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때 찬란했던 역사를 가진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청춘들이 모였다. 누군가에게 이곳은 현재의 책임이자 미래에 대한 도피처이고 누군가에게 이곳은 돈벌이를 위한 잠시의 수단이고 누군가에게 이곳은 타겟을 포획하기 위한 잠깐의 유흥거리이다. 그저 잠시 머무르는 정류장이라 생각했던 이곳에서 그들은 뜻하지 않는 즐거움을 만난다. 이곳에서의 짜릿함이, 이곳에서의 사랑이 정신 차려보니 삶의 의미가 되어 간다. 비록 밥 먹고 사는 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지만 지금이기에 찬란하고 지금이기에 소중한 그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그 무용(無用)의 쓸모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하여 우리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 사회 음지에서 병들고 죽어가는 이들이 있다. 그 죽음이 자연의 농락이 아닌 '인간'의 농락일 때, 사후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이 문제일 때, 그것이 돈, 이윤과 직결되어 있어 국민 대다수의 편의와 국가 경제의 부흥과 첨예하게 맞서 있을 때, 그래서 대부분이 살그머니 눈감아 버리고 싶어 할 때, 닥터 탐정이 그 원인을 파헤친다. 이유 막론하고, 상대 막론하고. 파급 효과 막론하고. 산업 재해. 인위적 환경 재해. 직업병들의 수면 및 진실을 까발린다!
시간을 되돌려 아버지를 구하라! 울고 짜며 느끼는 가족애는 가라. 지금부터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애를 선물한다. '내일을 향해 뛰어라'는 그야말로 '뛰는'드라마다. 반항아였던 한 소년이 동화책 속으로 빠져버린 아버지를 구하고자 '뛰는' 드라마. 그리고 먼 미래의 가족까지도 구하게 된다는 판타지형 성장드라마. 그래서 소년은 시간을 되돌려 가족을 구하고자 뛰고 또 뛴다.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 심장이 멎도록~! 그렇게 뛰어서, 2015년 추운 겨울을 뚫고 여러분의 안방까지 그가 찾아간다. 심장 터지도록 뛰는 그의 초년병 질주를..
착한 사람이 주인공인 시대는 갔다! 귀여운 사기꾼 악당들이 주인공인 시트콤! '도롱뇽도사의 속사정' 얼떨결에 도롱뇽도사가 된 2인조 좀도둑 '마포 루팡'! 타고난 언변술사 선달과 힘 하나는 끝내주는 원삼! 그리고 그런 가짜도사들을 아바타처럼 조종해, 진짜 도롱뇽도사처럼 보이게 하는 천재브레인 민혁! 엉터리 도롱뇽도사단의 스릴 넘치는 사연들이 펼쳐진다! 신기 0%! 오직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잔머리, 그리고 최고의 말빨로 점을 치는, 미워할 수 없는 악당들의 천방지축, 얼렁뚱땅, 폭소만발 신개념 코믹 시트콤!
누군가는 톡쏘는 스파클링 와인같은 불꽃같은 찰나의 사랑을 하고 누군가는 올드 빈티지 와인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사랑을 한다. 또 누군가의 사랑은 부쇼네가 일어난 와인처럼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어느 누군가의 사랑은 반쯤 비어져 냉장고에 쳐박힌 채 식초로 변해가는 와인처럼 그렇게 쓸쓸히 잊혀지는 존재가 된다. 이 이야기는 이처럼 와인만큼 다양한 사랑의 방식들을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보여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