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이방인인 남자가 그의 여자를 찾기 위해 벌이는 길고 험난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남북 이념의 갈등, 권력자에 대한 복수는 그저 부수적인 이야기일 뿐.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것은,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숭고하고 지독한 사랑이다. 병원의 진짜 주인은 환자라고 믿는 이방인 의사, 환자는 그저 병원을 스쳐가는 손님이라는 기존의 관념에 통렬한 일침을 가한다. 환자를 귀하게 여기는 그의 진심과 열정은 지금까지 봐왔던 의학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명우대학병원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들의 사랑, 도전, 좌절, 성장 등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고 있다. 그래서 닥터 이방인은, 자신이 이방인임을 모르고 사는 우리들 모든 이방인들의 삶을 담은 드라마다.
태국과 발리로 먹방 여행을 떠난 세연과 보미! 하지만, 단순한 먹방이 아니다! 세연과 보미에게 떨어진 특명! 두 사람은 한국 식재료의 우수성과 둘만의 추억이 담긴 K-food 레시피를 완성해야 한다! 드라마 이후 절친이 된 세연과 보미! 요리는 커녕 칼질도 못하는 세연과 보미는 과연 무사히 K-food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그녀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태국 발리 여행기가 지금 시작된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같은 파란만장한 인생의 연주가 시작된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처음 자신을 돌봐준 이를 무조건 '엄마'라고 믿는 본능이 있다” 극단화된 개인주의화와 더불어, 불특정 다수와 손쉽게 소통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소셜 미디어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이니 핏줄이니 그 의미를 묻는다면 과연 헛된 일일까? 맞다. 시대착오적인 일일지 모르겠다. 그런데 여기. 한 집안의 가족이 되고 싶어 죽을 것 같은 한 남자가 있다. 불길 속에서 친아들을 두고 밖에서 낳아온 자신을 구한 새 엄마! 엄마가 아닌 엄마에게, 아들이 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남자. 동생이 아닌 동생에게, 형이 돼 주고 싶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남자, 유지호의 이야기. 모성이란 이름의 두 얼굴.. 내 자식한텐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모성은, 남의 자식한텐 가장 이기적이고도 잔인한 모성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자신의 평생의 꿈을 접고 천하의 바람둥이 재벌 남편을 위해 한평생 지고지순하게 내조를 해야만 하는 착한 아내로, 자신을 싫어하는 괴팍한 시어머니까지 지극정성으로 봉양을 해야만 하는 착한 며느리로 살아야 하는 천형. 모욕을 참아낼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이 모든 시절을 보상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혈육, 아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겨버렸다. 남편이 밖에서 낳아 데려온 아이, 한 순간에 집안의 장남으로 그룹의 후계자로 정해져 버린 남편의 아들. 내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버린 지독한 모성의 소유자 채영랑의 이야기. 영원한 숙명의 라이벌!! 모차르트 vs 살리에르 ,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타고난 피아노 천재 모차르트 의 운명을 타고 난 지호, 뛰어난 실력이지만 늘 가려질 수밖에 없는 살리에르 의 운명을 타고 난 인하. 88개의 건반 위에서 열 개의 손가락이 춤을 추듯 연주해내는 아름다운 선율. 다른 운명의 매력적인 두 남자가 펼쳐나갈 피아노 연주의 대결. 살리에르는 영원히 모차르트를 이길 순 없는 걸까? 아름다운 연주에 취해 마법 같은 사랑에 빠진다 처음 건반을 누르면 울려 펴지는 음의 진동. 그 설레임과 같이 찾아온 첫 사랑의 기억. 피아노로 만났던 우연은 인연으로 그 인연은 다시 사랑으로 이루어지는데.. 달콤면서도 톡 쏘는, 뜨거운 그들의 사랑이 지금 연주된다. 주인공들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이자, 위대한 모성이란 궁극적으로 무엇이며 누구에겐 아름다운 모성이 다른 누구에겐 더 없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이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줄 이야기.
방송 시작일
2011. 11. 14 ~ 2012. 05. 18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사랑의 맹세가 덧없어지는 시대에 던지는 감동의 원자탄!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피보다 진한게 사랑이다. 자식이 부모를 해치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패륜이 심심찮게 매스컴을 장식하는 오늘, 피한방울 안 섞이고도 서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헌신하는 모녀의 사랑을 세상에 내놓는다. 재혼 가정의 모녀로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시기를 지나 기둥 같던 남편이자 아버지인 가장이 세상을 떠나버린 후, 정글 같은 세상을 서로 의지하고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모녀... 딸을 부탁하고 떠난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기에, 사랑하는 여자를 걱정하고 떠난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했기에 두 여자는 험한 세상을 두 손 꼭 잡고 걸어간다. 아옹다옹 티격태격 여느 모녀와 똑같이 서로 부딪쳐가며 갈등하며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상처받은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고 안식이 되어주면서 모녀이자 친구이자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으로 살아간다. 그리하여 가족의 조건은 핏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이 해체되고 핏줄이 붕괴되는 이 시대의 가족이라는 자화상 앞에 '대안 가족'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들의 엄마이자 딸인 순애와 꽃님이! 그녀들의 앞길에 펼쳐지는 기구절창한 사연에 함께 울며 웃으며 우리들의 저녁시간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