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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신용사면, 오늘부터 시행…'최대 370만 명' 대상자 보니 [친절한 경제] 신용사면</font>, 오늘부터 시행…'최대 370만 명' 대상자 보니 등록일2025.09.30 &<앵커&> 화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광복절 특사 때 해주기로 했던 신용사면이 오늘(30일)부터 시행된다는데, 일단 신용사면이 뭔가요? &<기자&> 5천만 원 아래로 빚을 연체했다가 끝까지 갚았을 때 신용사면을 해주는데요, 최대 370만 명에 해당합니다. 신용사면 하면 알 것 같지만 좀 확실하게 개념부터 설명드리면 대출, 카드 발급 같은 금융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는 연체 이력을 삭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정보원과 신용평가사가 관련 기록을 갖고 있어서 전액 상환 후에도 신규 대출이나 금리, 또 한도에서 제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런 제한이 풀리게 되는 건데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생긴 5천만 원 이하 연체가 발생한 분들 중에서 이미 다 갚았다 하면, 오늘부터 바로 적용됩니다. 숫자로는 257만 7천 명에 해당합니다. 아직 못 갚은 분들도 기회가 있습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다 갚으시면 기록이 지워져서, 추가로 112만 6천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는 따로 없습니다. 신용평가사가 자동으로 반영해 줘서 신용 평점도 자동으로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대상자인지, 또 내 기록이 지워졌는지 확인하셔야 하잖아요. 대상자 여부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 같은 8개 신용평가사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신용사면을 받으면 어떤 효과들이 나타나는 건가요? &<기자&> 일단 신용점수가 오르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신용카드도 새로 발급받을 수 있고 은행권 대출도 가능하게 되겠죠.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생기는 겁니다. 먼저, 신용점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보면요. 이번 8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할 경우 신용 회복 지원 효과를 분석해 봤더니, 개인 신용 평점은 616점에서 656점으로 40점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조치에는 청년층과 소상공인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재기 기회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신용평점이 얼마나 오르는지 봤더니, 20대와 30대의 평균 신용 평점이 각각 50점, 42점씩 올랐고요. 개인 사업자 같은 경우는 평균 696점에서 727점으로 31점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점수가 오르면 금융 생활도 확 달라집니다. 이번 신용사면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새로 가능해지는 분은 약 29만 명입니다. 그런데 아까 신용사면은 370만 명인데 왜 이렇게 적지? 하실 수 있습니다. 대상자 전부가 카드 발급이 막혀 있던 건 아니고, 또 카드 대신 다른 거래로 하던 분들도 있어서 실제로 연체 기록 때문에 막혔던 분들이 29만 명이라는 겁니다. 또, 신용점수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약 23만 명이 은행권 신규 대출 평균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걸로 전망이 되고요, 개인 사업자 같은 경우도 2만 명이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아까 이번 신용사면 규모가 370만 명 규모라고 했잖아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죠? &<기자&> 지금까지 했던 신용사면 중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실한 상환자에게 정상적으로 금융거래 기회를 부여하는 그런 조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70만 명이 어느 정도인지 딱 안 와닿을 수 있어서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로 보면 약 7%, 경제활동인구로만 따지면 10명 중 1~2명꼴입니다. 과거에도 대규모 신용사면이 있기는 했었죠. 코로나 때인 2021년 250만 명, 2023년 290만 명이었는데, 이번에는 이것보다 더 큰 겁니다. 다만, 2023년 신용사면을 받은 286만 명 가운데 올해 7월 말 기준 약 95만 명, 그러니까 3명 중 1명이 다시 연체자가 된 것으로 집계된 만큼, '도덕적 해이'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빚을 다 갚은 성실 상환자에게 금융거래 기회를 다시 열어주자'는 취지라며 이번 조치를 특단의 대책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보, 오늘 신용카드 만들어볼까? …370만명 '신용낙인' 사라진다  여보, 오늘 신용카드 만들어볼까? …370만명 '신용낙인' 사라진다 등록일2025.09.30 금융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액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 최대 370만명의 신용사면 조치를 시작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8월 사이 5000만원 이하의 빚을 연체했다가 올해 12월까지 모두 갚는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입니다. 이 기간에 발생한 연체 대출을 전액 상환한 개인 등 257만7000여 명은 30일부터 즉시 연체 이력 정보가 삭제됩니다. 아직 연체금을 상환하지 못한 112만6000여 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의 신용 회복 지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개인 신용점수는 평균 616점에서 656점으로 40점 올랐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평균 신용 평점이 50점, 42점씩 올라 청년층의 재기 지원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수 있고, 약 23만명이 은행권 신규 대출 평균 평점을 넘게 되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 사업자의 신용 평점은 평균 696점에서 727점으로 31점 올라 약 2만명이 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다만 과거 신용 사면을 받은 사람 셋 중 한 명은 다시 빚을 냈다가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문재인 정부는 2021년 약 250만명,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추가로 약 29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용 사면을 해줬습니다. 신용평가사인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 사면을 받은 286만7964명 가운데 95만5559명(33%)이 다시 대출 연체자(7월 말 기준)가 됐습니다.
신용사면 내일 시작…성실상환 29만명, 신용카드 발급길 열린다 신용사면</font> 내일 시작…성실상환 29만명, 신용카드 발급길 열린다 등록일2025.09.29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제공=연합뉴스)] 5천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다 갚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이 내일(30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로 개인차주 최대 약 300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40점 오르게 되며, 그중 약 29만명은 신용카드 신규 발급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5천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내일(30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신용회복 지원은 5천만원 이하 채무를 전액 상환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의 연체 기록을 삭제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점수를 높여주는 일종의 일회성 &'신용사면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중 5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올해 연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5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차주는 개인 약 295만 5천명(NICE 기준), 개인사업자 약 74만 8천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입니다. 8월 말 기준으로 해당 연체액을 전부 상환한 차주는 개인 244만 9천명(83%), 개인사업자 12만 8천명(17%)입니다. 금융위는 NICE평가정보, 한국평가데이터 등 신용평가사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자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대상자에 해당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체를 전액 상환한 개인 차주와 개인사업자 257만 7천명은 내일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아울러 8월 말까지 연체액을 갚지 못한 112만 6천명 차주 역시 올해 연말까지만 상환을 완료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개인 차주의 신용평점은 평균 40점(616→656점) 상승했습니다. 특히 20대(+50점)와 30대(+42점) 등 청년층에서 지원효과가 컸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약 29만명이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가능해지고, 약 23만명은 은행권 신규대출의 평균평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이 평균 31점 상승(696→727점)하면서 약 2만명의 개인사업자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사업자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민생경제 업종에서 신용사면 혜택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료=금융위원회] 끝으로 금융위는 &'새출발기금 등 기존 채무조정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등 지원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면서 &'체감도 높은 소비자 중심의 금융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준비 박차…실무반 구성 금융권,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font> 준비 박차…실무반 구성 등록일2025.08.20 금융권이 소액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서민·소상공인의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0일)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식을 열고 다음 달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금융권 공동 실무 작업반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0년 이후 발생한 5천만 원 이하의 연체 채무를 연말까지 전액 상환한 경우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최대 324만 명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은 오늘 협약식에서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실무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협회와 신용정보회사들은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신용사면 시행을 위한 실무 작업반을 꾸립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이 신용사면 조치에 따라 연체이력정보를 활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검사 및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할 계획입니다. 또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작되는 다음 달 30일부터 NICE지키미, KCB올크레딧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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