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프로그램 정보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일

방송 시작일 1992. 03. 31 ~
방송 요일,시간 토 23:10~00:25

기획의도

토요일 밤의 진/실/찾/기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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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윤 대통령의 '무속 비선' 논란…건진 법사-명태균-천공, 진짜 정체는? '그알' 윤 대통령의 '무속 비선' 논란…건진 법사-명태균-천공, 진짜 정체는? 등록일2025.01.05 윤석열의 법사, 도사, 스승. 그들은 멘토일까 비선일까?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스승과 법사 - 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라는 부제로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무속 비선 논란을 추적했다.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에 윤석열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이에 대한민국은 충격과 혼돈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계엄과 관련해 진상들이 하나씩 밝혀지는 가운데 민간인인 노상원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되었고, 그가 역술인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윤석열을 둘러싼 무속인 비선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앞서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던 윤석열. 이 모습이 3차례나 포착되었고 이것이 당시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고 있던 건진법사 전성배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또한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의 존재까지 드러나며 윤석열에 대한 의혹이 계속됐던 것. 특히 천공이 했던 말들은 윤석열의 국정 운영과 일치해 충격을 안겼던 것이다. 천공은 윤석열이 탄핵 위기에 몰리자 때를 기다리면 안전할 것이라는 말까지 해 그와 윤석열의 관계에 대한 의혹은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명태균과 윤석열의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며 공천개입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명태균은 윤석열, 김건희와 사적인 관계라며 사적인 관계에 부탁을 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명태균은 내가 감옥 들어가면 한 달 만에 이 정권 무너진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가 구속 기소된 날은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일과 일치했다. 이들은 과연 윤석열의 멘토일까, 비선일까?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서도 무속 논란이 계속됐다. 대통령 당선 3일 만에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던 윤석열. 이에 관계자들도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리고 당시 대통령실 근처 담벼락에 수백 장의 한자로 용자를 적은 종이들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천공이 용산에 대해 언급했던 것과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또한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수십 년 갖춰온 방어시스템을 용산으로 전면 재배치해야 했는데 이에 안보 공백 문제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리고 이는 우려를 넘어 현실로 닥쳤다. 그러나 윤석열은 단 하루도 청와대에 머물지 않고자 했고 이는 지리산 도사 명태균, 천공의 영향력이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했다. 그리고 대통령실 공사 업체 중 한 곳인 희림. 이곳은 김건희가 대표로 있던 곳인 코바나콘텐츠가 주관한 전시회에 협찬하고 건진 법사와 관련 있는 재단에도 후원한 바 있다. 이에 이 또한 건진 법사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막대한 이전 비용이 우려되었고, 실제로 지난해까지 800억 넘는 혈세가 들어갔는데 이는 윤석열이 밝힌 예산에 2배에 달하는 액수였다. 유튜브로 천공을 알게 되고 그에게 연락을 해 자신의 행보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는 윤석열. 그리고 이는 천공도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 윤석열은 이것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천공은 윤석열 부부가 모습을 드러낸 곳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여전히 윤석열 부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았다. 이에 많은 이들은 수사로 이들에 대해 똑바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단순히 운세를 점치는 무속인들이 아니라는 것. 공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그러나 그의 행보는 공정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우리 편의 지지만 받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외면했다. 결국 윤석열은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위치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윤석열은 이에 대해서도 외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전문가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와 외환죄 소추를 받는다. 피의자 입장에서 뭘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탄핵안 가결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국민 모두의 안녕과 평범한 일상이었다. 일부만이 행복한 세상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것만이 거리로 나선 국민들이 바라는 바였다. 무속이 국가와 사회 전체를 이끌어 가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수천 년 전 고대 국가의 이야기.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헌법은 특정 종교나 이념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모든 권력이 나온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무속인의 조언이나 일부 지지 세력의 말에만 귀 기울일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여겨 선출된 윤석열. 그러나 믿음은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적법하게 의결한 탄핵 소추는 졸속이라고 폄하하고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는 불법이라 주장하고 있다. 지금 그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성장시킨 것은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지켜왔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특유의 저력으로 끝내 진정한 의미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새 시대를 향해 다시 나갈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김효정 에디터)
[스브스夜] '그알' 윤석열 대통령의 '무속 비선' 논란…건진 법사-명태균-천공, 그들의 진짜 정체는? [스브스夜] '그알' 윤석열 대통령의 '무속 비선' 논란…건진 법사-명태균-천공, 그들의 진짜 정체는? 등록일2025.01.05 [김효정 에디터] 윤석열의 법사, 도사, 스승. 그들은 멘토일까 비선일까?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스승과 법사 - 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라는 부제로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무속 비선 논란을 추적했다.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에 윤석열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이에 대한민국은 충격과 혼돈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계엄과 관련해 진상들이 하나씩 밝혀지는 가운데 민간인인 노상원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되었고, 그가 역술인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윤석열을 둘러싼 무속인 비선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앞서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던 윤석열. 이 모습이 3차례나 포착되었고 이것이 당시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고 있던 건진법사 전성배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또한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의 존재까지 드러나며 윤석열에 대한 의혹이 계속됐던 것. 특히 천공이 했던 말들은 윤석열의 국정 운영과 일치해 충격을 안겼던 것이다. 천공은 윤석열이 탄핵 위기에 몰리자 때를 기다리면 안전할 것이라는 말까지 해 그와 윤석열의 관계에 대한 의혹은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명태균과 윤석열의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며 공천개입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명태균은 윤석열, 김건희와 사적인 관계라며 사적인 관계에 부탁을 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는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명태균은 내가 감옥 들어가면 한 달 만에 이 정권 무너진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가 구속 기소된 날은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일과 일치했다. 이들은 과연 윤석열의 멘토일까, 비선일까?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서도 무속 논란이 계속됐다. 대통령 당선 3일 만에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던 윤석열. 이에 관계자들도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리고 당시 대통령실 근처 담벼락에 수백 장의 한자로 용자를 적은 종이들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천공이 용산에 대해 언급했던 것과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또한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수십 년 갖춰온 방어시스템을 용산으로 전면 재배치해야 했는데 이에 안보 공백 문제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리고 이는 우려를 넘어 현실로 닥쳤다. 그러나 윤석열은 단 하루도 청와대에 머물지 않고자 했고 이는 지리산 도사 명태균, 천공의 영향력이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했다. 그리고 대통령실 공사 업체 중 한 곳인 희림. 이곳은 김건희가 대표로 있던 곳인 코바나콘텐츠가 주관한 전시회에 협찬하고 건진 법사와 관련 있는 재단에도 후원한 바 있다. 이에 이 또한 건진 법사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용산 집무실 이전으로 막대한 이전 비용이 우려되었고, 실제로 지난해까지 800억 넘는 혈세가 들어갔는데 이는 윤석열이 밝힌 예산에 2배에 달하는 액수였다. 유튜브로 천공을 알게 되고 그에게 연락을 해 자신의 행보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는 윤석열. 그리고 이는 천공도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 윤석열은 이것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천공은 윤석열 부부가 모습을 드러낸 곳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여전히 윤석열 부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았다. 이에 많은 이들은 수사로 이들에 대해 똑바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단순히 운세를 점치는 무속인들이 아니라는 것. 공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그러나 그의 행보는 공정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우리 편의 지지만 받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외면했다. 결국 윤석열은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위치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윤석열은 이에 대해서도 외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전문가는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죄와 외환죄 소추를 받는다. 피의자 입장에서 뭘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탄핵안 가결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국민 모두의 안녕과 평범한 일상이었다. 일부만이 행복한 세상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세상, 그것만이 거리로 나선 국민들이 바라는 바였다. 무속이 국가와 사회 전체를 이끌어 가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는 수천 년 전 고대 국가의 이야기.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헌법은 특정 종교나 이념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모든 권력이 나온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무속인의 조언이나 일부 지지 세력의 말에만 귀 기울일 것이 아니라 국민 대다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여겨 선출된 윤석열. 그러나 믿음은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적법하게 의결한 탄핵 소추는 졸속이라고 폄하하고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는 불법이라 주장하고 있다. 지금 그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성장시킨 것은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지켜왔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특유의 저력으로 끝내 진정한 의미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새 시대를 향해 다시 나갈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스브스夜] '그알' 전국의 명산서 발견된 납구슬과 자수정 구슬의 정체는?…미스터리 추적 [스브스夜] '그알' 전국의 명산서 발견된 납구슬과 자수정 구슬의 정체는?…미스터리 추적 등록일2024.11.24 [김효정 에디터] 전국의 명산에서 발견된 납구슬, 그 정체는?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미스터리 서클 - 납구슬은 왜 그곳에 있었나?'이라는 부제로 전국 곳곳에서 발견된 납구슬의 진실을 추적했다. 1345년 고려시대에 건축된 전북 익산의 숭림사에서는 지난 2002년 불상 아래의 마루에서 야구공보다 작은 크기의 납구슬 3개를 발견했다. 구슬의 지름은 6.5cm에 무게 1.7kg 정도의 납구슬은 왜 이곳에서 발견되었을까? 그런데 이러한 납구슬이 발견된 곳은 숭림사뿐만이 아니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조성된 절터 약 30곳에서, 100여 개의 납구슬이 출토된 것. 이에 불교문화유산 전문가들은 이 납구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적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이를 중단했다. 불교문화유산연구소 관계자는 2001년 이후부터 등장한 납구슬에 대해 과거에 묻힌 것이 아닌 20세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했던 것. 그런데 납구슬이 발견된 곳은 사찰만이 아니었다. 전국의 사찰과 절터뿐만 아니라 충남의 낮은 산에서 납구슬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납구슬의 정체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나온 가운데 장흥의 용화사에서는 납구슬뿐만 아니라 자수정 구슬도 함께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자수정 구슬의 실물을 확인하기 위해 이를 기증한 관계처로 향했다. 그런데 나주문화유산 연구소 관계자는 직접 볼 수는 없고 사진으로 볼 수 있다며 자수정 구슬의 사진을 공개했다. 납구슬과 크기가 비슷한 자수정 구슬. 그런데 제작진은 뜻밖의 장소에서 자수정 구슬의 실물을 확인했다. 납구슬을 충남의 산에서 700여 개 발견했다던 제보자가 자수정 구슬도 함께 발견했던 것. 그리고 그가 보여준 자수정 구슬은 용화사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했다. 제작하는 데 꽤나 큰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자수정 구슬에 대해 감정을 의뢰했다. 이에 전문가는 천연 자수정이며 현대의 기술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한 보석감정사는 이 자수정 구슬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는 익산 공단에서 2,30년 전에 가공해서 수출을 했다 라고 말한 것. 제작진은 곧바로 감정사가 알려준 곳으로 가서 자수정 구슬에 대해 추적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한 업체에서 이것이 자신들이 제작해 판매한 것이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누가 구매했는지도 알고 있던 업체. 이에 제작진은 구매자와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곧 구매자와 연락이 닿았다. 호국불교라고 자신의 소속을 밝힌 이는 돌아가신 스님, 대불님이 구매하신 것이다. 우리 절에 와서 보시면 좋은 일 했다는 것을 알 것 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매자가 제작진에게 알려준 주소는 700여 개의 납구슬이 발견된 구슬산 근처였다. 그런데 일반 사찰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곳으로 마당에는 똑같은 얼굴을 한 동상들이 서있었다. 자신을 청비 스님이라 소개한 이는 보여줄 것이 있다며 마당 한 켠으로 가서 납구슬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은 안 한다. 청만원, 푸른 게 꽉 찬 원이라고 부른다 라며 자신의 스승이 생전에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비 스님은 우리나라가 세세생생 부처님의 뜻으로 발전하는 그런 국가로 가야 된다는 의지를 갖고 어떤 영계의 체험을 가지고 그걸 만드셔서 세상에 많이 묻으셨다 라고 설명했다. 납구슬을 만든 이는 살아있다면 88살이 됐을 강모 씨였다. 이에 청비 스님은 절이 좋은 기운으로 활성화되면 우리나라가 그렇게 당신이 원하는 부강국이 되지 않느냐는 우리 대불님의 이론으로 납구슬과 자수정 구슬을 묻어두었다. 자수정이나 청만원은 불상 같은 역할이다 라고 덧붙였다. 자수정을 석가모니의 돌이라 생각한 그의 스승은 자수정 구슬을 세상에 놓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납구슬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청비 스님은 납을 묻은 이유는 납은 썩지 않는 것 때문이다. 이게 부처님이다 라고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12년 경 사이 자수정 구슬과 납구슬을 곳곳에 묻은 강 씨. 그는 완전함의 상징이라며 6이라는 숫자를 고집하며 지름 6센티가량의 구슬들을 만들었다고. 대불로 불리던 강 씨를 형상으로 한 동상들로 가득한 방도 있었는데 과거에는 그의 브로마이드를 제작할 정도로 많은 신도들이 그를 따랐다고. 그리고 신도들을 모이게 한 비법은 영험한 치유 능력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주변을 돌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고 믿었던 신도들. 종교 전문가는 강 씨에 대해 신격화된 존재로서의 모습이 많이 노출되는 것 같다. 영적 능력인지 자연적 치유인지 파악은 어렵다. 하지만 부처와 다른 신격화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사찰과 절터 주변에 납구슬을 묻은 것은 기성 불교에 대한 적개심 때문임을 짐작하게 했다. 강 모 씨는 스스로를 우주의 황제라 칭하고 자신을 돕고 지시를 따르는 이들에게만 새 세상을 허락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것은 일반 신도뿐만 아니라 스님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그는 기성종교의 성인들이 자신에게 항복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에 기성교단의 스님들이 승적을 옮기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그의 황금기는 왜 끝났을까? 1993년, 자신을 따르던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금전까지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것. 그러나 강 씨의 제자인 청비 스님은 여신도들이 자신의 스승에 대해 허위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것은 피해자 측의 모함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방송은 그가 납구슬을 숨겼던 사찰에는 여전히 부처의 은덕이 자리해 있고 그가 청만원을 묻었던 석탑 주변에는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며 그가 헛된 염원을 감췄던 절터와 명산은 여전히 고요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직 그에게만 귀한 의미였던 청만원을 언급하며 과연 믿음과 집착의 경계는 어디쯤 일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했다.
'그알' 영도 청학동 강도 살인 사건… 빈 집 털다가 피해자 찔렀다 고백은 진실? '그알' 영도 청학동 강도 살인 사건… 빈 집 털다가 피해자 찔렀다  고백은 진실? 등록일2024.11.17 용의자들 중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세 용의자의 진실게임 - 영도 청학동 살인 사건'이라는 부제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청학동 살인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 2005년 5월 23일,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전업주부 윤경숙 씨가 자신의 집 부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 오전에 외출을 했다가 돌아온 경숙 씨는 오전 10시경 친구에게 화분을 가지고 가라고 전화를 했다. 그리고 10시 18분 그의 친구가 경숙 씨를 찾아왔을 때 이미 경숙 씨는 사망했던 것. 범인은 날카로운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을 두 차례 찌르고 얼굴에도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경숙 씨의 지갑에서 50만 원을 훔쳐 도주해 강도 살인으로 추측되었다. 그런데 현장에는 어떠한 단서도 없었고 목격자나 CCTV도 확인되지 않아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 2년 뒤 제보자의 등장으로 수사는 다시 급물살을 탔다. 제보자 최 씨는 친구 이 씨가 손가락에 무언가 감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다고. 그러자 이 씨는 친구 김 씨, 박 씨와 함께 청학동에서 강도질을 하다가 손을 다쳤다고 했다는 것. 경찰은 이 제보를 중요하게 여기며 수사를 재개했다. 그러나 이 씨는 장난으로 한 말이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 김 씨와 박 씨 또한 그런 일은 없었다며 이 씨의 거짓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사건은 다시 해결되지 못한 채 수사는 종료되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부산경찰청 미제수사팀에서 재수사를 시작하게 되고 제보자는 이 씨를 다시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이 씨는 또다시 친구들 앞에서 범행에 대해 고백했던 것. 특히 그는 범행 도구를 비닐에 넣어 바다에 버렸다는 말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보자는 박 씨를 불러 이 사건에 대해 다시 물었고, 박 씨는 그런 일이 없었다며 이 씨 대문에 억울하게 조사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제작진과 만난 이 씨는 장난으로 한 이야기라며 장난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자신이 실수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야기한 것과 범행 수법이 비슷하다는 경찰의 이야기도 들었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최면을 받아볼 수 있는지 물었고, 이 씨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최면 전문가와 함께 이 씨를 다시 찾아가자 그는 날 선 반응을 보이며 경찰까지 부르며 더 이상의 대화를 거부했다. 과거 이 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 씨. 이에 제작진은 김 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김 씨는 친구 이 씨가 허위 진술을 한 것이라며 그의 거짓말로 자신도 피해를 보고 시간 낭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자신은 떳떳하다며 제작진을 직접 만났다. 김 씨는 이 씨에 대해 부산 소년원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후 박 씨의 소개로 다시 만난 이 씨와 소년원 동기인 것을 알고 이후 본격적으로 친해졌다는 것. 그리고 김 씨는 이 씨가 과거에도 거짓말로 사람을 모함하고 그랬다며 2005년 구치소에 다녀온 후로는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김 씨는 2005년에 아버지 밑에서 조선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제 아들 걸고 그런 짓은 안 했다 라며 잔도둑질을 한 건 맞다. 배고파서 시장 가서 빵 훔쳐먹고 그랬는데 우리 그릇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 라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런데 김 씨의 전 아내의 과거 진술에 따르면 김 씨가 이 씨, 박 씨와 함께 사건 이후에도 계속 범행들을 저질렀고 이후 갑자기 큰돈이 생긴 일도 있었다고. 또한 김 씨가 인근 바닷가를 산책하던 중 그 부근에 칼을 버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전 아내가 이 씨, 박 씨와 만난 적도 없고 칼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던 김 씨. 전문가는 청학동 살인 사건에 대해 사건의 원래 목적은 강도였을 가능성 높다. 비면식범에 의한 강도 살인 사건일 가능성 높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단독범이어도 충분히 가능한 사건이다. 하지만 공범이 많은 강도 사건의 특성상 직접 피해자를 공격하는 데 가담하지 않은 다른 역할을 맡은 공범의 가능성도 반드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강도 경험은 있으나 행위의 계획이나 뒤처리가 능숙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사람을 해친 경험까지는 없어 보인다. 주변 지리를 잘 아는 동종 범죄 전과가 있는 사람들부터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라고 조언했다. 절도와 특수 절도 전과가 있던 세 사람. 이에 전문가는 3인조를 해당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해 볼 만하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동종 범죄 전과자들은 경찰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들로 세 사람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확신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되었다면 해당 사건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았을 것이라고. 그리고 다른 전문가는 이 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사건의 결과로 본인들이 6년, 3년, 집행유예를 받았다, 피해자가 사망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병원에서 수술을 해서 살았다든지 사건과는 객관적으로 거리가 먼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그렇게 기억하고 진술하는 것으로 보인다 락 분석했다. 그리고 2005년에 했던 이야기와 2016년에 했던 이야기 사이에 차이점들도 보인다며 되게 그럴싸한 것처럼 얘기하는데 이 씨의 말은 신뢰도가 전혀 없어 보인다. 그럴싸할 뿐인 것이다. 세 명이 강도짓을 했을 가능성은 있다 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씨의 전 아내가 밝힌 김 씨가 바닷가에 칼을 버렸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전 아내가 이런 말을 하면서도 김 씨는 사람을 해칠 사람은 아니다는 진술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나쁜 의도를 가지고 지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힘들다고 본다 라고 분석했다. 또한 김 씨가 전 아내의 이야기에 대해 부정할 때 칼 버린 것과 전 아내가 친구들을 모른다는 이야기를 같이 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칼 버린 이야기에 대해서 공범들이 같이 거론될 이유가 없다. 김 씨에게 칼 버린 장소가 다른 사람들과 연합이 돼 있기에 두 가지 이야기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라며 칼 버린 장소에 친구들이 같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하루빨리 사건의 완전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당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있거나 당시 수상한 사람을 목격한 적이 있다면 꼭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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