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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테슬라 '어닝쇼크'…1분기 매출·순익 모두 '뚝' [외신 헤드라인] 테슬라 '어닝쇼크'…1분기 매출·순익 모두 '뚝' 등록일2025.04.2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테슬라 &'어닝쇼크&'…1분기 매출·순익 모두 &'뚝&' 먼저 CNBC입니다. 조금 전 나온 따끈한 테슬라 실적 발 빠르게 전했는데요. 예상은 했지만, 그보다 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9% 줄었고요. 주당순익은 40%나 쪼그라들었습니다. 해당 기간 자동차 매출액이 20%나 미끄러지면 서인데, 정규장에서 급등했던 주가도 시간 외 거래서 힘을 잃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40% 넘게 빠졌고, 3월로 끝난 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최악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머스크의 종잡을 수 없는 정치행보 때문인지 미국인의 절반이 테슬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설문이 나오기까지 했고, 월가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내려 잡고 있는데, 갈길 잃은 머스크,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올지 잠시 뒤 2부 비즈나우 코너에서 더욱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 월스트리트저널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작은 불티만 튀어도 급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인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S&&P500 지수 실적이 역대 대통령 취임일부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928년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짚었고요. 또 이달 들어 10% 가까이 미끄러진 다우 지수 역시 1932년 이후 최악의 4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의 설문에서도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8주 연속 50%를 넘어섰는데, 1987년 이후 최장기간이고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와 달러까지 함께 고꾸라지면서, &'셀 USA&' , &'자산 엑소더스&'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中, 美 사모펀드 투자중단…당국 압력&' 이런 가운데 수십 년간 미국 기업 등에 활발하게 투자해 오던 중국 국영펀드들도 최근 사모펀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인데요. 미중 간 무역전쟁이 금융 분쟁으로까지 번지면서 당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자, 신규투자를 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이미 투자 약속을 했던 건도 철회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투자공사 같은 경우 블랙스톤 칼라일 그룹 등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왔고, 이덕분에 변방에 머물던 사모펀드 업계가 4조 7천억 달러를 운용하는 큰손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데, 트럼프 관세 전쟁을 계기로 서서히 거리를 두는 모습이고요. 미국 투자를 줄이는 건 중국 펀드뿐이 아닙니다. 캐나다와 유럽의 연기금 등 미국 사모펀드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던 곳들도 글로벌 무역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 &'日 이르면 내주 비관세장벽 개선안 제시&'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미일 장관급 협의에서 비관세 장벽 개선 등을 포함한 &'교섭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책안에 담길 내용 중에는 쌀 수입 확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수입하는 최소 수입량인 77만t 내에서 미국을 위한 범위를 설정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며, &'증가 수량은 6만t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다봤고요. 오는 7월 2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큰 참의원 선거가 관세 협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보기도 했는데, 상호 관세에 대한 90일 유예가 7월 9일에 끝나는 만큼 협상 결과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관리 사업 인수 일본 노무라홀딩스가 우리 돈 2조 5천억 원에 맥쿼리의 미국, 유럽 공개시장 자산운용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인데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리먼브라더스의 아시아, 유럽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 확장입니다. 이번 인수로 노무라의 투자운용 사업부 규모는 우리 돈 1천조 원을 돌파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 구글 크롬 매각하나…반독점 재판 2라운드 개시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는 구글의 반독점 재판에 주목했습니다. 재판에서 법무부는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크롬 브라우저를 분할해야 한다 주장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요.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설정&'으로 탑재하기 위해 삼성과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지불하는 계약도 금지해야 한다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경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매각하는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 강경한 스탠스를 보였는데요. 이미 앞선 소송에서 패소해 법원으로부터 독점 기업 판결을 받은 구글 입장에선 이번 재판이 그 여느 보다 중요한데, 오는 8월 판결이 나올 예정이고요. 외신들은 이번 재판 결과가 구글 뿐 아니라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美 中과 무역전쟁 곧 완화 …韓, 협상 채비 [글로벌 뉴스픽] 美  中과 무역전쟁</font> 곧 완화 …韓, 협상 채비 [글로벌 뉴스픽] 등록일2025.04.23 [앵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물밑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 기대감을 다시 드러냈죠? [기자] 현지시간 22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과의 무역전쟁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중국 경제와 분리하는 게 아니다&'라며, &'중국 경제는 소비를 늘리고, 미국 경제는 제조업을 늘리는 &'크고 아름다운 재조정&'을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도 미중 간에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아직 양 국가 사이에 뚜렷한 협상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고, 백악관도 구체적인 소통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주 무역협상과 관련해 34개국과 회담이 예정돼 있고, 현재까지 18건의 서면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이번 주 미국과 고위급 회담을 갖죠? [기자]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협의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통상협의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24일) 밤 9시에 시작될 예정인데요. 최 부총리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함께 미국 측의 베센트 재무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워싱턴 D.C에서 회동합니다. 최 부총리는 &'일단은 미국 측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 &'이라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앵커] 중국 측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동남아를 돌며 반미 동맹 전선 구축 행보를 보였는데요.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과도 접촉하는 모습입니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해 협조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공동으로 대항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호소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일본은 중국 측의 요청을 신중히 검토할 전망입니다. 연립 여당 대표가 이시바 총리의 친서를 시진핑 주석에게 전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가운데, 뒤이어 이시바 총리도 중국을 방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편 들기만해 …中, 美 사모펀드 신규투자 중단  트럼프 편 들기만해 …中, 美 사모펀드 신규투자 중단 등록일2025.04.23 수십 년간 미국 기업 등에 활발하게 투자해오던 중국 국영 펀드들이 최근 미국 사모펀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1일 사모펀드 임원들을 인용해 중국 국영 펀드들이 수주전부터 미국 사모펀드에 신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전쟁 발발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신규 투자를 하지 않는 건 물론 이미 투자 약속을 했던 건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투자공사(CIC)를 비롯해 중국 국영 펀드들은 지난 수십 년간 블랙스톤, TPG, 칼라일그룹 등 미국 대형 사모펀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습니다. 이에 힘입어 미국 금융산업 변방에 머물던 사모펀드 업계가 현재 4조7천억 달러를 운용하는 큰손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IC의 미국 사모펀드 투자는 몇 년째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과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유럽의 연기금 등 미국 사모펀드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던 곳들도 글로벌 무역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제공업체 글로벌 SWF는 CIC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각각 1조3천500달러와 1조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데, 2023년 기준으로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을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자산이 아닌 사모펀드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  外 등록일2025.04.23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관세 늪에 빠진 美 증시 ▲&'트럼프 편 들기만해&'...中, 美 사모펀드 신규투자 중단 ▲&'日, 다음주 미국에 관세 개선안 제시할 듯…쌀 6만t 수입확대 검토&' ▲日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운용 사업 인수 ▲&'구글, 크롬 팔아야&'...막 오른 반독점 재판 2라운드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관세 늪에 빠진 美 증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실적이 역대 대통령 취임일부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928년 이래 최악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 이후 S&&P 500 지수는 14.0% 급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932년 이후 최악의 4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들어 다우지수는 21일까지 9.1%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까지 커지면서 현지시각 21일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2.36%, 2.55% 떨어졌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미국 중장기 국채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이달에는 주가 하락과 함께 미국 국채 가격과 달러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97.9까지 저점을 낮추며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4.413%로 전장 대비 8.2bp(1bp=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수주일 전 미국 주식 비중을 낮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스콧 래드너는 &'정책 구조 때문에 불안정하고 알 수 없는 (미국) 경제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의 주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시각이 8주 연속 50%를 넘어섰는데 이는 1987년 이후 최장기간이라고 WSJ은 전했습니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캐럴 슐레이프는 광범위한 하락세에 대해 &'우려스럽다&'면서 &'사람들이 알고 싶은 더 큰 이슈는 &'미국 예외주의 트레이드&'가 단기에 끝날 것인가 아니면 중장기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편 들기만해&'...中, 美 사모펀드 신규투자 중단 수십 년간 미국 기업 등에 활발하게 투자해오던 중국 국영 펀드들이 최근 미국 사모펀드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1일 사모펀드 임원들을 인용해 중국 국영 펀드들이 수주전부터 미국 사모펀드에 신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사모펀드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전쟁 발발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신규 투자를 하지 않는 건 물론 이미 투자 약속을 했던 건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투자공사(CIC)를 비롯해 중국 국영 펀드들은 지난 수십 년간 블랙스톤, TPG, 칼라일그룹 등 미국 대형 사모펀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습니다. 이에 힘입어 미국 금융산업 변방에 머물던 사모펀드 업계가 현재 4조7천억 달러를 운용하는 큰손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IC의 미국 사모펀드 투자는 몇 년째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과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유럽의 연기금 등 미국 사모펀드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던 곳들도 글로벌 무역전쟁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제공업체 글로벌 SWF는 CIC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각각 1조3천500달러와 1조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데, 2023년 기준으로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을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 자산이 아닌 사모펀드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日, 다음주 미국에 관세 개선안 제시할 듯…쌀 6만t 수입확대 검토&' 미국과 관세 협상 중인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주 미일 장관급 협의에서 비관세 장벽 개선 등을 포함한 &'교섭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책안에 담길 내용 중에는 쌀 수입 확대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수입하는 쌀 최소 수입량 약 77만t 내에서 미국을 위한 범위를 설정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며 &'(수입 증가) 수량은 6만t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 수입 확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선택지 중에서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생각하며 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주식(主食)을 해외에 의존하는 것이 국익인가&'라며 미국산 쌀 수입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일 양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첫 관세 협상에서 이달 중 2차 협상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규정상 오는 7월 2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큰 참의원(상원) 선거가 미일 관세 협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한 90일 유예가 7월 9일에 끝나는 만큼 협상 결과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日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운용 사업 인수 일본 노무라홀딩스가 약 2조5천억원에 호주 맥쿼리의 미국·유럽 공개시장 자산운용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무라는 인수 대금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유럽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 확장입니다. 노무라는 이번에 주식·채권 등 1천800억 달러(약 256조원) 규모 자산운용 사업을 인수하게 되며, 노무라의 투자 운용 사업부 규모는 7천700억 달러(약 1천96조원) 정도로 커지게 되는데, 이 중 35% 이상은 일본 이외 고객들의 자산입니다. 오쿠다 겐타로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에서 단단한 플랫폼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노무라의 미래 성장이 크게 진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 크롬 팔아야&'...막 오른 반독점 재판 2라운드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해소 방안을 결정하기 위한 재판이 21일 시작됐습니다. 법원이 검색 시장의 경쟁을 되살리기 위해 구글의 회사 분할을 명령할 경우, 약 20년간 지속돼 온 &'구글 제국&'이 해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8월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법원으로부터 독점 기업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번 재판은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결정하는 것으로, 오는 8월 판결이 나올 예정입니다. 21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시작된 구글의 반독점 재판에서 법무부는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해결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크롬 브라우저(인터넷 접속 프로그램)를 포함한 분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90%에 달하는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독점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선 주요 사업부 매각을 포함한 &'구글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이날 &'크롬을 매각하면 경쟁 기업들이 크롬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검색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글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크롬은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에서 66%를 차지하는 브라우저로, 지금까지 구글은 크롬에서 발생하는 검색 데이터를 외부 기업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또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을 &'기본 설정&'으로 탑재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지불하는 계약을 금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재판 과정에서 구글이 2021년 한 해에만 애플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에 263억달러(약 37조340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측은 그럼에도 검색 시장의 경쟁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매각하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했습니다. 구글은 법무부의 요청이 &'극단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글은 &'중국의 인공지능(AI) 역량이 오르는 가운데 국가 안보를 위해 완전한 형태의 구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해체 명령은) 미국의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 재판 결과는 (반독점 재판에 직면한)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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