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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 얼굴 아냐? 메시지에 '철렁'…지인이 범인 (풀영상) [단독]  네 얼굴 아냐?  메시지에 '철렁'…지인이 범인 (풀영상) 등록일2026.04.02 &<앵커&> 배달의민족 외주사 직원을 포함한 사적 보복을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는 소식, 지난주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추적이 쉽지 않은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보복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특정인의 신상정보를 무단으로 공유하고 음담패설과 비방으로 낙인을 찍는 이른바 '박제방'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박제방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먼저, 김민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김민준 기자&> 20대 여성 A 씨는 지난 2월 말, SNS 아이디는 물론 실명과 나이 등 신상 정보가 한 텔레그램 단체방에 유포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비슷한 피해를 겪었던 지인이 A 씨 사진을 발견하고 알려준 겁니다. [A 씨 : 보자마자 손이 너무 떨려가지고 너무 깜짝 놀라가지고 황당하기도 하고….] 신상 정보 아래에는 낙태, 성병 이력이 있다 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사실무근의 음담패설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A 씨를 아는 누군가가 유포한 걸로 보이는데, 해당 단체방에는 다른 여성들의 사진과 신상 정보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신상 정보와 함께 성적 비하나 음담패설을 유포해 낙인을 찍는 이른바 '박제방'입니다. 청소부, 죄악, 인간동물원 등의 이름으로 적게는 2천 명, 많게는 수만 명까지 모여 있는 텔레그램 비공개 박제방 10여 곳을 SBS 취재진이 관찰해 봤습니다. 행실이 좋지 않은 주변인에 대한 제보를 받는단 광고가 있었고, 정보가 넘어오면 대화방 운영진이 여과 없이 유포하는 걸로 보입니다. [A 씨 : 사람과 사람 간에 연락을 할 때 얘인가 의심하게 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똑같은 게시글이 여러 단체방에 동시다발로 올라오거나, 단체방 링크를 서로 소개하는 등 특정 주체가 운영하는 걸로 보입니다. 최근 SBS가 단독보도한 사적 보복 테러 기사 링크와 함께, (저 방이) 다들 어딘지 알잖아요 라며 남의 일인 양, 자신들은 수사망을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드러냅니다. 수천, 수만의 불특정 다수에게 사진과 각종 정보들이 유포돼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두려움에 떨던 A 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이예솔) --- &<앵커&> 피해자 신고로 시작된 경찰 수사 결과는 '수사 중지' 였습니다. 텔레그램 측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경찰이 엉뚱한 곳에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증거가 가득했던 문제의 대화방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서 손기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손기준 기자&> 지난 2월 말 A 씨 신고를 접수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피해자 조사만 한 차례 진행한 뒤 한 달 만에 사건을 '수사 중지' 처리했습니다. 텔레그램 측에 협조 요청을 했는데, 협조가 어렵다는 회신이 왔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미추홀서 경찰관 (지난달 26일) : 해외, 미국에 있는 거다 보니까 (협조) 요청을 했어요. 미국에서는 이게 명예훼손이든 모욕이든 관련돼서는 처벌을 따로 안 해요. 그래서 이게 '공조가 어렵다'고 회신이 오더라고요.] 하지만 SBS 취재 결과 경찰은 협조 요청을 텔레그램 측이 아닌 관할 인천지검에 문의했고, 공조가 어렵다는 검찰 회신을 받자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에 텔레그램,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의 수사 협조 창구가 있는데도 엉뚱한 곳에 요청한 겁니다. 심지어 경찰청은 오늘(2일) 기자 간담회에서 텔레그램 측의 수사 협조는 잘 되는 편 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 내부망이나 형사사법절차시스템 등에도 나오는 업무 처리 방식을 A 씨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은 몰랐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절차를 모르는 것도 문제지만, 텔레그램 협조가 안 된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찾지 않고, 수사를 중단해 버린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의림/변호사 : 텔레그램으로는 피의자 특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렇게 수사가 중지됐다는 것은 굉장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SBS 취재가 시작되자 인천 미추홀서 관계자는 직원이 착각했다 며 수사 재개와 동시에 A 씨에게 사과하도록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미추홀서 경찰관 : 텔레그램을 지금 알아보니까 이게 공조가 가능한 거더라고요. 기분 나쁘셨다면 그건 제가 죄송해요. 제가 수사를 안 한 건 아니거든요.] 뒤늦게 수사는 재개됐지만, A 씨 신상이 올라왔던 '박제방'은 증거들과 함께 모두 사라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이상학,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박태영)
[단독] 손 떨려 얼굴 띄워 음담패설…'박제방' 실태 [단독]  손 떨려  얼굴 띄워 음담패설…'박제방' 실태 등록일2026.04.02 &<앵커&> 배달의민족 외주사 직원을 포함한 사적 보복을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는 소식, 지난주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추적이 쉽지 않은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보복성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특정인의 신상정보를 무단으로 공유하고 음담패설과 비방으로 낙인을 찍는 이른바 '박제방'을 집중 취재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박제방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먼저, 김민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여성 A 씨는 지난 2월 말, SNS 아이디는 물론 실명과 나이 등 신상 정보가 한 텔레그램 단체방에 유포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비슷한 피해를 겪었던 지인이 A 씨 사진을 발견하고 알려준 겁니다. [A 씨 : 보자마자 손이 너무 떨려가지고 너무 깜짝 놀라가지고 황당하기도 하고….] 신상 정보 아래에는 낙태, 성병 이력이 있다 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사실무근의 음담패설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A 씨를 아는 누군가가 유포한 걸로 보이는데, 해당 단체방에는 다른 여성들의 사진과 신상 정보들이 수없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신상 정보와 함께 성적 비하나 음담패설을 유포해 낙인을 찍는 이른바 '박제방'입니다. 청소부, 죄악, 인간동물원 등의 이름으로 적게는 2천 명, 많게는 수만 명까지 모여 있는 텔레그램 비공개 박제방 10여 곳을 SBS 취재진이 관찰해 봤습니다. 행실이 좋지 않은 주변인에 대한 제보를 받는단 광고가 있었고, 정보가 넘어오면 대화방 운영진이 여과 없이 유포하는 걸로 보입니다. [A 씨 : 사람과 사람 간에 연락을 할 때 얘인가 의심하게 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똑같은 게시글이 여러 단체방에 동시다발로 올라오거나, 단체방 링크를 서로 소개하는 등 특정 주체가 운영하는 걸로 보입니다. 최근 SBS가 단독보도한 사적 보복 테러 기사 링크와 함께, (저 방이) 다들 어딘지 알잖아요 라며 남의 일인 양, 자신들은 수사망을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드러냅니다. 수천, 수만의 불특정 다수에게 사진과 각종 정보들이 유포돼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두려움에 떨던 A 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이예솔)
'AI 학습' 활용한 치아교정·재활치료 문 열린다…규제 특례 승인 'AI 학습' 활용한 치아교정·재활치료 문 열린다…규제 특례 승인 등록일2026.04.02 ▲ 치과 치료 X-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개인정보를 지운 환자의 진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처방·관리 및 재활, 치과 교정 후 모습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 의료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식당에서 반려동물용 메뉴가 제공되고, 편의점에 무인 주류 자판기가 설치되는 등 규제 특례를 통한 생활·산업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2일) 올해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26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특례)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규제 특례는 정부가 기업에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에서 시험·검증하거나 시장에 우선 출시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유예·면제해주는 제도입니다. 오늘 규제 특례 승인으로 에스와이엠헬스케어 컨소시엄의 '전 주기 재활 AI 디지털 치료 실증사업'과 디오솔루션의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과 AI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본격 추진됩니다. 컨소시엄은 개인 의료데이터로 생성한 합성 데이터의 보안성과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진단·처방·관리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사진·영상 등 진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식별화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고, AI 학습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검진·예측, 맞춤형 재활 운동 처방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AI 치과 교정 및 치료 시뮬레이션 디오솔루션은 치과 의료데이터로 생성한 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치과 교정 및 치료 시뮬레이션 실증을 진행합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는 비정형 합성데이터 등의 익명성 검증 기준이 없어 합성데이터의 생성·활용 시 익명성에 대한 책임을 데이터 생성자가 직접 져야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합성 데이터의 높은 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기업의 서비스 개발이 지연됐습니다. 위원회는 비정형 합성 데이터의 검증 방법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과 의료 분야의 합성 데이터 산업·기술 발전 필요성을 고려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시한 조건 이행을 전제로 특례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성 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관련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별도 평가·검토 절차를 수행한 뒤 안전성 검증 지표를 보완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 승인이 개인 의료정보를 합성 데이터로 대체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AI 모델을 통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I와 관련해 로보티즈AI가 신청한 자율주행 실외 이동 로봇을 활용한 옥외광고 서비스도 이번에 특례 승인을 받았습니다. 식품 접객 업소에서 반려동물용 메뉴를 제공하는 실증 사업도 진행됩니다. 현행 사료관리법은 반려동물용 음식을 제조하려면 가축 사육용 사료 제조에 준하는 수준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사료 제조업 등록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청 기업은 다른 용도 시설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미 사료로 등록된 단일 제품을 전자레인지 가열이나 휘핑 등 단순 조리 과정을 거쳐 제조·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증 특례를 신청해 조건부로 승인받았습니다. 위원회는 반려동물용 음료 제조 시에는 전용 공간을 구분하고, 별도 조리도구를 사용할 것과 성분 등록이 완료된 완제품 섭취 방법을 준수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미용업 분야에서는 하나의 사업장에 다수 미용 사업자가 입주하고 공용 설비·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립니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은 1개 사업장에 2명 이상 영업자가 미용업을 하는 경우 각 사업자가 영업에 필요한 시설·설비를 개별적으로 갖추도록 했는데, 이 같은 제한을 풀어준 것입니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저장 기술과 활용 확대를 중심으로 실증 특례가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등은 수소 저장 합금 기반 저장 시스템과 이를 적용한 수소 지게차를 실증합니다. 또한 모아소프트는 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실증 특례를 부여받아 고중량 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육상 실증을 추진합니다. 케이에스에너텍은 폐플라스틱 기반 재생 원료에 고온을 가해 생성된 합성 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하고, 생산된 수소를 인근 수소충전소에 직접 공급하는 수소 생산시스템 실증을 진행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동식 매니폴드와 유연호스를 활용해 트럭에 고정된 LPG 탱크로부터 조선소 안벽에 접안 중인 LPG 연료 추진선으로 LPG를 직접 충전하는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합니다. 편의점에 주류 자동판매기를 도입하는 사업도 임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편의점에서 PASS, 안면인식 등 성인인증 기능을 갖춘 주류 자동판매기가 유·무인 편의점에 설치될 전망입니다. 오늘 위원회는 2026년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AI 기반 실시간 보안 위협 탐지·대응 기술'을 선정하고, 실증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AI 기반 서비스와 수소에너지 활용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산업 전반의 혁신과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신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테라',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3년째 1위 '테라',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3년째 1위 등록일2026.04.02 [자료=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가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맥주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전했습니다.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테라&'는 ▲브랜드 이미지 파워 ▲품질 경쟁력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에서 75.48점을 획득해 3년 연속 맥주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테라는 &'100% 리얼탄산&' 콘셉트를 내세워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최단기간 100만 상자 돌파로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출시 7년을 맞은 현재는 누적판매 60억병을 기록(330ml병, 3/31 기준)하며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라는 출시 7년을 기념해 브랜드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대한민국 &'7번&'을 상징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 다양한 방면에서 통합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출시 7년차를 맞은 테라가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3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특히 손흥민 선수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테라의 대세감을 확고히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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