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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내부통제·미래 경쟁력에 방점 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내부통제·미래 경쟁력에 방점 등록일2025.07.15 IBK기업은행은 오늘(15일)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가 &'공정한 기회 속에 서로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인사&'라는 원칙 아래 총 2천714명이 승진·이동했으며, &'내부통제 강화&'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부당대출 사태 이후 수립한 쇄신 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여신부문 사고예방 관련 의사결정 체계 및 프로세스를 검토·재설계할 &'여신문화개선팀&'을 신설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준법감시업무 강화, 디지털·IT 감사업무 확대 등 내부통제 분야 인력 증원을 통해 쇄신 계획에 반영된 제도들의 조기 정착 및 조직문화의 실질적 변화를 추진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전행 IT아키텍처 재설계 및 신기술 도입에 대한 적시성 있는 대응을 수행할 IT그룹 직속 &'IT아키텍처팀&'을 신설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중점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재배치를 실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팀장급을 대상으로 한 부점장 행내공모를 실시했으며, 영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팀원급 실무자들에 대한 승진규모도 지속 확대해 동기부여와 조직활력 제고를 도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쇄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은행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가치금융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이번 기업은행의 하반기 정기인사입니다. ◇ 본부장급 승진 ▲강남지역본부 홍다연 ▲강동지역본부 김진희 ▲서부지역본부 이동운 ▲중부지역본부 김춘기 ▲인천지역본부 김봉환 ▲부산지역본부 장태호 ▲경남지역본부 신영출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강승균 ▲호남지역본부 김영욱 ▲기업고객부 김수원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검사부 신정성 &< 이상 12명 &>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디지털사업부 주정태 ▲혁신금융부 홍준서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 강승현 ▲투자금융부 김영철 ▲인프라금융부 이동현 ▲기관고객부 이성욱 ▲개인디지털사업부 이태섭 ▲개인고객그룹 마이데이터사업팀 김일주 ▲신탁부 장서영 ▲글로벌사업부 송제훈 ▲글로벌영업지원부 최수진 ▲카드사업부 최성호 ▲경영관리부 강성배 ▲점포운영부 송기천 ▲사회공헌부 김정규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김택근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이수일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김영기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전길성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임종필 ▲소기업여신심사센터 양희선 ▲사모투자부 한진우 ▲여신운영그룹 여신문화개선팀 이황구 ▲직원행복부 임정훈 ▲프로세스혁신부 심재동 ▲IT기획부 허욱 ▲IT내부통제부 최대영 ▲IT시스템운영부 조종영 ▲IT시스템운영부 김경태 ▲IT운영본부 IT경영정보팀 장동학 ▲IT금융개발부 조성열 ▲IT그룹 IT아키텍처팀 위성규 ▲검사부 이순재 ▲검사부 문인수 ▲IBK스포츠단 임영식 &< 이상 35명 &> ◇ 전략영업센터장 전보 ▲강남전략영업센터 탁광수 ▲경남전략영업센터 신기섭 &< 이상 2명 &> ◇ WM센터장 전보 ▲목동WM센터 채미영 ▲평촌WM센터 이지윤 ▲시화공단WM센터 최현정 ▲대구WM센터 정숙미 ▲울산WM센터 노현우 &< 이상 5명 &> ◇ 본부 부서장 승진 ▲카드디지털사업부 정해인 ▲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 이경숙 ▲디지털혁신부 디지털추진팀 이정익 &< 이상 3명 &> ◇ WM센터장 승진 ▲중계동WM센터 박은영 ▲일산WM센터 유미현 &< 이상 2명 &> ◇ 기업금융센터장 승진 ▲서시화기업금융센터 양순희 &< 이상 1명 &> ◇ 지점장 승진 ▲구리 김광식 ▲위례 최병열 ▲동두천 이은미 ▲신길동 임대옥 ▲보라매 김경아 ▲사당역 김수인 ▲일산웨스턴돔 김연자 ▲용산중앙 이은성 ▲검단산업단지 김형남 ▲인천 정연순 ▲인천항 권혁준 ▲상동역 유주희 ▲송내역 임진희 ▲오산남 김영구 ▲분당정자역 박용진 ▲용인서천동 김필점 ▲범천동 김정문 ▲거제 김동준 ▲김해삼계 문성길 ▲김해장유 이경동 ▲사직동 고영래 ▲언양 정점미 ▲한국산업단지공단 유정현 ▲구미첨단타워 김대영 ▲구미형곡 김호근 ▲왜관 장혜연 ▲논산 이권유 ▲청주산남 최용호 ▲광양 조연웅 ▲나주혁신도시 강대근 ▲서광주 김연자 ▲서전주 이은주 &< 이상 32명 &> ◇ 기업성장지점장 승진 ▲비산동 이경호 &< 이상 1명 &> ◇ 기업금융센터장 전보 ▲구로동기업금융센터 전정준 ▲남동2단지기업금융센터 김효준 ▲반월기업금융센터 김승언 ▲녹산중앙기업금융센터 이대원 ▲김해기업금융센터 이성경 ▲성서공단기업금융센터 장승남 &< 이상 6명 &> ◇ 지점장 전보 ▲강남대로 이수경 ▲교대역 임동영 ▲논현역 장해성 ▲대치역 엄진호 ▲삼성동 정규상 ▲서초3동 김자림 ▲서초남 이사봉 ▲서초동 김성한 ▲서초중앙 이성룡 ▲압구정동 노승균 ▲양재동 양수영 ▲한티역 김태형 ▲잠실 정성현 ▲잠실엘스 권기덕 ▲하남센텀 최덕순 ▲하남풍산 이은정 ▲마들역 김규숙 ▲면목동 정보현 ▲송우 이응구 ▲장위동 이경 ▲종암동 송규희 ▲청계8가 이남대 ▲청량리역 이승선 ▲대림동 이종오 ▲마포 홍승우 ▲마포중앙 이상인 ▲목동사거리 양서돈 ▲목동쉐르빌 백종선 ▲문래동 정두진 ▲상암동 이병진 ▲서교동 이민성 ▲신정동 이영희 ▲우장산역개인스마트 윤혜연 ▲가산동 이재민 ▲가산테크노 윤덕성 ▲광명 송영석 ▲구로동 이랑진 ▲독산하이테크 이상신 ▲서울대역 신치수 ▲시흥동 석승자 ▲시흥유통센터 장영규 ▲신대방역 이구형 ▲평촌중앙 오정석 ▲평촌테크노 이혜숙 ▲북가좌동 장정모 ▲아현역 이택호 ▲응암동 박기서 ▲일산덕이 한송재 ▲화정역 김재윤 ▲LG광화문 엄태국 ▲남대문시장 최병진 ▲대학로 김하연 ▲독립문개인스마트 김광력 ▲동대문 오영선 ▲마장동 김성민 ▲명동역 이상엽 ▲종로 김창식 ▲구월동 이호승 ▲남동중앙 김종담 ▲만수동 박성은 ▲인천서부산단 김의근 ▲주안공단중앙 김율태 ▲갈산역 김우정 ▲도당동 최용수 ▲도당중앙 이현주 ▲부천쌍용3차 손화옥 ▲부평 장은선 ▲소사 이계옥 ▲춘의테크노 윤영선 ▲동탄테크노밸리 한영선 ▲평택 박동근 ▲화성기업스마트 신동현 ▲화성왕림 조은주 ▲화성장안 문정훈 ▲화성정남 하용택 ▲화성팔탄 김정웅 ▲화성향남 이승현 ▲동해 이정업 ▲분당야탑역 조윤구 ▲성남 김상원 ▲이천 최강락 ▲반월공단 한승건 ▲반월원시역 엄수현 ▲반월중앙 박영식 ▲안산 최홍석 ▲광교 최상호 ▲광교중앙 여운섭 ▲영통 이주연 ▲용인 정길수 ▲흥덕 조오복 ▲녹산공단 이영화 ▲대저동 김경태 ▲덕천동 김강지 ▲사상 정재화 ▲사상공단 송준선 ▲사상디지털밸리 박한진 ▲신평동 김갑수 ▲장림동 오동수 ▲하단역 정제웅 ▲김해상동 이경화 ▲김해중앙 고민규 ▲지사공단 윤경애 ▲진주 김휘숙 ▲진주상평 최태환 ▲창원공단 조창호 ▲팔용동 조현진 ▲센텀시티 윤선민 ▲수안역개인스마트 이정주 ▲양산 표종필 ▲양산중부 김인숙 ▲울산공업탑 심상희 ▲울산남외동 황재만 ▲울산송정 민영환 ▲울산중앙 김상민 ▲웅상공단 김혜영 ▲해운대역 오중한 ▲경산공단 김현민 ▲대곡 조희구 ▲범어동 최미정 ▲성서 손익수 ▲성서공단 손인학 ▲성서공단희망 류희정 ▲월배 민경녀 ▲포항남 이세연 ▲구미 김미희 ▲구미3공단 강순철 ▲대구 김치곤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숙 ▲비산동 김경랑 ▲칠곡 김수정 ▲대덕테크노밸리 배기형 ▲대전오정로 김윤기 ▲대천 이태영 ▲아산 김재권 ▲조치원 김민정 ▲천안산단 이애자 ▲충주 박철 ▲광주 박수영 ▲새만금 이형진 ▲전주서신동 김진영 ▲정읍 전종배 ▲프놈펜 윤광덕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베이징분행) 백용호 &< 이상 143명 &>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곤지암 박경미 ▲동마산 반기민 ▲마산 정은규 ▲아산 권기욱 ▲오창 임주영 ▲음성 전규태 ▲광산 박민식 ▲하남공단 이주석 &< 이상 8명 &>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김한종 ▲이재열 ▲김용범 ▲김민진 ▲김종률 ▲구경민 ▲김연구 ▲류용찬 ▲박준성 ▲조준성 ▲김석준 ▲전철수 ▲김연희 ▲박진선 ▲이정희 ▲이재형 ▲김옥경 ▲홍기석 ▲백승엽 ▲전문배 ▲강준우 ▲허필구 ▲김경남 ▲오은영 ▲이창용 ▲강옥규 ▲이용준 ▲강해규 ▲김수진 ▲황치열 ▲박수규 &< 이상 31명 &>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앞서 '홍보 기준' 마련 강남구, 압구정</font>2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앞서 '홍보 기준' 마련 등록일2025.06.05 ▲ 강남구청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시공자 선정 절차를 앞두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입찰공고 전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는 홍보 기준을 수립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총 14동, 최고 65층, 2천571세대 규모로 재건축되는 압구정2구역(신현대)은 압구정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중 최초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갑니다. 오는 18일 입찰 공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구는 조합의 알 권리와 시공자의 홍보 기회를 균형 있게 보장하면서도 시공자 간 과도한 홍보 경쟁에 따른 조합원 간 갈등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점별·행위별 판단 기준을 명확히 설정했습니다. 공고 전에는 조합이 구의 사전 승인을 받은 자체 기준 내에서만 예외적으로 홍보 활동이 가능합니다. ▲ 단지 투어용 차량 제공 ▲ 홍보 인력의 세대 방문 ▲ 금품, 향응(물을 제외한 식사·술·과자 등 포함) 또는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 등은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입찰 참가 제한 등의 제재가 뒤따릅니다. 단,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시공사에서 특정 구역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상시 운영 중인 홍보관 등을 방문하는 경우는 예외로 합니다. 입찰공고 이후에는 서울시의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기준'에 따른 공동홍보만 허용되며, 조합이 정한 일정과 장소, 인원에 한해 홍보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구는 입찰공고 전부터 총회까지 전 과정의 관리를 강화해 공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입찰공고가 나면 구-조합-시공자 간 협의회를 운영하고, 이후 현장설명회, 합동홍보기간, 시공자 선정 총회 등 핵심 절차마다 참관을 실시합니다. 또한 홍보 기간에 불시 점검과 부정행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위법행위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준은 압구정2구역에 시범 적용한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향후 압구정 전 구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기준은 과열된 홍보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 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전 과정에 걸쳐 균형 있고 건전한 사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습니다. (사진=강남구 제공, 연합뉴스)
현대건설, 압구정전담팀 신설…재건축 수주 총력전 현대건설, 압구정</font>전담팀 신설…재건축 수주 총력전 등록일2025.03.14 서울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현대건설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고 9월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미 정비계획 재공람이 완료된 상태이며, 서울시 정비계획안을 압구정 6개 구역 중 유일하게 통과하며 가장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9·11·12차 단지가 포함된 지역으로 한강변과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합니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70층, 총 2천600가구 규모로 변신하게 됩니다. 총 공사비는 약 2조4천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 수주를 위해 2023년 12월 별도의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이를 확대 개편한 정식 조직인 &'압구정재건축영업팀&'을 신설했습니다. 전문 인력을 보강해 전략적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아파트&' 및 &'압구정 현대&' 명칭을 한글과 한자(現代)를 포함한 형태로 상표 출원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수십년이 지난 단지의 브랜드 명칭을 상표로 출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이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브랜드 정체성 강조 전략으로 수주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시원하게 물살 가른 한강버스…'배 타고 출퇴근' 상반기 가능 시원하게 물살 가른 한강버스…'배 타고 출퇴근' 상반기 가능 등록일2025.02.28 ▲ 한강버스 시범운전 서울의 중심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 두 척이 시원하게 한강 물살을 가르며 내달렸습니다. 한강버스 101호(가람호), 102호(누리호)는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어제(27일) 오전 여의도 인근에 다다랐습니다. 두 척은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Setting to work)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거쳐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날 시범운전을 시작한 한강버스 101호 가람호는 제일 먼저 통창을 통해 푸른 한강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창가 자리는 천장도 통창으로 설계돼 하늘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강버스 좌석에는 저마다 팔걸이가 있고 비행기처럼 버튼을 조절해 내려쓸 수 있는 테이블도 앞좌석에 붙어 있었습니다. 좌석 인근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한강 잠수교를 통과해야 하는 특성상 선박 높이가 7.45m로 낮게 제작됐기 때문에 천고는 다소 낮게 느껴졌습니다. 한강버스는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탑재, 디젤 엔진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디젤엔진으로 갈 때는 일반 유람선과 같은 낮은 소음이 들렸지만, 전기 배터리로 전환하자마자 이마저도 들리지 않고 선내는 조용해졌습니다. 이날 시범운항은 아라김포터미널에서 여의도 선착장 인근 진성나루까지 이뤄졌습니다. 101호, 102호의 최대속력은 15.6노트(약 시속 30㎞)로 시범운항에서는 평균 속력 11노트(시속 20㎞)로 안정적 운항을 선보였습니다. 배를 타고 아라뱃길을 타라 갑문을 통과한 뒤 약 1시간이 흐르자 왼편에는 마포대교와 함께 멀리 남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만 이는 실제 운항코스는 아니고 실제 운항에서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게 됩니다. 101호와 102호는 길이 35m, 폭 9.5m로 높이는 5.8m, 무게는 155t에 달합니다. 선체 가운데 물에 잠기는 부분이 약 1m입니다. 배 두 척 모두 승조원 5명과 휠체어 4석을 포함해 총 199인승이나 좌석 간격이 좁다는 의견이 있어 시는 향후 인도되는 배는 150인승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강버스 두 척은 3월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선착장 등 기반시설과 항로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 훈련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선착장 승하선 체계, 대중교통시스템과 관제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교량의 안전한 통항, 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 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선장·기관사)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항해 분야 민간전문가 15인을 포함한 '한강버스 시범운항 민관합동 TF'를 구성했으며, 공정 점검회의도 2주에 한 번씩 열어 선착장 조성 등 공정을 관리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선착장 7곳(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배치가 완료됐고, 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입니다.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입니다.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합니다.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버스 승강장 설치, 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이미 완료됐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식운항에 맞춰 버스 운행 및 따릉이 배치 등이 시작됩니다. 한강버스 내 휠체어 등 전용공간도 마련하고, 선착장 인근에 경사로를 신설하는 등 보행 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도 반영했습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교량 항로표지, 항로부표, 교각 충돌방지 표지, 항주파 저감 장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2척이 한강에 도착하면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대중교통 시대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 며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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