 경제적 이득을 실제보다 과장해 인식하게 만들어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왜곡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알리익스프레스 운영자인 알리바바 싱가포르와 알리코리아가 상호와 주소 등 사업자 정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200만 원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국내외 사업자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VJ : 김건)
알리 '가짜 할인율' 발칵…'80~90% 할인' 믿고 샀다간 알리</font> '가짜 할인율' 발칵…'80~90% 할인' 믿고 샀다간 등록일2025.08.31 &<앵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저렴해서 많이들 쓰시죠. 90%까지 할인해 준다는 상품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할인율, 상당수가 거짓으로 부풀린 걸로 드러나 정부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무섭게 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상품마다 할인 전 가격과 할인율이 적혀 있는데 80~90% 할인율을 내건 상품도 꽤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이용자 : 저렴하기도 하고 똑같은 제품이어도 가격이 많이 다른 게 많아서….] [박정현 : 여러 제품 살 수 있게 할인율을 높여서 파니까. 참고해서 많이 써요.]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계열사들이, 한 번도 판매된 적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표기하고, 이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차이를 할인율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할인 전 가격을 마음대로 부풀린 뒤 마치 많이 깎아주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인 겁니다.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7천400여 개 상품이 이런 식으로 거짓, 과장 광고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명백한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두 계열사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린 뒤 20억 9천3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박민영/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감시팀장 : 실질적 할인율이나 경제적 이득을 실제보다 과장해 인식하게 만들어 결국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왜곡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또 알리익스프레스 운영자인 알리바바 싱가포르와 알리코리아가 상호와 주소 등 사업자 정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 200만 원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국내외 사업자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VJ : 김건)
'허위 할인율' 광고 7천여번…알리익스프레스 과징금 21억 '허위 할인율' 광고 7천여번…알리</font>익스프레스 과징금</font> 21억 등록일2025.08.31 ▲ 알리익스프레스가 실제로 판매된 적이 없는 정가(66만 원)를 제시하며 58% 할인한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예시. 중국계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7천500개에 달하는 상품에 허위 할인율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거짓 광고를 했다가 수십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로 알리익스프레스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억 9천300만 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계열사로 사이버몰에 입점한 오션스카이와 MICTW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며 7천500여 차례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한 번도 판매한 적이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표기한 뒤, 실제 판매가격을 통해 환산한 허위 할인율을 함께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컨대 판매 가격이 27만 원인 태블릿 PC의 정가를 이전에 한 번도 판매한 적이 없었던 66만 원이라고 속인 뒤 할인율이 58%라고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오션스카이는 2천422개, MICTW는 5천 개 상품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상품의 할인 전 가격과 할인율에 관한 소비자 오인성을 유발하는 행위 라며 상품의 실질적 할인율이나 경제적 이득을 실제보다 과장해 인식하게 해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왜곡시키는 행위 라고 판단했습니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도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총 2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운영자인 알리바바 싱가포르는 상호·대표자 성명·주소·전화번호 등 신원정보와 사이버몰 이용약관 등을 초기화면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를 운영하면서 입점 판매자와 관련한 신원정보 확인 관련 의무 등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위는 국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를 엄정히 제재한 건 이라며 국내외 사업자 구분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법을 집행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와 관련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지적된 모든 사항은 즉각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며 해당 조치들은 공정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국 시장에서 관련 법규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며 한국 시장에서는 규정과 기대치에 부합하도록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가고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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