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일
2023. 01. 06 ~ 2023. 02. 11
방송 요일,시간
금
토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방송 시작일
2010. 11. 22 ~ 2011. 01. 18
방송 요일,시간
월,화
1 . 어느 날 갑자기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불행에 관하여 우리 가족에게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 막연히 믿어왔을지 모르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일.가장의 추락, 가족의 몰락, 가정의 붕괴처럼 거창한 말을 쓸 필요도 없이 생활비, 교육비, 자식들 결혼자금, 부부의 노후 대책을 책임지던 아버지가 어느 날 쓰러져 제 한 몸도 가눌 수 없게 되고, 아버지는, 남편은, 언제나 그랬듯 늘 무사히 돈을 벌어 올 거라 믿는 가족들만 남는다면,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책임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도 없는 철부지 막내 딸이 병든 아빠를 떠안게 된다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2 . 부모와 자식에 관하여 가장인 남자들은 몇 다리 걸러 아는 같은 세대의 돌연사 소식이라도 들은 경우엔 내가 잘못되면 우리 식구들은 어떻게 하나… 생각해 보곤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암에 걸리지 않겠지, 뇌출혈이 일어날 리 없지, 중풍은 동네 노인들이나 걸리는 거지, 교통사고는 조심하면 안 나겠지, 그리고 당연히 우리 자식들은 잘 크고 잘 풀려서 좋은 배필 만나 평생 유복하게 잘 살겠지…막연히 기대할 테고, 여자들은 남편 대신 내가 이제부터 늙어 죽을 때까지 돈을 벌어 자식들 대학까지 가르치고, 시집 장가 보내고, 남편 병원비까지 대야 한다면? 하는 상상조차 끔찍하고 두려워 안 할지도 모른다. 자식들은? 특히 요즘처럼 고기 잡는 법은 모른 채 평생 부모가 잡아준 고기만 받아먹고 사는 캥거루 족에 정신적 미성년이 많은 시대에는 우리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무용지물에 자식 인생을 가로막는 짐이 될 거란 생각은 안 하고 살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자식이 스스로 살아나갈 수 있게 제대로 키웠나? 자식들은 부모를 책임질 수 있을 만큼 제대로 컸나? 불행을 겪는 집 자식을 사위나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있나? 시청자에게 내놓을 질문들이다. 3 . 사회와 세태에 관하여 가족 이기주의를 당연시하는 분위기 때문일 수도 있고, 내 남편, 내 자식만 잘 되라는 바람이 지나쳐 남의 불행을 가까이하면 옮는단 미신까지 생겨나서 일 수도 있고, 전통과 학습 따윈 없는 자잘한 부자가 넘쳐나서 일 수도 있고, 좁은 나라에서 태어나 넓은 세상은 못 본 채 자라고 늙어서 일 수도 있고, 우리 나라 가정들의 가치관은 건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란을 겪고 있다. 수치심 없이 드러내는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와 물질 명품 지향의 속물 근성, 중상층이 중류층을 멸시하는 천박함, 중하층이 추락하는 중류층에 행하는 무언의 보복, 불행한 타인에 대한 배려나 격려는 이상주의자들의 사치라 여기는 인색한 평가.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는 많다. 4 . 가족에 관하여 동떨어진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 “유복한 일생을 막연히 기대하며 살아온 가족이 불행을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식탁에 둘러앉게 되기까지의 과정 ”을 그릴 이 드라마는 지금 누리는 평화와 행복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족의 애정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부모의 사랑이 자식에게 어떻게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하고, 역경을 헤쳐나가고 희망을 되찾게 하는지, 자식들이 건강한 희망을 향하여 똑바로 설 때, 부모의 노고와 희생이 어떻게 보답 받는지, 그리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불행을 겪는 가족들에게 이겨라, 이겨내라 응원하는 것이 어떤 기적을 가져오는지, 불행은 우리에게도 불현듯 닥칠 수 있다고 여기며 준비하고 살아가는 것이 어떤 저력을 갖게 하는지, 사색의 계절 만추에 부모 자식 모두에게 깊이 생각하고 느낄 기회를 주는 동시에 세대를 넘어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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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4. 25 ~ 2009. 07. 26
방송 요일,시간
토,일
'희망' 을 품고 '용기'를 내서 고난을 이겨내는 한 여자의 역경 극복기며 동시에 성공 스토리다. 아버지의 불의의 사고사와 절대 빈곤으로의 추락, 혈육과의 기약 없는 헤어짐에 인간에의 배신감까지... 보통 사람들이 일생 한번 겪기도 힘든 울트라 슈퍼급 불행을 한꺼번에 만난 한 여자가, 뜨거운 가족애와 자기 극복에의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좌충우돌하다가 그녀의 착하고 긍정적인 성품 덕에 '뜻밖의 행운'을 만나 그 전보다 더 행복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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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9. 24 ~ 2008. 12. 04
방송 요일,시간
수,목
조선시대 가장 유명한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 김홍도는 '서당'과 '씨름' 등의 생동감 넘치는 풍속화 뿐 아니라, 거대한 의궤(궁중 의식을 기록한 그림), 수묵화, 그리고 자신의 노년을 사실적으로 그린 자화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그림을 남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조선의 화가이다. 또한 세련된 필치로 남녀간의 애정을 다룬 그림으로 유명한 신윤복은,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그의 그림이 인쇄된 그림엽서나 달력 한 번 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현대에까지, 아니 현대에 와서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까지가 두 사람에 대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는 몇 가지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있다. 첫째, 두 사람은 도화서 화원 생활을 함께했던 동시대인이며, 둘째, 두 사람이 똑같은 주제를 두고 그린 그림이 여러 장 발견되고 있으며, 셋째, 두 명의 천재화가 중 김홍도에 대한 자료는 풍부하게 발견되고 있는 반면, 신윤복에 대한 자료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홍도는 영조, 정조, 순조 세 임금의 총애를 받으며 오랫동안 권세를 누려왔지만 신윤복은 '속된 그림을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풍문만을 남기고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두 사람이 활동했던 18세기는 우리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된 사회를 기반으로 문화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시기다. 자신도 뛰어난 화가였던 정조의 적극적인 문예부흥과 개혁 바람을 바탕으로 전근대에서 벗어나 근대로 옮겨가는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하던 그 시기에, '기록된 자와 기록되지 않은 자' 김홍도와 신윤복이 있다. 도대체 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신윤복에 대한 기록은 왜 모조리 사라져 버린 것일까? 그러나, 다행이다. 그의 기록은 사라졌으나 그림만은 온전히 남아있다. 이제, 그의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자. 조용히.. 그림 속에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이야기이다. 그림 속에 은밀히 숨겨졌던 김홍도와 신윤복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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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5. 12 ~ 2007. 06. 30
방송 요일,시간
토
퇴학직전 반항아의 파란만장 학교 생존기 왜 고등어인가? 싱싱하고 팔딱팔딱 뛰는 강한 고등학생을 말함 푸른 생성인 고등어 같은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생생하게 담아 전달하고자 함 강남의 초절정 명문사립고에 축구부로 들어가 축구를 그만둔 후 하루아침에 미운오리새끼가 되어버린 주인공 차.공.찬 그를 통해 기형적인 우리의 교육현실을 리얼리티 있게 보여줄 것이다. 어느날 우리반으로 전학온 여신과도 같은 그녀! 이제 경우 학교 갈 맘이 생겼는데.. 뭐? 하루만 더 결석하면 퇴학이라고??? 학교 좀 가겠다는데 왜 이리 태클 거는 인간들이 많아!!! 학교생활도, 사랑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꺼야!!! 과연 우리의 공찬은 모든 난관을 헤치고 무사히 학교에 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끝까지 학교에 살아남아 윤서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