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17. 09. 18 ~ 2017. 11. 21
방송 요일,시간
월,화
#참 어려운 시대를 만났다. 이 시대에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현수는 드라마 작가가 되는 꿈을 가졌다. 그 꿈을 위해 대책도 없이 다니던 직장을 관두었다. 정선은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엄마가 끓여준 콩나물 국밥에 위로 받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그때 엄마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 두 사람은 꿈을 이루기 전에 만났고 꿈을 이룬 후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하는데 사랑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이상하지만 그렇다. 그들에겐 장애가 있다. 현수에겐, 여섯 살 어린 남자와 사랑하는 건 사회적 시선에서 보면 안 되는 일이라는 사회적 장애가. 정선에겐,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사랑은 안한다는 심리적 장애가. 두 사람은 장애와 상관없이 사랑에 빠졌다. 시대가 어떻든 우리는 사랑을 한다. 그래서 사랑을 얘기한다. 이 시대에. # 사랑의 온도 요리에서 온도는 중요하다. 국물 요리가 가장 맛있을 땐, 뜨거울 때 60~70도. 차가울 땐 12도~5도 정도다. 각 음식에 따라 최적 온도라는 것이 있다. 사랑에도 최적 온도가 있다. 문제는, 최적 온도가 남녀 두 사람이 동시에 같은 온도여야 한다는 거다. 현수와 정선은 타이밍이 달랐다. 서로가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좀 더 일찍, 아님 약간 늦게. 현수와 정선이 서로의 사랑을 찾고 이루려는 과정은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순간 지나가버리면 당신은 영영 그것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 꿈은 이루어진다. 드라마 작가가 되려고 안정적인 직장을 뛰쳐나온 현수와 자신만의 요리로 우뚝 선 요리사가 되려는 정선. 두 사람의 꿈을 이루려는 필사적인 노력과 좌절을 통해 반드시 꿈을 이루지 못해도 꿈꾸는 자가 아름답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다. 희망이 인간을 얼마나 인간답게 만드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방송 시작일
2015. 06. 08 ~ 2015. 12. 1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가족이 사무치게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택배를 하는 가장이던, 명퇴 후 고개 숙인 가장이던, 혹은 환경미화원 가장이던... 아무리 초라한 부모거나 자식이어도, 그 가족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건, 세상 가장 소중한 선물이고 축복이다.
방송 시작일
2012. 08. 15 ~ 2012. 10. 04
방송 요일,시간
수,목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살고 있는 다양한 청춘 군상들의 무공해 성장 드라마 세상의 모든 '청춘'들은 아름답다. 작렬하는 태양을 마주 보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걸,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속 청춘들은 아름답다. '재희'는 자신이 가장 힘들때 힘이 되어 주었던 '태준'이 다시 뛰게 돕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그것도 남자체고로 들어온다. '태준'은 부상과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높이뛰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리지만 자신을 위해 자신에게 와 준 '재희'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된다. 남장소녀 '재희'에 대한 사랑으로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은결'과 기록과 경쟁을 벗어나 '즐겁게' 운동하기를 원하는 체육소년들의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이 속에 있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악한 모습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막장드라마에서 벗어나,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청춘'들의 청정 무공해 성장 드라마를 지향함으로써, 시절을 추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잃어버렸던 젊음을 일깨워 줄 것이다.
방송 시작일
2011. 11. 14 ~ 2012. 05. 18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사랑의 맹세가 덧없어지는 시대에 던지는 감동의 원자탄!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피보다 진한게 사랑이다. 자식이 부모를 해치고 부모가 자식을 버리는 패륜이 심심찮게 매스컴을 장식하는 오늘, 피한방울 안 섞이고도 서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헌신하는 모녀의 사랑을 세상에 내놓는다. 재혼 가정의 모녀로 물과 기름처럼 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시기를 지나 기둥 같던 남편이자 아버지인 가장이 세상을 떠나버린 후, 정글 같은 세상을 서로 의지하고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모녀... 딸을 부탁하고 떠난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기에, 사랑하는 여자를 걱정하고 떠난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했기에 두 여자는 험한 세상을 두 손 꼭 잡고 걸어간다. 아옹다옹 티격태격 여느 모녀와 똑같이 서로 부딪쳐가며 갈등하며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상처받은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고 안식이 되어주면서 모녀이자 친구이자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으로 살아간다. 그리하여 가족의 조건은 핏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이 해체되고 핏줄이 붕괴되는 이 시대의 가족이라는 자화상 앞에 '대안 가족'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들의 엄마이자 딸인 순애와 꽃님이! 그녀들의 앞길에 펼쳐지는 기구절창한 사연에 함께 울며 웃으며 우리들의 저녁시간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
방송 시작일
2010. 03. 31 ~ 2010. 05. 20
방송 요일,시간
수,목
■ 기획의도 판, 검사... 예전에 비해 그 위상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젊은이들의 꿈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려는 사법고시를 통해 한해 1000여명의 합격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판사(判事): 대법원을 제외한 각급 법원의 법관. 검사(檢事): 검찰권을 행사하는 사법관. 범죄를 수사하고 공소를 제기하며 재판을 집행한다. 국어사전 의미와 같이 판, 검사는 法을 수호하고 지켜가는 이들이다. 그러면... 그 천여 명의 젊은이들은 모두 法을 수호하고 正義를 실현할 사명감에 사법고시를 보는 것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직 최우위를 점하고 있는 직업, 성공의 척도로서 판검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그 직업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인간 고유의 도덕심과 판단력 갖지 않고는 제 역할을 못할 직업이 법조인이다. 한 인간이 국가가 부여한 권리를 가지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판단하고 죄를 부여하고 벌을 받게 하는 일인데, 어찌 이론과 실력만으로 가능할까? 아마도 애초에 특별한 사명감 없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선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그 세계 속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성장하고 성숙되어지지 않을까 한다. 이 드라마는 개념 부족했던 초신세대 여검사의 성장 드라마다. 직업인으로서는 진정한 검사가 되고 사랑과 인간관계에서 성숙해지는 마혜리의 모습을... 검찰청이라는 무겁고 전형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전체적으로 밝고 코믹한 톤을 유지하며, 사건을 중심으로 진지하고 찡한 모습들을 교차하며 그리고자 한다.
방송 시작일
2009. 03. 07 ~ 2009. 08. 23
방송 요일,시간
토,일
본 드라마는 딸 부잣집 네 자매의 이야기다. 위기에 빠진 두 부부와 미스 맘, 그리고, 얼굴이 받쳐주지 않는 막내딸의 사랑이야기를 통해서, 결혼의 변화와 삶으로서의 이중성을 짚어보고, 이혼 의 변화도 이야기할 것이다. 치명적인 결과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상적 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재혼의 변화도 이야기 할 것이다. 변화의 목적은 행복이지만, 그 과정은 힘들다. 본 드라마는 이들이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릴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과 용기를 얻고,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 렸던 소중한 꿈을 되찾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방송 시작일
2007. 08. 27 ~ 2008. 04. 01
방송 요일,시간
월,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내시가 된 후, 헌신적인 희생으로 자헌대부에 오르고 목숨을 던진 충절로 불후의 충신으로 이름을 새긴 실존인물 김처선의 생애를 통해 희생적 사랑과 충절로 이뤄낸 숭고한 인간승리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방송 시작일
2007. 06. 25 ~ 2007. 08. 21
방송 요일,시간
월,화
한국의 '위기의 주부들'은 교육현장에 있다. 사교육비의 지출이 최고를 넘어갔고 교육을 위해 너도 나도 강남으로 이사를 간다. 강남의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 것도 어찌 보면 교육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비단 강남이 아니어도 좋은 학군, 좋은 학원을 옆에 끼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절대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드라마는 동시대의 규범과 가치, 사상을 반영하는 문화적 공론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오늘, 한국의 위기의 주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방송 시작일
2006. 10. 05 ~ 2006. 10. 05
방송 요일,시간
목
자식이란? 부모에게있어 자식이라는 존잰 어떤 의미일까? 주어도 주어도 부족하기만 한 자식에 대한 사랑. 그러나 그 사랑을 쏟을 대상인 자식이 없다면? 여기, 똑같은 아픔을 지닌채 살아가는 세 여자가 있다. 무식하고 드세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한 여자로 인해 같은 아픔을 공유한 세 여자의 화해를 그리고 싶었다.
방송 시작일
2006. 02. 04 ~ 2006. 11. 12
방송 요일,시간
토,일
사랑과 야망은 1960년 1월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걸쳐서 그려질 한 집안의 가족사다. 주축을 이루는 인물들 각자의 내면에 감춰진 심연의 상처와 애증, 욕망과 갈등, 성공과 실패, 만남과 헤어짐, 오해와 이해,화해와 용서, 사랑과 미움... 그들은 저마다의 생명력으로 각자 자신의 삶과 운명을 펼쳐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