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깊은 바다 속에 사는 푸른 길잡이. 태평양 깊은 곳 차디찬 바다 속에서 사는 이 물고기는 눈이 퇴화되ㅣ어서 앞이 보이질 않는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물고기는 종종 자신과 같은 종이 아닌 다른종을 짝사랑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 사랑이 어찌나 간절한지 사랑하는 물고기가 배가 고프다고 하면 앞이 보이지도 않는데 수면위로 올라가 낚싯대에 걸려있는 미끼를 물어다 주고 춥다하면 자신의 심장을 꺼내어 그가 따뜻하도록 온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마지막 남은 그의 시신은 서서히 푸른빛을 내며 사랑하는 물고기가 어두운 바다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준다고 합니다. 당신의 깊고 깊은 가슴속 어디선가 푸른빛을 띠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디선가 당신을 항시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푸른길잡이의 마지막 희생일 것입니다. 당신이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 갈곳이 없다면 당신의 가슴속 어디선가 비치는 푸른색 빛만을 따라가십시오. 이 빛은 당신을 편안하고, 안락한 곳으로 안내해줄 것입니다.
사랑과 야망은 1960년 1월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걸쳐서 그려질 한 집안의 가족사다. 주축을 이루는 인물들 각자의 내면에 감춰진 심연의 상처와 애증, 욕망과 갈등, 성공과 실패, 만남과 헤어짐, 오해와 이해,화해와 용서, 사랑과 미움... 그들은 저마다의 생명력으로 각자 자신의 삶과 운명을 펼쳐보일 것이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설화, 한국 사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한 백제무왕의 특이한 출생과 신분, 성장과정, 그리고 치열했던 당시 백제의 왕위계승 투쟁! 국경을 넘은 러브스토리와 백제 신라 양국의 궁중이면사를 흥미 있게 극화한다. 그동안 사극에서 왕이 되는 과정은 권력투쟁에서 승리과정으로만 보여졌다. 이드라마에서는 권력투쟁의 승리자로서 왕이 아니라 최고 경영자로서 왕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통속적인 애정 관계를 재미있고도 미스터리적 분위기로 구성,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는 SBS소설극장 “재회” 단란한 한 가정에 불쑥 나타난 10년 전의 사나이 최상훈으로 인하여 겪는 부부 간의 갈등과 애증을 미스터리적 터치로 구성하여, 드라마의 한 장르로 정착된 미스터리적 멜로 드라마의 대표 작품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