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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정소민의 위장부부 로맨스 '우주메리미', 10월 10일 첫방 확정
등록일2025.09.09
배우 최우식, 정소민 주연의 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러블리하고 짜릿한 '핑크빛 초대장'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과 로코 불패 정소민이 만나 로맨틱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이 확정된 '우주메리미'로 초대하는 내용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깜짝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저 포스터 속 살포시 모은 두 손 위에 놓인 모형 집의 모습과 'Would you marry me?'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극 중 최고급 신혼집 경품에 당첨된 유메리(정소민 분)가 가짜 남편 김우주(최우식 분)에게 결혼 반지 대신 모형 집을 내밀며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주와 메리의 이름을 자동으로 연상시켜 두 사람이 펼칠 위장부부 신혼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신혼집의 방 한 켠에 붙어 있는 듯한 이미지 위로 석양이 드리워 생기는 핑크빛 그림자가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우주와 메리가 90일 동안 위장 신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자 위장 신혼 생활의 주요 배경인 '신혼집'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우주메리미' 제작진은 경품으로 받은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우주에게 청혼하는 메리의 상황을 로맨틱하게 표현하고, 이들의 신혼집으로 초대하는 컨셉으로 티저 포스터를 제작했다 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독자이자 완전무결한 후계자 김우주와 파혼부터 신혼집 전세사기까지 원포인트 시련을 맞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가 어떻게 동맹이 되는지, 우주와 메리의 90일간의 위장 신혼 생활은 무탈할 수 있을지, 아슬아슬하고 달달살벌한 위장부부 신혼로코 '우주메리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우주메리미'는 오는 10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스위프트 약혼 발표', 백악관서도 화제…트럼프가 한 말
등록일2025.08.27
▲ 26일 약혼 발표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풋볼 선수 트래비스 켈시 미국에서 인기 최정상에 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2년여간 사귀어온 동갑내기 풋볼선수 트래비스 켈시(35)와 약혼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스위프트는 26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켈시의 청혼을 수락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과 서로 얼굴을 맞대거나 포옹하는 모습, 큼직한 약혼반지를 끼고 손을 잡은 모습 등을 올렸습니다. 스위프트는 또 어린 팬들에게 얘기하는 말투로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 고 썼습니다. 모든 곡의 가사를 시처럼 직접 쓰는 자신을 영어 선생님에, 운동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한 것입니다. 스위프트의 이 약혼 발표 게시물에는 불과 1시간 만에 1천100만 개가 넘는 '좋아요'가 표시됐고, 미국 매체들은 이 소식을 신속히 타전했습니다. AP통신은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이 팝스타의 거대하고 열성적인 팬덤 '스위프티'들을 흥분시키고 매료시킨 러브스토리의 동화 같은 결말 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약혼식을 언제 어디서 올렸는지는 불분명하다고 AP는 덧붙였습니다. 스위프트의 약혼 발표는 2023년 9월 켈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에 나왔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23년 7월 켈시가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켈시는 스위프트의 콘서트장으로 찾아가 본인의 전화번호가 적힌 '우정 팔찌'를 전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고백했고, 이 얘기를 들은 스위프트가 켈시에게 연락해 만난 뒤 관계를 발전시켰습니다. 스위프트는 타임지 인터뷰에서 둘의 만남이 시작된 과정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 모든 건 트래비스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나에 대한 마음을 아주 귀엽게 고백하면서 시작됐다 며 나는 그것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직후부터 우리는 만나기 시작했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서로를 알아갈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내가 그 첫 경기에 갔을 때는 이미 커플이었다 고 밝혔습니다. 스위프트는 켈시가 뛰는 경기장에 나타나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계를 공식화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수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스위프트가 일본 도쿄 공연 직후 켈시의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단숨에 날아가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자리에서 켈시의 청혼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고,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는 청혼 여부에 대한 베팅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켈시는 스위프트의 응원에 대한 화답으로 스위프트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함께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켈시는 최근 6년간 5차례 슈퍼볼에 진출한 미국프로풋볼(NFL) 최강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주요 선수로 원래 스포츠계 스타였지만, 스위프트와의 교제는 그의 인기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캘시는 지난해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에 대해 그녀는 항상 편안하고 멋지게 행동해서 정말 존경스러웠다 며 또 친구들이나 가족 앞에서 얼마나 진솔했는지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고 말했습니다.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스위프트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이후 스위프트에게 계속해서 반감을 드러내 왔으나, 이날은 덕담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한 기자가 스위프트의 약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글쎄, 그(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다. 나는 그녀(스위프트)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고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스위프트가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슈퍼볼 경기장을 찾았을 당시 일부 관중에게 야유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용서하지 않는다 라고 쓴 바 있습니다.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
[자막뉴스] 시그니엘 호텔서 반클리프 목걸이 대세 …'초호화 프러포즈' 이러니 결혼 못하지
등록일2025.08.17
결혼을 앞둔 청년 세대의 프러포즈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청혼이 아니라, 호텔과 명품 브랜드가 빠지지 않는 하나의 사치 의례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신여대 양수진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프러포즈 게시물 128건을 분석했습니다. 프러포즈 장소로는 호텔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전체의 42%가 호텔이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5성급이었습니다. 특히 잠실의 '시그니엘 호텔'은 “93층”, “99층” 같은 층수까지 강조하며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자동차를 활용한 경우에도 BMW 같은 외제 브랜드만 드러냈습니다. 예물은 명품 가방이 가장 많았고, 샤넬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목걸이는 반클리프 아펠, 시계는 롤렉스가 많이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SNS의 특성과 맞물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해시태그 중심이라, 크고 눈에 잘 보이는 것이 주목을 끕니다. 그래서 가격은 높지만 작은 다이아 반지보다, 가방이나 큰 포장 박스가 더 효과적인 과시 수단이 되는 겁니다. 여기에 밀레니얼 세대의 자기애적 성향이 결합하면서, 명품 과시는 더 강화된다는 설명입니다. 하나금융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약 2억 원, 예비부부가 예상하는 비용은 2억 3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 세대'가 나온 현실에서, 이런 사치성 의례는 청년층에 불필요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수진 교수 연구팀은 과시적 소비를 미화하는 콘텐츠에 대응할 수 있도록 'SNS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사회 초년생과 예비 부부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공 차원의 '결혼 준비 교육'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임태우,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