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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받으러 오픈런 …신청자 몰려 한때 접속 장애  소비쿠폰</font> 받으러 오픈런 …신청자 몰려 한때 접속 장애 등록일2025.07.21 &<앵커&> 경기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만 400만 명 넘는 신청자가 몰려서 카드사의 온라인 창구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청 날짜를 헷갈려 잘못 찾아오시거나 사용처에 대한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알려지면서 일부 현장에서는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아침부터 긴 줄이 생겼습니다.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심민국/서울 양천구 : 포인트로 드리면 어른들이 쓰기 불편해하세요. 선불카드가 (그나마) 좀 괜찮은 것 같아서요.] 주민센터엔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의 방문이 많았습니다. 선불카드 형태의 소비쿠폰을 받은 어르신은 곧바로 동네 마트로 달려가 생필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양정남/서울 양천구 : 정부에서 또 한 40만 원 돈 주시니까 너무 좋았어요. 양파하고 또 기름이 없어서 콩기름 샀습니다.] 소상공인들의 기대감도 컸습니다. [이용준/마트사장 : 저희 입장에서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많이 와서 구매력이 많이 좋아질 것 같아요.] 첫날이다 보니 일부 혼선도 있었습니다. 시스템 과부하와 혼잡 방지를 위해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는 걸 모르고 찾아왔다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지영돈/서울 양천구 : 안 맞는 날이래요. 금요일 날이래요. 45년생이라고 했더니 금요일 날이래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앱에서 접속 장애가 빚어졌고,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도 한때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원칙적으론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그 안에 입점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선 사용이 가능한데, 이걸 잘 모르는 임대 매장들도 있었습니다. [이명환/행복한백화점 입점 업주 : 메이저 백화점도 아니고 소상공인들 많이 있는 데니까,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죠.] 신청 개시 3시간 만에 전체 지급 대상자의 8.2%인 415만 명이 신청했고, 7천500여 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열)
앱은 멈추고, 줄은 길고…민생쿠폰 첫날 '북새통' 앱은 멈추고, 줄은 길고…민생쿠폰 첫날 '북새통' 등록일2025.07.21 [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여전히 물가 상승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오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소비쿠폰 접수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전국적으로 400만 명 넘게 신청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는 접속이 지연됐고, 주민센터와 은행 창구에도 고령층 신청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지웅배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엘리베이터는 쉬지 않고 오르내렸습니다. [이정자 / 서울 용산구 : (직접 온 이유는) 잘 모르니까 여기 왔지. 딴 데서 하는 건 잘 모르고, 동사무소에서 한다니까, 지금 와서 (선불)카드로 받았어요.] [박선덕 / 서울 용산구 : 가깝기도 하고, 동(사무소)에 볼일도 있기도 해서 왔어요. (출생 연도는) 41년생. 가족은 각자 하겠죠.]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날이었지만, 이를 몰라 허탕 친 어르신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주민센터 직원 : 몇 년생이세요? (47년생) 47년생이시면, 화요일에 오셔야 돼요. 내일(22일)….] 성인은 본인 신청이 원칙이고, 미성년 자녀의 경우 세대주가 신청하면 됩니다. 이때 요일제 적용은 세대주가 기준입니다. 온라인에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일부 카드사 앱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지 3시간 만에 415만 명이 넘게 몰리며 7545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 중 91%가량인 379만 명은 온라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김가람 / 행정안전부 사무관 : 오늘부터 1차 지급을 개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쿠폰 신청 안내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돼 있다면 100% 스미싱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 후 첫행보로 공주 산성시장을 찾은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민들께서 하루빨리 카드를 발급받아 시장에서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민생회복 마중물…업계 1∼2주 뒤 효과 기대 [소비쿠폰] 민생회복</font> 마중물…업계  1∼2주 뒤 효과 기대  [소비쿠폰</font>] 등록일2025.07.21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일 2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정부가 오늘(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재난지원금 특수를 누렸던 편의점 업계와 상당수 자영업자는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지만, 일각에선 체감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시작됐습니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30만~40만원입니다.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대규모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시장에서는 소비쿠폰 지급이 소비심리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화폐로 지급받는 경우 공공배달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고 이용자가 유입되며 (배달앱) 수수료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소비쿠폰 수혜 업종인 편의점 업계는 대규모 판촉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점포마다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홍보하면서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소비는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1∼2주 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경기 부진과 고물가 상황에서 이번 소비쿠폰의 규모가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보다 작고, 사용법이 복잡해 체감할만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반작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고객들이 쿠폰 사용을 위해 편의점이나 동네마트 등으로 발길을 돌리면 대형마트 영업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소비쿠폰 발행이 경기 활성화 목적인 만큼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쿠폰 지급 시기가 휴가철과 맞물려있어 여러 가지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쿠폰 사용처 먼저 확인하세요 …외식업 가맹점·편의점 가능  소비쿠폰</font> 사용처 먼저 확인하세요 …외식업 가맹점·편의점 가능 등록일2025.07.21 오늘(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외식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금&' 격인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 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쓸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직영점은 안되고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등 차이가 이어 사용처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사용처로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꼽히지만 소상공인 업체만 쓸 수 있는 만큼 같은 브랜드라도 직영점은 해당하지 않고,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만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BBQ, bhc, 교촌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중에서 가맹점이라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엔제리너스와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가맹점 등에서 쓸 수 있으나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지만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가맹점 비중이 높지만,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직영점이 대부분입니다. 또 동네빵집뿐 아니라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경우 빽다방과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 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도미노피자 가맹점에서도 자사앱으로 주문할 때 현장 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편의점은 대부분이 가맹점 형태여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히는데, 편의점들은 지난 재난지원금 지급 때 누린 특수를 다시 한번 기대하며 다채로운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준비했습니다. GS25는 인기 라면과 자체브랜드(PB)상품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인데, 축산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상품도 선보입니다. CU는 카드사 제휴 할인 외에 자체 앱인 포켓CU 포인트 페이백 행사, 간편식 한정 판매 등을, 세븐일레븐은 생필품 할인행사와 택배 판매 상품 기획전을 엽니다. 매장마다 소비쿠폰 사용을 알리는 홍보물도 부착돼있습니다. 올리브영의 경우 가맹점이 전체 매장의 15% 수준인 약 200개가 있는데 이중 연매출 30억원 이하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데, 올리브영은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매장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고, 올리브영 홈페이지 내 매장 정보와 네이버 검색 시 지점 정보에 각각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다이소도 전체 매장의 약 70%인 직영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고, 30%가량의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데, 별도의 기획전이나 행사는 마련되지 않았으나 가맹 매장은 입구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다이소몰 홈페이지와 앱상 매장 정보에도 &'소비쿠폰(카드)&' &'소비쿠폰(지역화폐)&' 등을 표기해 소비자가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인터넷상에서는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다이소 매장을 찾는 방법이 공유되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대형마트 일부 입점 업체에서는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전국 2천600여 개 임대 매장 중 960여 개 매장(37%)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용 가능처는 미용실과 안경점, 약국, 세차장,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로, 이마트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임대 매장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하는 등 고객이 해당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일부 서비스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주문할 때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여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 결제&'는 배민이 배달까지 맡는 알뜰배달이나 한집배달이 아니라 &'가게배달&'로 주문할 때 쓸 수 있는 결제 방식입니다. 배달앱의 경우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해 원칙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없으나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으로 결제할 때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민 내에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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