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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공무원 사칭 상담 375건… 형사고발 조치 지난해 서울시 공무원 사칭 상담 375건… 형사고발 조치 등록일2026.01.28 [서울시청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0다산콜재단에 접수된 공무원 사칭 사기 관련 상담이 연간 37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신고센터와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수집한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허위 공문, 위조 명함 등 증거자료를 모아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접수된 상담은 1분기 4건, 2분기 15건에 그쳤으나 3분기 151건, 4분기 205건으로 하반기 들어 급증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두 차례 피해주의보를 발령하고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했지만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칭범들이 사기를 시도한 중·소상공인 업종은 인테리어, 의류·주방용품·문구 등 유통업, 광고, 제조, 음식점, 조경, 방역·청소, 전기공사 등 다양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위조 명함이나 허위 공문을 내세워 공무원을 사칭하며 대량의 물품을 &'대리구매&'하라고 요구해 대금을 입금받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사칭범들은 공통적으로 관용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로 소상공인들에게 연락하고, 시 이메일이 아닌 외부 이메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절대 선입금하지 말고 상대의 이름과 소속 부서, 연락처 등 신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너무 비싼 생리대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너무 비싼 생리대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등록일2026.01.28 &<앵커&> 생리대가 너무 비싸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세청이 생리대 제조업체들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가를 부풀려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세금을 탈루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경북 구미에 있는 생리대 제조업체 LG유니참 본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특수관계법인을 판매 총판으로 두고 수수료와 광고비를 수백억 원씩 과다 지급하고, 퇴직자 이름으로 위장 계열사를 세워 용역대가를 부풀려 지급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세청은 LG유니참이 이런 방식으로 원가를 부풀려 1천500억 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유니참은 국세청 현장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며 다만, 국세청에서 제시한 판매 구조는 LG유니참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확인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와 깨끗한나라 등 다른 대형 생리대 제조업체도 세무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들 3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르는데, 국세청은 이들 업체가 제품 고급화를 내세우며 비싼 값에 제품을 판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덕수/국세청 조사국장 : 불공정하던 그런 시장구조상에서 사실은 가격을 과다하게 올려서 폭리를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세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거듭 지적했던 게 이번 세무조사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생리대 가격은 지난 5년 동안 19% 가까이 올라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오름폭을 웃돌았습니다. [조승혜/서울 강서구 : 매달 안 쓸 수 없는 건데 계속 값이 오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생리대 제조업체들은 잇따르는 지적에 중저가형 생리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이 싼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기로 했습니다.
독일, 대규모 정전 일으킨 방화범 현상금 17억 원 독일, 대규모 정전 일으킨 방화범 현상금 17억 원 등록일2026.01.27 ▲ 현상금 안내 광고판 독일 수사당국이 베를린에 닷새간 정전을 일으킨 전력망 방화범에 역대급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현지시간 27일, 사건 또는 범인에 관한 제보를 하면 최대 100만 유로(17억 2천만 원)의 현상금을 주겠다는 내용의 안내 광고판을 베를린 시내에 설치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 단일 사건 용의자에 걸린 현상금으로는 전례 없는 액수입니다. 지난 2019년 드레스덴의 박물관에서 1억 1천300만 유로(1천940억 원) 상당의 보석을 털어간 일당에 현상금 50만 유로(8억 6천만 원)가 걸린 바 있습니다. 2016년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을 몰고 돌진해 13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범 현상금은 10만 유로(1억 7천만 원)였습니다. 당국은 이번 방화 사건을 테러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거액의 현상금에 대해 국가가 좌파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범인 검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이달 3일 오전 베를린 리히터펠데 열병합발전소 인근 고압 송전 케이블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력망이 망가지면서 베를린 남서부 약 4만 5천 가구와 상업시설 2천200곳에 전기가 끊겼다. 전력 공급은 나흘 뒤인 7일에야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를린에서 발생한 최장기간 정전으로 기록됐습니다. 화재 직후 불칸그루페(화산그룹)라는 좌익 극단주의 단체가 인터넷에 자백서를 공개하고 방화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 단체는 2024년 3월 테슬라 독일공장 정전을 불러온 송전탑 화재 등 2011년부터 12건의 방화 사건에 연루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체는 이들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자본·반기술·반제국주의 메시지를 발표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탈세 의혹' 차은우 입 열었다…대형 로펌 선임 '탈세 의혹' 차은우 입 열었다…대형 로펌 선임 등록일2026.01.27 &<앵커&> 200억 원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걸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씨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탈세 의혹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차 씨는 그러면서도 대형 로펌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은우 씨는 평소 반듯한 이미지로 지난해 10월 군 복무 중에도 경주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사회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차 씨가 최근 세무 당국으로부터 200억 원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어머니가 세운 법인을 통해 최대 45%인 소득세 대신 20% 포인트 이상 적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0억 원대 세금 추징은 역대 국내 연예계 최고 액수입니다. [윤나겸/세무사 : 실질과세를 본 것 같거든요. 실질은 법인의 형태가 아니라 개인이 부담했어야 할 금액 (세금)을 왜 법인의 틀을 두고 법인이 납부를 하느냐.] 어머니 명의의 기획사가 강화도 식당에 주소지를 둔 걸로 확인되면서, 탈세를 위해 유령회사를 내세운 것 아니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이웃 주민 : 여기 공사하는데, 한 달 좀 넘었나, 두 달 됐나, 하여튼. (한두 달?) 그리 오래되진 않았어요.] 이에 차 씨가 SNS를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려와 실망을 안긴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한다며,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 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7월 입대한 차 씨는, 도피성 입대 의혹엔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입대한 것이라면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선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차 씨는 현재 국세청의 추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입니다. 국내 5대 로펌 중 한 곳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성/세무사 : 원래 기획사(소속사)랑 구별된 1인 기획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한 내용을 증명해야지만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 씨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기업들은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고 있는데, 최근 잇따르는 탈세 목적의 연예인 1인 기획사 설립에 대한 본보기로 국세청이 매서운 잣대를 들이댔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VJ : 오세관,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서현중·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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