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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짠가? 혹하는 AI 광고 기승…정부, 제재 칼 뽑았다  진짠가?  혹하는 AI 광고</font> 기승…정부, 제재 칼 뽑았다 등록일2025.12.11 &<앵커&> 최근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인공지능, AI로 만든 가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나 유명인이 나오는 것처럼 조작해 의약품과 도박사이트까지 홍보하는데,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셜미디어 짧은 광고 영상에 유명 축구선수처럼 보이는 인물이 온라인 도박 앱을 추천합니다. [여기서는 모든 한국인이 하루에 최대 150만 원까지 쉽고 안전하게 당첨될 수 있습니다.] 뉴스 로고와 자막을 띄우며 공공기관이 인증한 앱처럼 포장하기도 합니다. [강원랜드 앱의 공식 홍보대사 OOO입니다.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고 직접 체험해 보세요.] 모두 인공지능 AI로 만든 가짜 광고 영상들입니다. 다른 영상에서는 의사처럼 흰 가운을 입은 남성이 전문가인 척하며 약을 팔기도 합니다. [전문가 관점에서 제가 실제로 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권하는 제품이 OOOO입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가짜 광고는 어려운 지식 없이도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제가 나온 방송 화면과 명령어를 입력해서 가짜 광고 영상을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생성 버튼을 누르자 1~2분 만에 8초짜리 영상이 나옵니다. [AI로 생성한 가짜 영상 : 이 약을 먹으면 키가 쑥쑥 큽니다.] AI 가짜 광고에 속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정부는 AI를 활용한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 사전 유통 예방뿐 아니라, 신속한 사후 차단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소셜미디어에 AI 생성물을 올릴 때에는 AI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꼭 표시해야 합니다. 이 표시를 교묘히 가리거나 일부만 보이게 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됩니다. 특히 식품이나 의약품, 의료기기 등 피해가 큰 품목들을 허위·과장 광고하면 24시간 안에 심의하고, 생명·재산 피해 우려가 클 때에는 심의가 끝나기 전에라도 즉시 차단할 방침입니다. 만약 이런 규제를 어기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고, 과징금도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우기정)
뉴스 로고에 '가짜 손흥민'까지…정부, 칼 뽑았다 뉴스 로고에 '가짜 손흥민'까지…정부, 칼 뽑았다 등록일2025.12.10 &<앵커&> 최근 온라인에서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광고가 기승입니다. 마치 전문가가 의약품을 소개하는 것처럼 꾸미거나, 유명인이 나오는 것처럼 조작해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기도 하는데요.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소셜미디어 짧은 광고 영상에 유명 축구선수처럼 보이는 인물이 온라인 도박 앱을 추천합니다. [여기서는 모든 한국인이 하루에 최대 150만 원까지 쉽고 안전하게 당첨될 수 있습니다.] 뉴스 로고와 자막을 띄우며 공공기관이 인증한 앱처럼 포장하기도 합니다. [강원랜드 앱의 공식 홍보대사 OOO입니다.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고 직접 체험해 보세요.] 모두 인공지능, AI로 만든 가짜 광고 영상들입니다. 다른 영상에서는 의사처럼 흰 가운을 입은 남성이 전문가인 척하며 약을 팔기도 합니다. [전문가 관점에서 제가 실제로 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권하는 제품이 OOOO입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가짜 광고는 어려운 지식 없이도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제가 나온 방송 화면과 명령어를 입력해서 가짜 광고 영상을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생성 버튼을 누르자 1~2분 만에 8초짜리 영상이 나옵니다. [AI로 생성한 가짜 영상 : 이 약을 먹으면 키가 쑥쑥 큽니다.] AI 가짜 광고에 속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정부는 AI를 활용한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해 사전 유통 예방뿐 아니라, 신속한 사후 차단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소셜미디어에 AI 생성물을 올릴 때에는 AI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꼭 표시해야 합니다. 이 표시를 교묘히 가리거나 일부만 보이게 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됩니다. 특히 식품이나 의약품, 의료기기 등 피해가 큰 품목들을 허위 과장 광고하면 24시간 안에 심의하고, 생명, 재산 피해 우려가 클 때에는 심의가 끝나기 전에라도 즉시 차단할 방침입니다. 만약 이런 규제를 어기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고, 과징금도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우기정)
약 파는 S대 출신 의사라더니…알고보니 AI 가짜 약 파는 S대 출신 의사라더니…알고보니 AI 가짜 등록일2025.12.10 [앵커] 인공지능으로 만든 가짜 의사나 유명인 딥페이크를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AI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진위 구분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기 십상인데요. 정부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문제가 되고 있는 AI 광고,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요즘 유튜브나 SNS 상에서 본인이 의사라며 미용·의료 관련 제품들의 엄청난 효과를 보장한다는 광고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의사이기는커녕 사람이 아니라 AI로 만든 가상인물인 데다 광고 내용 자체도 과장, 허위가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악의적인 허위·조작 정보로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칠 경우 최대 5배를 물어주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과징금을 물릴 경우 현재는 매출액의 최대 2%까지만 부과할 수 있지만 이 기준을 대폭 높이고요. 광고에 AI로 만들었다는 등의 표시를 의무화합니다. [앵커] AI를 활용한 불법 온라인 도박 광고도 문제가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 등 유명인의 얼굴을 본뜬 딥페이크 영상이나 진위를 알 수 없는 뉴스 영상 등이 도박 광고에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만 이 같은 영상 조작 사례가 14건 적발됐고 정부와 공공기관을 사칭한 경우도 24건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도박 자체가 전부 불법인 데다 AI를 악용한 불법 광고가 많다는 점을 명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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