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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은 웹 서비스와는 다르다
등록일2002.04.28
웹의 동영상 스트리밍은 일반적인 웹 서비스와는 다릅니다. 단순하게 스트리밍 100개라는것은 그냥 하드에 넣어두고 한 사람이 불러서 본다는 의미입니다. 즉, 집에 있는 pc의 규모가 되는겁니다. 그러나 동시 사용자가 1000명이나 10만명이 되면 시스템의 규모가 100배에서 10000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코리아 닷컴을 생각 하시면 됩니다. 500댄가 400대로도 버벅인 경우가 생깁니다. 또 스트리밍 되는 소스의 종류에 따라 네트웍 가속기의 종류를 선정해야 하고 로드 밸런싱 서버나 아예 클러스터링 시스템을 생각해야 하기도 합니다.(국내에도 상품화된 h/w , s/w 패키지 제품이 있습니다. o/s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무료로 사용하는 윈도우의 미디어 서버를 사용하시게 된다면 미디어 서버 부분은 그냥 윈2000server을 사용 하셔야 합니다.(거의 그럴 수 밖에서 없죠) 단, 웹서버 부분은 분리하셔야 하고, db부분도 분리 하셔야 하겠네요. 윈도우 시스템이라 해서 웹과 db를 윈2000관련인 iis, asp, mssql 관련 제품으로 하시면 나중에 sql 사용자에 따라 라이선스 피를 살벌하게 내야 한답니다. (쉬운 만큼 현금으로 결제 해야 하고 m모사의 서비스는 좀 아니랍니다. 전화로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 우리는 판매만 한다. 책 사서 봐라 쉽다 땡!!!!! 허걱! 그보다는 웹은 솔라리스나 리눅스등의 유닉스 계열로 분리 하셔야 하고 db 역시 유닉스계열로 빼내야 한답니다. m/o/s등의 제품이 있고 형편에 따라 인력을 고용하는 수준을 봐서 선정해야 합니다. 뒤로갈수록 겁나게 비싸집니다. 제품의 각겨보다 인력의 가격이 고속으로 올라갑니다. 윈도우 계열이 초보자가 다가가기는 쉬워도 사용자가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깁니다. 국내의 여러 회사가 중간에 플렛폼을 뒤집어서 쇼를 했죠. 윈도우 계열은 라우터에서 단순하게 사용자를 나누는 무식한 방법이 주류를 이룹니다. 로드벨런싱 개념이 미약합니다. 동영상에서는 치명적인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윈도우는 클러스터링이 아예 없답니다. 있다고 우기는 이들이 있는데 와서 해보라고 하시면 해결됩니다. 저희는 그냥 웃고 말았지요. 원래 개발이 컨셈이 무었인지 자료를 못 보아서 북한에 다녀온 사람이구만 그러고 말았지요. 그래서 대용량의 인터넷 회사들이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래머를 트레이드 시키고 유닉스 계열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하다 못해 리눅스라도 채용하는것이지요. 그리고 idc와의 계약에서 대역폭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말과 실제는 전혀 다르답니다. 요즘 ki**는 파업 때문에 그런지 해커들이 놀이터가 되고 있고, 인터**는 대역폭이 안나오고... 엉망이랍니다. 하드웨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부분입니다. 용량이 허락 하는, 레이드 구성의 스카시 하드들과 (계산해보시면 바로 나옵니다. 데디케이트 100메가 회선과 독립적인 지능형 라우터 그리고 전원과 백업이 준비 된다면 해결됩니다. 단, db서버의 경우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pc계열로 해서 잘못하면 깔끔하게 날아갑니다. 사용자 환경이 필요 없으시다면 적당히 하셔도 됩니다. 우선 정확한 스펙을 가지고 정상적인 업체와 컨설팅 계약을 해서 문의 하시는게 좋겠지요. 야매로 해서는 답이 안나온답니다. 불행히도 국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대로 답변하는 곳은 전혀 없어서 필자도 결국 직접 해결하는 수 밖에 없었답니다. 리얼이나 ms의 경우에도 나몰라라 입니다. 그냥 mbc가 얼마만큼 사가서 사용한다 정도가 고작 입니다. 네트웍 쪽의 컨설턴트를 요청하시는게 빠른 방법 입니다. (단, 아무도 답변을 확실하게 안한답니다. 나중에 상코피 터지지 않기 위해서) 용량은 그냥 산수로 아니 엑셀 놓고 계산 하시면 됩니다. 시중에 파는 책에 많이 많이 나오므로 그대로 계산 하시고 50%도 안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예산이 1억 미만이라면 적당 한걸로 하실 수 밖에 없답니다. 아님 담당자의 머리가 터지고 말거든요. 전장비의 임대 처리에 로드밸런싱에 3가지 os가 날아 다니는 곤란한 일이 생깁니다.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리 용량은 문제가 안되고요 속도와 동적인 밸런싱이 실시간으로 가능한가 설계 하실 때 정확하게 하시면 됩니다. 용량은 그냥 산수로 하면 됩니다. 주의: 관련자들이 먹고 살아야 하므로 더 자세한 것은 게시판에 올리지 못하겠네요. 정상적인 기획자나 프로그래머라면 이 정도면 충분히 이해가 간답니다. ----------------------------------------------- 김병근님은 전문가 친구들 Xpert(www.xpert.co.kr) 에서 '디지털영화'를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미국 e-business의 뉴 트렌드
등록일2001.08.05
■ 지난 2000년 3월 10일 5천 포인트를 돌파했던 미국 나스닥지수가 최근 수개월 동안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IT경기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음. ○ 미국 IT경기는 아직도 심각한 침체상태에 빠져 있고 닷컴 기업의 몰락이 통신장비, 부품, 소프트웨어, 통신 서비스 등 IT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 ■ 그러나 IT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IT혁명은 신 산업혁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기간의 기술혁신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나스닥 붕괴는 이러한 기술혁신 과정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미국의 e-business는 새로운 트렌드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IT혁명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과 경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임. ■ 닷 컴 기업의 도전에 맞선 전통기업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자신의 Value Chain의 어딘가에 포함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넷 혁명과 IT 수요 창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음. ○ 나스닥 붕괴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건실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전통기업들의 e-기업화의 성과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 물론 닷 컴 기업도 차세대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통기업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음. ■ 즉, 닷 컴 기업의 등장→전통기업의 e-business 강화 및 역습→닷 컴 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유발하는 상호경쟁 메커니즘으로 인해 미국기업은 도태 압력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구조조정의 일상화와 경쟁력의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본고에서는 각 분야에서 미국 e-business의 현황을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하면서 살펴보기로 함. 통신·방송 네트워크 ■ 미국은 통신시장의 자유화를 강력히 추진해 통신 요금의 인하에 성공했으나 업계의 과당 경쟁, 닷 컴 기업들의 통신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통신사업자들의 실적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1990년대의 대형합병 전략에서 후퇴해 각 통신회사들은 분사화를 통한 구조조정에 매진 중임. ○ 제3세대 이동통신(3G) 시장의 경우 군사목적의 주파수 개방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주파수 할당이 늦어져 3G 사업 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통신회사들의 경영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Verizon 등의 지역통신사업자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이들이 ADSL, 이동통신 분야를 주도하기 시작했음. ■ 미국정부는 인터넷 Broadband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규제완화에 계속 주력하는 한편 통신사들도 광 통신네트워크를 정비하면서 통신기반의 IP(Internet Protocol)화를 추진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 ○ IP화란 전화망 위에 인터넷 기반이 있는 기존의 방식을 180도 바꿔서 인터넷망 위에 음성전화를 포함한 문자, 화상 등의 각종 정보를 유통시키는 네트워크 혁신을 말함. ○ 기존 전화망을 일부 활용하는 인터넷 전화인 VoIP(Voice over IP)도 부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기존 전화망에서 통신요금이 획기적으로 저렴한 IP망으로 인구이동이 수년 내에 발생하게 될 전망 ○ AT&T의 경우 산하에 둔 CATV회사의 동축케이블 네트워크를 점차적으로 광통신 회선으로 대체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기간통신망에서 가정까지 광 신호를 일괄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광통신 IP체제 구축을 모색 ○ Sprint PCS 등의 이동통신사업자들도 cdma1x/HDR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통신 부문(HDR)의 무선 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IP(Internet Protocol) 전화로 바꾸고 음성 자체도 이 인터넷 통신에 흡수하는 전략을 모색 중임. 인터넷 전문 비즈니스 ■ 종합 포탈 비즈니스는 야후, AOL의 2강 체제가 굳어지는 가운데 MSN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Lycos, Excite, Altavista, Geocities 등은 틈새 시장에서 생존 가능성을 모색 ○ 야후의 경우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금융비즈니스를 강화해 광고수입 이외의 수익원 확보에 주력, AOL도 타임워너와의 합병을 통해 인터넷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 ○ 결국, 인터넷 가상 공간의 각종 정보를 수집, DB를 구축해 고객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광고수입을 확보하는 종래의 포탈 비즈니스 모델은 과점화(寡占化)와 함께 보다 다양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그리고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로는 보이스 포탈과 P2P 관련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음. ○ Tellme Networks라는 벤처기업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음성 지시에 따라 인터넷 검색을 해 관련 정보를 자동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 작은 화면과 복잡한 조작을 기피하는 계층의 이동 통신 인터넷 수요 개척 등에 효과를 발휘 ○ 냅스타와 달리 특정 기업 서버를 경유하지 않는 개인간의 실시간 정보검색 P2P (Peer to Peer) 소프트웨어로서 Gnutella 등이 보급되고 있으며, 인텔, IBM, HP, 후지쓰, 등 IT 관련 글로벌 기업들은 정보시스템에 P2P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임. ■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의 경우 보안시설이나 통신회선 등의 인프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컨설팅 능력을 가지고 고객 기업의 정보통신 시스템에 대한 Total Solution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음. ○ 최대기업인 Exodus 등은 Broadband 시대에 대비해 음성 및 영상의 ICP(Internet Contents Provider) 서버시장 개척에도 주력 중임. 인터넷 단말기 ■ 미국 제조업은 부품, 공작기계 등의 하드웨어 부문에서 일본과의 경쟁에 밀려 1980년대에 산업공동화 현상이 가속되었으나 일부 IT관련 하드웨어의 경쟁력이 1990년대에 어느 정도 회복되었음. ○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것은 미국의 컴퓨터 기술이었으며, 미국 기업들은 이 분야의 기술적 우위성과 규격을 계속 주도해 나가는 데에 주력하고 있음. ■ 1990년대 인터넷 혁명의 주역인 PC의 경우 2000년의 나스닥 주가 폭락을 계기로 수요가 크게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기업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격인하와 새로운 기술혁신을 모색 중임. ○ 세계 PC 시장의 최대기업으로 도약한 델 컴퓨터의 경우 재고일수가 5일에 불과하며, 고객의 주문생산에도 대응할 수 있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의 우수성을 활용하면서 전면적인 가격전쟁을 선언 ○ 독창적인 제품으로 승부해 왔던 애플컴퓨터의 경우에는 PC의 화상 처리 및 음성처리 기능을 강화하는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전략을 추진 ○ IBM은 1억 달러를 투자해 5년 이내에 'Deep Blue(체스 챔피언에 승리한 슈퍼컴퓨터)'보다 1,000배 빠른 연산 처리 능력을 가진 'Blue Gene' 개발에 나서는 한편 안정성이 뛰어난 차세대 서버 개발 프로젝트(eLiza 프로젝트)에도 주력 ■ 1990년대의 인터넷 혁명은 서버와 연결된 PC를 인터넷 단말기로 활용하면서 추진되어 왔으나 새로운 인터넷 단말기도 주목을 받고 있음. ○ PDA가 점차 인터넷 단말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서 시계, TV, 자동차, 비디오, 게임기 등의 넷 단말기화도 추진되고 있음. ○ Tivo, Replay Networks 등은 하드디스크에 직접 녹화하는 Personal Video Recorder를 지난 1999년부터 판매 ■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 단말기로 변하면서 기존 제품의 사용 방법이나 사용목적도 변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기계 조작 측면에서도 음성 조작 등의 새로운 방식이 모색되고 있음. 통신장비 ■ 인터넷 혁명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시스코 시스템즈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등 미국 통신 장비시장은 나스닥 붕괴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기업의 도전이 강화되고 있으며, 기술혁신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기업의 도태 압력이 고조 ○ 불과 1년 전만 해도 시스코는 라우터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신흥기업인 Juniper Network의 등장으로 점유율이 65% 정도로 급락 ■ 미국의 각 통신사업자들이 신규설비투자를 IP화에 맞추어서 실시하면서 기존 통신망 방식에 적합한 전화교환기 시장이 소멸되는 추세에 있는 반면 광통신의 효율성 제고에 효과가 있는 광 파장 다중분할장치(WDM :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시장이 확대 ○ 이 WDM 시장에서는 캐나다계의 Nortel Networks가 강세를 보인 결과 전화교환기의 강자로서 우량기업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Lucent Technologies는 급격히 경영이 악화되었음. ○ 게다가 노텔 자체의 입지도 WDM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벤처기업인 Ciena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음. ■ 그 외에도 LAN 관련 고성능 광통신 기기의 Marconi(영국계 : 스위치와 라우터를 통합), 테라 비트 급 라우터의 Terabs 등의 신흥기업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음. 부품 및 소재 ■ 광 파장 다중분할장치(WDM)에 필요한 광통신 관련 부품시장에서 급성장하는 기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 ○ WDM의 핵심 부품인 합분파기(合分波器: Demultiplexer) 부문에서 선도적인 실적을 거두어 온 JDS Uniphase사는 2000년 9월에 주식시가총액이 900억 달러를 기록, 나스닥 상위 10위 권에 진입(6월 18일 현재는 140억 달러) ■ 한편 WDM의 보급에 불가결한 광 스위치의 핵심 부품인 광 스위치 소자에 관해서는 Agilent Technology와 Lucent Technologies가 유력함. ○ Lucent Technologies의 경우 광 신호를 미소(微小)한 Mirror로 반사시켜서 광 신호의 경로를 전환하는 방식이고 Agilent Technology의 경우는 버블을 발생시켜서 광 신호의 방향을 전환하는 버블식 방법을 사용 ■ 반도체산업에서는 인텔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주력제품인 초소형연산처리장치(MPU)의 고속화를 위한 초 미세 가공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나 새로운 벤처기업들의 도전도 강화되고 있음. ○ Transmeta는 반도체 회로를 단순화하고 3/4 정도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소프트웨어 중시의 설계 전략을 사용해 전력이용효율을 높여 B5 사이즈 이하 노트북PC 시장에서 5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 ○ 반도체 설계 부문에 특화한 Broadcom Corporation은 고객에게 통합된 System Chip Solution을 제공하면서 디지털TV, 셋탑박스(Set Top Box), IP전화, digital subscriber line (xDSL) 등 Broadband Network용 반도체 시장을 개척 중임. ■ 한편 광통신의 급성장으로 광섬유 최대 기업인 Corning 등 소재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음. ○ 150년의 역사를 가진 Corning은 유리 관련 기술에 강한 기업이며, 1996년에 취임한 에커맨 회장의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IT기업으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 ○ 각종 IT제품 및 부품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Nano Technology를 활용한 Nano 미립자(微粒子) 제조회사로서는 Nanophase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동사의 미립자 제품은 25g당 20∼250달러로 판매되고 있으며, Indium Tin Oxide의 가격은 순금 가격(6월 20일 현재 1온스 - 28.3g당 273.25달러)을 능가할 정도임. ■ 나노기술을 활용한 IT제품 및 부품의 고도화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전략 과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1999년에 NNI(The 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를 설치해 관련 예산을 증액했음. ○ NNI의 연구개발 방향은 △ 기초기반 연구 △ 나노구조 재료 △ 분자 Electronics △ Nano Device △ 바이오 △ 로봇 등 다양함. 소프트웨어 ■ 1990년대 IT혁명은 PC의 기본 소프트웨어인 OS를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그 지배 영역을 응용 소프트웨어, 서버용 소프트웨어(윈도즈NT), 넷 브라우저 등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가속화되었다고 볼 수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의 OS를 중심으로 일괄적인 IT환경이 조성되면서 네트워크의 경제성 효과가 제고된 것임. ○ 다만, 이와 같은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해서는 다양한 도전자가 나타나고 있음. ■ 우선,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하다시피 한 OS시장에서 Open Source 개념을 앞세운 경쟁사가 잇따르고 있음. ○ 무상으로 OS를 배포하고 있는 Linux는 서버 시장 등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견제하고 있으며, 인텔, HP, IBM, 델 컴퓨터, NEC 등 미국과 일본의 거대 IT회사들이 Linux의 신뢰성 제고와 응용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개설, Linux 보급에 나서고 있음. ○ 인터넷 단말기가 다양화되면서 Palm사의 PDA용 OS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용 단말기 OS인 Window CE를 압도 ○ 정보가전용의 OS 규격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는 UPnP를 보급시키려 하고 있으나 세계 가전업계가 주장하고 있는 HAVi, 휴대전화 등에 활용되고 있는 Sun Microsystems의 Jini-Java가 경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실상의 표준(de facto standard)이 될 것인지는 불확실한 상황임. ■ 휴대용 단말기 등의 정보가전이 OS를 통해 각종 기기와의 네트워크 환경을 확대시키고 있는 추세와 달리 기존의 컴퓨터 시장에서는 OS의 역할이 떨어지고 있음. ○ 컴퓨터 환경이 1대의 PC에서 완결되는 것과 달리 각 컴퓨터의 연결이 중요해지는 네트워크형 컴퓨팅 환경에서는 OS의 지배력이 약해지고 Middleware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임. ○ IBM의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인 '윕스피아'는 윈도와 함께 Linux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오라클 도약의 기반이 된 것도 데이터 베이스용 미들웨어임. ○ CRM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시벨시스템즈(Siebel Systems)가 최대기업으로 도약했으나 오라클과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강자 SAP 등의 공세도 강화되고 있음. ■ 인사 및 급여관리 소프트웨어 최대기업인 PeopleSoft도 ERP와 CRM을 연계한 신제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음. 전자상거래 ■ 주가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올해 1/4분기 B2C 전자상거래 금액은 약 99억 달러(Forester Research)로 전체 소매매출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에 달했음. ○ 이에 따라 미국의 전통기업들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실제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에 주력,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망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는 멀티채널 전략에 나서고 있음. ○ 멀티채널 전략에서는 현실 세계의 점포와 온라인 비즈니스와의 시너지가 추구되고 있으며, Charles Schwab 증권은 온라인의 편리성과 오프라인의 전문 투자 Adviser에 의한 세밀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지지를 확보 ■ 새로운 유통경로를 통해 확보된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창출 모델을 복합적으로 구축하는 멀티비즈니스 전략도 강화되고 있음. ○ 아마존의 경우 넷 가상공간에서 확립한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서적 이외의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C2C 넷 경매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ebay도 B2C 시장에 진출해 야후, 아마존에 도전장을 던졌음. ○ 그 결과 멀티채널·멀티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기 어려운 완구, CD 등 각 분야의 중소형 전문 전자상거래 닷컴 기업들은 몰락 ■ 나스닥 붕괴를 계기로 닷 컴 기업들이 개척해 왔던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는 기존 대기업이나 Yahoo, AOL 등의 브랜드 파워를 확립한 종합 넷 사이트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 벤처기업은 새로운 영역의 개발을 모색해야 할 단계에 와 있음. ○ Akamai Technologies는 고객에게 Broadband 컨텐츠를 원활하게 송신하는 콘텐츠배급서비스를 담당 ○ 수익비즈니스화가 어려운 건강·의료 포탈 분야에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으로 Health Scout가 있음. ■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로 고객에게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은 B2B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미국에서도 B2B시장은 기존 대기업이 주도하기 시작했으며, GM과 포드가 협력해서 구축한 ANX(Automotive Network eXchange)가 연간 150조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B2B e-Marketplace로 도약 ○ B2B e-Marketplace는 단순한 거래 중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처리해 왔던 물류, 금융, 결제 등의 다양한 업무를 네트워크 상에서 수행하는 고도화된 형태로 변하고 있음. ○ 앞으로 e-Marketplace는 수급예측 기능, 뉴비즈니스 정보, 업계 위기 정보 등을 제공해 참여 기업의 eSCM이나 경영전략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 고도화될 전망 시사점 ■ 미국 IT경기 침체는 아직 심각한 상태에 있으나 브랜드를 확립한 거대 넷 전문기업의 입지가 강화되는 한편 닷 컴 기업의 도전에 적응하면서 e-business를 도입한 전통기 업들의 경쟁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 부실한 닷 컴 기업의 몰락 자체는 경제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새로운 혁신과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기도 함. ○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의 도태를 미루어 왔던 1990년대 일본의 경우 장기침체가 불가피했으나 미국의 부실 닷 컴 기업의 급격한 몰락과 도태는 시장 메커니즘에 의한 경제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보임. ○ IT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들의 IT투자가 점차 재개되면 넷 전문 기업을 포함한 IT경기 회복의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임. ■ 그리고 본고에서 살펴본 새로운 혁신의 트렌드는 IT불황을 극복하고 IT혁명의 새로운 단계를 주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임. ○ 우리기업도 이러한 트렌드를 염두에 두면서 경영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임. ○ IT혁명에 대한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고려할 때 미국기업의 동향은 우리기업이 IT혁명에 적응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임. ■ 우선, 진정한 e-business는 넷 가상공간에 독자적인 현금 흐름을 창조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시각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멀티채널 멀티비즈니스화 전략이 중요함. ○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유통경로의 시너지를 제고하면서 확보된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창출 모델을 복합화 시키는 전략이 필요함. ■ 둘째, 인터넷 기술의 발전 추세에 적응하면서 제품과 기업 조직을 끊임없이 혁신할 필요가 있음. ○ 인터넷 단말기의 다양화, 네트워크의 IP화, P2P, 음성인식 기술의 확산 등으로 인터넷 환경이 변함에 따라서 기존 제품의 개념도 창조적으로 혁신 ○ P2P 인터넷 기술을 지식경영에 활용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통일된 IT 기반 위에서 재구축해 시장동향에 민감하고 가격절감 능력이 높은 기업으로 변해야 할 것임. ■ 셋째,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신규 유망분야의 개척에 주력할 필요도 있음. ○ WDM 관련 부품 및 소재시장, PDA·PVR(Personal Video Recorder)등의 넷 단말기, 나노 소재 기술을 활용한 각종 전자기기의 성능 향상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하드 웨어 분야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함. 글쓴이 : 이지평(LG경제연구원) ◈ 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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