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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는 4천700조, 산업부는 1천500조…투자액 차이 왜 삼성·SK는 4천700조, 산업부는 1천500조…투자액 차이 왜 등록일2026.06.30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그룹이 발표한 총 4천700조 원대 투자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투자 내역과 구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부가 발표한 1천500조 원 수준의 투자 규모와 비교하면 차이가 큰데, 이는 기존 투자와 신규 투자에 대한 집계 기준이 다른 점에서 상당 부분 촉발됐습니다. 정부는 어제(29일) 호남권 반도체 생산거점(800조 원), 충청권 HBM 패키징 거점(81조 원), AI 데이터센터(550조 원),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30조 원) 등을 합쳐 총 1천461조 원 규모의 반도체 중심 투자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반올림해 '1천500조 투자'로 명명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총 2천655조 원, SK는 총 2천100조 원의 중장기 국내 투자계획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두 기업의 투자 규모를 합치면 약 4천755조 원에 달합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투자 규모는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 가운데 지방 투자 중심으로 산정된 수치입니다. 이에 반해 삼성과 SK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단위 투자와 반도체 외 AI 데이터센터, 디스플레이, 배터리, 에너지 등 계열사 투자까지 포함한 중장기 투자계획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와 기업 발표를 종합한 지역별 투자 규모는 호남권 896조 원, 충청권 392조 원, 영남권 270조 원(잠정)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호남권은 반도체 팹 4기(800조 원)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가전·에너지 투자 등이 포함됐고, 충청권은 반도체(156조 원)와 AIDC, 디스플레이·배터리·바이오 투자가 반영됐습니다. 영남권 역시 AIDC와 피지컬 AI, 자동차·조선·우주항공·에너지 분야 투자가 포함됐습니다. 실제 기업들이 제시한 투자계획에는 장기간에 걸친 전국 단위 투자 청사진이 담겼습니다. 삼성은 '2026∼2040년 국내 투자 비전'을 통해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2천30조 원을, 호남·충청·영남에 62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SK는 SK텔레콤의 약 1천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SK하이닉스의 1천100조 원 규모 AI 메모리 생산벨트 구축 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용인(600조 원), 청주(100조 원), 호남권(400조 원)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와 기업 간 투자 규모 차이가 집계 범위 차이뿐 아니라 기존 투자 확대 계획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AI 시대 들어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급증한 점이 투자 규모 확대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팹 1기당 약 30조 원 수준이던 투자비는 60조 원 수준으로 늘어난 데 이어 최근에는 최소 100조 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비용으로 들어가는 100조 원을 모두 기존 투자로 분류하긴 곤란하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용인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고, 수십조 원을 투입해 평택캠퍼스 5호기·6호기 공장 건설도 추진 중입니다. 용인과 평택을 중심으로 기존 투자 계획보다 생산능력과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600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청주에서는 19조 원을 들여 첨단 패키징 팹인 P&&T7을 건설하는 등 기존 투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낸드 신규 팹과 호남권 신규 생산거점 조성 계획 등이 더해지면서 전체 투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 왜 지금인가…앞으로 남은 과제들 '3대 메가프로젝트</font>', 왜 지금인가…앞으로 남은 과제들 등록일2026.06.29 &<앵커&> 그럼 청와대 출입하는 강민우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 오늘 발표 배경은? [강민우 기자 : 먼저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이재명 대통령의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AI 산업 부흥책만의 의미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대규모 투자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낸다면 부동산, 교육, 인구 문제 등도 일거에 해결할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설명인 겁니다. 반도체 사이클로 잡은 기회를 역대 정부에서 산업화를 이끈 경부고속도로나 세기 말 IT 혁명 당시 초고속 통신망과 같은 새로운 국가 인프라 구축에 집중시킴으로써 일종의 업적으로 만들겠다는 포석으로도 읽힙니다. 여권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40%대로 떨어진 국정 지지도를 반전시킬 기회로 삼겠다는 기대도 엿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 시점의 경우에는요, 투자 액수 등에서 지역 간 차이 등이 부각되면 논란이 커지고 또 선거 쟁점이 될 수도 있었던 만큼 6·3 지방선거 이후를 택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Q. 반도체 단지 완공 시기는? [강민우 기자 : 말씀하신 대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를 보면요, 조성에 9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제게 유례없이 큰 투자 액수만큼이나 유례없이 빠른 추진이 될 것, 이렇게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호남 반도체 기지에 대해 기반 공사는 2년 내 마무리하고 공장을 짓기 시작할 거라면서 현 정부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4년 안에 제2 반도체 기지를 완공시키겠다는 건데, 그만큼 정부의 전력을 쏟겠다는 얘기인 셈입니다.] Q. 앞으로 남은 과제는? [강민우 기자 : 우선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타 지역 홀대론이 극복해야 할 정치적 과제 중 첫 번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호남은 물론 충청과 영남권을 찾아서 지역 투자 계획을 밝히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천문학적 투자 액수가 발표된 만큼 실현되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이나 타 지역의 역풍도 민감한 부분입니다. 당장 오늘만 해도 지역별 투자 액수를 들고 일부 혼선이 있기도 했었는데 충청권 투자 액수를 처음에 알려진 81조, 이건 반도체 분야에 국한되고 총 액수는 390조라는 추가 설명을 청와대가 내놓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강윤정)
[집중진단]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공개…'삼성 2655조·SK 2100조' 대규모 투자 [집중진단]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font>  공개…'삼성 2655조·SK 2100조' 대규모 투자 등록일2026.06.29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박준영 한반도 반도체 대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경기 남부지역을 완전히 뒤바꿔놓고 있습니다. 17년 전에 시작됐고, 완공하는 데는 최장 20년 정도 더 걸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죠. 삼정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등 경쟁국이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용인 못지않은 또 다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금부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한지, 그 지역을 호남권으로 정하는데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준영 한반도 반도체 대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모셨습니다. Q. 정부와 재계가 오늘(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대규모 지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투자 규모가 놀라운 수준인데 어느 지역, 어떤 분야에 어떤 기업이 어느 정도 투자한다는 계획인가요? Q. 투자계획대로 이뤄진다면 국가 균형발전에 역사적인 획을 긋는 일이 될 것 같은데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게 될까요? 어떤 미래가 그려집니까? Q.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광주 전남?) 반도체 투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전력, 용수, 고급인력 확보, 소부장 생태계등에서 후보지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삼성전자의 평택, SK하이닉스의 청주에 이에 두 회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규모 팹 건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획 중인 용인 팹외에도 추가 공장 건설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정도로 수급이 심각한 상항입니까? Q. 투자 지역 결정은 제품 수요 지역의 밀접성도 중요한 변수죠.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도 그런 취지인데 호남권 신규 투자와 해외 투자 확대의 장단점을 비교해 주신다면요? Q.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에는 비수도권에 대한 지원책이 담겨있죠. 전력 용수 도로등 기반시설 설치비를 최대 50% 이상, 중요시설은 100%까지 국비로 지원한다는데 어느 정도의 지원이 필요할까요? Q. 오늘 발표에선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에도 대규모 투자 계획이 나왔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AI 생성 이미지 포함
강훈식 12차 전력계획에 원전 내용 포함…건설기간 단축 검토 강훈식  12차 전력계획에 원전 내용 포함…건설기간 단축 검토 등록일2026.06.29 ▲ 강훈식 비서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문제와 관련해 (발표 예정인)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원전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발표될 전기본에 원전 연장이나 신규 원전 건설 계획 등을 담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실장은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원전을 건설하는 데에는 보통 9년이나 10년이 걸리는데, 이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LNG나 수소, 모든 다양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내용도 전기본에 들어갈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수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용수 공급에 대해 그 정도도 확인하지 않고 발표할 정도로 실력이 없지는 않다 고 일축했습니다. 강 실장은 각종 댐의 여유 물량이 23만톤(t)이 있고, 과대 배분돼 미사용된 물량도 19만t이 있다 며 이런 수원들을 다 묶으면 100만t 이상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우리의 예상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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