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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정상회담 핵심 의제 '원자력 협력'?…원전 관련주↑
등록일2025.08.25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지난 금요일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K-원전, 제2 마스가? 관련주 강세 오늘(25일) 밤, 드디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통상 수장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원전 공기업 CEO들도 함께하면서, 원전 협력이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당초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이 주요 의제로 꼽혔지만,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작회사 설립 논의가 수면 위로 오르면서 협력 범위가 크게 확장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데요. 만약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합작회사 설립이 현실화되면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계약&'논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2015년 체결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여부도 함께 주목되고 있습니다. ◇ 수요 낙관론 방산주 반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방산주도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서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될 거란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NH투자증권은 일단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만약 된다고 하더라도 정황상 러시아의 요구가 많이 관철돼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영토 확장이란 본질적인 안보 위협이 해소되지 않는 종전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럽의 무기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거란 판단인데요. 이는 중동이나 아시아의 국가들에도 무력에 의한 영토 침탈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주기 때문에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 추세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MBC, 中그룹과 손잡는다 MBC가 중국 1위 후난 미디어 그룹 산하 커머스 기업인 샤오망과 손을 잡았습니다. MBC의 인기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의 중국 진출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중국 현지 특별 기획 프로그램 공동 제작에 나섰는데요. 이를 통해 중국 현지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양국 간 콘텐츠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가 약 9년 동안 이어져 온 중국의 &'한한령&'을 완화하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미디어 관련주가 날아올랐습니다. ◇ &'질병 퇴치에 280조&' 의료AI주 상승 3년 만에 방한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의 광폭행보가 주목받으면서 의료AI주가 강세 이어갔습니다. 특히 의료 분야를 강조했기 때문인데요. 세계 보건 예산의 축소로 저소득층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위기에 처하자, 게이츠가 세계 보건 대통령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만큼, 게이츠가 AI와 백신 기술의 발달을 강조하자, 관련주가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게이츠재단과 만나 AI 협력을 논의한 노을의 주가도 급등했었죠. 이런 가운데,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국내 의료AI기업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더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빌게이츠 한국, 수혜국서 공여국으로…미국, 최대 원조국으로 남을 것 [뉴스다]
등록일2025.08.24
&<앵커&> 이현영의 뉴수다, 첫 손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25년간 1천억 달러 넘는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이사장입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Q. 3년 만에 방한…소감과 목적은? [빌 게이츠/게이츠재단 이사장 : 평소에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대단한 일들을 주요 리더들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며 자주 듣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Q.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 [빌 게이츠/게이츠재단 이사장 : 저는 수학, 소프트웨어, 그리고 복잡한 것들을 즐기는 사람인데요, 요즘 젊은이들이 AI 분야에서 실제로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부럽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AI를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저처럼 좀 더 'nerd 너드'(머리는 좋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기질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끌릴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들의 나이라면 분명 이 일을 하고 있었을 거예요.] Q. 한국의 AI 산업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빌 게이츠/게이츠재단 이사장 : AI의 기초 기술은 주로 중국과 미국에서 많이 개발될 겁니다. 하지만 그 기술을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 의료나 과학 분야에 AI를 적용할 때는 그 기술에 데이터를 더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하면서 진짜 가치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AI를 활용해서 의료, 교육, 농업 같은 분야에서도 한국이 충분히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Q. 미국 등 공적 원조 축소 경향…평가는? [빌 게이츠/게이츠재단 이사장 : 미국이 원조를 포기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앞으로도 세계 최대의 단일 원조 제공국으로 남겠다는 약속을 했어요. 저도 의회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정말 놀라운 나라예요. 전쟁 이후에는 다른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나라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다른 나라를 돕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뀐 건 한국이 유일해요.] Q. 25년 기부 활동 중 가장 인상적 장면은? [빌 게이츠/게이츠재단 이사장 : 아프리카에서 부모님들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분들은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부검에 동의하셨죠. 제가 왜 그렇게 하셨냐고 여쭤보니, '우리처럼 다른 부모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어요'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경험은 우리에게 숫자로만 보이는 1천만 명, 5백만 명의 아이들 뒤에는 실제 부모들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제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부모님들처럼요. 그 사실은 제게 정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김한결,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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