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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애2', 선착순 데이트가 부른 후폭풍…무당 이강원♥이라윤, 커플 탄생?
등록일2025.03.19
'신들린 연애2' MZ 점술가들이 선착순 데이트가 불러온 크나큰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2' 4회에서는 첫 데이트에 이어 선착순 데이트로 후폭풍을 맞은 MZ 점술가 9인의 아찔한 상황과 속내가 그려졌다. 이날 무당 장호암은 무당 채유경, 무당 정현우는 무당 이라윤, 타로 윤상혁은 점성술 김윤정, 무당 이강원은 사주 홍유라와 선착순 데이트를 즐겼고, 짝을 이루지 못한 사주 하병열은 외롭게 신들린 하우스를 지켰다. 윤상혁은 데이트 내내 김윤정에게 무릎담요를 챙겨주는가 하면,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는 김윤정을 위해 천천히 달릴 테니 찍어요. 핸드폰 조심해요 라는 말과 함께 차 속도를 줄이는 등 젠틀한 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인나는 저 정도로 세심하다고? 라며, 랄랄은 한마디 한마디에 사랑이 묻어있네 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신들린 하우스로 돌아온 이후에는 데이트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김윤정을 위해 레몬차를 직접 챙겨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무엇보다 윤상혁은 김윤정이 그토록 찾고 있는 사자자리 황금 용이자 운명의 상대이며, 윤상혁 또한 김윤정에 대해 내가 더 설렐 수 있고 깊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이라며 속마음을 전한 만큼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시간을 쌓아갈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장호암은 채유경을 향한 쉴 틈 없는 불도저 플러팅으로 MC 군단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장호암은 본격적인 데이트에 앞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인연 부적을 챙기는가 하면, 신들린 하우스에서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채유경의 질문에 계속 관심 있었던 분이 있다. 합도 잘 맞는 거 같다 라면서 나가서도 계속 만나고 싶다 라고 직진 고백했다. 이에 유선호는 호암이 형 멘트가 아주 주옥같은데? 라며, 유인나는 단도직입적이다 라고 칭찬했다. 급기야 지금은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유경 씨한테 데이트 신청할까 봐 오늘 유경 씨한테 데이트 신청했다 라는 장호암의 설렘 폭발하는 고백이 이어지자, 채유경은 고장이 나는 기분이다. 듣는 나만 설레게 이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아니냐? 라며 미소를 지었다. MC 군단은 장호암에게 '훅호암', '호암훅'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환호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호암은 모든 상황에 유경 씨랑 데이트해서 제일 좋았다 , 우리 데이트하라고 짜인 코스 같다 등 의미를 부여하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식사 도중 채유경에게 '소금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다'를 '호암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고 들었다 라고 우스갯소리 하자 유인나는 이제 여기는 끝났다 라며 고개를 내저을 만큼 플러팅 폭주 기관차로 분한 장호암의 상남자 매력이 시청자의 도파민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반면 이강원과 이라윤 사이에는 균열이 발생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이강원은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에 이라윤에게 다가가지 못했고, 이에 두 사람의 데이트가 불발됐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원은 솔직히 신경 다발이 다 끊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부정하고 싶었고 '나 이 정도밖에 못 하는 사람이었나? 왜 좀 더 솔직하지 못했을까?' 후회했다 라고 고백했다. 그의 속상한 마음과 달리 이라윤과 정현우는 데이트 시작부터 빠르게 가까워졌다. 특히 음의 사주, 스케줄 등 무당 토크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유대감을 쌓아갔고, 급기야 식사 도중 정현우의 포크가 부러지자 이라윤은 네가 나 놀리니까 우리 할머니가 화나셨나 보다 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정현우도 장군님 힘 들어가셨나 보다 라고 유쾌하게 맞받아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결국 신들린 하우스로 돌아온 이후 이강원은 (라윤 씨와 현우 씨) 사이가 돈독해진 것을 보고 속상하기도 했고, 화도 나기도 했고, 씁쓸하기도 했다 라며 이라윤에게 솔직 당당하지 못한 것을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강원, 이라윤, 정현우, 홍유라를 둘러싼 러브라인에 대격변이 일어나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서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변화에 사각 관계까지 형성되면서 시청자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3일 차 신명당 투표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점성술 김윤정이 데이트했던 타로 윤상혁을 선택하지 않은 반전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이강원과 이라윤은 각각 홍유라, 정현우와 데이트했지만, 서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강원은 내가 원하는 건 라윤 씨였다 라며, 이라윤은 (데이트 이후) 강원 씨가 그렇게 불안해하는 게 못 본 척이 안 되더라. 이미 커진 감정이라는 게 있지 않냐? 라는 말과 함께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유지했다. 여기에 채유경은 (호암 씨와) 정말 잘 맞는구나. 무당이랑 연애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겠다. 오히려 더 즐겁고 편할 수 있겠다 라고, 장호암은 지금은 그냥 유경 씨예요 라는 속마음을 전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진전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MZ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 '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신들린 연애2', 선착순 데이트가 부른 후폭풍…무당 이강원♥이라윤, 커플 탄생?
등록일2025.03.1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신들린 연애2' MZ 점술가들이 선착순 데이트가 불러온 크나큰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2' 4회에서는 첫 데이트에 이어 선착순 데이트로 후폭풍을 맞은 MZ 점술가 9인의 아찔한 상황과 속내가 그려졌다. 이날 무당 장호암은 무당 채유경, 무당 정현우는 무당 이라윤, 타로 윤상혁은 점성술 김윤정, 무당 이강원은 사주 홍유라와 선착순 데이트를 즐겼고, 짝을 이루지 못한 사주 하병열은 외롭게 신들린 하우스를 지켰다. 윤상혁은 데이트 내내 김윤정에게 무릎담요를 챙겨주는가 하면,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는 김윤정을 위해 천천히 달릴 테니 찍어요. 핸드폰 조심해요 라는 말과 함께 차 속도를 줄이는 등 젠틀한 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인나는 저 정도로 세심하다고? 라며, 랄랄은 한마디 한마디에 사랑이 묻어있네 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신들린 하우스로 돌아온 이후에는 데이트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김윤정을 위해 레몬차를 직접 챙겨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무엇보다 윤상혁은 김윤정이 그토록 찾고 있는 사자자리 황금 용이자 운명의 상대이며, 윤상혁 또한 김윤정에 대해 내가 더 설렐 수 있고 깊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이라며 속마음을 전한 만큼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시간을 쌓아갈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장호암은 채유경을 향한 쉴 틈 없는 불도저 플러팅으로 MC 군단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장호암은 본격적인 데이트에 앞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인연 부적을 챙기는가 하면, 신들린 하우스에서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채유경의 질문에 계속 관심 있었던 분이 있다. 합도 잘 맞는 거 같다 라면서 나가서도 계속 만나고 싶다 라고 직진 고백했다. 이에 유선호는 호암이 형 멘트가 아주 주옥같은데? 라며, 유인나는 단도직입적이다 라고 칭찬했다. 급기야 지금은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유경 씨한테 데이트 신청할까 봐 오늘 유경 씨한테 데이트 신청했다 라는 장호암의 설렘 폭발하는 고백이 이어지자, 채유경은 고장이 나는 기분이다. 듣는 나만 설레게 이런 말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 아니냐? 라며 미소를 지었다. MC 군단은 장호암에게 '훅호암', '호암훅'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환호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호암은 모든 상황에 유경 씨랑 데이트해서 제일 좋았다 , 우리 데이트하라고 짜인 코스 같다 등 의미를 부여하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식사 도중 채유경에게 '소금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다'를 '호암이랑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고 들었다 라고 우스갯소리 하자 유인나는 이제 여기는 끝났다 라며 고개를 내저을 만큼 플러팅 폭주 기관차로 분한 장호암의 상남자 매력이 시청자의 도파민을 제대로 끌어올렸다. 반면 이강원과 이라윤 사이에는 균열이 발생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이강원은 자신이 내뱉은 말 때문에 이라윤에게 다가가지 못했고, 이에 두 사람의 데이트가 불발됐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원은 솔직히 신경 다발이 다 끊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부정하고 싶었고 '나 이 정도밖에 못 하는 사람이었나? 왜 좀 더 솔직하지 못했을까?' 후회했다 라고 고백했다. 그의 속상한 마음과 달리 이라윤과 정현우는 데이트 시작부터 빠르게 가까워졌다. 특히 음의 사주, 스케줄 등 무당 토크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유대감을 쌓아갔고, 급기야 식사 도중 정현우의 포크가 부러지자 이라윤은 네가 나 놀리니까 우리 할머니가 화나셨나 보다 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정현우도 장군님 힘 들어가셨나 보다 라고 유쾌하게 맞받아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결국 신들린 하우스로 돌아온 이후 이강원은 (라윤 씨와 현우 씨) 사이가 돈독해진 것을 보고 속상하기도 했고, 화도 나기도 했고, 씁쓸하기도 했다 라며 이라윤에게 솔직 당당하지 못한 것을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강원, 이라윤, 정현우, 홍유라를 둘러싼 러브라인에 대격변이 일어나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서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변화에 사각 관계까지 형성되면서 시청자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3일 차 신명당 투표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점성술 김윤정이 데이트했던 타로 윤상혁을 선택하지 않은 반전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이강원과 이라윤은 각각 홍유라, 정현우와 데이트했지만, 서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강원은 내가 원하는 건 라윤 씨였다 라며, 이라윤은 (데이트 이후) 강원 씨가 그렇게 불안해하는 게 못 본 척이 안 되더라. 이미 커진 감정이라는 게 있지 않냐? 라는 말과 함께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유지했다. 여기에 채유경은 (호암 씨와) 정말 잘 맞는구나. 무당이랑 연애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겠다. 오히려 더 즐겁고 편할 수 있겠다 라고, 장호암은 지금은 그냥 유경 씨예요 라는 속마음을 전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진전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MZ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 '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신들린 연애2', 압도적 피지컬 '황금 용' 등장에 술렁…할머니 신령님까지 나와
등록일2025.03.1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신들린 연애2'에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황금 용'이 본격 등장해 판도를 뒤흔든다. SBS '신들린 연애2'는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를 그린 연애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25일 첫 방송 이후 2주 연속 동 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월 4주 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는 11일 방송될 '신들린 연애2' 3회에서는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랄랄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가운데, 모두의 관심을 높였던 '황금 용' 윤상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윤상혁은 작은 얼굴과 187cm의 큰 키로 놀라운 비율을 뽐내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 점술가들은 입을 모아 연예인인가? , 잘생겼다 , 대박 이라고 연이어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무당 이강원은 황금 용의 놀라운 피지컬에 압도당한 듯 드디어 올 게 왔구나. 하우스 나가고 싶던데요? 라며 귀여운 볼멘소리를 내는 등 신들린 하우스는 일순간 술렁거린다. 이에 MC 유인나는 무당들이 이렇게 놀라는 모습은 처음 봐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황금 용의 본격적인 첫 등판이 신들린 하우스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절로 높인다. 그런가 하면 '신들린 연애' 최초로 신들린 하우스에 신령님까지 등장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당 정현우가 황금 용을 향해 자신도 모르게 잘~ 생겼다 라며 감탄하는데, 무당 정현우의 평소 말투가 아닌 제3자의 말투에 신들린 하우스의 평화롭던 분위기는 한순간에 스릴러로 변한다. 이에 무당 이라윤은 누가 오셨어? 누가 오셨나 봐. 갑자기 말투가 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MC 유인나는 할머니, 자꾸 나오지 마세요 라고 웃음을 터트린다. MC 신동엽도 아이고, 할머니 라고 말하더니 오해하지 마세요. 저건 현우 씨가 아니에요 라며 적극 해명에 나선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당 정현우는 할머니께 감응되어 '참 곱다'라는 말을 그냥 뱉어버린 것 같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다 라고 해명(?)하며 신령님 등판에 본인도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과연 황금 용의 등장으로 8인 점술가의 러브라인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신들린 연애2'는 오는 11일 밤 10시 20분 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전소민X지승현X하수호, '베란다' 캐스팅…로맨틱 스릴러의 귀환
등록일2024.06.2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가 로맨틱 스릴러 영화 '베란다'(감독 조성원)에 캐스팅 됐다. 배급사 (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베란다'의 주연배우로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를 낙점하고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란다'는 공동의 주택인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투영되는 사람들의 비밀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26컴퍼니 측은 '에로틱 스릴러'라는 기존 장르가 주는 드라마상의 부담스러움을 덜어내고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미쟝센이 부각되는 서사를 가진 본 작품을 '로맨틱 스릴러'라는 장르로 명명하여, 색다른 재미와 감성을 만들고자 했다 며 제작의 포부를 밝혔다. 남편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며, 의문의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정하연' 역은 배우 전소민이 맡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집을 스토킹 하는 누군가가 남편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직접 찾아 나서는 정하연을 연기하여, 아들 아람을 향한 강한 모정과 함께 스릴러 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또 한번 연기변신을 강행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아내, 아이를 잃은 '현우' 역할은 배우 지승현이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 하연의 아들 '아람' 이 현우를 따르게 되며, 하연과의 새로운 희망에 큰 꿈을 꾸기 시작한 '현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하연의 남편 '우재' 역은 배우 하수호가 맡는다. 죽음의 이면에 숨겨진 무겁고 추악한 진실을 어떻게 밀도있게 표현해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베란다'는 영화 '이끼'로 대종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유수의 작품들에서 미술감독, 세트책임 등을 맡았던 조성원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베란다'는 오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bada@sbs.co.kr
'눈물의 여왕' 변호사 백현우도 피하지 못한 사기…속는 이유는?
등록일2024.04.30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잘나가는 변호사 백현우(김수현)는 총각 시절 전세 사기를 당합니다. 그는 어떻게 변호사가 사기를 당하냐는 연인 홍해인(김지원)의 질문에 마음먹고 사기치는 사람은 변호사보다 더 똑똑하다고 말합니다. 당시에 이를 흘려들은 해인은 결혼 후 속이려고 작심하고 달려든 윤은성(박성훈)과 모슬희(이미숙) 모자(母子)에게 속습니다. 현실에서도 사람들은 드라마 속 현우와 해인처럼, 사기에 취약한 것일까?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의 대니얼 사이먼스 교수와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교수가 함께 쓴 '당신이 속는 이유'는 인간의 인지적 습관이 얼마나 '속임수'에 취약한지를 여러 사례와 연구를 통해 살펴본 책입니다. 저자들은 사기꾼들이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활용하기에 인간은 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책에 따르면 인간에겐 '진실 편향'이 있습니다. 보고 들은 것은 진실이라고 가정해 버리는 편향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듣는 즉시 바로 믿어버리고 나중에야, 그것도 가끔 보고 들은 걸 확인합니다. 사기꾼들은 이런 진실 편향을 교묘히 활용합니다. 여기에 인간은 관심 있는 정보에만 집중하고, 경험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며 그런 정보에만 전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같은 집중, 예측, 전념 등의 인지 습관이 속임수가 뿌리내릴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만든다고 저자들은 주장합니다. 아울러 거짓을 진실처럼 보이게 하는 4가지 '후크', 즉 우리의 관심을 낚아채고, 확인 없이 어떤 주장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기울이게 하는 데 일조하는 일관성, 친숙함, 정밀성 등에 대해서도 저자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가령, 사기꾼들은 매우 세세한 사항까지 수치화해서 투자자들에게 보여줍니다. 숫자가 정밀할수록 사람들이 쉽게 설득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정밀성'에 취약합니다. 그러나 정밀하다는 것이 정확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저자들은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일단 받아들이고 확인은 이후에 하려는, 그마저도 하지 않는 인간의 기본 성향은 사기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우면 속아 넘어갈 위험은 줄어든다 며 덜 받아들이고, 더 확인하라 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