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초중고 사회책에서 배운, 혹은 대학에서 더 어려운 전문 서적으로 배운 '정치'는 위와 같은 것이고 위와 같아야만 한다. 하지만 2008년 현재, 정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이제 더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것일까. 이 드라마 은 아직 버리지 못한 그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여기, 한 시장님이 있다. '정치'는 모르지만 '정(情)은 많은 시장님. '시정(市政)'은 서툴지만 늘 자신의 잘못을 바로바로 '시정(是正)'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장님. 틈만 나면 장바구니를 들고 재래시장을 찾는 시장님. 관용차의 기름 값이 너무 비싸다며 자전거를 타고 시정을 살피는 시장님. 작업복을 입고 농민들과 함께 벼 베기를 하는 시장님. '돈'은 안 받아도 '도움'은 늘 받고 또 늘 주는 시장님. 부정과 부패에 온 몸으로 맞서 시민을 보호하는 시장님. 권모술수와 당리당략을 과감히 떨쳐버린 이 시대의 '목민관'이자 새로운 영웅인 어느 작은 소도시, 의 엉뚱하고 유쾌한 시장님의 좌충우돌 성공스토리를 통해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소와 외면이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지길 꿈꿔본다.
사랑과 야망은 1960년 1월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걸쳐서 그려질 한 집안의 가족사다. 주축을 이루는 인물들 각자의 내면에 감춰진 심연의 상처와 애증, 욕망과 갈등, 성공과 실패, 만남과 헤어짐, 오해와 이해,화해와 용서, 사랑과 미움... 그들은 저마다의 생명력으로 각자 자신의 삶과 운명을 펼쳐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