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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 서울시, 어르신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운영 등록일2025.07.06 ▲ 서울역 택시승차장 서울시는 내일(7일) 오후 2시부터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행 온다콜택시는 스마트폰의 택시 호출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을 위해 마련된 사업입니다. 서울연구원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20∼40대는 60% 이상이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반면, 60대 이상은 80%가 거리에서 배회 영업하는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동행 온다콜택시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1855-0120)로 전화해 출발·목적지를 말하면, 콜센터 직원이 ㈜티머니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플랫폼 중개 사업 '온다택시'의 웹 배차 시스템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승객 주변 택시가 배차됩니다. 배차가 확정되면 승객에게 차량 위치,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등 배차 정보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됩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4시간 운영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동행 온다콜택시는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의 앱 이용 어려움에 공감한 티머니모빌리티와 법인·개인택시조합의 협력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운영을 맡은 티머니모빌리티는 공공 기여 차원에서 콜택시 시스템 구축과 운영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콜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 택시사업자에 운행 건당 인센티브(1천∼2천 원)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법인·개인택시조합은 택시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에게 콜택시 사업을 적극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창원, 춘천 등에서 디지털 약자를 위한 택시 전화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택시 7만 1천 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3만 6천 대가 티머니모빌리티의 온다택시에 가입돼 있어 차량 배차가 원활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동행 온다콜택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티머니모빌리티 홈페이지(www.tmoneymobility.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고민해 개선하는 중 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성북구와 협약 카카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성북구와 협약 등록일2025.07.04 카카오가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프로젝트 단골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광고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협약에 따라 기존 개별 시장과 상점가 단위로 운영돼온 &'단골 시장&'과 &'단골 거리&' 프로그램을 통합, 올해부터는 시·군 또는 구 단위의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서울 성북구, 공주시, 충주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최대 약 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라이브커머스 교육 및 주요 관광지·상권을 연결하는 투어 셔틀버스, 지역 청년 튜터 양성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지난해 참여한 상권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프로그램을 통해 재교육과 마케팅 지원도 지속합니다. 사업은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추진합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협력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텐센트, 알리바바의 진격…한국 클라우드로 영역 확대 텐센트, 알리바바의 진격…한국 클라우드로 영역 확대 등록일2025.07.04 중국 텐센트 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을 전략적 시장으로 규정하고 인력과 투자를 확대합니다. 너키 팡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제너럴 매니저(GM)는 지난 2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현재 5개 대륙, 21개 지역, 56개 가용 영역에서 엑사바이트(EB·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 수준의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 한국에 진출한 텐센트 클라우드는 게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가용 영역 2곳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너키 매니저는 중국판 카카오톡이라고 할 수 있는 &'위챗·웨이신&'을 통해 14억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확보한 사업 역량이 텐센트 클라우드의 &'대체할 수 없는 강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3&' 기업의 입지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전체 시장에서의 텐센트 클라우드 존재감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AWS가 60.2%로 점유율로 가장 높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24.0%, 구글이 19.9%로 나타났습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집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달 국내 제2데이터센터를 가동하며, 커머스·인터넷·게임 분야 국내 고객을 적극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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