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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미국 법원  구글, 스마트폰 '기본검색' 계약 매년 갱신해야 등록일2025.12.06 ▲ 구글 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이 앞으로 자사의 검색·인공지능(AI) 등 서비스를 스마트 기기의 기본값으로 설정하려면 매년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고 미국 연방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워싱턴 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5일(현지시간)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장기 독점의 해소를 위해 이처럼 명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습니다. 메흐타 판사는 판결문에서 애초 법무부가 제시했던 이 방안이 시정 조치의 목적 달성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면서, 구글도 계약 기간 제한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습니다. 구글이 애플·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주고 자사 서비스를 기본값으로 설정하도록 해온 관행을 인정하되, 계약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해 매년 재협상을 통해 경쟁을 벌이도록 한 것입니다. 메흐타 판사는 특히 AI 전환기를 맞은 온라인 시장 상황을 고려한 듯 검색엔진뿐 아니라 AI 서비스도 이와 같은 제한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오픈AI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들이 속속 검색 기능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구글은 매년 자사 검색엔진이나 AI 모델을 스마트폰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이들과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은 매년 자사 검색엔진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대가로 제조사에 수백억 달러를 지급해 왔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애플에 지급한 것으로 2022년 한 해 지급액만 200억 달러(약 29조 원)에 달하며, 삼성전자에도 4년간 80억 달러(약 12조 원)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흐타 판사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하지 않는 대신 경쟁사와 검색 데이터를 공유하라고 했던 지난 9월의 결정과 관련해 구글이 제공해야 할 데이터도 이날 구체화했습니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입력한 검색어와 원시 데이터 등만 경쟁사에 주면 되고, 구글 경쟁력의 핵심인 알고리즘 자체는 공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광고 데이터도 공유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구글이 데이터를 공유해야 할 기업을 결정하는 기술위원회 위원은 소프트웨어 공학, 정보검색, 인공지능, 경제학, 행동과학, 데이터보안 등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되 이들은 직책을 맡은 전후 일정 기간 구글이나 경쟁사에 근무해선 안 된다고도 이날 판결은 명시했다. 구글은 지난 9월 검색 관련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해야 한다는 결정과 관련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판결에 대한 논평 요청에는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대출 막히자…주담대 대신 '車담대'로 몰린다 대출 막히자…주담대 대신 '車담대'로 몰린다 등록일2025.12.05 [앵커]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 문이 좁아지자, 이 규제를 피한 동산 담보대출 같은 &'틈새 대출&'로도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비교적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자동차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만큼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시세 1천 8백만 원짜리 차량을 담보로 무려 6천만 원을 빌렸다는 내용입니다. 캐피털사 사이트에는 &'차량 소유 1개월이면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다&'라는 광고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자동차담보대출을 중개하는 핀테크 업체들은 경쟁하듯 상품을 늘리고 있습니다. 한 업체는 27개사, 37개 상품을 &'풀 라인업&'이라며 내세우고, 누적 한도 조회는 4천 5백만 건에 육박했습니다. 실제 신청도 폭증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6·27 대책 다음날부터 두 달 동안 저축은행이 받은 개인 자동차담보대출 신청은 24만 8000건에 달합니다. 일평균 5630건으로, 연 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막히고, 카드론 한도도 줄면서 총부채상환비율, DSR 규제를 받지 않는 대출로 수요가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쉽게 빌릴 수 있는 만큼 위험도 커집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서민들이 가는 마지막 대출의 창구죠. 자동차를 담보로 해도 차주의 신용등급에 따라 신용이자가 달라지고, 대출금액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이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대출이 막히자 고금리·고위험 상품으로 밀려나는 사람이 늘면서, 금융취약계층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뉴욕증시 전략] 엔비디아 2%대 상승…'젠슨 황-트럼프 회동' 효과 [뉴욕증시 전략] 엔비디아 2%대 상승…'젠슨 황-트럼프 회동' 효과 등록일2025.12.05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주요 연준위원들이 &'침묵기간&'에 들어간 만큼,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는 부족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07% 하락했고, 나스닥 0.22%, S&&P500 0.11%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대 상승 보였습니다.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수출 통제 문제를 의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은 그간 자체 칩 개발 기대감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는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오늘(5일) 메타는 M7 기업들 중 가장 주목받았던 만큼 뒤에서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브로드컴과 테슬라, 각각 0.11%, 1.74% 상승 마감했습니다. 우선 오늘 나온 지표들 확인해 보면, 어제(4일)와는 달리 미국의 고용시장은 견조했습니다. 11월 챌린저 감원 계획은 7만 1321명으로, 지난달 보다 크게 감소했고요.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9만 1천 건으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습니다. 실업수당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당위성을 약하게 만드는 재료기도 합니다. 다만 월가에선 이번 주간 데이터가 추수감사절이 끼어 있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채금리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며 상승했습니다.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모두 상승했습니다. 금은 오늘 나온 지표들에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0.14% 오른 4238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국제유가는 오늘도 반등세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한 탓인데요. WTI와 브렌트유 모두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목리포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메타가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2021년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며, 가상현실 VR 헤드셋을 통한 &'메타버스&' 구축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는데요. 메타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에 806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매출은 97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이에 메타는, 메타버스 예산을 30% 줄이는 대신, AI 플랫폼과 광고 기술 중심으로 예산을 재배치했습니다. 한편 스마트안경 등 소비자용 하드웨어 개발은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인사로 메타가 앞으로 &'AI 기술력에 이어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 주요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미국의 9월 PCE 물가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됐던 탓에 시차가 있지만, PCE는 연준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이기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도 예정돼 있어,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만한 추가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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