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프로그램 정보
아내의 유혹 아내의 유혹

방송일

방송 시작일 2008. 11. 03 ~ 2009. 05. 0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19:20~19:50

기획의도

여자들은 때론 꿈꾼다. “내가 다시 태어나면, 지금처럼은 살지 않을 텐데..” “내가 다시 태어나면,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살아볼까?”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던 만족하지 않던, 여자들은 누구나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게 마련이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가슴 한 켠에 남기고 살며, 그 대리만족을 위해 드라마와 영화에 빠져든다. 이루지 못한 꿈과 사랑과, 지금보다 나은 현실을 갈망하면서. 이런 여자들의 소망과 꿈을 담은 드라마를 써보고 싶다.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선택한 결혼에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여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 그래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 자신을 철저하게 모욕한 남편과 내연녀(친구)를 지독하게 복수하고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 드라마를 간단히 요약하면,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서,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해 자신의 남자로 뺏어오게 된다. 다시 말해, 자신의 남편과 간통을 하고, 남편의 가정을 철저하게 파탄 내 버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배신과 음모로 첫 번째 죽음을 경험한 여자가 팜므파탈로 변신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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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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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방송 시작일 2008. 11. 03 ~ 2009. 05. 0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여자들은 때론 꿈꾼다. “내가 다시 태어나면, 지금처럼은 살지 않을 텐데..” “내가 다시 태어나면,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살아볼까?”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던 만족하지 않던, 여자들은 누구나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게 마련이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가슴 한 켠에 남기고 살며, 그 대리만족을 위해 드라마와 영화에 빠져든다. 이루지 못한 꿈과 사랑과, 지금보다 나은 현실을 갈망하면서. 이런 여자들의 소망과 꿈을 담은 드라마를 써보고 싶다.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선택한 결혼에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여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 그래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 자신을 철저하게 모욕한 남편과 내연녀(친구)를 지독하게 복수하고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 드라마를 간단히 요약하면,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서,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해 자신의 남자로 뺏어오게 된다. 다시 말해, 자신의 남편과 간통을 하고, 남편의 가정을 철저하게 파탄 내 버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배신과 음모로 첫 번째 죽음을 경험한 여자가 팜므파탈로 변신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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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784
[이슈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한국 뉴스 첫 단독 출연…신작 '오디세이'와 AI 시대 놀런 감독만의 제작방식 [이슈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한국 뉴스 첫 단독 출연…신작 '오디세이'와 AI 시대 놀런 감독만의 제작방식 등록일2026.08.04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뉴스헌터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SBS &<뉴스헌터스&> 월~금 ( 18:50~19:50) ■ 진행: 김종원, 윤태진 앵커 ■ 대담: 크리스토퍼 놀런 (영화감독 · 각본가 · 프로듀서) -------------------------------------------- ※ 생생한 인터뷰는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윤태진] 삶의 이야기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코너, '이슈인'입니다. 오늘 정말로 특별한 분이 &<뉴스 헌터스&>를 찾아 주셨습니다. [김종원] 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예고해 드렸던 대로 영화 &<오디세이&>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모셨습니다. [놀런] Thank you. [김종원] &<뉴스 헌터스&>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독님 한국까지 오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첫 방문이신데, 하필이면 대한민국의 온도가 기상관측 이래 100여년 만에 가장 더울 때 오셨어요. 그래서 팬분들이 걱정을 하는 게 '자켓 입고 다니는 거 안 더우신가' 이거를 걱정하는데 좀 어떠셨습니까, 한국의 온도. [놀런] 심하게 덥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 중국과 인도에 들렀다 왔어요. 그래서 더운 날씨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님처럼 넥타이를 매지는 않아도 되니까 괜찮습니다. [윤태진] 다행이네요, SBS 로비에서도 많은 팬분들이 환영을 해주셨는데 사인까지 일일이 해주시면서 팬 서비스를 해 주셨습니다. 사실, 한국 팬들이 놀란 감독님을 엄청 사랑하거든요. &<인터스텔라&>도 천만 관객을 달성했었고요. 유독 한국 관객들이 놀란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놀런] 콕 집어 답을 드리기는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오래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를 들자면 몇 년 전 &<인터스텔라&>가 개봉했을 때 수많은 한국 관객분들이 보러 와 주셨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전 세계에 공개될 때 감독 입장에서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감독인 저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가 많습니다만 그 나라 관객분들과도 영화를 통해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 관객분들이 &<인터스텔라&>에 아주 열렬하게 반응해 주셨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그때부터 꼭 한국에 와서 관객분들을 만나고 그 열기를 느껴보고 싶었죠. 지금까지는 기회가 닿지 않았지만, 이번 &<오디세이&> 개봉을 맞아 마침내 한국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를 선보이고 관객 여러분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오늘 하루 종일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저의 작품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와닿는지 확인하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윤태진] &<오디세이&>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로이 전쟁 이후를 다룬 호메로스의 대서사시인데, 사실 헐리우드 영화판에서 고대 그리스 신화는 제작비 대비 위험 요소가 커서 기피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 시기에 감독님께서는 꼭 이 영화가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판단을 내린 이유가 있을까요? [놀런] 전작 &<오펜하이머&>는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아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셨습니다. 감독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런 성공은 기회가 됩니다. 원래라면 만들기 어려웠을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제가 늘 주목해 왔던 점이 하나 있는데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서양 문학의 근원을 이루는 신화이고 그리스 신화는 수천 년에 걸쳐 수많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여태껏 대형 아이맥스 스크린 등을 활용한 현대적 영화로 만들어진 적은 없죠. 영화감독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엄청난 기회입니다. 또한 그동안 영화관에서 경험해본 적 없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사하고 동참하도록 이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김종원] 요즘 'AI 시대다'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감독님의 다른 인터뷰에서 '고대에 나온 이 작품을 재해석하고 각색하는 건 나의 영역이다' 라고 말씀하신 걸 봤거든요. 'AI 시대'라는 이 시대에 이 고전 &<오디세이&>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재해석을 하시고 각색을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놀런] 과거 할리우드 방식은 답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1950~60년대,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20~30년대 영화에서는 고전 문명이나 고대 문명을 너무 장대하게, 지나치게 격식을 갖춘 이질적인 공간으로 그려내곤 했죠. 제가 읽었던 원작 서사시는 그런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오디세이&>를 읽으면 수천 년 전 이야기인데도 당시 사람들과 아주 가까이 교감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그래서 현대 관객들도 자신의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김종원] 저도 사실 감독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감독님 작품을 다 봤습니다. 좀 정리를 해봤는데, &<다크 나이트&>하고 &<오펜하이머&>는 영웅의 고뇌를 담았다고 저는 생각을 했고요, 그 다음에 &<인셉션&>과 &<인터스텔라&>는 홈커밍, 다시 돌아오는 얘기를 담았다고 생각을 하고, &<덩케르크&> 같은 경우는 전쟁의 흉터를 집중적으로 다루셨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 &<오디세이&>는 저희도 가서 봤지만 이 모든 걸 다 담은 궁극의 이야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제대로 본 게 맞을까요? [놀런] 제대로 보셨습니다. &<오디세이&>를 다시 읽어 보면서 저도 무척 놀랐습니다. &<인터스텔라&>의 이야기만이 담긴 게 아니었거든요. 사실 &<인터스텔라&>를 제작할 때 &<오디세이&>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 3부작과 &<테넷&>을 비롯한 다른 작품도 돌이켜 보면 제 영화 인생 내내 중요하게 다뤄 왔던 수많은 주제와 이야기의 원형이 바로 서사시 &<오디세이&>를 근원에 두고 있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발견이었죠. 이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로 그려낼 지 알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이야기의 원형은 제가 그간 작품에서 다뤄 왔던 요소이기도 했기에 마치 오랜 친구처럼 친숙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원작과의 교감을 쌓을 수 있었고 이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죠. [윤태진] 저는 개인적으로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 인간의 감정을 진짜 깊이 있게 탐구한다는 인상을 굉장히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오디세이&>를 보면서도 괴물들과 싸우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그냥 싸워서 이겨야 되는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약점을 공략하고 유혹하고 그렇게 다뤄진 것 같은데, 감독님의 견해가 궁금한 점은 실제로 현대인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이 뭐라고 생각하시고 그걸 극복하려면 어떤 마음이 필요한지, 그런 견해가 궁금합니다. [놀런] 좋은 질문입니다. 아주 심오한 질문이군요. &<오디세이&>는 말씀하신대로 인간으로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위험과 유혹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이 있으니 내용에 대해 너무 많이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하니까요. 하지만 영화 막바지에 다다르면 이토록 오래된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의미 있는 이유를 분명히 아실 수 있게 됩니다. 그 핵심은 '크세니아'라는 개념입니다. 영화에서는 '제우스의 법'이라고 표현했죠.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당시에는 어디로든 여행을 할 때마다 낯선 이들의 선의에 기대야 했죠. 그래서 '제우스의 법'이라는 규범이 존재했습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내가 대접받고자 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대접해야 한다는 내용이죠. 내가 대하는 타인이 어쩌면 인간으로 변장한 신일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 &<오디세이&>를 읽었을 때는 이런 개념이 무척 낯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문화에서 나온 사고방식 같았죠. 신과 여러 존재에 대한 믿음을 바탕에 둔 개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각본을 다듬고 실제 촬영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상호 존중 개념이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원칙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죠.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궁극적 메시지는 '이러한 원칙을 무시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자는 결국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종원] 약간 기술적인 얘기로 넘어가보고 싶은데, 이 영화가 전 세계 최초로 전체가 아이맥스 필름으로 찍어진 영화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아이맥스 카메라의 크기가 이렇게 큰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굉장히 크더라고요. 소음도 심해서 특수장비도 만드셨다고 들었는데, 이 꿈이 감독님의 10대 때부터 꿈이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디세이&>를 아이맥스로 전부 찍으신 이유가, &<오디세이&>이기 때문에 아이맥스로 찍으신 건지, 아니면 이제 아이맥스로 영화 전편을 찍을 수 있는 여건이 됐기 때문에 &<오디세이&>가 그 영화로 선택이 된 건지가 궁금하더라고요. [놀런] 두 가지 이유 모두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말씀하신 대로 16살 때부터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죠.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에서 아이맥스로 찍은 다큐멘터리를 처음 본 것이 계기였습니다. &<다크 나이트&> 때부터 계속 아이맥스 기술을 활용해 왔습니다. 액션 장면, 웅장한 풍경, 헬리콥터 촬영 장면 등에 써 왔죠. 아이맥스를 더 많이 활용하려고 했지만 항상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메라 소음이죠. 아이맥스를 사용하면 경이로운 화질을 구현할 수 있지만 엄청난 양의 필름이 한꺼번에 카메라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편 아이맥스 촬영을 실현할 수 있다면 이번 &<오디세이&>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장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만큼 도전할 명분도 충분했죠. 그래서 아이맥스 측에 연락하고 그곳의 친구들과 상의했습니다. 이렇게 말했죠. '전편 아이맥스 촬영을 해내고자 한다면 이번 영화가 바로 그 기회다' '카메라 소음을 줄일 방법이 있을까?'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 장면을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이맥스는 요청에 화답하여 새 카메라뿐 아니라 '블림핑'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카메라를 안에 넣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죠. 덕분에 카메라가 아주 가까이 다가가서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 장면까지 촬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카메라는 여전히 크고 무겁습니다. 다루기 쉽지 않죠. 그래서 호이테 판 호이테마 촬영감독과 촬영팀은 창의적인 해결책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작고 기동성 좋은 카메라처럼 움직이기 위해 필요했죠. 하지만 덕분에 전체 이야기를 동일한 기술적 완성도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세상을 담아내고 관객을 영화로 몰입시킬 수 있게 되었죠. 아이맥스는 지금까지 개발된 필름 중 화질이 가장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색상 재현력도 가장 뛰어나죠. 어떤 상영관에서든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종원] 이게 굉장히 고생스러우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이 시도를 다른 영화에서 또 해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놀런] 당연히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많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다시 아이맥스 영화를 만든다면 이런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겠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고 싶은가'입니다. 제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바는 다른 감독들이 아이맥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입니다. 이제 이런 기술이 존재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누군가는 새로운 시도에 나설 용기를 얻게 될 겁니다. 저의 동료 라이언 쿠글러 감독도 최근 작품을 아이맥스와 65mm 필름의 조합으로 촬영했습니다. 또 다른 동료 드니 빌뇌브 감독이 올해 말 선보이는 &<듄&> 시리즈 신작에서도 아이맥스 카메라를 활용했죠. 제가 진정으로 기대하는 것은, 다른 감독, 어쩌면 더 젊고 새로운 감독이 저희가 &<오디세이&>에서 했던 방식으로 전체 이야기를 담아내는 모습입니다. [윤태진] 오, 기대할 것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사실 감독님 하면 CG 효과를 최소화하고 미술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시대적 배경이 무려 청동기 말기였습니다. 이런 세트나 프로덕션 디자인을 구성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었을까요? [놀런] 사실 이 시대에 대해서는 고고학적으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자료 조사부터 시작했습니다만, 곧 깨달았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하고 지적인 추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건축과 관련된 기록도 물론 참조했지만 결국은 관객이 믿을 수 있는 하나의 완성된 세계를 창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펜하이머&>에서 함께 작업했던 루스 드 용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나섰습니다. 항상 정교한 고증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분이죠. 우선 '재료'부터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떤 재료를 쓸 수 있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었을지 재료를 어떻게 가공하여 의상, 무기, 집, 배 같은 걸 만들어냈을지를 고민했죠. 그렇게 자료 조사에서 시작해 신뢰할 수 있는 해답을 찾아가야 하는 단계로 발전했습니다. 조금 전 말씀드렸던 지적인 추론 과정을 거친 거죠 하지만 촬영 방식 면에서는 현실감을 추구했습니다. 배우들을 실제 환경 속에서 촬영하고 싶었습니다. 배를 예로 들자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배를 찾아야 했죠. 청동기 시대에 존재했을 법한 선체 구조와 돛 장치를 갖춘 배여야 했습니다. 배우들과 함께 진짜 배를 타고 실제로 파도를 맞으며 촬영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현실감, 실제감이 모든 부문에 이뤄지는 작업의 밑바탕에 깔려 있었습니다. [김종원] 알겠습니다. 사실 제가 살짝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건데요. 한국에서 놀란 감독님을 관객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까 우리 태진 앵커도 질문했지만 CG를 많이 안 쓰신다는 거, 이거에 굉장히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느끼는 관객이 많은데요. 요즘 같은 세상에는 사실 CG로 그냥 다 만드는 게 어떻게 보면 조금 더 쉬워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 산업도 물론 엄청난 산업이지만. 그래서 이걸 CG를 안 쓰고 미술효과로 대체를 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 자체에 굉장히 시간을 많이 들이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고통스러운 시간인지 어떤지 좀 궁금하네요. [놀런] 이번 작품에는 키클롭스, 스킬라, 카리브디스를 비롯해 정말 놀랍고 환상적인 존재들이 등장하죠. 하지만 이러한 존재들에게도 영화의 다른 장면과 동일한 현실감, 실제감을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제작진에게 가능한 한 많은 장면을 실제로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도록 주문했죠. 컴퓨터 그래픽은 그 다음에 활용되었습니다.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에 투입했죠. 실제로 촬영한 여러 요소를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성하거나 촬영 시 사용된 안전장치 등이 화면에 보이지 않게 지우는 일 등에 쓰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활용하는 것이 컴퓨터 그래픽이든, 인형이나 로봇 인형 등이든 결국 핵심은 인간의 창의성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창의성을 가진 인간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것입니다. 예술가가 컴퓨터를 사용하든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든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점이 서 있어야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적 시선도 유지됩니다. 저는 우리 제작진과의 협업을 통해 영화 전체의 세계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결과물을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관점이 저에게는 항상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인간의 창의성입니다. 요즘에는 인간의 창의성 대신 쉬운 지름길을 택하거나 컴퓨터 그래픽은 AI 등으로 자동화 처리하면 되는 요소로 치부하는 경향이 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관심사는 이런 기술적 도구를 제가 협업하는 창의적 인간 예술가와 함께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술을 이러한 방식으로 활용할 때 비로소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진심으로 믿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태진] 해외 언론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워낙 이 &<오디세이&>가 거대한 작품이었던 만큼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은 휴식을 좀 취하고 싶다, 라는 인터뷰를 저희가 접했었는데요. 사실 팬들은 '당장, 바로, 빨리, 어서' 이렇게 응원을 하고 있거든요. [김종원] '멈추지 마라' [윤태진] '일해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것도 궁금하더라고요. 다음 작품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한국 배우가 혹시 있을까, 한국 작품들을 눈여겨 본 것이 있을까, 이런 것들이 좀 궁금합니다. [놀런] 오늘 박찬욱 감독님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마칠 무렵 박 감독님이 차기작은 어떤 영화냐고 묻더군요. 저도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말 모르겠으니까요. 그랬더니 박 감독님 말씀이, 휴가도 좀 즐기고 쉬셔야죠. 하지만 너무 오래 쉬진 마세요. 다음 작품도 꼭 보고 싶으니까요, 하셨어요. 솔직히, 그 말씀을 듣고 굉장히 피곤해졌어요. 하지만 그분은 아주 뛰어난 영화감독입니다. 오랫동안 박 감독님의 작품을 애호하고 있죠. 한국에는 훌륭한 감독이 정말 많습니다. 한국 영화인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기세가 아주 놀랍습니다. 이들의 작품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국제적으로 문화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죠. 한국 영화인들의 활약을 무척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종원] 아직 한국에서는 &<오디세이&>가 개봉을 안 했습니다. 곧 하는데, 사실 원작을 알고 있는 분도 많고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각색을 했나를 더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특히 문화권이 다른 한국의 관객들, 특히 놀란 감독님을 좋아하는 한국의 관객들이 이 영화의 어떤 점에 주목을 해서 봐줬으면 좋겠다, 팁을 좀 주실 수 있나요? [놀런] 한 가지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고전 &<오디세이&>에 관해 전혀 모르거나 전혀 관심 없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디세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담 중 하나입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영화화하고 싶었던 것이기도 하죠. 역량이 닿는 한 가장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한국 관객 여러분, 그리고 제 전작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영화관을 찾아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누리시고 오디세우스와 함께 하는 이 모험을 한껏 만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태진] 자, 그러면 오늘 여기서 감독님과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고요.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김종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완벽한 금수저 가족의 투자 사기... 고급정보이니 주변에 절대 알리지 말라 유혹 완벽한 금수저 가족의 투자 사기... 고급정보이니 주변에 절대 알리지 말라  유혹</font> 등록일2026.05.26 ▲ 생성형 AI로 만들어 홍보되는 '가짜 금수저 가족' 서울대학교를 막 졸업한 딸에게 주식을 가르친 지 3일째입니다. 라인 아이디를 추가하시면 바로 자료 보내드릴게요. 제 아내는 SK하이닉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방금 저녁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군요. 좋아요 눌러주신 분들께만 조용히 자료 공유할게요. 각각 지난 5일과 12일 스레드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배경에는 푸른 잔디가 깔린 대저택, 수억 원을 호가하는 포르쉐와 벤츠, 그리고 샤넬 재킷을 무심하게 걸친 딸이 등장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둘러보다 누구나 한 번쯤 시선을 빼앗기게 되는 '완벽한 금수저 가족'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친절하게도(?) 자신들만의 은밀한 투자 비법을 공유하겠다고 유혹합니다. 하지만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입니다. 최근 증시 호황을 틈타 부유층이나 자산운용 전문가의 이미지를 AI로 조작해 사람들을 유인하는 이런 '주식 리딩방 투자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스레드에는 사립초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외제차에 타는 사진과 함께 대치초 다니는 두 아이에게 주식 가르치는 3일 차. 투자 정보 궁금하면 디엠 보내주세요 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또 벤츠 2대가 주차된 전원주택 앞에 서 있는 샤넬 재킷을 입은 여성의 사진과 함께 오늘부터 고려대학교를 갓 졸업한 딸에게 주식 공부를 가르치는 첫날 이라고 쓴 글, 남편이 삼성전자 직원인데 특정 기술이 대세라더라. 디엠 남기면 투자 정보를 알려주겠다 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이는 호기심을 자극한 뒤 추적이 어려운 폐쇄형 대화방으로 끌어들이는 '투자 리딩방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를 받고 싶다 는 댓글을 달면 범행 표적이 됩니다. 사기 조직은 피해자를 텔레그램·라인·네이버 밴드 등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대화방에서는 '바람잡이'들의 가짜 수익 인증이 이어지고, 이에 속아 넘어갈 경우 가짜 주식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에 돈을 입금하는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해당 게시물 작성자들에게 투자 자료를 받고 싶다 는 메시지를 보내자 하나같이 미성년자의 모방 투자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나이와 주식 투자 경험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이에 33세 라고 답하자, 33세는 그룹 채팅방 참여가 어려우니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나이로 다시 말해달라 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번역기를 돌린 듯한 어색한 말투였습니다. 나이를 47세 로 수정하자 텔레그램, 라인, 네이버 밴드 등으로 연결되는 채팅방 링크가 왔습니다. 12일 안내받은 링크를 통해 텔레그램 방에 접속하자 정장을 입은 여성 프로필의 '이혜영'이라는 인물이 대표님께서 매일 단톡방에서 당일 추천 종목을 공유하니 신속하게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것 이라며 약 70명이 있는 그룹 방으로 초대했습니다. 이후 매일 오후 7시 30분이 되면 '대표'라는 인물이 텍스트로 주식 강의를 하고 추천 종목을 올렸습니다. 알림 받으면 즉시 매수하고 개인 메시지로 인증하라 는 안내가 나오기 무섭게, 방 안에서는 약 50만 원어치 매수 캡처본을 인증하는 사람들의 글이 연달아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이 채팅 내용은 며칠 후 삭제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21일 40대 후반~60대 초반 연령대가 은퇴 자금 등 운용할 수 있는 자산 규모가 크고, 상대적으로 판단력이 흐릴 수 있다고 보고 범죄 표적으로 삼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밴드 주식 리딩방에서는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사장의 이름과 사진을 사칭한 이른바 '전경남 교수'가 투자 강의와 추천 종목을 안내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자신을 '전 교수'의 비서라고 밝힌 '김현아'가 아예 네이버 밴드 통화를 걸어와 추천 종목을 빠르게 매수하고 즉시 알려주면 매도 타이밍을 가장 먼저 챙겨주겠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개인 메시지로 전 교수가 진짜 뭐 하는 분이냐 고 질문하자, 이들은 즉시 메시지를 차단하고 채팅방을 삭제했습니다. 라인을 통해서는 3명의 게시물 작성자에게 연락하자, 각자가 운영하는 서로 다른 단체 채팅방으로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각 채팅방에는 하나같이 '김영수 디보랄 캐피탈 대표'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여러 법무법인을 통해 투자 사기 피해 사례가 접수된 전문 사기 채팅방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개의 사기 방에 똑같은 멘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데, 이 매크로를 돌리는 기지는 캄보디아 등 동남아인 경우가 많고 말투가 어색한 번역 투인 이유도 이 때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가 속겠나 싶지만 이런 'AI 가짜 부자'에 낚여 돈을 날린 피해 사례가 잇따릅니다. 자영업자 이 모(58) 씨는 지난 3월 스레드에서 '남편이 하이닉스에 다니는데 이 종목을 추천해줬다'는 글을 보고 텔레그램 방에 들어갔다가 3천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방 안에서 사람들이 단타로 100만 원 넘게 벌었다며 인증 사진을 올리길래 혹했다 며 교수가 매일 저녁 강의까지 해주니 사기라고는 의심하지 못했다 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상담원 안내에 따라 가짜 거래소 앱에 3천만 원을 입금했으나, 수익 출금을 거절당한 뒤 이틀 만에 채팅방과 사이트가 모두 사라졌다. 현재 고소 진행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장인 김 모(46) 씨는 이달 초 스레드에서 '고려대 다니는 자녀에게 주식을 가르친다'는 글을 보고 네이버 밴드 방에 입장했다가 동료의 만류로 화를 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댓글이 1천 개 넘게 달린 데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니 마음이 흔들렸다 면서 점심시간에 회사 동료가 '리딩방 사기 아니냐'고 말해 검색해보니 이미 피해 사례로 거론된 사기 업체였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에서 '서울대 졸업한 딸에게 주식을 가르친다'는 글을 보고 텔레그램 주식 방에 들어왔다는 A씨는 채팅을 통한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 막 골라서 매매했는데 결국 손실을 꽤 많이 봤다 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식 리딩방 투자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중 하나가 '고급 정보이니 주변에 절대 알리지 말라'고 하는 것 이라며 주변 사람이 '그거 사기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차단하려는 의도 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 안의 수익 인증 글은 실제 이용자가 아니라 매크로일 가능성도 높다 며 AI로 만든 사진이나 증권사 대표·트레이딩 전문가 사진을 도용하는 사칭도 흔하다 고 밝혔습니다. 김진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통상 주식 리딩 사기 사건은 여럿이 공모하는 집단적 사기 범행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기 범행을 목적으로 하는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용될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또 사전 각본에 따라 단체방 내 바람잡이, 가짜 수익 인증, 전문가 사칭 등의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에게 주식 투자가 확실하게 성공한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의심 없이 투자하도록 유인하는 구조 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사건에 속아 넘어가 돈을 입금했다는 생각이 드는 즉시 거래 은행과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며 상대방과 대화한 텔레그램이나 SNS 방을 절대 탈퇴하지 말고 대화와 입금 내역을 고스란히 보관해야 수사 및 소송 과정에서 중요한 증거로 쓰일 수 있다 고 조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사기 업체에 고소장이 몰리면 범죄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기도 한다 며 피해금을 보전받을 수 있는 합의금은 받되, 이 과정에서 '계좌가 막혀 풀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등 범죄자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추가 입금을 하면 절대 안 된다 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범죄자들이 대포폰이나 발신 기지국을 조작하는 우회 장치를 사용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찰 역시 모든 수사 방법을 동원해 피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스레드 이용화면 캡처, 연합뉴스)
[스브스夜] '꼬꼬무' 세계 최고의 킬러가 되고 싶었다는 '패륜아'···끝까지 아들 생각했던 피해자의 '유언장' 눈길 [스브스夜] '꼬꼬무' 세계 최고의 킬러가 되고 싶었다는 '패륜아'···끝까지 아들 생각했던 피해자의 '유언장' 눈길 등록일2026.04.03 아버지를 살해한 패륜아, 하지만 모든 것이 조종당했다? 2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세계 최고의 킬러(?)-살인자와 조종자'라는 부제로 충격적인 한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2019년 1월, 충남 서천의 한 시골 주택에서 집주인 손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인은 질식사이지만 저혈량성 쇼크에 의한 사망도 배제할 수 없는 사망 사건. 부자연스러운 시신의 모습과 기이한 현장의 모습은 해당 사건이 살인 사건일 가능성을 더 높였다. 손은 결박되어 있고 고추냉이를 물에 타서 얼굴에 들이부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은 피해자가 고문을 당했음을 추측하게 했다. 또한 시신 주변에는 혈흔이 아닌 케첩과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부동산으로 성공한 30억대 자산가인 피해자. 경찰은 사건 현장을 조사한 후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수사를 시작했다. 이혼한 지 20년이 지난 전 부인은 피해자와 별다른 교류가 없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상태. 그런데 경찰은 피해자의 통화 기록에서 매일 통화를 하던 번호를 찾아냈다. 피해자의 애인이라는 이 여성은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 아들이 온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갔다며 혹시 아들이 그런 건 아니죠? 라고 물었다. 그리고 경찰은 피해자의 집 작은 방에서 아들의 편지를 발견했다. 여기서 나가면 정말 열심히 살게요. 천만 원만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그 돈 없으면 저는 정말 어떻게 될지도 몰라요 라는 내용의 편지는 아들이 교도소에서 보내온 것이었다. 폭력성을 보였던 아들은 과거 아버지에게 화가 나 방화까지 저질렀고 이에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집행유예 기간에 또 사건을 저질렀고 이에 실형을 받으며 교도소에서 이와 같은 편지를 보냈던 것. 그런데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한 후 피해자의 카드로 전국 금은방을 돌며 금을 사모으고 있는 아들 손기창의 모습을 포착했다. 그리고 추적 끝에 그를 체포했다. 아버지가 자신을 싫어하고 귀찮아한다며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던 손기창. 그는 그래서 아버지를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체포된 손기창의 옷에서 흉기들이 발견되고 이에 손기창은 사람을 또 죽이러 가고 있었다 라며 강도 살인을 계획하고 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체포되기 전 인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노부부도 살인했음이 드러났다. 빼앗은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자 80대 남성을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치매에 걸린 그의 아내와 반려견까지 살해한 손기창. 그 후 그는 노부부의 신용카드 7장과 현금 7만 5천 원을 훔쳐 달아났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킬러가 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하고 다른 나라에서 또 하려고 했다, 사람을 더 죽이지 못한 게 분하다 등 황당한 말을 늘어놓은 손기창은 저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라며 세계적인 살인마, 암흑세계의 신과 같은 존재에 의해 조종당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피해자가 사망한 날 근처 CCTV에는 두 명의 남성이 포착되었고, 택시 기사가 손기창과 또 다른 남성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던 것. 손기창은 지금부터 모든 진실을 털어놓겠다 라며 그 사람 유혹에 넘어가서 끔찍한 살인마가 됐다. 아버지를 죽인 것도 다 그 남자 때문이다 라고 주장했다. 손기창은 출소 후 불법마사지 업소에 취업했는데 그곳의 업주였던 신영균. 그가 자신에게 그 사람은 네 아버지가 아니야, 네 친아버지를 살해한 원수야. 죽음으로 복수하고 재산을 빼앗자 라며 살인을 종용했다는 것. 또한 신 씨는 범행 도구 구입부터 살인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자신이 세계적인 전문 킬러라 주장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 나이 말고는 전혀 아는 것이 없다는 손 씨. 결국 추적 끝에 경찰은 손기창이 주장하는 살인 조종자 신영균을 체포했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범행 도구들을 발견했다. 하지만 킬러의 모습 찾아볼 수 없었던 신영균. 그는 손기창이 설마 진짜 아버지를 죽일 줄 몰랐다, 그냥 겁만 주고 돈을 빼앗으려고 했다 라며 변명했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은 피해자의 집으로 함께 갔다. 아들이 온다는 소식에 문을 열어둔 피해자. 손기창은 잠을 자고 있는 아버지를 결박한 후 폭행했고 그 후 계획대로 됐습니다. 이제 들어오셔도 됩니다 라며 신영균을 불렀다. 이후 신영균은 피해자에게 고추냉이 고문을 하며 카드와 통장 비밀번호를 요구했다. 그리고 결국 손기창이 피해자를 살해한 것. 이들은 이후 현장을 수습하고 바닥에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려 냄새를 감췄다. 그리고 처음에는 시체를 토막내서 처리할 생각으로 도구도 준비했으나 번거로워서 이는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현금 7만 원과 신용카드 한 장을 빼서 현장을 빠져나온 두 사람. 이들은 피해자를 벌레라고 칭하며 피해자의 카드로 금을 사모았다. 그리고 두 사람이 나눈 대화 속에는 살인을 지시하고 공모한 정황이 모두 담겨 있었다. 심신 미약을 주장한 손기창. 하지만 재판부는 심신 미약 아니다, 반성의 기미가 없다 라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리고 단순 방조범을 주장한 신영균에 대해서 재판부는 공동정범을 인정하며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에 항소한 두 사람. 그리고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최종 무기징역과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두 사람이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최악의 조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끝까지 자신의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믿으며 유전자 검사까지 요구했던 손기창. 이에 경찰은 유전자 검사까지 했지만 그에게 검사 결과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방송은 피해자의 집에 있던 문서의 내용을 공개하며 답을 대신했다. 피해자의 집에는 그의 유언장이 남아있었다. 자신이 사망한 후 재산을 모두 아들 손기창에게 물려주겠다는 내용의 유언장은 씁쓸함을 남겼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올해 넷플릭스, 어떤 신작들로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을까…2026 라인업 공개 올해 넷플릭스, 어떤 신작들로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을까…2026 라인업 공개 등록일2026.01.21 넷플릭스가 2026년 한 해 동안 선보일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공개된 2026년 넷플릭스 라인업에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월간남친', '남편들', '가능한 사랑', '원더풀스', '동궁', '유재석 캠프', '스캔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포함됐다. # 로맨스 세포를 깨우며 일상에 달콤함을 더할, 설렘의 발견 모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새해를 달콤하게 연 다중언어 통역사와 글로벌 톱스타의 '통역 로맨스', 김선호, 고윤정 주연의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시작으로,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하는 지수, 서인국 주연의 '월간남친',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정해인, 하영 주연의 '이런 엿 같은 사랑', 완벽하지만 단 하나의 약점이 있는 재벌 3세의 짜릿짜릿한 로맨틱 코미디 김영광, 채수빈 주연의 '나를 충전해줘'까지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여기에 모두의 설렘 지수를 책임질 넷플릭스 예능도 돌아온다. 한국 예능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이는 화끈한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 시즌5, 그리고 모솔 신드롬을 일으켰던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는 로맨스 세포를 깨우며 시청자들의 일상에 달콤함을 더할 전망이다. # 더 깊어진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할, 몰입의 발견 더 깊은 감정과 더 강렬한 몰입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작품들이 2026년을 장식한다. 영화로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주연의 '파반느', 거장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자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만난 '가능한 사랑'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리즈 또한 강렬하다. 제자의 천재성을 향한 교수의 병적인 집착을 그린 최민식, 최현욱 주연의 '맨 끝줄 소년', 욕망이 금기시되던 조선 시대, 발칙한 유혹의 내기를 펼치는 매혹적인 이야기 손예진, 지창욱, 나나 주연의 '스캔들',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추적 스릴러 류준열, 설경구 주연의 '들쥐', 그리고 노희경 작가, 이윤정 감독, 송혜교, 공유가 뭉친 '천천히 강렬하게'가 깊은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능으로는, 2년 연속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를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흑백' 열풍으로 달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 카타르시스와 도파민으로 심장을 뛰게 할, 짜릿함의 발견 현실의 답답함을 잊게 할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들이 2026년을 뜨겁게 달군다. 먼저, 더욱 강력해진 멤버들의 케미로 돌아온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와 두뇌 서바이벌의 정수를 담은 '데블스 플랜' 시즌3까지, 장르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의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라킴'이라는 미스터리한 정체를 추적해 나가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시리즈 신혜선, 이준혁 주연의 '레이디 두아', 무너진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는 교권보호국의 시원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릴 김무열, 이성민 주연의 '참교육', 두 청춘 복서가 다시 한번 선사할 짜릿한 타격감이 기대되는 우도환, 이상이, 정지훈 주연의 '사냥개들' 시즌2 , 그리고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한 국경을 넘나드는 연쇄살인 추적극인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 주연의 '로드'(가제)까지.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도파민을 선사할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 유쾌한 재미로 즐거움을 풍성하게 채워줄, 웃음의 발견 유쾌한 웃음과 친근한 재미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작품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범죄 조직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남편이 손을 잡는 코미디 액션 영화 진선규, 공명 주연의 '남편들', 그리고 한층 더 진해진 부부 케미로 돌아온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 2'까지 편안하고 경쾌한 웃음을 선사할 이야기들이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여기에 예능 또한 다채롭다. 믿고 보는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의 날 것 그대로, 미국 방랑기를 담아낸 '이서진의 달라달라'에 더해, 유재석, 그리고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과 함께 캠프에서 떠들고 노는 '유재석 캠프', 카더가든, DAY6 도운, 이채민,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의 생애 최초 한겨울 설산 대장정을 보여줄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그리고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K-민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알린 '대환장 기안장'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작품들이 2026년을 한층 더 풍성한 즐거움으로 채워낼 예정이다. #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설정, 놀라움의 발견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과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시리즈들도 공개된다.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박은빈, 차은우 주연의 '원더풀스', 넷플릭스 최초로 선보이는 '영어덜트 호러' 장르물 '기리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는 여정을 놀라운 비주얼로 구현한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의 '동궁', 그리고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재욱, 고민시 주연의 '꿀알바' 등이 놀라운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으로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예고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가득 찬 라인업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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