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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에도 개인소비지출 전망치 찔끔 상향 골드만삭스, 美 생산자물가 '깜짝 하락'에도 개인소비지출 전망치 찔끔 상향 등록일2025.09.11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깨고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는 소폭이나마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 노동부가 8월 PPI를 발표한 뒤 낸 보고서에서 &'근원 PCE와 관련된 항목들은 전체적으로 약간 견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만은 이어 &'PPI 보고서의 세부내용에 기반할 때, 우리는 근원 PCE 물가지수 8월 중 (전월대비) 0.30% 오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전 0.29%에서 0.01%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전년대비 상승률은 3.14%일 것으로 골드만은 예상했습니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로, 8월 PCE 물가지수는 오는 26일 발표됩니다. 골드만의 8월 PCE 물가지수 전망치는 11일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 이를 반영해 다시 수정될 수 있습니다. 연준은 오는 16~17일에 열리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8월 CPI와 PPI에 기반해 산출한 PCE 물가지수 추정치를 정책 결정에 반영할 전망입니다. 8월 PPI는 변동성이 큰 유통서비스가 전월대비 1.7% 급락하면서 하락에 크게 기여했는데, 유통서비스는 7월에는 전월대비 1.0% 오른 바 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에서 유통서비스까지 뺀 &'근원-근원&' P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트럼프, 수갑문제등 한국 희망대로 조치 지시 …구금자귀국 돌파구  트럼프, 수갑문제등 한국 희망대로 조치 지시 …구금자귀국 돌파구 등록일2025.09.11 ▲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인 300명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이들이 수갑 등 신체적 속박을 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 측으로부터 긍정적 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구금 한국인 근로자들의 귀국이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향후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부-국무부 워킹그룹'신설을 제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러 미국에 온 한국 노동자들이 체포 구금되는 과정이 공개되어 한국 국민이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면서 깊은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출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 사안에 대한 한국인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특히 미국 경제 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는 구금자들을 공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갑 등을 차지 않도록 해 달라는 한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읽힙니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 측과 행정적 실무협의를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들이 가장 빠른 시일 내 구금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구금 한국인 수갑없이 출국' 요청에…트럼프 韓희망 반영 지시 '구금 한국인 수갑없이 출국' 요청에…트럼프  韓희망 반영  지시 등록일2025.09.11 [조현 외교부 장관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조 장관은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에 따라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 문제 협의를 마무리하고 유사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미국 당국과의 협의차 방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인 300여명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이들이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측으로부터 긍정적 답을 받았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금 한국인 근로자들의 귀국이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 장관은 현지 시간 어제 백악관에서 루비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은) 범죄자가 아닌 만큼 수갑 등에 의한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하게 미국을 출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이들이 향후 미국 재방문에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 행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부-국무부 워킹그룹&' 신설을 제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또 조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노력에 기여하고자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러 미국에 온 한국 노동자들이 체포·구금되는 과정이 공개되어 한국 국민이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면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출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 사안(한국인 300명 구금)에 대한 한국인의 민감성을 이해하며, 특히 미국 경제·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금자들을 구금 시설에서, 한국행 전세기가 대기 중인 공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갑 등을 차지 않도록 해달라는 한국의 요구가 수용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미측과 행정적 실무협의를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국민들이 가장 빠른 시일 내 구금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교부 자료에 앞서 미 국무부가 낸 면담 결과 자료에는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이 한국인 구금자들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며, 이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이뤄진 미 이민당국의 불법 체류 및 고용 전격 단속에서 체포된 한국인들이 구금 시설에서 풀려나 &'자진 출국&' 형태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하기로 예정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갑작스레 지연됐고, 외교부는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미국 측 사정&'이라고만 설명한 상황이었습니다. 구금된 한국인 노동자들을 태우고 갈 전세기는 이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있습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은 8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양자 회담에 이어 오늘 조 장관과 만났다&'며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은 70년 이상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걸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의 지속되는 강점을 강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두 장관이 인·태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공평한 방위 분담 확대, 조선 및 다른 전략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를 통한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파트너십 증진 등 미래 지향적 의제를 통해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측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하는 불안정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국무부와 마찬가지로 외교부 역시 현지 시간 어제 면담에서 두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한미 고위급 외교 일정 및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조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면서, 성공적 한미 정상회담에서 형성된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이에 루비오 장관은 사의를 표하면서 이 대통령의 안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또 &'정상회담 성과 문서를 빠른 시일 내 발표하고 관련 후속조치들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고, 이에 루비오 장관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중국의 2차대전 전승절(9월3일) 기념행사를 계기로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결과와 함의를 논의했다는 내용도 자료에 포함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한 협력을 모색하자&'고 말했고, 루비오 장관은 &'대북 대화에 열려 있다.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페이스 메이커&'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달성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신이 그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겠다며 언급한 말입니다.
외교장관 회담 시작… 빠른 시일 내 구출해낼 것 외교장관 회담 시작… 빠른 시일 내 구출해낼 것 등록일2025.09.11 &<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조금 전 미국의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석방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에앞서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우리 국민이 구출돼 비행기를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예상됐던 일정보다 하루 늦어진 조금 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구금된 한국인들에 대한 석방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조현 장관은 면담 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들이 구출돼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석방과 귀국이 갑자기 취소된 만큼 우선 미국 측 설명을 듣고 조속한 출발을 다시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불이익이 따르는 추방이 아니라 자진출국 형식으로 구금자들을 귀국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앞서 조 장관은 워싱턴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전문인력 대상 별도 비자(E4) 신설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런 우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미국 측에 전달할 걸로 보입니다. 미국도 비자 정책 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상탭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문제(비자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와 외국 기업을 상대하는 상무부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의 출입국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뜻으로, 현재의 취업비자 제도가 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걸 인정한 셈입니다. 다만 미국이 비자 발급 확대 조건으로 미국인 채용과 훈련을 제시한 만큼 어떤 수준에서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느냐가 관건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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