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과연 착한 사람으로 살 수 있을까? 착하게 살면 복 받는다, 라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세상은 갑질, 편법, 사기, 거짓말, 패륜 등 점점 독하고 나빠져 가는데, 착하게 살다가는 간도 쓸개도 다 빼앗기기 십상이다. 변한 세상에 빠르게 적응한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키울 때, 맞으면 너도 때려라, 착하기만 해선 안 된다, 이기적으로 살아라,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 잘 통하는 세상이 되는 것이 좋은 일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원래 믿어왔던 가치가 통하고 세상이 바르게 돌아가기를 누구나 바랄 것이다. 원래 우리가 믿었던 가치, '선함'이 좋지 않았냐며 마음속 소망을 소환하고자 한다. 많은 것이 변했음에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옳은 것이 옳으며 착한 사람이 히어로가 되는 멋진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지금은 “치맥” 시대!!! 국민 한 사람당 닭 한 마리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닭들(?)을 좋아할까? 그것은 삶이 지치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던 가난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이벤트의 음식이고 축제의 음식이 닭이었기 때문이다. “치킨”은 서민들이 다른 음식 대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칼로리와 단백질” 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서민적인 음식이며, 지친 삶을 위로 할 수 있었던 가장 서민적인 정서의 한 지표였다. 그래서 “치킨”은 “서민”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치킨”으로 상징되는 한 서민의 딸이 이미 99개를 가진 자들에게 가장 소중한 한 개마저 빼앗긴 채 내동댕이처진 뒤, 집안의 복수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만들어 가는 성공 스토리이다. 또 그 과정에서 개인의 복수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성공을 가능케 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아름다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양념처럼(?) 발라놓고, 파채(?)처럼 올려놓은 따뜻하고 맛있는 이야기이다!
방송 시작일
2008. 11. 03 ~ 2009. 05. 01
방송 요일,시간
월,화,수,목,금
기획의도
여자들은 때론 꿈꾼다. “내가 다시 태어나면, 지금처럼은 살지 않을 텐데..” “내가 다시 태어나면,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떻게 멋지게 살아볼까?”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던 만족하지 않던, 여자들은 누구나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게 마련이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가슴 한 켠에 남기고 살며, 그 대리만족을 위해 드라마와 영화에 빠져든다. 이루지 못한 꿈과 사랑과, 지금보다 나은 현실을 갈망하면서. 이런 여자들의 소망과 꿈을 담은 드라마를 써보고 싶다. 자신의 모든 인생을 걸고 선택한 결혼에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여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이야기. 그래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 자신을 철저하게 모욕한 남편과 내연녀(친구)를 지독하게 복수하고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 드라마를 간단히 요약하면,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되는 이야기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가 완전히 다른 여자가 되서, 예전의 남편을 다시 유혹해 자신의 남자로 뺏어오게 된다. 다시 말해, 자신의 남편과 간통을 하고, 남편의 가정을 철저하게 파탄 내 버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배신과 음모로 첫 번째 죽음을 경험한 여자가 팜므파탈로 변신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다.
가족은 소중하고 가정의 행복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이다. 진짜 가족을 잃어버린 아이를 위한 가짜 가족을 통한 진짜의 발견. 가족대행서비스 업체의 아르바이트직인 등장인물들이 가족역할을 통해서 자신의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하고 웃음터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애를 전달한다.
현대판 공주와 왕자인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순수한 여자와 플에이보이의 사랑. 이 과정 속에서 사랑을 몰랐던 여자는 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법을 잊어버린 남자가 여자를 통해 잊어버린 사랑이 방법을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