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민항 여객기가 추락한다. 그 비행기 안에는 스물다섯 명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도 타고 있었다. 생존자는 없다. 기체 결함이라는 조사발표가 나왔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었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떨어뜨렸다. 진실을 찾으려는 돈키호테 앞에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비행기 사고는 서막에 불과했고 개 같은 싸움이 시작됐다. 그도, 그들도.. 상대를 잘못 골랐다.
방송 시작일
2016. 12. 19 ~ 2017. 06. 09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상처투성이 인생, 그러니까 사랑..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아이러브 강남구'로! 로또를 맞은 사람 중에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오히려 불행해진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로또가 축복이었을까, 악마의 유혹이었을까. 여기 평생을 서로 의지하고 사랑했던 고아 부부가 있다. 가난하고 고달픈 인생이지만 행복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의 친부모가 나타나기 전까진. 그것도 그냥 부모가 아니라 세상이 다 아는 어마무시한 재벌가! 축복인 줄 알았는데 재앙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이 드라마는 재벌 부모를 찾게 된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강남구의 진실한 사랑을 통해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아이러브 강남구'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며, 화려한 미래 대신 사랑과 가족을 지키는 강남구의 고군분투기다. 사랑보다 정(情)이, 정보다 한(情)이 강하다 했다. 하지만 그 한을 치유하는 것도 결국엔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新 가족 열전 혈연만이 가족일까. 아니다.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도 있다. 이 드라마 역시 다양한 가족형태가 존재한다. '가족을 진정으로 엮어주는 것은 피가 아니다. 서로의 삶에 대한 존경과 환희다'라고 했듯, 얽히고설킨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각박한 이 시대에 가족애가 그 어떤 것보다 값진 가치임을 이야기 한다.
기획의도 ■ 차가운 복수, 뜨거운 야망, 치명적 사랑 : 2010년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드라마 [나쁜남자]는 강렬하고 농도가 짙은 드라마이다. 그 속에는 격정적 사랑, 촘촘한 긴장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펼치는 야망이 있다. 드라마의 기본 플롯 위에 미스터리와 에로틱이 씨실과 날실처럼 짜여 있어 드라마의 표현 한계에 도전하는 파격적인 형식이 될 것이다. 치밀하게 자신의 야망을 채워나가는 악마적 카리스마를 지닌 '건욱', 그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 베일에 가려진 건욱의 아픔과 함께 자신의 신분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려는 한 남자의 야망과 사랑 그리고 파멸이 숨가쁘게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그의 행보에는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여자들과 위험한 사랑이 기다린다. '모네'에 대한 철저하게 계산된 사랑에서 '태라'와의 파멸로 치닫는 격정적인 사랑, 그리고 '재인'에 대한 순수한 사랑까지… 이들의 파격적인 사랑과 함께 위태로운 야망에 몸을 맡긴 한 남자의 운명은 숨쉴 수 없는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 줄거리 “ 이 세상에 사랑 같은 건 없다… 나를 구원해 줄 동아줄만 잡고 올라가면 되는거다…” - 야망을 위해 자신을 불살라 버리는 남자 건욱 어린 시절, 해신그룹의 버려진 아들이라는 오해로 해신그룹의 후계자로 꿈 같은 시간을 보냈던 건욱. 그러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거짓임이 들통나자 후계자 자리에서 가차없이 내팽개쳐진 후, 당연한 나의 것이었던 해신그룹을 되찾기 위한 그의 치밀한 계획이 시작되었다. - 밝고 거침없이 자란 상류층 여인 모네 & 성숙한 여인 태라, 건욱을 만나다. 밝은 소녀적 감성과 천진난만한 성격의 해신그룹 막내딸 모네와 해신그룹의 맏딸로써 아버지의 사업을 위한 정략결혼을 묵묵히 받아들인 여인 태라. 모네는 갑자기 하늘에서 자신의 요트위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불시착한 건욱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태라는 철없는 동생이 마음에 걸린다. 거부할 수 없는 뇌쇄적인 매력을 지닌 건욱과의 만남을 운명적인 사랑이라 믿는 모네와 동생의 사랑이 사춘기 반항일 뿐이라고 애써 건욱을 무시하는 태라. 두 자매와 건욱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된다. - 신분상승을 꿈꾸는 속물적인 그녀 재인, 건욱과 만나다 해신그룹의 안방마님 신여사의 총애를 받으며 첫 기획전인 가면전시회 준비에 한창인 재인. 신여사의 아들, 태성을 만날 수만 있다면… 태성과 결혼을 할 수만 있다면! 재인은 그 기회만을 노렸고 모네가 약혼자인 엄상무가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순간, 당연하게도 오빠인 태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건 착각이었다. 모네는 사람들에게 몰래 만나는 건욱의 존재를 밝힐 수 없어서 건욱을 오빠 태성이라고 거짓말 한 것. 건욱은 자신을 태성으로 대하는 재인에게 자연스레 태성인 척 행동하며 재인을 놀려댔다. 그렇게 너무나 닮아 있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 태성, 선영을 버리다. 해신그룹의 후계자로 모두의 주목을 받는 삶이지만, 서자라는 이유로 한번도 가족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태성. 고아원 출신인 선영을 사랑한 태성은 선영이 자신과 결혼하면 오히려 불행해질 것이라 여겨 그녀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선영은 태성이 사는 오피스텔 아래로 몸을 던지고, 이에 태성은 자괴감에 일본으로 향한다. 어느 날 동생 모네가 사랑에 빠졌다는 건욱이 그의 수행비서로 오게 되고, 이어 재인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들은 왠지 지금까지의 만남과는 다를 것 같다.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이들의 격정적인 사랑과 멈출 줄 모르는 야망이 시작된다!
'사랑해'의 결혼은 '사랑의 결실'도 '해피엔딩'도 아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사랑해서 또는 사랑하지 않고도 함께 잤고, 사랑해서 또는 사랑하지는 않지만 결혼했다. 그래서 이들에게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행복이기도 하고, 적과의 동거이기도 하다. 서로를 위하고 아껴주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서로를 죽이고 싶어 하는 남편과 아내가 한 집에서 살아가는 살벌한 풍경도 결혼이다. 이 드라마는 신혼부부 세 쌍의 결혼생활을 통해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한 우리네 일상의 진짜 결혼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