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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 기댄 여성 보고 위험 직감…투신 순간 구조한 시민 한강 다리 기댄 여성 보고 위험 직감…투신 순간 구조한 시민 등록일2025.07.18 ▲ 투신 시도 여성 구조한 시민 B 씨(왼쪽), 서기용 성동경찰서장(오른쪽)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호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한 여성을 구조한 시민 두 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 A 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쯤 차를 타고 동호대교를 지나다 40대 여성이 난간에 상체를 기대고 한강을 바라보는 모습을 목격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 B 씨는 동호대교를 지나던 중 한강을 바라보는 여성에게 위험하다 고 말을 걸었습니다. B 씨는 불안한 마음에 주변을 서성이다가 이 여성이 난간을 넘자 지체하지 않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추락을 막았습니다. B 씨는 현장에 도착한 옥수파출소 경찰관들과 함께 그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사진=성동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 금융사 협업해 보이스피싱 그물망 촘촘 SKT, 금융사 협업해 보이스피싱 그물망 촘촘 등록일2025.07.18 [앵커]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정보보호 기술을 점검하는 연속보도, 오늘(17일) 세 번째 순서는 SK텔레콤 차례입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으로 대표되는 금융사기를 스캠이라고 통칭합니다. SKT가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융합한 스캠 방지 기술을 이동통신사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김동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T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금융권 고객 보호 강화 솔루션의 제어화면입니다. SKT의 AI기반 이상탐지 기술에 금융사의 이상거래 데이터를 결합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예측 정확도를 대폭 높인 게 특징입니다. 보이스피싱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곧바로 경고창이 뜹니다. 서버에 저장된 탐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통해 다른 고객에게도 같은 번호나 유사한 패턴으로 전화가 올 때 경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신민일 / SK텔레콤 사이버보안 AI개발팀 매니저 : 정상적인 통화패턴과 보이스피싱범들의 통화패턴이 극명하게 나뉩니다. 그런 부분들을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시켰고요. 학습된 결과로 주기적으로 보이스 피싱이 예상되는 번호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SKT가 분석한 보이스피싱 패턴만 120여 개. 여기에 금융사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사기 예방 효과가 확 높아졌습니다. 이 기술을 도입한 IBK기업은행은 2주간 테스트에서 26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고 약 5억 9천만 원의 금전적 손실도 막았습니다. SKT는 연말까지 10여 개 금융사에 이 서비스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콜패턴 탐지를 넘어 다양한 스캠 수법을 알아챌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신민일 / SK텔레콤 사이버보안 AI개발팀 매니저 : 유형들을 모두 다 탐지하는 것들이 저희 목표입니다. 금융사기를 최대한 줄이는, 제로화시키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SKT는 연내 문자나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한 사기나 악성 스캠 앱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고 김충현 대책위, 정부에 협의체 가동 촉구…김소희 국힘 의원에 책임 물을 것 고 김충현 대책위, 정부에 협의체 가동 촉구…김소희 국힘 의원에  책임 물을 것 등록일2025.07.17 ▲ 고 김충현 씨 일터였던 태안화력발전소 태안화력 고(故)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사고 대책위원회(대책위)는 김 씨의 49재를 사흘 앞둔 오늘(17일) 정부에 사태 해결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어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고 김충현 씨가 비정규직 노조원들에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을 규탄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는 '김충현 사망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6월 17일 장례 이후 지금까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고 김충현의 유가족은 진상 규명을 위한 협의체를 신뢰하며 장례를 치렀다 며 협의체의 지연은 김충현의 동료들에게 희망 고문이 될 것이고, 유가족에게는 기망이며, 대책위에는 이재명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한 불신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어제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이 '노조가 김충현 씨를 괴롭혔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했다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김영훈 장관 후보자에 고 김충현 씨가 비노조라는 이유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 고 주장하며 지난 2019년 12월 고 김충현 씨가 한전 담당 부장에게 보낸 카카오톡을 증거로 들었습니다. 대책위는 이와 관련해 태안발전본부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노조는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메시지 일자로부터 1년 9개월 뒤인 2021년 9월에야 생겼다 며 김 의원에 대한 항의 행동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고 김충현 씨는 지난달 2일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혼자 발전설비 부품을 절삭 가공하다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BJ 꽃자, '문원-트랜스젠더 DM' 논란 해명… 오해일 뿐, 형·동생 사이였다 BJ 꽃자, '문원-트랜스젠더 DM' 논란 해명… 오해일 뿐, 형·동생 사이였다 등록일2025.07.17 가수 신지의 예비 남편인 문원이 트랜스젠더 BJ 꽃자의 방송에서 거론되며 온라인상에 불거진 '트랜스젠더 세라와의 관계' 논란에 대해 꽃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꽃자는 지난 16일 진행한 개인 방송을 통해 문원 씨와 트랜스젠더 세라가 과거부터 알던 사이인 것은 맞지만, 성전환 이후 알게 된 사이는 아니다 라며 문원 씨는 세라가 게이였던 것도,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전혀 몰랐다 고 밝혔다. 논란은 앞서 꽃자의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세라와 문원이 서로 인스타그램 맞팔로우인 것을 지적하며 시작됐다. 이에 꽃자와 세라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이후 DM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를 언급하며 1억을 줘도 메시지를 공개 못 한다 , 5억이면 카톡을 깔 수 있다 는 식의 농담을 주고받아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꽃자는 그때 발언들이 오해의 여지를 만들긴 했다 며 하지만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아무런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은 없었다. 두 사람은 원래 세라가 트로트 음악을 준비하던 시절, 남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단순한 형·동생 사이 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원 씨가 세라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보고 '여자친구가 장난친 거냐'고 물었을 정도로 세라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몰랐다 며 당황해서 언팔로우(맞팔 해제)했을 수도 있지만, 이상한 관계는 전혀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꽃자는 최근 내 사진까지 퍼지고, 인스타 기사로까지 이어진 상황이지만, 사실 별것도 아닌 일이다. 너무 과도하게 해석하지 말아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문원은 최근 신지와의 결혼 발표 이후 돌싱·자녀 존재 등 사생활 논란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 이에 지난 3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주의한 언행과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낀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고 밝히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신지 역시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 일로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걱정된다. '너 때문에 코요태가 끝났다'는 말을 보면 정말 무섭다 고 심경을 토로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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