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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거점 몸캠 피싱 20대 팀장 징역 4년 캄보디아 거점 몸캠 피싱 20대 팀장 징역 4년 등록일2025.11.14 ▲ 서울동부지방법원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피싱 사기를 벌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팀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민호)는 오늘(14일) 범죄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28살 강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강 씨가 벌어들인 범죄 수익에 대해서는 1천419만 8천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강 씨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이끄는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일하며 음란 영상통화를 녹화하고 이를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는 '몸캠 피싱팀'의 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팀 내에서 음란 영상통화를 녹화하는 여성들을 관리하고, 대포통장 수급책으로 근무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단체의 존속과 유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했고,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귀국한 후에도 구성원으로 적극 활동했다 며 불법임을 인식하고도 캄보디아로 출국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기 통신 금융 사기 범죄는 불특정 피해를 양산하고 사회에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다 며 외국에서의 범행 조직은 분업화돼 있고 범행이 고도화돼 적발이 어렵다 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강 씨와 같은 조직에서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들도 줄줄이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범죄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직원 26살 정 모 씨와 31살 최 모 씨는 지난달 31일 각각 징역 3년 6개월, 30살 김 모 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중화요리 집에서 해먹자 샘표 차오차이, 조정석 새 모델로 발탁  중화요리 집에서 해먹자  샘표 차오차이, 조정석 새 모델로 발탁 등록일2025.11.14 [사진=차오차이] 샘표식품의 중화요리 전문 브랜드 차오차이가 배우 조정석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차오차이는 &'밝은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팔색조 매력을 전하는 조정석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중화요리를 일상의 식재료로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석은 오늘 공개된 광고에서 대표 중화요리인 어향가지와 간짜장을 능숙한 손놀림으로 요리한 뒤 &'이게 되네!&'라며 감탄합니다. &'차오차이로 중화요리를 내가 한다&'는 키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도 차오차이 요리소스로 직접 요리하고 맛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입니다. 차오차이는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중국 사천의 피센 두반장과 화자오, 마자오 등 최상급 향신료를 더해 완성한 요리소스와 렌지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에 볶은 춘장의 깊은 풍미와 캐러멜라이즈한 양파의 단맛을 살린 차오차이 짜장 인기에 힘입어 튀기지 않은 중화면으로 구성한 수타식 짜장면 키트 2종도 출시했습니다. 차오차이 관계자는 &'&'내가 하는 중화요리, 차오차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어향가지·간짜장·고추잡채·마파두부·마라탕 등 다양한 중화요리를 집에서도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윤, 1차 체포 불발 후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 법정 증언  윤, 1차 체포 불발 후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  법정 증언 등록일2025.11.14 ▲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후 경호처 부장들과의 오찬에서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하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고 이강 전 경호처 경호5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후인 지난 1월 11일 경호처 부장급 간부들과 오찬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 1월 3일 경호처의 저지로 한 차례 불발된 뒤 같은 달 15일 2차 시도 끝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오찬에는 윤 전 대통령과 강의구 전 부속실장, 김정환 전 수행실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과 부장급 경호공무원 등 총 9명이 참석했다고 이 전 부장은 전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 발언 중 몇 가지를 오찬이 끝난 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기록해뒀다고 진술했습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경호처가 나의 정치적 문제로 고생이 많다. 밀도(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고 언론에도 잡혀도 문제없음'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묻자 정확하게 저 단어들을 쓴 거로만 기억한다 며 TV에 나와도 괜찮다, 총기를 노출하는 것도 괜찮다는 의미로 저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 고 답했습니다. '헬기를 띄운다. 여기는 미사일도 있다. 들어오면 위협사격하고 ?를 부셔버려라'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위협사격이라고 했는지 위력순찰이라고 했는지 헷갈려서 물음표를 달아둔 것 이라며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약간 멈칫했고, 그러더니 말을 순화해서 '부숴버려라'라고 한 것을 기억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부수라는 대상에 대해서는 주어가 생략됐지만 공수처와 경찰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중에 표현을 썼다 며 공수처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공개된 메시지에는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경고용이었다', '설 연휴 지나면 괜찮아진다'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 발언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가 침체돼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격려해 주시나 했는데 20∼30분 정도 집행저지 관련한 언급이 나왔고, 이 얘기는 나중에 문제가 될 상황이 있으니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공수처의 2차 영장이 집행된 지난 1월 15일에는 부하직원들에게 영장 집행을 저지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1차 집행이 끝난 뒤 현장에 투입을 때 철조망 치는 것도 보고 스크럼 짜는 것도 했다 며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1차적으로 지침을 내렸고, 점점 이 생각이 굳어져 15일에 하지 말라는 최종 지시를 내렸다 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 형사 입건되면 수사를 받아야 하고 유죄가 나면 연금이 박탈되는 등 문제를 고려했을 때 겁이 나서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건 아니냐 고 묻자 이 전 부장은 만약에 대통령이 옳았고 내란이 아니라고 판정된다면 제가 이런 의견을 가진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또 받을 것 이라며 양심에 따라 한 행동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호처 간부 윤, 공수처 1차 체포 불발 후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 경호처 간부  윤, 공수처 1차 체포 불발 후 '밀고 들어오면 아작내라 등록일2025.11.14 ▲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뒤 경호처 부장들과의 오찬에서 '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 순찰하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고 이강 전 경호처 경호5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후인 지난 1월 11일 경호처 부장급 간부들과 오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 1월 3일 경호처의 저지로 한 차례 불발된 뒤 같은 달 15일 2차 시도 끝에 이뤄졌습니다. 당시 오찬에는 윤 전 대통령과 강의구 전 부속실장, 김정환 전 수행실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과 부장급 경호공무원 등 총 9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 발언 중 몇 가지를 오찬이 끝난 뒤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통해 기록해 뒀다고 증언했습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경호처가 나의 정치적 문제로 고생이 많다. 밀도(밀고)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끼게 위력순찰하고 언론에도 잡혀도 문제없음'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 전 부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묻자 정확하게 저 단어들을 쓴 거로만 기억한다 며 TV에 나와도 괜찮다, 총기를 노출하는 것도 괜찮다는 의미로 저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 고 답했습니다. '헬기를 띄운다. 여기는 미사일도 있다. 들어오면 위협사격하고 ?를 부셔버려라'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위협사격이라고 했는지 위력순찰이라고 했는지 헷갈려서 물음표를 달아둔 것 이라며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약간 멈칫했고, 그러더니 말을 순화해서 '부숴버려라'라고 한 것을 기억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부수라는 대상에 대해서는 주어가 생략됐지만 공수처와 경찰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중에 표현을 썼다 며 '공수처'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경고용이었다', '설 연휴 지나면 괜찮아진다' 등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 발언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가 침체돼있다는 얘기를 듣고 격려해주시나 했는데 20∼30분 정도 집행저지 관련한 언급이 나왔고, 이 얘기는 나중에 문제가 될 상황이 있으니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부장은 공수처의 2차 영장이 집행된 지난 1월 15일에는 부하직원들에게 영장 집행을 저지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1차 집행이 끝난 뒤 현장에 투입을 때 철조망 치는 것도 보고 스크럼 짜는 것도 했다 며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1차적으로 지침을 내렸고, 점점 이 생각이 굳어져 15일에 하지 말라는 최종 지시를 내렸다 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 형사 입건되면 수사를 받아야 하고 유죄가 나면 연금이 박탈되는 등 문제를 고려했을 때 겁이 나서 임무를 수행하지 않은 건 아니냐 고 묻자 이 전 부장은 만약에 대통령이 옳았고 내란이 아니라고 판정된다면 제가 이런 의견을 가진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또 받을 것 이라며 양심에 따라 한 행동 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 우수디자인 대통령상 수상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 우수디자인 대통령상 수상 등록일2025.11.14 LG전자가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국내 디자인상 가운데 최고 권위로 평가받는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28개 상을 받았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데 디자인 우수성과 혁신성을 평가해 시상하고 정부 인증 심볼 GD(굿 디자인) 마크를 부여합니다. 올해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는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입니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4K화질이, 투명 스크린 모드의 경우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영상 경험이 제공됩니다. LG전자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28개 상을 수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주변 사물인터넷(IoT) 기기들로 구성한 LG AI홈 IoT 패키지,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LG 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LG전자는 제품 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환경(UI), 패키지 부문 등에서도 고객과 공감하는 공감지능을 상징하는 LG AI 심볼, 투명 올레드 기술로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UX, 무선 오디오 브랜드인 LG 엑스붐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LG전자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 솔루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日총리 향해 中 불장난 하는 자 불에 타 죽는다 日총리 향해 中  불장난 하는 자 불에 타 죽는다 등록일2025.11.14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을 겨냥한 중국의 강도 높은 비난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공공연하게 대만과 관련한 노골적 도발 발언을 하면서 대만해협 무력 개입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중국이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의미)과 강력한 항의를 표한 후에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철회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일본은 즉시 시정해 악성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후과는 반드시 일본이 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적 죄책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면서 도발하고 선 넘는 잘못된 언행을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의 노골적인 비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중앙TV(CCTV)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전날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멍청하다&'라는 의미로 &'당나귀에게 머리를 걷어차였냐&'는 욕설에 가까운 언급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해당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일본 자민당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조사회장은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에 대한 추방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지난 9일 일본어로 올린 글에서 &'대만 유사(有事·전쟁이나 재해 등 긴급상황)는 일본 유사&'라는 인식에 대해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지난 8일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듯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극단적 위협성 글을 올렸다가 지우기도 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 G7 비핵화 성명 규탄 배격…핵보유 의지 확고부동 최선희 북한 외무상  G7 비핵화 성명 규탄 배격…핵보유 의지 확고부동 등록일2025.11.14 ▲ 최선희 북한 외무상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G7, 주요 7개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사적 표현을 이용하여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 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북한 헌법에 대한 직접적 침해로 되는 G7 외무상들의 노골적인 적대적 행위에 강한 불만과 유감을 표시한다 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엄혹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핵보유는 가장 위험하고 적대적인 국가들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선택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또, 핵보유를 영구화한 헌법에 끝까지 충실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려는 북한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G7 외교장관은 지난 12일 캐나다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화면, 연합뉴스)
디즈니, 3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하회…주가 급락 디즈니, 3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하회…주가 급락 등록일2025.11.14 디즈니가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매출액을 기록한 데다 유튜브TV와 분쟁까지 겹쳐 주가가 8% 이상 급락했습니다. 디즈니는 3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224억6천만 달러(약 33조원)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27억5천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주당 순이익(EPS)은 1.11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전망치 1.05달러보다 소폭 높습니다. 디즈니는 TV 네트워크 부문이 시청률과 정치광고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타격을 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 감소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영화 등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부문도 지난해보다 저조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인사이드 아웃2&'와 &'데드풀&&울버린&'의 극장 흥행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구독형 OTT인 디즈니플러스(+) 구독자 수는 1억3천2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380만 명 늘었고, 디즈니+와 훌루의 구독자를 합하면 1억9천600만 명으로 전 분기와 견줘 1천240만 명 증가했습니다. ESPN 등이 속한 스포츠 부문은 광고 수익 증가와 프로그램 제작·마케팅 비용 증가가 맞물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테마파크 등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1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디즈니는 최근 구글의 인터넷TV인 유튜브TV와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주요 채널 방송이 모두 중단되는 등 방송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유튜브TV에서 ESPN을 포함한 디즈니 채널 방송이 14일간 중단되면 디즈니의 매출이 약 6천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디즈니는 양자 간 협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제시한 계약 조건은 다른 대형 유통사와 유사하거나 더 유리하다&'며 &'채널을 플랫폼에 복귀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지만,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를 합의안에 반영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적 부진과 플랫폼 분쟁으로 디즈니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급락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 낮 12시 현재 디즈니 주식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10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리플 ETF 나스닥 입성...'머니 무브' 기대감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리플 ETF 나스닥 입성...'머니 무브' 기대감 外 등록일2025.11.14 [가상자산 (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리플 ETF 나스닥 입성...&'머니 무브&' 기대감 ▲IBM &'4년 내 상용화 가능한 실험용 양자컴 칩 &'룬&' 개발&' ▲머스크 xAI, 150억 달러 투자 유치...&'AI 칩 투자 가속화&' ▲&'빅쇼트&' 버리 투자회사 등록해제…AI 종목 폭락에 &'베팅&' ▲&'넥스페리아 사태&' 車 칩 공급난 지속...&'몇 주내 생산 중단 맞을 수도&' ▲美 스타벅스, &'연말 대목&'에 대규모 파업 리플 ETF 나스닥 입성...&'머니 무브&' 기대감 리플(XRP) 기반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현지시간 13일 나스닥에 공식 상장됩니다. 업계는 이번 ETF 상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이 운용하는 &'카나리 XRP ETF&'(티커 XRPC)가 이날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합니다. 현재 비트와이즈와 21셰어스, 위즈덤트리, 프로셰어즈, 그레이스케일 등 다른 운용사들도 유사한 XRP ETF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거래 개시 첫 30분 동안 XRPC ETF는 2,600만 달러(약 347억 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ETF 분석가 에릭 발츄나스는 &'현물 솔라나(SOL) ETF의 연간 최고 기록인 5,700만 달러(약 761억 원)를 넘어설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XRP ETF 출시는 단순한 금융 상품의 등장을 넘어, 리플과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있어 규제 변화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리플은 수년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겪으며 가상자산 규제 환경 개선의 선봉에 서 있었습니다. 리플 ETF의 성공적 출범은 향후 다른 알트코인 ETF 승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유입이 확대된다면, 가상자산 시장은 또 한 번의 주류 금융 편입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IBM &'4년 내 상용화 가능한 실험용 양자컴 칩 &'룬&' 개발&' IBM이 4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양자컴퓨터용 칩을 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IBM은 새로운 실험용 양자컴퓨터 칩 &'룬&'(Loon)을 개발했으며 이 칩이 2029년까지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하는 양자컴퓨터는 강력한 슈퍼컴퓨터도 해결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각종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산을 수행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미세한 온도 변화나 진동, 빛 등에 극단적으로 민감해 손상되기 쉽고, 이에 따라 오류가 많다는 게 단점입니다. IBM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양자컴퓨터 개발을 추진 중인 거대 기술기업들의 핵심 과제는 바로 이런 오류를 어떻게 바로잡느냐입니다. IBM은 2021년 이런 오류 수정의 방법론으로, 휴대전화 신호를 개선하는 알고리즘을 양자컴퓨터에 적용한 뒤 이를 양자 칩과 전통 컴퓨터 칩의 조합에서 돌리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접근법은 영리한 방법으로 평가되지만 이런 양자 칩은 제조가 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큐비트로 불리는 양자 칩의 기초 조립 블록은 물론 이런 큐비트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양자 연결(quantum connections)도 칩에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IBM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장비를 갖춘 미국 뉴욕의 올버니 나노테크 콤플렉스를 활용해 이를 해결했습니다. &'룬&'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언제 시험 결과를 공개할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IBM은 이날 &'나이트호크&'란 다른 칩도 공개했는데 이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IBM은 내년 말쯤이면 나이트호크가 특정 과제에서 전통 컴퓨터를 앞설 것(양자 우위)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몇몇 스타트업 및 연구자들과 코드를 공유해 협업하며 외부인들도 이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머스크 xAI, 150억 달러 투자 유치...&'AI 칩 투자 가속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로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50억 달러(7조원)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CNBC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CNBC가 지난 9월 보도했던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50억 달러가 추가된 것으로, 당시 xAI의 기업가치는 2000억 달러(293조원)로 평가됐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 상당 부분이 대형 언어모델(LLM)을 뒷받침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사용될 것이라고 CNBC에 밝혔습니다. 최근 AI 스타트업들은 핵심 모델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챗GPT의 경쟁사로 꼽히는 앤스로픽은 13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66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각을 완료하며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1조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데이터 센터 &'콜로서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빅쇼트&' 버리 투자회사 등록해제…AI 종목 폭락에 &'베팅&'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투자회사가 미 금융당국에 등록된 금융회사 지위에서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전자공시에 따르면 버리가 운영하는 사이언 자산운용은 지난 10일부로 SEC 등록 투자자문회사 지위가 해제됐습니다. 운용자산 규모가 1억 달러(약 1천470억원) 이상인 투자자문사는 금융 당국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회사 운영현황 신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주어지지만, 운용 규모가 1억 달러 미만인 경우 당국에 신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없습니다. 일각에선 버리가 운용하는 펀드가 손실 누적으로 운용자금이 의무 신고기준 미만으로 줄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SEC 공시에 따르면 사이언 자산운용은 지난 3월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가 1억5천500만 달러였습니다. 버리는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열풍이 1990년대 말의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며 &'AI 거품론&'을 지속해서 제기해왔습니다. 그러나 버리의 경고와는 달리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최근 몇 달 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랠리를 지속해왔습니다. 블룸버그 사이언 자산운용이 문을 닫았거나 외부 투자자 자금모집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버리는 SEC 등록 해제 사실을 스스로 공개하며 자신이 AI 거품의 붕괴에 여전히 베팅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버리는 전날 밤 엑스(X·옛 트위터)에 사이언 자산운용의 등록 해제 상황을 담은 화면 사진을 공유하며 &'11월 25일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다만, SEC 등록 해제 배경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몰락에 베팅하고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그의 투자 스토리는 마이클 루이스의 책 빅 쇼트에 소개됐고,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버리는 전날 SEC 등록 해제 사실을 공유하면서 AI 관련 종목의 폭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공개했습니다. 버리가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개한 &'인증샷&'에 따르면 버리는 2027년 1월까지 팰런티어 주식을 주당 50달러에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을 대량 보유했습니다. 12일 종가 기준 팰런티어 주가는 184달러입니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2027년 12월까지 주당 110달러에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도 보유했음을 알렸습니다. 이는 12일 종가 대비 43% 낮은 수준입니다. 이 같은 그의 투자는 AI 붐을 대변하는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와 팰런티어의 주가 폭락 시 큰돈을 벌 수 있는 구조입니다. &'넥스페리아 사태&' 車 칩 공급난 지속...&'몇 주내 생산 중단 맞을 수도&' 차량용 반도체 칩 생산업체인 넥스페리아의 경영권 분쟁이 촉발한 네덜란드와 중국 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유럽 지역의 자동차 업체들이 칩 부족으로 향후 몇 주 안에 전면적인 생산 중단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칩은 영국과 독일 등에 있는 공장에서 웨이퍼를 만든 뒤, 중국 공장에서 절단·조립·패키징 작업을 통해 완제품을 만듭니다. FT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넥스페리아 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풀기로 했지만, 네덜란드에 있는 넥스페리아 본사가 중국 자회사로의 웨이퍼 공급 중단을 결정하면서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장에는 현재 웨이퍼 재고량이 많지 않아 공급이 조만간 재개되지 않으면 12월 초~중순쯤 칩 생산이 멈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유럽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칩이) 현재 몇 주치 재고만 남은 상황&'이라며 &'넥스페리아 유럽과 중국이 조속히 협력하지 않으면 전 세계 수백 개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중국의 수출 통제 해제 조치는 환영하지만 유럽의 웨이퍼 수출 제한이 풀리지 않으면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폭스바겐은 &'아직까지 국내 공장 생산에 영향은 없다&'면서도 &'상황이 매우 역동적이고 불확실하며 향후 생산 차질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넥스페리아의 경영권 분쟁에서 비롯됐습니다. 넥스페리아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9월 말 &'넥스페리아가 심각한 거버넌스 결함을 갖고 있으며, 유럽의 경제 안보가 위험에 처했다&'며 이 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넥스페리아의 중국계 모회사 윙테크(Wingtech)의 창업주이자 당시 최고경영자였던 장쉬에정(張學政)을 경영 부실 및 지배구조 문제를 이유로 해임하고 회사 통제권을 직접 행사했습니다. 이후 네덜란드 본사는 지난달 29일 중국 동관 공장에 대한 웨이퍼 직접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측이 대금 지급을 거부하고, 무단 은행 계좌를 개설했으며, 고객과 협력사에 허위 정보가 담긴 문서를 발송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중국 측은 이에 반발하며 넥스페리아 칩 수출을 제한했다가 최근 통제 조치를 완화하면서 일부 칩 선적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넥스페리아는 지난 2017년 옛 &'필립스 반도체&'의 후신인 NXP에서 분사한 뒤, 이듬해 중국 국유펀드 컨소시엄에 27억5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에 매각됐습니다. 이후 2019년 중국 반도체 기업 윙테크가 이 회사 지분을 전부 사들였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넥스페리아로부터 모회사인 윙테크로의 핵심 기술 이전을 강하게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스타벅스, &'연말 대목&'에 대규모 파업 미국 스타벅스 노조가 40여개 도시에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바리스타들은 근무시간 개선, 임금 인상, 부당노동행위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 노조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연중 최대 매출일 중 하나인 &'레드컵 데이&'에 맞춰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 뉴욕,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시애틀 등 65개 매장에서 1000명이 넘는 바리스타가 참여합니다. 지난해 말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노조는 이달 초 조합원 투표에서 92% 찬성으로 파업을 승인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제안이 연간 최소 2%의 임금 인상만 보장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주당 20시간 이상을 근무해야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회사가 이를 위한 충분한 근무시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바리스타들은 공정한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고 부당노동행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회사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긴 파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에 핵심 쟁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 대변인인 미셸 아이젠은 &'스타벅스가 공정한 계약 체결을 방해하고 노조 탄압을 멈추지 않으면 사업이 멈춰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시 앤더슨 스타벅스 대변인은 &'자사는 시간제 직원들에게 시간당 평균 30달러 이상의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며 소매업계 최고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전체 직원의 불과 4%를 대표하는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협상장에서 떠나기를 선택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여러 차례 복귀를 요청했고 그들이 돌아올 준비가 된다면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드컵 데이는 스타벅스가 연말 메뉴를 홍보하기 위해 재사용할 수 있는 연휴 테마의 컵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대표 행사입니다. 연말은 통상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인데 이번 파업으로 스타벅스의 실적이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파업은 스타벅스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니콜 체제하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분기에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동일매장매출 감소세를 끊어내서 실적이 회복세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과거 파업이 전체 매장의 1% 미만에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1년 스타벅스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550개가 넘는 매장에서 1만2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표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스타벅스는 노조가 실제로 대표하는 인원은 550여개 매장에서 근무하는 950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우크라이나에 비리 규명하고 청년 피란민 줄여라 독일, 우크라이나에  비리 규명하고 청년 피란민 줄여라 등록일2025.11.14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오른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최근 불거진 측근 비리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독일에 입국하는 청년 피란민을 줄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독일 정부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에너지기업 비리 사건 설명을 듣고 부패척결과 법치주의 분야 개혁작업을 적극 추진하길 기대한다 고 주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은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의 고위 간부 등이 정부 계약금액의 10∼15%를 리베이트로 챙긴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사선상에 오른 코미디언 시절 동업자 티무르 민디치를 제재하고 법무·에너지 장관에게 사직서를 받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에서 피란민 상황을 논의하며 늘어나는 우크라이나 청년 남성의 유럽연합(EU) 이주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독일 정부는 전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통화 이후 점점 더 많은 젊은 남성들이 독일로 오는 대신 자국에서 복무하도록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18∼60세 남성이 출국할 때 특별허가를 받도록 했으나 지난 8월 말 18∼22세에 한해 출국금지를 해제했습니다. 이후 청년들이 대거 탈출하면서 지난 9월 EU 회원국에 새로 입국한 피란민이 8월에 비해 49%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EU로 피란한 우크라이나 국민 약 430만 명 가운데 약 120만 명이 독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지난 11일 독일 벨트TV 인터뷰에서 병력과 인적 자원에 엄청난 문제를 안고 있다 며 현재 25세 이상인 징집 연령을 22∼23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방 지원국들도 우크라이나에 징집 연령을 낮추라고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가 돌연 청년 남성의 해외 출국을 허용하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차기 대선을 의식해 핵심 지지기반인 청년층에 이동의 자유를 허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