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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제살인' 피의자 얼굴 사진, 30만 카페에 '떡하니' '대전 교제살인' 피의자 얼굴 사진, 30만 카페에 '떡하니' 등록일2025.08.01 ▲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도주 당시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개인정보가 담긴 경찰 내부 수배 전단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며 경찰이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A(20대)씨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경찰 내부 자료가 한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됐습니다. 이 자료는 경찰이 피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 내부에서만 공유한 수배 전단입니다. 피의자인 A씨 이름과 생년월일, 증명사진, 전신사진, 도주했을 때 인상착의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공개 수배가 된 상태가 아니라 '경찰관 내부용', '외부 유출 절대 엄금'이라는 경고문도 적혀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가 된 것입니다. 30만 명의 회원이 있는 한 온라인카페에는 이틀 전부터 수배 전단 게시글이 올라왔으나 삭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단체카톡방을 통해 수배 전단을 공유받았다는 B씨는 단체카톡방에 이 자료가 올라왔고 사람들도 지인들에게 이미 많이 공유해서 퍼질 만큼 퍼진 것 같다 고 말했습니다. 이는 수사 기밀 유출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 유출됐으면 수사 기밀 사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사 기밀 유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고, 아직 신상 공개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절차를 위반해 개인정보가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최초 유포자는) 행정적으로 징계 책임을 져야 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자료가 게시된 플랫폼에 삭제 요청 협조를 구하는 한편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유출하면 안 되는 내부 활용 자료인데 100% 통제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면서도 최초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있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이를 공유하는 행위를 자제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단골손님이 술과 번개탄을?' 눈썰미로 생명 살린 편의점 직원 '단골손님이 술과 번개탄을?' 눈썰미로 생명 살린 편의점 직원 등록일2025.07.31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편의점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손님을 눈썰미로 구해냈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 어두운 표정을 한 손님 A 씨가 들어왔습니다. 이 편의점의 단골손님인 A 씨는 평소에 사지 않던 술을 집어 들었고, 직원에게 혹시 번개탄을 살 수 있느냐 고 물었습니다. 기운이 없고 다소 불안정한 기색을 보이자 직원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습니다. 혹시나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A 씨가 편의점을 나간 뒤 직원은 고심 끝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받은 경찰은 A 씨를 만나 설득 후 귀가 조처했습니다. 해당 편의점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업체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해온 곳입니다. 편의점 사장은 그 손님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올 정도로 단골인데, 최근 며칠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직원이 더욱 눈여겨봤던 것 같다 며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신고해 준 직원에게 고맙다 고 말했습니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위험 징후를 빠르게 인식하고 행동에 옮기는 시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작은 이상 행동이지만, 관심과 대응이 있었기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준호♥김지민, 눈물+감동의 결혼식 '미우새' 단독 공개…2049시청률 주간 전체 1위 김준호♥김지민, 눈물+감동의 결혼식 '미우새' 단독 공개…2049시청률 주간 전체 1위 등록일2025.07.28 모든 순간을 '미우새'와 함께 한 개그맨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현장이 '미우새'에서 단독 공개됐다. 27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49 시청률 3.2%로 주간 전체 프로그램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1%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부부가 되는 역사적인 날이 '미우새'에서 단독 공개됐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연이어 지인들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카톡으로 축의금 들어오고 있지 않냐. 슈킹 치지 말고 빨리 부부 통장으로 넣어라 며 으름장을 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 전 날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우리는 오히려 거사 전에는 싸우질 않는다 라며 든든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김준호는 우리 엊그제 잠옷 입고 리허설해 보지 않았냐. 음악만 틀어도 눈물이 나오더라 고 이야기했고, 김지민은 아빠 못 오시는 것도 그렇고 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울컥했다. 하객 맞이를 시작한 김준호. 배우 권상우, 유지태, 전인화, 개그맨 이성미, 이홍렬, 최양락, 유재석 등 연예계 톱스타들이 줄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남진이 등장하자 준호 母는 꼭 끌어안으며 팬심을 숨기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미우새' 아들들도 모두 참석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김승수는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해 라며 짠한 축하 멘트로 모두를 웃게 했다. 하객 테이블에 앉은 신동엽은 내가 잘 몰라 그러는데 두 번째 결혼식도 이렇게 화려하게 하냐 라며 농담을 던졌고, 서장훈 역시 이 식장에 사회 볼 사람만 100명은 있는 것 같다 라며 하객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이어 시작한 결혼식에서 김대희가 돌아가신 지민 父를 대신해 김지민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순간은 2049 시청률이 4.2%까지 치솟았다. '미우새'에 출연해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던 가수 거미가 등장해 이들 부부를 위해 축가를 부른 순간 역시,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15.6%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김준호에게 반지를 선물 받은 지민 母는 남편에게 받은 이후 처음이다 라며 감동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지민 母는 서프라이즈로 축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처음 김준호와의 연애를 고백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선뜻 허락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늦게 만난 만큼 보상받듯 예쁘게 살라 는 엄마의 진심을 들은 김지민과 김준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MC와 母벤져스도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배우 이정은은 아직 미혼이지만 영화에서 母子 관계로 만난 '535개월 차' 조정석 엄마 이정은이다 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은은 조정석이 촬영 뒤풀이 대신 서울로 올라가 가족을 케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저도 정석 씨처럼 아내 직업을 존중해 주는 분, 이왕이면 연하가 좋다 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작품으로 (최)진혁이와 친해져서 진혁 어머님께 전라도 사투리를 직접 배웠다. 저도 극에서 급발진하는 부분이 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라고 의외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우새 아들' 최진혁과 윤현민이 준비한 '더블 모자 여행' 2탄이 공개됐다. 문 닫은 축제장 앞에서 돌아선 진혁 母는 아들에게 잔소리 폭격을 퍼부었지만, 최진혁은 익숙한 듯 하품을 하며 건성으로 대답하다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 현민 母는 나는 한 번도 못해본 거라 속이 시원하다 라며 진혁 母의 불호령에 대리만족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과는 달리, 점심식사에서 최진혁은 시종일관 맛있는 반찬을 접시에 놓아주는 등 다정하게 어머니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눈치에도 불구하고 윤현민은 식사에 몰두하는 반대 모습을 보였다. 현민 母는 아들이 어떤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결혼은 장기 레이스라 성격이 중요하다. 현민이도 작품 시작하거나 끝날 때 무척 예민하다. 개그우먼같이 즐거운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 라고 답했고, 윤현민은 얼마 전 집으로 초대했던 이국주를 떠올리며 자신을 쳐다보는 최진혁에게 무슨 말할지 알아 라며 급하게 만류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최진혁은 사진 찍는 걸 정말 싫어해서 어릴 때 사진이 다 우는 사진뿐인데,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별로 없구나 싶어서 요즘은 얼굴이 좋으면 어머니와 같이 사진을 남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건희특검, 이준석 전격 압수수색…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겨냥 김건희특검, 이준석 전격 압수수색…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겨냥 등록일2025.07.28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을 포함해 여러 명의 주요 정치인을 향하는 모양새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화성 동탄에 있는 이 대표 자택,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의 확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명 씨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공천 발표를 앞두고 이 대표와 명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는 최근 한 언론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2022년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앞둔 5월 8일 이 대표가 '당선인(윤 전 대통령) 측에서 창원의창은 경선을 해야한다더라'는 내용의 한기호 당시 사무총장의 메시지를 전달해줬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명 씨는 이튿날인 5월 9일 윤 전 대통령에게 김영선 공천을 부탁드린다 는 취지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윤 전 대통령이 명 씨에게 전화해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라고 말하자 명 씨가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답한 내용은 앞서 민주당이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명 씨에게 김 전 의원을 주프랑스대사로 보내자고 제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명 씨의 전 운전기사는 지난 4월 명 씨와 김 전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희(자신과 명태균)가 노원구에 찾아가 그때 같이 차 안에서 그 이야기를 했었다 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 측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몰랐으며 이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반박해왔스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4월 22대 총선 공천개입 의혹도 확인 중입니다. 이 대표는 지선 및 재보궐선거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이며 총선 의혹과 관련해선 참고인 신분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둔 2월 29일 명 씨, 김 전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만나 논의한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칠불사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4·10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 여사 측 압박성 움직임에 따라 김 전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던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한다고 발표했지만, 결국 김 전 검사와 나란히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의원이 경쟁 관계 정당에서 공천받기 위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으로 거래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개혁신당은 칠불사 회동 이튿날 지도부가 모여 논의한 끝에 김 전 의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및 총선 관련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명 씨 여론조사 의혹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등장하는데, 명 씨에게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의혹을 받는 사업가 김한정 씨는 이 대표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때도 명 씨를 도왔다 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 오늘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이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조만간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야권 주요 정치인 여러 명이 수사선상에 올라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2022년 6·1 지방 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전날 업무방해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2022년 3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서초갑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명 씨가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조은희 의원이 23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특검팀은 최근 윤한홍 의원에게 참고인으로 조사받으라며 출석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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