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 정보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1992. 03. 31 ~
방송 요일,시간 토 23:10~00:25

기획의도

토요일 밤의 진/실/찾/기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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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페셜 에이전트, 재판은 모두 연극 …무기수 김신혜 석방 이후 삶은?  나는 스페셜 에이전트, 재판은 모두 연극 …무기수 김신혜 석방 이후 삶은? 등록일2025.02.02 무기수 김신혜, 그는 왜 더 이상 자신을 김신혜라고 하지 않을까?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재심 무죄 선고를 받고 25년 만에 석방된 무기수 김신혜의 이야기를 추적했다. 지난 2000년 3월, 전남 완도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라 추정되었으나 부검 결과 교통사고로 의심할만한 손상이 없었다. 특히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는 정도의 혈중 알코올 농도와 일반 복용량의 최대 130배 이상 높은 수면 유도제 성분이 검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경찰은 누군가가 교통사고로 위장해 시신을 유기한 것이라 의심했고, 사건 발생 이틀 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큰딸 김신혜를 긴급 체포했다. 그녀의 새벽 행적이 불분명한 데다, 그의 집에서 발견된 노트에 남겨진 메모를 살인 계획서라 판단했던 것. 또한 경찰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김신혜가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김신혜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무기징역 형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4년, 사건 발생 14년 뒤 김신혜는 다른 주장을 펼쳤다. 처음부터 자백은 없었고 유죄 인정을 강요당했다는 것. 그리고 2015년 재심을 청구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난해 6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아름의 노트만 챙겨 나온 김신혜 씨는 꼭 이렇게 25년, 수십 년이 걸려야 되는 일인가 안에 있으면서 많이 생각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 라고 말했다. 김신혜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한 번도 자백하거나 인정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자신의 자백을 설득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자신의 자백이라고 하는 진술서는 박두길, 조용구 형사가 쓴 소설이라는 것. 그리고 아무리 범행을 부인해도 조서에 이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폭행은 기본, 욕설 등의 가혹 행위를 가하며 허위 자백을 하도록 협박했다는 것. 그리고 당시 다른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이는 김신혜의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울고 있었고 자백하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당시를 증언했다. 또 당시 김신혜의 전 남자 친구도 공범으로 의심을 받으며 경찰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미성년자 남동생을 앞세워 신혜 씨의 집을 수색했던 경찰. 그들은 사건과 무관한 물건까지 다 챙겨 왔다. 특히 배우를 꿈꾸며 세미누드를 촬영했던 김신혜. 경찰은 이 사진을 돌려보며 조롱을 하고, 뿌려버린다고 협박까지 했다. 그리고 이는 김신혜가 가장 고통스러워했던 대목이었다. 그리고 당시 경찰은 김신혜가 영화 사일런트 폴을 보고 살인 수법을 연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김신혜는 그 영화를 봤냐고 경찰이 물어봐서 봤다고 대답을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한 전문가는 당시 중학교 3학년 여자 아이 정도의 체구였던 김신혜가 어떻게 성인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할 수 있냐며 사람이 사망하면 실제 몸무게보다 두 배 이상 무겁다 라고 했다. 재심 변호사는 당시 수많은 증거들 중 김신혜가 범인이라고 의심할 부분들만 증거로 제출한 경찰을 지적했다. 그리고 당시 경찰이 푸른 노트를 압수할 때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을 지적하며 불법적인 수사 행위라고 했다. 그런데 경찰은 당시 자신들이 김신혜를 체포한 것이 아니라 그의 자백을 들은 고모부가 자수를 권해 김신혜가 스스로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혜는 당시 고모부가 자신에게 남동생이 아버지를 죽였다며 동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냐며 자수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여동생에게는 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하지 않았냐며 이를 자백하라고 강요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김신혜가 체포된 후 고모부는 김신혜의 할아버지와 남동생에게 아버지가 성추행을 해서 살인을 했다고 진정서를 쓰라고 강요했고, 이에 사실이 아님을 알았음에도 김신혜의 빠른 석방을 바라며 고모부가 시킨 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고모부를 만나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기억이 없다며 25년 전 사건이고 자신에게 의미 없는 일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당시 고모부 외에도 고모와, 큰 아빠가 김신혜의 자백을 들었다고 증언했는데 당시 같은 자리에 있던 김신혜의 6촌은 직접 들은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모부가 제일 말을 많이 했다. 고모부가 보험회사 소장인데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했던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신혜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약 8억 원가량 된다고 했던 경찰의 주장과 달리 독극물이 검출되었을 경우 김신혜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고작 80만 원 정도인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는 보험 범죄로 살인을 계획했다기에는 너무 어설픈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김신혜의 여동생을 성추행한 것을 알고 살인을 계획하고 보험에 가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동생의 고백은 보험 가입 이후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상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사망한 김신혜 아버지 몸에서 검출된 수면 유도제 성분은 100정 이상을 복용해야만 나오는 농도라며 타살이라고 한다면 누가 과연 그런 성분의 수면유도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게 했겠느냐. 피해자를 만나고 피해자에게 약을 건넬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사실은 용의자여야 한다. 함께 술을 마셨던 사람은 오히려 김신혜 보다 더 피해자에게 음주와 함께 약을 복용케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납득할 수 있는 신로사 관계도 형성되어 있다 라고 지적했다. 사망 당일 오후부터 술을 마신 김신혜의 아버지. 그는 당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는 2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재심 변호사는 김신혜를 의심하는 증거들만 수집했다. 제3의 범행 가능성을 생각하고 다각도로 증거를 수집했다면 그 증거를 가지고 억울함을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증거들은 이제 없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편견과 선입견이 가득했던 공정하지 못했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집된 증거만을 갖고 의심한 재판부. 이에 변호사는 25년 동안 일관되게 억울함을 주장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정말 억울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런데 김신혜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 김신혜가 자신을 중국사람이라 믿으며 중국이 애타게 찾아온 후계자, 러시아 황실의 주인이자 많은 왕실들의 핏줄이라 주장하며 망상을 펼친 것. 또한 암호를 해독해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깨달았다는 말까지 했다. 2018년부터 망상이 심해진 김신혜는 동생을 의심하고 집을 떠나려고 했다. 진짜 동생은 이미 죽었고 가짜 동생이 남아있다는 것. 또한 김신혜는 나는 스페셜 에이전트, 전 세계 한 명뿐인 에이전트 라며 재판이 모두 연극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김신혜를 오래 지켜본 교도관은 그가 독방을 고집하며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했다. 전문가도 그가 재심으로 희망이 커졌으나 그에 반해 기다리림이 점점 길어지며 불안이 커졌다는 것. 어느 순간부터 진실을 외면하고 치료를 권했지만 치료도 거부한 김신혜. 이에 전문가는 고립된 세상에서 혼자만의 판타지에 살았다. 혼자만의 세상 속에서 25년 동안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불운한 일들을 타당화했을 것이다. 그냥 참기 힘들었을 것 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런 김신혜는 결국 집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그의 안전을 위해 응급 입원이 결정됐다. 전문가는 망상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바깥에 나가서 혼자 지금 다니면서 망상대로 안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이 아 내 망상이 잘못됐네 하고 포기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 그러면 자기 방어를 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게 된다. 예상할 수 없는 다른 변수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위험하다 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사건에 대한 기억은 왜곡 없이 기억하고 있는 김신혜가 부디 저는 김신혜입니다 라고 말하며 25년 전 염원했던 공정한 재판, 제대로 된 법의 판단을 제대로 들어볼 수 있기를 기도했다. (김효정 에디터)
[스브스夜] '그알' 25년 만에 석방된 무기수, 저는 김신혜가 아닙니다 …자신의 존재 부정하는 진짜 이유는? [스브스夜] '그알' 25년 만에 석방된 무기수,  저는 김신혜가 아닙니다 …자신의 존재 부정하는 진짜 이유는? 등록일2025.02.02 [김효정 에디터] 무기수 김신혜, 그는 왜 더 이상 자신을 김신혜라고 하지 않을까?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재심 무죄 선고를 받고 25년 만에 석방된 무기수 김신혜의 이야기를 추적했다. 지난 2000년 3월, 전남 완도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라 추정되었으나 부검 결과 교통사고로 의심할만한 손상이 없었다. 특히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는 정도의 혈중 알코올 농도와 일반 복용량의 최대 130배 이상 높은 수면 유도제 성분이 검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경찰은 누군가가 교통사고로 위장해 시신을 유기한 것이라 의심했고, 사건 발생 이틀 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큰딸 김신혜를 긴급 체포했다. 그녀의 새벽 행적이 불분명한 데다, 그의 집에서 발견된 노트에 남겨진 메모를 살인 계획서라 판단했던 것. 또한 경찰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살인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김신혜가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김신혜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고,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무기징역 형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4년, 사건 발생 14년 뒤 김신혜는 다른 주장을 펼쳤다. 처음부터 자백은 없었고 유죄 인정을 강요당했다는 것. 그리고 2015년 재심을 청구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난해 6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아름의 노트만 챙겨 나온 김신혜 씨는 꼭 이렇게 25년, 수십 년이 걸려야 되는 일인가 안에 있으면서 많이 생각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 라고 말했다. 김신혜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한 번도 자백하거나 인정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자신의 자백을 설득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자신의 자백이라고 하는 진술서는 박두길, 조용구 형사가 쓴 소설이라는 것. 그리고 아무리 범행을 부인해도 조서에 이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폭행은 기본, 욕설 등의 가혹 행위를 가하며 허위 자백을 하도록 협박했다는 것. 그리고 당시 다른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이는 김신혜의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울고 있었고 자백하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당시를 증언했다. 또 당시 김신혜의 전 남자 친구도 공범으로 의심을 받으며 경찰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미성년자 남동생을 앞세워 신혜 씨의 집을 수색했던 경찰. 그들은 사건과 무관한 물건까지 다 챙겨 왔다. 특히 배우를 꿈꾸며 세미누드를 촬영했던 김신혜. 경찰은 이 사진을 돌려보며 조롱을 하고, 뿌려버린다고 협박까지 했다. 그리고 이는 김신혜가 가장 고통스러워했던 대목이었다. 그리고 당시 경찰은 김신혜가 영화 사일런트 폴을 보고 살인 수법을 연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김신혜는 그 영화를 봤냐고 경찰이 물어봐서 봤다고 대답을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한 전문가는 당시 중학교 3학년 여자 아이 정도의 체구였던 김신혜가 어떻게 성인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할 수 있냐며 사람이 사망하면 실제 몸무게보다 두 배 이상 무겁다 라고 했다. 재심 변호사는 당시 수많은 증거들 중 김신혜가 범인이라고 의심할 부분들만 증거로 제출한 경찰을 지적했다. 그리고 당시 경찰이 푸른 노트를 압수할 때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을 지적하며 불법적인 수사 행위라고 했다. 그런데 경찰은 당시 자신들이 김신혜를 체포한 것이 아니라 그의 자백을 들은 고모부가 자수를 권해 김신혜가 스스로 자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혜는 당시 고모부가 자신에게 남동생이 아버지를 죽였다며 동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냐며 자수를 종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의 여동생에게는 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하지 않았냐며 이를 자백하라고 강요까지 했다는 것. 그리고 김신혜가 체포된 후 고모부는 김신혜의 할아버지와 남동생에게 아버지가 성추행을 해서 살인을 했다고 진정서를 쓰라고 강요했고, 이에 사실이 아님을 알았음에도 김신혜의 빠른 석방을 바라며 고모부가 시킨 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고모부를 만나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는 기억이 없다며 25년 전 사건이고 자신에게 의미 없는 일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당시 고모부 외에도 고모와, 큰 아빠가 김신혜의 자백을 들었다고 증언했는데 당시 같은 자리에 있던 김신혜의 6촌은 직접 들은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모부가 제일 말을 많이 했다. 고모부가 보험회사 소장인데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했던 것 같다 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김신혜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약 8억 원가량 된다고 했던 경찰의 주장과 달리 독극물이 검출되었을 경우 김신혜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고작 80만 원 정도인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는 보험 범죄로 살인을 계획했다기에는 너무 어설픈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김신혜의 여동생을 성추행한 것을 알고 살인을 계획하고 보험에 가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동생의 고백은 보험 가입 이후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상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사망한 김신혜 아버지 몸에서 검출된 수면 유도제 성분은 100정 이상을 복용해야만 나오는 농도라며 타살이라고 한다면 누가 과연 그런 성분의 수면유도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게 했겠느냐. 피해자를 만나고 피해자에게 약을 건넬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사실은 용의자여야 한다. 함께 술을 마셨던 사람은 오히려 김신혜 보다 더 피해자에게 음주와 함께 약을 복용케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납득할 수 있는 신로사 관계도 형성되어 있다 라고 지적했다. 사망 당일 오후부터 술을 마신 김신혜의 아버지. 그는 당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는 2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재심 변호사는 김신혜를 의심하는 증거들만 수집했다. 제3의 범행 가능성을 생각하고 다각도로 증거를 수집했다면 그 증거를 가지고 억울함을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증거들은 이제 없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편견과 선입견이 가득했던 공정하지 못했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집된 증거만을 갖고 의심한 재판부. 이에 변호사는 25년 동안 일관되게 억울함을 주장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정말 억울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런데 김신혜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 김신혜가 자신을 중국사람이라 믿으며 중국이 애타게 찾아온 후계자, 러시아 황실의 주인이자 많은 왕실들의 핏줄이라 주장하며 망상을 펼친 것. 또한 암호를 해독해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깨달았다는 말까지 했다. 2018년부터 망상이 심해진 김신혜는 동생을 의심하고 집을 떠나려고 했다. 진짜 동생은 이미 죽었고 가짜 동생이 남아있다는 것. 또한 김신혜는 나는 스페셜 에이전트, 전 세계 한 명뿐인 에이전트 라며 재판이 모두 연극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김신혜를 오래 지켜본 교도관은 그가 독방을 고집하며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했다. 전문가도 그가 재심으로 희망이 커졌으나 그에 반해 기다리림이 점점 길어지며 불안이 커졌다는 것. 어느 순간부터 진실을 외면하고 치료를 권했지만 치료도 거부한 김신혜. 이에 전문가는 고립된 세상에서 혼자만의 판타지에 살았다. 혼자만의 세상 속에서 25년 동안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불운한 일들을 타당화했을 것이다. 그냥 참기 힘들었을 것 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런 김신혜는 결국 집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그의 안전을 위해 응급 입원이 결정됐다. 전문가는 망상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바깥에 나가서 혼자 지금 다니면서 망상대로 안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이 아 내 망상이 잘못됐네 하고 포기하고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 그러면 자기 방어를 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게 된다. 예상할 수 없는 다른 변수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위험하다 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사건에 대한 기억은 왜곡 없이 기억하고 있는 김신혜가 부디 저는 김신혜입니다 라고 말하며 25년 전 염원했던 공정한 재판, 제대로 된 법의 판단을 제대로 들어볼 수 있기를 기도했다.
[D리포트] '연천 추락 무인기' 사진 입수… 평양 무인기와 같다 [D리포트] '연천 추락 무인기' 사진 입수… 평양 무인기와 같다 등록일2025.01.27 경기도 연천 임진강변 산책로입니다. 지난해 10월 12일 새벽 4시 20분쯤 이곳에 무인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군은 추락 무인기를 수거한 뒤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연천군과 임진강 주변을 현장 취재해 추락 무인기 신고자를 찾았습니다. [연천 추락 무인기 신고자 : 무인기 같이 생겼다고, 제가 2~4m가 된다고, 엄청 크다고 (신고)했어요. 북쪽에서 이쪽으로 날아오다 떨어진 거죠.] 신고자가 찍은 연천 추락 무인기 사진입니다. 흰색 동체에, 꼬리 날개는 없고 그 자리에 엔진이 달려있는 행태입니다. 연천 추락 하루 전 북한은 평양에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발표했고, 며칠 뒤 남측 소행이라며 사진을 공개한 무인기와 연천 무인기의 외형이 같습니다. 핵심 장비인 엔진과 안테나는 연천과 평양 무인기 모두 같은 회사의 제품으로 보입니다. [서일수/무인항공교원 원장 : 지금 보여주는 사진(연천 무인기)하고 평양에서 우리가 보냈다 고 주장하는 무인기하고는 같은 거예요.]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나선 드론작전사의 정찰 무인기. 역시, 연천과 평양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야당은 드론작전사가 북한 도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고, 연천 무인기는 평양에서 복귀하다 추락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드론작전사의 정찰 무인기는 소음이 크고 레이더에 잘 걸려 교육용으로만 쓰도록 한 기종입니다. 그런데도 평양으로 날린 건 일부러 들켜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겁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2월 10일) : 평양에 무인기 보내는 거 그때 있었잖아요. 그 임무를 누구로부터 받았습니까?] [김용대/드론작전사령관 : 그 사안은 확인해 줄 수가 없습니다.] 군 핵심 관계자는 연천 무인기와 평양 무인기의 외형은 같다 면서도 그 외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 며 기존의 전략적 모호성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취재 : 김태훈 / 영상편집 : 정성훈 / 디자인 : 강윤정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노상원의 '백령도 작전' 실체 추적…그가 꿈꾼 것은 무엇? 노상원의 '백령도 작전' 실체 추적…그가 꿈꾼 것은 무엇? 등록일2025.01.26 그들이 비상계엄으로 이루려고 한 것은 무엇일까?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노병이 꿈꾼 신세계 - 작전명 백령도'라는 부제로 비상계엄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사령관과 그가 기획한 작전의 실체를 추적했다. 지난해 9월 27일, 경기도 포천에서 비행물체가 목격됐다. 꼬리가 달린 비행기 형상의 비행물체. 그리거 10월 초 연천군에서도 비슷한 목격담이 등장했다. 행글라이더 같이 생긴 비행체가 빛을 내며 순식간에 북쪽으로 날아갔다는 것이다. 군사지역 인근이라 드론의 비행도 금지되어 있는데 그런 곳에서 무인기가 목격된 것. 이에 북한이 보낸 비행물체로 의심됐으나 지난해 10월 북한은 우리 군이 10월 초 세 차례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했다. 무인기 조사 결과 한국 기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이 맞냐는 질문에 안보 전략 상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리고 12. 3 비상계엄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의 수첩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에서 북한의 공격 유도&&'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의 수첩에는 &&'수거 대상&&', &&'사살&&', &&'백령도&&' 등의 메모가 등장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2018년 군대 내 성추행으로 불명예 전역한 노 전 사령관 조직에 대한 배신감이 컸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모두가 외면한 것에 불만이 커져가던 그때 김용현이 노 전 사령관을 챙겼고 그러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80년 후반부터 근무 연이 깊은 두 사람. 이후 노 전 사령관은 근무 연이 있는 장교 다수에게 진급과 관련해 연락을 했고 금품을 건넨 장교 중 일부는 쉽게 진급이 되었다. 그리고 금품을 건네지 않은 다수와도 계속 연락하며 포섭했다. 그리고 그들은 노 전 사령관의 지시대로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자료 모으고 일부는 비상계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고위 장교들과 접촉을 시작했던 시점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염두에 둔 시기와 일치했다. 김용현이 장관으로 취임할 때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한 것. 특히 노 전 사령관은 문 사령관에게 대규모 탈북징후가 있으니 임무 수행을 잘할 수 있는 인원을 선발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문 사령관은 HID 요원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들에게 임무를 수행할 요원 15~20 명의 선발을 지시했다. 그리고 노 전 사령관은 진급을 미끼로 정보사 고위 장교들 포섭, 비상계엄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를 했다. 또한 그는 햄버거집 회동하며 곧 비상계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계엄 후 자신이 2 수사단의 단장을 맡을 예정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본인이 처리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계엄 발표 2주 전 요원들 명단 확정하고 구체적인 임무까지 맡겼던 것. 그리고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박선원 의원에게 묘한 전화를 걸어왔다고. 그는 그간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충성 이라며 작별 인사의 말을 남겼다는 것. 전 HID 요원은 정보사는 조국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개입하는 부대가 아니라며 퇴근하던 무렵에 갑자기 집합을 시키고 선관위 위원들이 출근을 하면 데리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더라. 그리고 그중 왜 우리가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반발을 하기도 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소수의 인원만 투입됐다는 것. 하지만 이에 전 정보사 요원은 요원 한 명이 전투력으로 한 개의 부대를 없앨 수 있다. 5명이 투입됐다는 것은 다른 부대 한 개 대대가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2수사단을 만들려고 했던 노 전 사령관. 이에 전문가는 수사 업무와 무관한 정보사들을 중심으로 만들려고 했던 수사 2단에 대해 현역 조직에서는 파악되지 않는 무정형의 아무런 규칙이나 규범이 존재하지 않는 사설 조직에 가까운 것이다. 공작에 매우 적합한 느낌이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사 2단에서 HID 3명이 포함된 2대는 노 전 사령관의 경호와 선관위 조사 시 위협을 가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계엄 전 이들이 사용할 도구들까지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심문이 끝난 선관위 직원들을 2대에게 인계받아 모종의 장소로 데려갈 임무를 받은 3대. 이에 전문가들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수거대상에 주목했다. 정보사들 사이에서 수거라는 말은 아예 못 쓰게 만드는 것. 데리고 가서 흔적도 없이 만드는 것 이라는 것. 또한 전문가들은 각 대대에 HID 장교를 투입한 이유가 이후 더 많은 인원을 투입시키고자 이런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리고 이는 윤석열이 비상계엄 전 언급한 비상입법기구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줄곧 자유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는 윤석열. 그러나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사실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정의와 반대인 것을 지적하며 하루빨리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빌었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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