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정의와 힘! 이 둘은 언제나 투쟁한다! 정의와 원칙을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한다! 그러나 힘이 생기면 불의해지기 쉽다! 어떻게 할 것인가? 정의를 이룰 힘을 가졌으나 선하지 않은 사람! 선하지만 정의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사람! 현실은 이야기한다. 정의와 선은 다르다고!
“갑질”이 난무하는 사회 인간이 저보다 조금이라도 약해보이면 기어이 행세를 하고야 만다. 맛 들이면 타인의 권리는 아랑곳없이 특권 중독 현상을 보인다. 명색 시민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을 쓰는 것도 당치않다. 그냥 시민으로 살아가는 게 그렇게도 싫은가보다. “갑질”인듯 “갑질”아닌 “갑질”같은... 특권층과 대형 로펌, 갑을 관계이면서 공생 관계이면서 을갑 관계이다. '다 털어놓으세요. 그래야 도울 수 있습니다' 로펌의 권력이 발생하는 지점이다. 다 알고 있다는 것, 과연 무섭다. 대중의 인식은 이렇다. 특권층 위의 특권층. 이에 대한 그들의 해명과 반박을 들어보자. 과연 뭐라고 하는지. 갑과 갑의 싸움구경 싸움 구경은 재미있다. 특권층의 자중지난. 서로가 더 잘났다고 싸우는 특권층의 싸움구경을 한 번 재미있게 지켜보자.
여기, 한 사람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남녀가 있다. 예전처럼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때때로 웃기도 하지만 한 가지 달라진 게 있다면 잠시 느끼는 일상의 행복마저 불행하다는 것. 그런 두 사람이 서로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말한다. 그만 괴로워하라고,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그러니 이제 행복해도 된다고.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살면서 겪게 될 수많은 죽음 앞에서 우리를 위로해주는 건,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건, 결국 사람 그리고 사랑이라는, 따뜻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