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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업계 최초로 중고차 '원스톱' 서비스 뛰어든다
등록일2025.12.24
[KB차차차 홈페이지 갈무리] KB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중고차 &'원스톱&' 서비스에 뛰어듭니다. KB캐피탈은 어제(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동차매매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의 특례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KB캐피탈의 &'비대면 중고차 통합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에서 정한 부수 업무 외에 자동차매매업과 통신판매중개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한 조치였습니다. KB캐피탈은 지난 2016년 KB차차차라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출범시켰습니다. 업계에서 중고차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KB캐피탈이 유일합니다. 10년에 가까운 업력을 쌓아왔지만, 자동차매매업 라이센스가 없었기에 직접적인 중고차 거래와 금융 상품 제공 등은 불가능했습니다.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와 중고차 업체 간 계약을 연결시켜줄 뿐 거래에 관여할 수 없었기에, 매물을 소개하고 한도 조회나 시세 정보 제공 등만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번 자동차매매업과 통신판매중개업 진출로 KB캐피탈이 소비자와 업체 간 거래에 관여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소비자에게 중고차 매물을 추천하거나 소비자와 업체 간 계약을 대행하는 등 매물 검증도 직접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 KB캐피탈의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매물 추천부터 조회, 상담, 중고차 매매 계약, 할부·리스 등 금융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신규 서비스로 캐피탈사가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관측합니다. 기존에는 중고차 매물을 소개하고 업체로부터 광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였다면 이젠 매물 추천, 계약 대행 등 서비스가 추가되는 만큼 이에 대한 부가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플랫폼으로 사람이 더 유입되면 캐피탈사의 본업인 금융 상품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등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KB캐피탈 측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KB차차차 플랫폼 &'원스톱&'를 준비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KB캐피탈이 인프라 개발과 신규 서비스 기획 등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 중으로 중고차 &'원스톱&'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입니다.
이 펀드 357명이 가입했어요 …내년 4월부터 금지
등록일2025.12.24
내년 4월부터 금융상품 다크패턴 활용이 금지됩니다. 다크패턴(dark pattern, 온라인 눈속임 상술)이란 사업자 이익을 위해 소비자에게 비합리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4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판매업자와 자문업자, 금소법 관련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핀테크업자 등 금소법을 적용받는 사업자들이 4개 범주, 15개 세부 유형에 따른 다크패턴 악용을 금지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4개 범주는 오도형·방해형·압박형·편취유도형 등입니다. 금융소비자 오도·방해 금지된다 오도형의 5가지 세부 유형 중 &'설명 절차의 과도한 축약&'은 설명 과정에서 하나 이상의 단계를 제거해, 금융소비자가 특정 사항을 오인하게 하고, 결국 원하지 않는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행위입니다. 두 번째 오도형 &'속임수 질문&'은 금융소비자가 의도하지 않은 대답이나 선택을 하도록 속임수를 써서 질문하는 행위, 또는 매우 주의 깊게 봐야만 정확히 알 수 있는 내용을 묻는 행위를 뜻합니다. 세 번째 오도형 &'잘못된 계층 구조&'란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사업자에 유리한 항목을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표시해서 금융소비자의 결정 능력을 왜곡하는 행위입니다. 네 번째 오도형 &'특정 옵션 사전 선택&'은 사업자에게 유리한 옵션을 미리 선택해두고 금융소비자가 이를 지나치게 만들거나 그대로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다섯 번째 오도형 &'허위 광고 및 기만적 유인 행위&'는 명확한 근거 없이 거짓 광고를 하거나 사실을 축소 또는 은폐하거나 사실의 조작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주의나 흥미를 끄는 행위입니다. 방해형 첫 번째는 &'취소·탈퇴 등의 방해&'입니다. 금융상품이나 서비스의 계약(가입) 절차보다 취소·해지·탈퇴 절차가 복잡하거나, 그 진입 경로를 숨기는 방법으로 금융소비자의 자유로운 취소·해지·탈퇴를 방해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 방해형은 &'숨겨진 정보&'입니다. 금융상품이나 서비스 계약(가입)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은폐·누락·축소시켜 알기 어렵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세 번째 방해형은 &'가격 비교 방해&'입니다. 금융상품 또는 서비스 계약(가입)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에게 다른 제안이나 가격과 비교하는 걸 제한해,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네 번째 방해형은 &'클릭 피로감 유발&'로, 금융소비자가 유리한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선 많은 클릭(터치)가 필요하도록 만들어, 자신에게 유리한 옵션 선택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행위입니다. 금융소비자 압박하거나 편취 유도도 금지 압박형은 5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계약 과정 중 기습 광고&'입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 가입하는 과정에서 거래 목적과 무관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습적으로 광고하는 행위입니다. 두 번째 압박형은 &'반복 간섭&'입니다. 사업자에게 유리한 특정 행위를 금융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행위입니다. 세 번째 압박형은 &'감정적 언어 사용&'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언어적 표현을 활용해서 금융소비자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압박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네 번째 압박형은 &'감각 조작&'입니다. 사용자의 주의를 한 가지에 집중시켜서 다른 것들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화를 말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선 일반적으로 시각적 조작이 활용됩니다. 다섯 번째 압박형은 &'다른 소비자의 활동 알림&'으로 해당 금융상품을 보거나 구매한 소비자의 수를 표시함으로써 해당 상품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의 의사 결정을 압박하는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취 유도형에는 &'순차 공개 가격 책정&'이 있습니다. 금융상품 검색 결과가 나타나는 첫 페이지에 최대 이익 또는 최소 이율 등 금융소비자 유인을 위해 일부러 낮은 가격을 표시하고 계약(가입) 절차가 진행되면서 숨겨진 비용이나 가격을 차츰 보여주는 행위입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약 3개월 간의 금융회사 내부 내규 정비와 전산 반영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시행됩니다. 신설 가이드라인인 만큼 우선 금융사들의 자체 점검을 통한 적극 이행을 유도하되, 필요시 금융감독원이 이행 상황을 지도하며 감독할 방침입니다.
농심 신라면X 에스파 글로벌 광고, 공개 한 달 만에 '1억 뷰'
등록일2025.12.24
[자료=농심] 농심이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aespa)&'와 함께 선보인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3천만 회를 넘겼습니다. 오늘(24일) 농심에 따르면 광고가 공개됐던 지난달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로 역대 신라면 광고 중 가장 높은 조회수입니다. 이번 광고는 기존의 정형화된 라면 광고 틀에서 벗어나 K팝 아이콘 에스파의 매력을 극대화한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돼 온에어와 동시에 주목받았습니다. 광고 배경음악은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리메이크 한 곡으로, 에스파 특유의 세련된 가창력과 어우러져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감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광고 속에서 라면 포장지를 열고 물을 붓는 동작을 안무로 재치 있게 표현한 &'신라면 댄스&'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튜브 댓글에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안무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 구성이 새롭고 신선하다&', &'정규 음원 못지않은 완성도로 라면 광고의 혁신 사례다&' 등의 1천여 건이 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농심은 광고와 함께 에스파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를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가 디자인되었으며, 패키지 내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를 동봉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1억 뷰 돌파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는 2026년 글로벌과 로컬의 경계를 허문 &'글로컬(Glocal)&'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1986년 출시 이후 40년간 한국 대표 라면으로 사랑받아온 신라면은 최근 &'신라면 툼바&', &'신라면 골드&'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맛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100여 개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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