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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덜 써야 버틴다 …허리띠 졸라매는 지구촌  에너지 덜 써야 버틴다 …허리띠 졸라매는 지구촌 등록일2026.03.21 ▲ 에너지 전쟁 본격화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 가격 통제로 버티던 각국이 결국 '덜 쓰기'로 돌아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 충격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독일은 주유소의 가격 인상 횟수를 하루 한 차례로 제한했고, 헝가리는 연료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수요를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만 통제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 이번 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주장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급 확대만으로는 이번 충격을 상쇄할 수 없다 며 재택근무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 수요 억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잇따라 수요 억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공공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연료 배급제를 시행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고,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25도 이하로 낮추는 것을 금지했으며, 파키스탄도 학교를 2주간 폐쇄했습니다. 몰디브와 네팔은 취사용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을 제한하고, 전기레인지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도 LPG 공급 축소로 결혼식 등 각종 행사에서 음식 메뉴를 줄이거나 숯과 장작 같은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중동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TV 진행자들이 방송 중 재킷을 입지 않은 차림으로 출연해 실내 온도 조절을 독려했고, 공무원들에게는 재택근무 확대와 정장 대신 간소복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국영 에너지기업은 점심시간과 오후 시간 실내조명 소등 등의 대책도 내놨습니다. 유럽 국가들도 수요 억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주유소의 경유 판매량 제한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런 수요 억제 정책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영국은 주점과 식당을 대상으로 야간에 병맥주를 보관하는 냉장고 전원 차단을 권고해 '미지근한 맥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운송업계가 유류세 인하와 요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선 지난 2022년 스리랑카 정권 붕괴 사태처럼 에너지 가격 급등이 사회 불안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은 이번 에너지 위기를 매출 확대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연료 첨가제와 USB 장치, 연료 분자 정렬을 돕는다는 자석 등 연료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품 광고가 급증했습니다. 독일 최대의 자동차 서비스 단체인 ADAC는 연료절감용 USB 장치에 대해 불빛이 깜빡이면서 뭔가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고 경고했습니다.
'맹탕 논란' 알부민,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맹탕 논란' 알부민,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등록일2026.03.21 &'먹는 알부민&'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뜨겁습니다. 홈쇼핑 등의 판매가 급상승하는 한편 의료계에선 의학적 효능·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료계 &'먹는 알부민, 근거 없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먹는 알부민&'은 TV홈쇼핑과 온라인 광고를 중심으로 열풍이 번지고 있습니다. 피로 회복·체력 개선·면역력 강화를 앞세운 알부민 건강식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장년층 사이에서 &'챙겨야 할 영양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먹는 알부민&'의 효과·효능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력 회복 등을 내세운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가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먹는 알부민이 피로 개선이나 면역력 증진 등의 효과를 낸다고 임상적으로 입증된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혈관 통해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만 효과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질입니다. 혈액의 삼투압을 유지해 체내 수분 균형을 맞추고 혈액 속에서 여러 물질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알부민은 정맥주사 형태의 치료제입니다. 간경변, 패혈증, 화상 등으로 혈중 알부민 수치가 크게 떨어진 환자에게 혈관을 통해 직접 투여해 체액 균형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 중인 알부민 제품은 대부분 건강기능식품 허가도 받지 못한 일반 식품입니다. 주성분도 대부분 달걀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섭취 후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혈중 알부민 수치가 직접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의협은 설명했습니다. 의료인들도 광고…의협 &'윤리위 회부&' 특히 의협은 먹는 알부민 홍보에 일부 의료인이 나서는 데 대해 비윤리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협은 &'일부 의료인이 &'먹는 알부민&' 제품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식품에 불과한 제품을 마치 특별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건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이용한 기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인의 전문성과 권위를 상업적 홍보에 악용하는 &'쇼닥터&' 행태에 대해서는 내부 자정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먹는 알부민&'에 대한 광고에 나선 의사들의 행위를 분석한 후 윤리위원회 회부 및 징계 건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규제당국에 엄정한 관리·감독을 요구했습니다. 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관리의 주무 부처로서 알부민 등 특정 성분을 질병 치료나 의학적 효능과 연관 지어 홍보하는 사례에 대해 보다 엄정한 관리·감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모니터링과 사후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상담도 증가…절반이 60세 이상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3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먹는 알부민&' 식품이 허위·기만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정위와 식약처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실제 소비자 피해 상담도 늘고 있습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부민 관련 상담은 2025년부터 올해 2월까지 226건이었습니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피해상담을 접수한 소비자 중 59.4%는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온라인 광고의 사실 여부를 상대적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고령층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봤습니다. 소비자연맹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대부분 달걀 흰자에서 추출한 &'난백 알부민&'이었습니다. 그런데 광고에서는 간에서 생성되는 &'혈청 알부민&'의 기능과 노화에 따른 감소 그래프 등을 강조해, 소비자가 같은 효능을 기대하도록 만든다는 게 소비자연맹 주장입니다. 또 일부 제품은 알부민이 포함된 복합물 총량만 표시하고 실제 알부민 함량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가 제품 성분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구조라는 뜻입니다. 소비자연맹은 이런 광고 방식이 제품과 직접 관련 없는 원료의 효능을 강조하고, 의학적 효과를 암시하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대표적인 기만 광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특히 이런 제품은 노화를 강조하면서 체내에서 줄어드는 알부민을 섭취로 보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홈쇼핑과 유튜브 광고를 통해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건강 불안을 이용한 식품 광고에 대해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공정위와 식약처에 해당 제품의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소비자 오인 광고에 대한 시정조치를 하며, 홈쇼핑·온라인 건강광고 관리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6만 명 모여 아리랑 …'보랏빛 단장' 들뜬 광화문 (풀영상) 26만 명 모여  아리랑 …'보랏빛 단장' 들뜬 광화문 (풀영상) 등록일2026.03.20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 '아리랑'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아리랑의 선율과 성덕대왕신종 종소리 같은 한국적인 요소를 곳곳에 녹여냈는데요.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도전, 먼저 김경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김경희 기자&> 삶의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타이틀곡 '스윔'입니다. 앞선 BTS 앨범들의 강렬한 타이틀곡에 비하면 음악과 뮤직비디오 모두 놀랍도록 잔잔합니다. [폴리나/러시아 모스크바 : 팬들에게 위안과 같은 음악입니다. 다음 월드투어에 대한 큰 기대감도 갖게 합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 느낌입니다.] 한국적인 색깔은 앨범 첫 곡에서 두드러집니다. 가사 없이 종소리만 나오는 트랙도 있습니다. 'No.29', 과거 국보의 지정번호가 있을 때 29호로 불렸던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입니다. [RM : (종소리) 주파수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1분 37초.] [슈가 : 나는 이 트랙 (No.29), 인터루드(간주곡)를 끝으로 앨범 분위기가 싹 바뀌는 게….] 멤버 7명 모두가 참여한 14곡에 BTS와 팬 '아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김도헌/음악평론가 : BTS가 BTS답게 존재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우리가 계속 따져봤는데, 그것에 대한 고민을 멤버들이 하고 있고 그것을 프로덕션으로 완성을 했다, 그래서 방향을 제시한 앨범이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 같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컴백 기념 이벤트가 펼쳐졌고, BTS의 상징색, 보라색으로 꾸민 전 세계 아미들이 모여 BTS의 귀환을 반겼습니다. 3년 반 만에 7인 완전체로 등장하는 내일(21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로 치솟았습니다. [지아/베트남 : 너무 설레고 내일 무대를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케미 다치와나/일본 지바현 : 콘서트 표는 구하지 못했지만,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스윔의 유튜브 조회 수는 공개 6시간 만에 1천300만 뷰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배문산·김현상,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오세관) --- &<앵커&> 내일 컴백 공연을 앞둔 방탄소년단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키워드로 아리랑을 택했다면서, 내일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부를 아리랑의 울림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수현 기자입니다. &<김수현 기자&> 3년 9개월 만에 방탄소년단의 정규 앨범 '아리랑'이 나온 날, [뷔 : 좀 많이 길었죠. 이 순간만을 정말 많이 기다렸고 이제 '드디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컴백 소감과 앨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RM : 멤버들 7명을 묶을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전원 한국에서 온 '촌놈'이고, 그래서 이제 조심스럽게 또 여러 고민을 하다가 선택하게 된 키워드가 (아리랑이) 아닌가.] [지민 : 방탄스러운 것은 또 무엇이고, 하다가 또 요즘은 여러 국적을 가진 팀도 많고 한데 우리는 다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스러운 걸 넣어보면 좋지 않을까.] 이들은 앨범 첫 곡에 나오는 '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이홉 : 2026년 판 '손에 손 잡고'같은 느낌이고, 관객들이 함께 즐기기 제격인 곡인 것 같고.] [RM : 정말 관객들이 이 아리랑을, 외국분들이 따라 불러주시면 정말 웅장할 것 같은….]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솔로곡 없이 단체곡만으로, 100곡 넘는 곡 중에서 모두 동의한 14곡을 골랐다고 전했습니다. [진 : 전역하고 저 혼자 활동을 1년에서 1년 반 정도 먼저 진행했는데, 너무 외로웠어요. 저는 우리 팀하고 같이 활동하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정국 : 전 앨범과는 뭐가 많이 달라졌는지 그런 것 좀 봐주시면서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멤버들은 내일 광화문 공연에서 팬들의 안전도 당부했습니다. [슈가 : 내일 현장에 오시는 분들도 그렇고,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안전이 제일입니다.] 리더 RM은 공연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내일 무대에 오르긴 하지만 춤을 추기는 어렵게 됐다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영상출처 : 위버스) --- &<앵커&> 내일 광화문 공연엔 최대 26만 명에 달하는 기록적인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 요새를 방불케 하는 경비 체계를 갖추기 위해, 오늘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권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권민규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거대한 펜스가 둘러쳐졌습니다. BTS 컴백 무대를 하루 앞둔 오늘, 벌써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수피세·이티티/미얀마 아미 (BTS 팬) : (공연) 보고 싶은데 티켓 못 받아서 너무 속상해요. 사람이 많이 있어서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어요.)] 내일은 무대를 중심으로 숭례문까지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문화, 스포츠 행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공연이 열리는 내일 이곳 광화문에는 경찰과 소방, 지자체까지 1만 5천 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안전관리에 나섭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한편, 차량 돌진과 같은 테러 시도를 막기 위해 주요 도로에 3중 차단선을 구축합니다.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위험물 반입을 차단하고, 거동 수상자의 경우 소지품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BTS 멤버들이 서는 무대를 중심으로 일대를 '진공상태'로 만들고, 이중, 삼중으로 펜스를 치는 등 광화문 광장을 사실상 '요새화'한단 방침입니다. 세종대로의 경우 일요일인 22일 새벽 5시까지, 인근은 밤 11시까지 차량 운행도 통제됩니다. 내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지하철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시청역 등엔 지하철이 서지 않고 시내버스도 우회하는 등 대중교통이 차단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최대웅,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석진선) --- &<앵커&> 전 세계 아미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우리 유통업계도 보랏빛 경제효과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건물 외벽을 물들인 백화점부터 긴 줄이 늘어선 기념 팝업스토어까지 열기가 대단한데요. 팬심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움직임은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백운 기자&> 날이 어두워지자 회백색 백화점 건물이 진한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입니다. [지아니/프랑스 관광객 : 이곳과 BTS가 공연할 무대 주변도 많이 꾸며져 있는 걸 봤는데 저도 공연에 갈 예정이라 정말 기대됩니다.] [장소영/서울 중구 : 다양한 국적 분들이 많아서, 서울에 있는데 뭔가 외국에 온 느낌이어서….] 식품관 한쪽도 온통 보라색으로 꾸몄습니다. BTS 멤버 진이 모델인 주류를 앞세워 한과와 식기 등 한국적인 상품들을 모아 전시했습니다. 공식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이 생겼습니다. 완전체 BTS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작은 표정 하나라도 놓칠까 돋보기까지 동원했습니다. 두 손에는 굿즈들이 가득 들려 있습니다. [나탈리/독일 관광객 :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BTS가 제겐 두 번째 가족이에요. 일곱 명의 형제 같은 존재예요.] 시내 면세점의 지난 일주일 BTS 굿즈 매출도 전주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광화문 일대도 BTS 물결이 점령했습니다. 편의점도, 치킨집도, 보라색 현수막을 내걸고 팬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라색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일주일 한정 판매 중인 카페엔 소문을 듣고 온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TS 메시지와 광고가 송출되는 대형 빌딩들도 모두 포토존입니다. [제시카/브라질 관광객 : 2시간 전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먼저 무대를 보고 싶어서 이곳에 왔어요.] 쇼핑, 숙박 등 BTS 국내 공연 1번의 경제적 효과는 최대 1조 2천억 원. 앞으로 예정된 경기도 고양, 부산 공연을 앞두고도 유통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이병주, 영상편집 : 위원양)
최대 1조 2천억 …'팬심 잡아라' 온통 보랏빛  최대 1조 2천억 …'팬심 잡아라' 온통 보랏빛 등록일2026.03.20 &<앵커&> 전 세계 아미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우리 유통업계도 보랏빛 경제효과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건물 외벽을 물들인 백화점부터 긴 줄이 늘어선 기념 팝업스토어까지 열기가 대단한데요. 팬심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움직임은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날이 어두워지자 회백색 백화점 건물이 진한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입니다. [지아니/프랑스 관광객 : 이곳과 BTS가 공연할 무대 주변도 많이 꾸며져 있는 걸 봤는데 저도 공연에 갈 예정이라 정말 기대됩니다.] [장소영/서울 중구 : 다양한 국적 분들이 많아서, 서울에 있는데 뭔가 외국에 온 느낌이어서….] 식품관 한쪽도 온통 보라색으로 꾸몄습니다. BTS 멤버 진이 모델인 주류를 앞세워 한과와 식기 등 한국적인 상품들을 모아 전시했습니다. 공식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이 생겼습니다. 완전체 BTS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작은 표정 하나라도 놓칠까 돋보기까지 동원했습니다. 두 손에는 굿즈들이 가득 들려 있습니다. [나탈리/독일 관광객 :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BTS가 제겐 두 번째 가족이에요. 일곱 명의 형제 같은 존재예요.] 시내 면세점의 지난 일주일 BTS 굿즈 매출도 전주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광화문 일대도 BTS 물결이 점령했습니다. 편의점도, 치킨집도, 보라색 현수막을 내걸고 팬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라색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일주일 한정 판매 중인 카페엔 소문을 듣고 온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TS 메시지와 광고가 송출되는 대형 빌딩들도 모두 포토존입니다. [제시카/브라질 관광객 : 2시간 전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먼저 무대를 보고 싶어서 이곳에 왔어요.] 쇼핑, 숙박 등 BTS 국내 공연 1번의 경제적 효과는 최대 1조 2천억 원. 앞으로 예정된 경기도 고양, 부산 공연을 앞두고도 유통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이병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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