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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라크 시장에 '한국 군화'…해병대 마크까지 [단독] 이라크 시장에 '한국 군화'…해병대 마크까지 등록일2026.01.31 &<앵커&> 군복이나 군화는 적대 세력의 손에 들어가면 '위장 침투용' 등으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민간에서 사고파는 건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그런데, 이라크에서 우리 장병용 군화가 무더기로 판매되고 있어 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운영자 SNS입니다. 영상으로 광고하는 용품 중에 낯익은 군화가 보입니다. 탁자 위에 놓여 있는 10켤레 넘는 군화 밑창에는 하나같이 한국 국방부의 상징물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돼 우리나라 장병이 신는 군화입니다. 갓 배달된 듯한 상자 안엔 우리나라 해병대 상징물이 선명한 군화들도 가득합니다. 매장 진열대에는 우리 장병용 군화가 몇 개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화 영상은 2~3년 전부터 게시됐고, 가장 최근 영상은 지난 18일에 올라온 것입니다. 이라크 매장 측은 태국에서 한국군 군화를 들여왔다 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나 태국에서 민간인들이 우리 군화를 사고팔 수 있을까. 군화를 비롯한 군용물자는 '군복·군용장구 단속법'에 따라, 국내외를 불문하고 민간 유통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 생산도 국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송방원/우리방산연구회 회장 : (우리 군화가) 해외 암시장에서 버젓이 팔리는 건 우리 군의 군수품 관리에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하고, 자칫 적대 세력이 악용할 위험성도 커지게 됩니다.] 이라크에서 판매되는 우리 군화 중에는 밑창에 이물질이 묻은 것도 있는데, 중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군화 관련 업체가 중고 군화를 거둬들인 뒤 밀반출했을 수 있다는 의구심도 제기됩니다. 이라크에서 우리 군화가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군 당국에 신고되면서 군 수사당국은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정성훈)
[단독] 밑창에 국방부 상징물…이라크서 무더기 판매 [단독] 밑창에 국방부 상징물…이라크서 무더기 판매 등록일2026.01.30 &<앵커&> 군복이나 군화는 적대 세력의 손에 들어가면, 위장 침투 등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민간에서 사고파는 건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그런데 이라크에서 우리 장병용 군화가 무더기로 판매되고 있어 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운영자 SNS입니다. 영상으로 광고하는 용품 중에 낯익은 군화가 보입니다. 탁자 위에 놓여 있는 10켤레 넘는 군화 밑창엔 하나같이 한국 국방부의 상징물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돼 우리나라 장병이 신는 군화입니다. 갓 배달된 듯한 상자 안엔 우리나라 해병대 상징물이 선명한 군화들도 가득합니다. 매장 진열대엔 우리 장병용 군화가 몇 개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화 영상은 2, 3년 전부터 게시됐고, 가장 최근 영상은 지난 18일에 올라온 겁니다. 이라크 매장 측은 태국에서 한국군 군화를 들여왔다 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나 태국에서 민간인들이 우리 군화를 사고팔 수 있을까. 군화를 비롯한 군용물자는 '군복·군용장구 단속법'에 따라, 국내외를 불문하고 민간 유통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 생산도 국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송방원/우리방산연구회 회장 : (우리 군화가) 해외 암시장에서 버젓이 팔리는 건 우리 군의 군수품 관리에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하고, 자칫 적대 세력이 악용할 위험성도 커지게 됩니다.] 이라크에서 판매되는 우리 군화 중에는 밑창에 이물질이 묻은 것도 있는데, 중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군화 관련 업체가 중고 군화를 거둬들인 뒤 밀반출했을 수 있단 의구심도 제기됩니다. 이라크에서 우리 군화가 팔리고 있단 사실이 군 당국에 신고되면서 군 수사당국은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정성훈)
먹는 위고비 벌써 나왔다고?…가짜 비만약 '주의보' 먹는 위고비 벌써 나왔다고?…가짜 비만약 '주의보' 등록일2026.01.30 [앵커]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주사형에 이어 손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으로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국에서만 가능한데요. 국내 온라인상에서도 &'먹는 위고비&'를 판다는 광고글이 넘쳐나는데 거짓이거나 진짜라고 해도 직접 사는 건 불법입니다. 오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라인에 먹는 위고비를 검색하자 가격부터 효능 소개, 석 달에 15킬로그램을 뺐다는 후기까지 관련 게시물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진짜 위고비가 아닌 위고비와 비슷한 이름을 붙인 일반 식품입니다. 일반 식품을 체중감량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인 광고는 최근 5년 사이 3천 700여건. 판매 수익으로 255억 원을 얻은 한 업체는 영업정지 20일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처분을 받은 뒤에도 비만약에 대한 수요를 노리고 또다시 배짱 영업을 이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앞으로도 당연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요. 직간접적인 광고를 했다면 안전 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되겠죠. 오남용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규제 기관에서 관리 감독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처방의약품 이름과 비슷한 식품 명칭을 쓸 수 없도록 하는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고비는 의사의 처방이 필수적인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 위고비라고 해도 온라인 등 우회적으로 구입하는 건 불법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멜라니아' 시사회에 눈도장 찍으려고…트럼프 사단 총출동 '멜라니아' 시사회에 눈도장 찍으려고…트럼프 사단 총출동 등록일2026.01.30 ▲ '멜라니아' 시사회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 미국에서 미네소타 사태 등으로 어수선한 와중에도 트럼프 행정부 수뇌부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시사회에 총출동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트럼프-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영화 '멜라니아' 시사회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브룩 롤린스 농림부 장관,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국 연방 하원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내각 인사들의 이번 행사 참석이 사실상 '의무 사항'으로 여겨졌다고 한 관계자가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통상적인 '레드 카펫' 대신 '블랙 카펫'을 밟으며 등장했습니다. 이는 멜라니아 여사의 흑백 패션에 맞춘 장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영화가)정말 훌륭하다. 요즘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품격을 진정으로 되살려내는 영화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영화 제작이 백악관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시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가짜 뉴스 라며 나는 영화에 관여하지 않았고, (영화 제작은) 내 아내와 이루어진 일 이라고 답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평범한 시민에서 다시 영부인이 되어 백악관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과 나의 삶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며 (영화는)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패셔너블하다. 매우 자랑스럽다 고 말했습니다.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은 멜라니아 여사는 그동안 대단히 큰 오해를 받아왔다 며 그녀는 속이 깊은 사람이고, 우리나라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시위대 피격 사망 사건의 여파가 이어지고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에도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이 행사장에 총출동한 셈입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4일에도 백악관에 70여 명의 유력 인사를 초청해 비공개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날은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미국 시민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날이었습니다. 영화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을 앞둔 지난해 1월 당시 멜라니아 여사의 20일간 일정을 담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영화 제작 라이선스 비용 4천만 달러(약 573억 원)의 70%에 달하는 개런티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장르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중계에 맞춘 TV 광고를 편성하는가 하면,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 외벽에 홍보 영상을 띄우는 등 블록버스터급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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