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틱 코미디와 판타지가 만났을 때, 마법에 빠진 사랑이 온다. 남잔, 죽었다 깨어나도 여자를 모른다. 여잔, 세상의 모든 남잔 다 똑 같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와 여잔 한 침대에 누워서도 동상이몽을 꾸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말이 안통하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죽어라 싸우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영혼이 뒤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한 술 더 떠 영혼이 뒤바뀐 남녀가 히스테릭하고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와, 애걸복Girl 산중호Girl도 아니고 하필 최초 여자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걸'이라면? 세상은 넓고 Girl은 많은데 도대체가 이게 웬Girl? 은 영혼이 바뀌고 나서야 오히려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임과 동시에 새콤달콤 전대미문 'Body 쟁탈전'이다.
어느 햇빛 찬란한 오후, 도쿄… 여우비처럼 불현듯 다가온 짧지만 지독했던 사랑에 대하여…! “제가 살아했던 그녀가 하필, 여배우였습니다. 7년 전 여배우로서의 삶에 염증을 느낀 한 여배우 수진이 동경의 한 촬영현장에서 도망쳐 변두리의 한 초밥집에 숨어들어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뉴커머 현수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7년… 한류스타로 대성공한 수진은 여우비처럼 짧지만 영원히 가슴속에 첫사랑으로 남은 그 남자, 현수를 찾아가는데… 과연 두 사람의 재회는 이뤄질 것인가. 아름다운 도시 동경의 풍경과 함께 한 희미한 옛사랑의 추억들이 4부작 감성 멜로 드라마로 펼쳐진다.
백제 멸망기의 극적인 역사적 공간에서 활약하는 젊은이들의 사랑 약 1,400년 전.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의 딸인 공주 '부여 주', 그녀를 연모하며 무너진 백제를 재건하려는 '아리 장군', 이들을 추적하는 신라 장군 '김유석'이 중심이 된다. 백제 멸망기의 극적인 역사적 순간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활약과 사랑을 그린다. 백제 공주 '부여 주'가 2003년 이 사회에 등장하여 자신들의 과거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강인철(아리)', '후지와라 타쓰지(김유석)' 등과 재회하면서 시공을 초월한 사랑의 판타지를 그려나간다. 우리의 기억 속에 까마득히 잊혀진 백제 공주를 불러와 이 땅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드라마로 리얼리티만을 강조하는 정형화된 현대극 소재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부분적으로나마 드라마의 본령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멜로(70%)+코믹(20%)+역사성(10%)을 가미한 재미있는 판타지 드라마를 그리고자 한다.
정은 한집에 모여 사는 가족들의 복잡다단한 일상을 통해 가족간 정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정통 드라마다. 꿈과 현실에 맞부딪히는 결혼 3년차 부부의 삶을 통해 미운정, 고운 정으로 맞물려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다루고, 또한 그 속에 배어 있는 진한 감동과 누구나 다 가슴속 에 묻어두고 있는 정에 대한 여운을 드라마를 통해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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