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고 싶은 비밀 하나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자신의 취약함을 들키기 싫어한다. 상처를 감추고 싶은 본능. 그게 비밀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 중 하나다. 그리하여, 많은 비밀이 아픔을 동반한다. 이 드라마의 인물들 또한 그렇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없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들. 하지만 그들 한 켠엔 말 못할 비밀 하나씩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결국,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 드러났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비로소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된다. 진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된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위로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Happy! 코믹하고 경쾌한 캐릭터와 눈물마저 웃음으로 승화하는 따뜻한 스토리로, 각박한 현실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초강력 엔돌핀 드라마. Healing! 금전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천박한 가치관 속에 쫓기 듯 살아가는 우리들. 한번 쯤 멈추고 돌아보면 비로소 보이는 소중한 것들 -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가족과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게 하는 드라마. Hot! 진부한 것은 가라! 청년 백수, 캥거루족, 경제 양극화, 개인파산, 황금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 조기치매 등 최근 이슈를 경쾌하게 비트는 공감백배 신선한 드라마.
웃겨주고 울려주고,편안하면서도 삶에 용기를 주고 꿈과 희망을 주는 생활감있는 가족극 행숙은 20세에 미혼모가 되어 어린 두 동생과 딸을 어엿한 성인으로 키워내고 끝내 자신의 꿈도 포기하지않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입니다. 남편의 외도를 용서하지못하고 이혼한후, 다른 사랑을 만나 결혼해서도 또 다시 갈등을 겪는 둘째 경숙에게 어차피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두 번 이혼해도 세번 이혼해도 상관없지만 좀 더 치열하게 사랑하고 헤어져야 후회가 없을 것 아니냐며 우선 스스로의 인간적 가치를 깨닫고 당당해지라고 충고합니다. 눈에 반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으며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에 괴로워 하는 막내 효숙에게는 지금은 모든것이 끝난것 같지만 인생은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목숨이 붙어있는 한 내일은 있고 넌 누구보다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아이라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시청자들이 결혼을 해서 살든 혼자 살든 자신의 인간적 가치를 인식하고 자기 앞에 놓여진 생에 치열함을 다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