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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등장에 대륙 '열광'…정작 한한령은 '여전'
등록일2024.03.23
&<앵커&> 오늘(23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유명한 한국 걸그룹이죠, 뉴진스의 팬 사인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7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한류 금지령, 즉 한한령의 빗장이 풀리는 것인지 기대감도 나오는데, 과연 현실은 어떨지 베이징 권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우리는 뉴진스입니다!]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이 환호합니다.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 여러분!]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뉴진스 팬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사전에 선정된 350여 명의 중국 열혈팬들이 참석했습니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2년도 채 안 됐지만 중국 내 '샤오징징'이라는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쇼핑몰에서도 대형 전광판에 뉴진스의 사진을 띄우며 베이징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뉴진스 팬 : 뉴진스 다섯 멤버 모두 예쁘고 귀여워요.] [뉴진스 팬 : 데뷔할 때 앨범을 샀는데 매우 좋았어요.] 앞서 지난 2월에는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베이징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고, 세븐틴도 사인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케이팝 스타들이 줄줄이 중국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공연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로 촉발된 이른바 한한령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2월 '나의 해방일지'를 끝으로,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는 1년 넘게 공식 방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치얼업', '미스티' 등은 심의는 통과했지만, 편성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이중 규제를 받는 분위기입니다. 케이팝 스타들의 사인회가 한한령을 해제하는 물꼬가 될지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얼어붙은 한중관계와 한층 강화된 중국의 자국 문화산업 보호 기조가 여전히 장애물이라는 평가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출처 : 웨이보·더우인)
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오징어게임2' 출연 확정
등록일2023.06.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은 지난 1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투둠)에서 전격 공개됐다. 이날 깜짝 공개된 영상에는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돌아온다는 소식 외에,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하게 된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등장해 시즌2 소식을 기다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 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시즌2와 함께 돌아온다. 이와 함께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각 캐릭터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됐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임시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이 시즌2에 합류를 결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성훈과 넷플릭스 영화 '야차'와 드라마 '치얼업'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입증한 양동근의 캐스팅도 확정되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