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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8NEWS] 106조 현질' 목표는 우리 지갑? 오겜은 미끼 '구독료 지옥' 시나리오 [AFTER 8NEWS] 106조 현질' 목표는 우리 지갑?  오겜은 미끼  '구독료 지옥' 시나리오 등록일2025.12.08 00:00 인트로 00:16 넷플릭스가 진짜 노리는 건? 01:04 인수 합병 안 돼! 반발하는 미국 영화계… 트럼프도 개입하겠다 02:04 합병 못하면 58억 달러 위약금..그 많은 돈 어디서? 03:30 영끌해 현찰박치기 인수 강행한 넷플릭스…피해보는 건 구독자? 04:19 '오겜'으로 재미 본 넷플… 앞으론 K 컨텐츠 장담 못한다? 여러분 상상이 되십니까? 오징어 게임과 해리포터, 배트맨이 한 지붕 식구가 됐습니다.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를 집어삼켰는데요, 미디어 역사에 기록될 현찰 박치기 인수, 과연 우리에겐 축복일까요? 아니면 재앙일까요? 1. 넷플릭스가 진짜 노리는 건? 넷플릭스가 노린 건 뭘까요?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드문 기회였다. 워너 덕에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포장할 선택지가 생겼다. 우리는 인수할 자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즉 넷플은 워너의 102년 유산, 그 모든 걸 노린 것 같습니다. 워너 영화 시작할 때 나오죠. 저 유명한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13만 4천 평 규모의 스튜디오는 물론, 해리포터나 슈퍼맨, 배트맨 같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그리고 시민 케인, 카사블랑카 같은 고전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당장 워너의 OTT인 HBO 맥스의 가입자만 해도 1억 명이 넘으니까, 전체 구독자가 4억 명 이상으로 불어납니다. 아주 확고한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겁니다. 2. 인수 합병 안 돼! 반발하는 미국 영화계… 트럼프도 개입하겠다 그런데 미국은 독점 기업 출연에 민감한 나라죠. 특히 영화계의 반발이 큽니다. 넷플이 OTT 기업인 만큼, 극장 산업에는 전례 없는 위협이 될 거란 주장입니다.넷플은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 즉, 데이터에 기반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심지어 썸네일도 개인 맞춤형으로 보여주잖아요. 이런 게 예술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믿는 창작자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당장 미국작가조합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임금이 내려가고 종사자들의 처우가 악화하고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콘텐츠의 양과 다양성이 줄어들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마침 넷플의 워너 인수 결정에 대해 대단한 성과 라면서도 시장 점유율이 너무 커 지켜 봐야 한다 고 절차를 강조했거든요. [그들이 워너 브라더스를 인수하는 게 허용돼야 할까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게 문제입니다. 그들은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아요. 저도 그 결정에 관여할 겁니다. 반독점 이슈인 만큼 최종 기업 결합까지는 긴긴 논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3. 합병 못하면 58억 달러 위약금..그 많은 돈 어디서? 시장 반응은 어떨까요? 투자자들은 합병이 쉽지만은 않을 거라고 본 건지 뉴스가 나오고 넷플의 주가는 오히려 3% 가까이 빠졌습니다. 넷플에 인수되면 워너가 앞으로 극장 개봉을 안 할 수도 있잖아요.영화관 관련주죠, AMC나 IMAX, 시네마크 주가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넷플은 합병 승인을 자신하나 봅니다. 당국의 결정으로 합병을 못 하게 되면 워너에 무려 58억 달러까지 위약금을 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야 넷플 참 돈 많나 보다' '이 많은 돈 다 어디서 나올까?' 궁금해지는데요. 주식 가격으로 720억 달러, 기업 가치로 83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수합병 자금을 넷플은 '대부분 현찰 지급'을 내세워서 따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넷플의 잉여 현금 흐름은 연간 90억 달러 정도 되는데요. 이걸 다 써도 한참을 모자란 인수대금의 대부분을 대출로 충당하겠다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 노블'이라는 이름이 붙은 전체 대출 규모만 무려 590억 달러랍니다.웰스파고가 절반 이상을 대고요 BNP 파리바와 HSBC에서도 각각 207억 달러, 90억 달러 정도를 끌어온다고 전해집니다. 넷플은 워너 인수에 성공한 뒤엔 사채를 발행하거나 신규 대출을 통해서 이 빚을 갚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인수대금은 결국 단기차입으로 마련한다는 얘기입니다. 4. 영끌해 현찰박치기 인수 강행한 넷플릭스…피해보는 건 구독자? 시쳇말로 대출 끌어 현찰 박치기,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요? 또 우리나라 구독자에겐 영향이 없을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경쟁자 없는 환경에선 구독료 인상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 그래도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OTT 요금 계속 오르면 올라도 내려가고 있지는 않거든요.구글 유튜브 구독료 5년 사이에 71.5% 올랐고요. 넷플릭스도 지난 2021년 스탠다드 요금 1500원 올렸고 지난 5월엔 베이직 요금을 26.4% 올린 바 있습니다. 절대 강자 넷플, 국내 구독료 안 올릴 거란 보장 있을까요? 싸지만 광고를 더 많이 봐야 하는 요금제가 나올 수도 있고, 워너 IP를 활용한 킬러 콘텐츠만 묶은 요금제가 따로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5. '오겜'으로 재미 본 넷플… 앞으론 K 컨텐츠 장담 못한다? 다음은 K콘텐츠입니다 '오징어 게임' 자랑스러운 시청자 많죠? 넷플 힘이 세지면 이런 K 콘텐츠 파워도 더는 장담 못 할 거란 우려가 있습니다.'오겜'으로 재미를 본 넷플이 2023년부터 4년간 집행하겠다고 한 한국 투자 규모가 25억 달러인데요. 자체 제작 역량을 키우던 넷플이 할리우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비용으로 괜찮은 작품 만드는 우리 창작자들의 인프라를 활용한 거란 풀이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넷플 자본으로 그간 우리 창작자들이 쉽게 도전 못했던 작품을 현실화하는 순기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 개런티 폭증 같은 제작비 인상 결과로 돌아온 것도 사실이죠.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을 제작기지화했는데 이제 경쟁 필요성이 적어지고 워너의 명작 IP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면 과거만큼 K콘텐츠에 돈을 쓰진 않을 수 있다는 거죠. 특히 넷플 때문에 제작비는 올라버렸으니까 한국 창작자들의 콘텐츠 생산은 앞으로 어려워질 수 있고요. 사실 넷플과 일하는 한국 창작자들은 넷플의 자금 집행이 이미 예전 같지 않은 지 오래라고 말합니다. 우리만큼이나 제작 인프라가 탄탄한 일본을 새로운 아시아 제작기지로 보고 투자하고 있는 움직임이 있고요. K콘텐츠의 경우엔 기획과정에서 이른바 '그린라이트'를 받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 현실이라는 겁니다.아마존 스튜디오 사장을 지낸 로이 프라이스라는 사람이 이번 합병 발표로 할리우드가 종말을 맞을 거라는 기고를 뉴욕타임즈에 했습니다. 할리우드가 하나의 태양계로 전락해서 모든 거래와 창의적 결정을 한 기업의 중력에 종속되어 하게 될 거란 경고가 담겼습니다. 비단 할리우드에만 해당되는 얘기일까요? 글로벌 시대, 넷플은 우리에게도 이미 친숙한 현실이기 때문에 바다 건너 들려온 합병 소식에 소비자들 모두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넘어갈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취재: 노동규 /구성: 신희숙/ 영상편집: 류지수/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금감원, 키움·하나증권 해외투자 영업실태 점검 착수 금감원, 키움·하나증권 해외투자 영업실태 점검 착수 등록일2025.12.08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의 해외투자 영업 관행을 점검합니다. 최근 정부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금융사의 해외투자 적정성 점검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오늘(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하나증권,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현장에서 △해외투자 관련 위험 고지의 적절성 △환리스크 고지 여부 △고객 대상 안내·권유 과정의 내부 통제 △마케팅·광고 활동의 준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 주식 수수료가 과도한 수준은 아닌지, 투자자에게 해외 주식 수수료 체계를 정확하게 공시하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증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외 정보의 신뢰성도 점검 대상입니다. 해외 증권사나 글로벌 리서치 기관 자료를 활용하는 경우, 해당 자료가 회사 내부에서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쳐 전달되는지 필터링 구조를 확인한다는 취지입니다. 현장 점검에는 증권사의 과도한 마케팅 관행도 들여다보기 위해 금융투자협회 인력도 포함됐습니다. 금감원은 현장 점검이 마무리되면 증권사 최고경영진(C레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BTS·고두심 등 '착한기부대상' 수상...삼성전자 대통령 표창 BTS·고두심 등 '착한기부대상' 수상...삼성전자 대통령 표창 등록일2025.12.08 방탄소년단(BTS)과 배우 고두심 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개인·기업·단체가 올해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개인 7명과 기업·단체 13곳에 대통령 표창 등을 20점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기업·단체·개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연대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상입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글로벌 기부 캠페인 &'Love Myself&'(러브 마이셀프)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한 BTS와 임직원 참여 기반으로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삼성전자가 받았습니다. BTS는 2017년부터 유엔(UN)과 협력해 아동·청소년 대상 폭력 예방과 마음건강 인식 제고 활동을 이어오며 155개국의 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심리상담 지원에 기여해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주거 공간 제공과 생활·경제·진로 교육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은 40년 넘게 기부와 나눔 행사에 참여해 국민의 기부 참여를 견인해 온 배우 고두심 씨, 지역공동체 기반의 나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정인조 씨, 취약계층과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선진엔텍,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 동아제약이 받았습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은 쪽방촌 주민 나눔운동을 기반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해 온 인천내일을여는집, 자녀의 뜻을 이어 국제아동 후원을 지속한 윤영순 씨, 매장 판매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모델을 제시한 에스씨케이컴퍼니 등이 수상했습니다.
[자막뉴스] '손흥민 임신 협박', 결국 철창행…20대 여성, 선고 전 최후진술은? [자막뉴스] '손흥민 임신 협박', 결국 철창행…20대 여성, 선고 전 최후진술은? 등록일2025.12.08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이를 알리겠다고 협박한 일당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8일) 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양모 씨와 40대 남성 용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4년과 2년을 선고했습니다. 양 씨 측은 계획 범행이 아니고 임신과 낙태에 대한 위자료 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양 씨는 태아가 손흥민의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으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며 손흥민으로부터 지급받은 3억 원은 통념에 비춰 임신중절로 인한 위자료로 보기에 지나치게 큰 금액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명인 특성상 범행에 취약한 지위에 있는 손흥민에게 이를 빌미로 큰돈을 받아 죄질이 불량하다 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용 씨에 대해선 단순한 협박과 요구에 그치지 않고 손흥민이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광고주와 언론 등에 알리는 등 실행에 나아갔다 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손흥민을 상대로 아이를 임신했다 며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3억 원을 가로채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임신과 임신중절 사실을 언론과 손 씨 측 가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7천만 원을 추가로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양 씨는 받은 돈을 사치품 소비 등에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연인 관계가 된 용 씨를 통해 손흥민을 상대로 재차 금품 갈취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양 씨에게 징역 5년, 용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이승진,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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