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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록일2025.08.04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장에 선정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이 재취업을 위한 처절한 전쟁을 시작하는 구직자 '만수'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손예진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가족을 지켜내려고 하는 아내 '미리'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첫 부부 연기 합을 맞춘 두 배우를 중심으로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를 모은다. 극적인 전개, 특유의 미장센, 견고한 연출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지키려는 한 인물의 필사적인 투쟁기를 그려낸다. 박찬욱 감독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가장 만들고 싶은 이야기 라고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올해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기념비적인 해의 성대한 개막식에 어울릴 작품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게 될 5천여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할 만한 작품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동시에 지금의 한국영화계에 가장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어 줄 만한 작품에 초점을 둔 결과이기도 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올해 영화제의 첫날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벅차고 설레인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이 계기가 되어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30회를 여는 개막작 '어쩔수가없다'는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한국 영화 13년만
등록일2025.07.23
▲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베네치아영화제 사무국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어쩔수가없다'를 포함한 21편의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12년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입니다. 영화제 측은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해고된 직장인이 재취업에 나서면서 경쟁자를 제거하려고 하는 내용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건 이번이 두 번째이자 20년 만입니다. 박 감독은 2005년 복수 3부작 마지막 영화인 '친절한 금자씨'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젊은 사자상,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미래영화상 등 3개의 비공식 상을 받았습니다. 그보다 앞서 2004년에는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로 비경쟁 부문에 초대됐습니다. 박 감독은 이날 경쟁 부문 진출 소식에 영화를 완성하고 베네치아 초청까지 받고 보니 그 긴 세월,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길 잘했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병헌은 (완성작을) 얼른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고, 손예진도 첫 해외 영화제 방문이 베네치아라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영광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어쩔수가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이후 아내 미리와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박 감독이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가 쓴 소설 '액스'(THE AX)를 뼈대로 했습니다. 배우 이병헌이 만수 역을, 손예진이 아내 미리 역을 맡아 두 사람이 처음 부부로 만났습니다.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도 출연했습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촬영을 종료하면서 가장 만들고 싶던 작품 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장준환 감독의 장편 데뷔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부고니아'도 경쟁 부문에 나란히 초청됐습니다. '부고니아'는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 사장을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확신하고 납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가여운 것들'(2023), '더 랍스터'(2017) 등을 선보인 그리스 출신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에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CJ ENM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 '애프터 더 헌트',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도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에트랑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은 모두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경쟁 부문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베네치아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저명한 영화제입니다. 경쟁 부문 초청작들은 폐막일인 9월 6일까지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을 두고 경쟁합니다. 2012년 '피에타'가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지섭 이준혁 너무 섹시해…특별출연인데도 '광장' 빛냈다 극찬
등록일2025.06.13
배우 소지섭이 후배 배우 이준혁의 섹시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언론인터뷰에서 이준혁에 대해 너무 만족스럽다. 특별출연이었지만 너무 '광장'을 빛나게 해줬다 라고 극찬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주인공인 '남기준'의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거론됐던 소지섭의 실제 출연이 성사됐고, 그는 '회사원' 이후 13년 만에 진한 느와르 액션으로 대중을 만난다. 기석 캐릭터가 죽으며 '광장'의 이야기가 문을 열기에, 이준혁의 출연은 짧은 '특별출연'이다. 이준혁은 소지섭의 동생 역할이라 기꺼이 특별출연을 수락했다는 이야기를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바 있다. 이날 소지섭은 이준혁의 연기에 대해 너무 섹시하게 잘 하더라. 너무 멋있었다. 그냥 서있는 거, 안경 벗는 거. 그런 게 전 섹시하게 느껴졌다 며 반한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이준혁에게) '너 왜 그렇게 섹시해'라는 말도 해줬다. 그랬더니 민망해 하면서도 좋아하는 거 같더라 고 이준혁의 반응을 전했다. 다양한 매력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소지섭도 섹시한 이미지가 있는 배우다. '섹시남'의 타이틀을 후배 이준혁에게 넘길 수 있겠냐는 짓궂은 질문에 소지섭은 놓치고 싶지 않지만, 얼마든지 (이준혁에게) 주겠다 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지섭은 액션의 비중이 상당이 큰 '광장'에서 다양한 액션 연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묵직한 하드보일드 액션 장르인 '광장'은 원작에서 확장된 서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새롭게 탄생해 강렬한 재미를 선사한다. 소지섭부터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범수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차승원, 이준혁까지, '광장'은 개성 강한 배우들이 그리는 핏빛 앙상블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총 7부작으로 구성된 '광장'은 지난 6일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광장' 소지섭의 액션, 전 세계에 통했다…공개 3일만 '글로벌 톱10' 비영어 부문 2위
등록일2025.06.11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이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11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광장'은 공개 직후 3일(6월 6일~8일) 동안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배우 소지섭이 13년 만에 진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광장'은 냉혹하고 강렬한 느와르 액션의 정수를 선보여 하드 보일드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장르적인 재미는 물론, 강렬하고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광장'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은 물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의 분위기까지 모두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액션신에 대해 의논하는 최성은 감독과 소지섭의 모습은 작품 속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던 강렬한 액션 명장면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또한, 진지하게 대화 중인 소지섭과 이준혁, 최성은 감독의 모습은 '남기준'과 '남기석', 그리고 '광장'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몰입한 두 배우와 감독의 모습을 포착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허준호와 공명의 스틸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들을 완성도 높게 표현해 낸 배우들의 노력을 짐작게 한다. 환하게 웃고 있는 조한철, 안길강, 허준호, 추영우, 차승원의 스틸은 광장 세계에서 각자의 목표와 욕망을 좇는 드라마 속 인물들과는 달리 유쾌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한다. 이어 날 선 눈빛으로 서 있는 '차영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광장'의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한 차승원의 연기를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또한, 모니터링하고 있는 이준혁의 눈빛에서는 '광장'을 향한 배우의 열정과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이준혁 소지섭 동생으로 나와 죽고 가면 된다고 …'광장' 특별출연의 이유
등록일2025.06.06
배우 이준혁이 '소지섭 동생' 역할이라는 이유로 '광장'에 특별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웹툰을 보기도 전에 '소지섭 형님의 동생으로 나와서 죽고 가면 된다' 해서 편한 마음으로, 소지섭 형님의 동생이면 좋으니까 하겠다고 했다 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이다. 기석 캐릭터가 죽으며 '광장'의 이야기가 문을 열기에, 이준혁의 출연은 짧은 '특별출연'이다. 소지섭의 동생 역할이라 기꺼이 출연을 수락했다는 이준혁은 원작 웹툰을 본 후 오히려 부담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준혁은 웹툰이 엄청나게 재밌기도 하고 유명하기도 해서, 웹툰을 보고 난 후 그때부터 부담이 상당히 많아졌다 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소지섭과 연기하며 느낀 바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현장에 가면 현장의 온도가 있다. 전 소지섭 형님을 만나는 일이 많았는데, 형님의 온도와 맞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그런 에너지들을 계속 받았다. 그게 누구랑 연기하냐에 따라 다른데, 형님은 말수가 많고 그러진 않았지만 같이 연기할 때마다 따뜻한 느낌도 담담한 느낌도 있었다. 전 그걸 받으려고 노력했다 라고 설명했다. 주인공인 '남기준'의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거론되며 13년 만에 느와르 액션으로 돌아온 소지섭부터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조한철, 이범수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차승원, 이준혁까지, '광장'은 개성 강한 배우들이 그리는 핏빛 앙상블이 몰입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묵직한 하드보일드 액션은 물론, 원작에서 확장된 서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새롭게 탄생해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 7부작으로 구성된 '광장'은 오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등록일2025.03.17
배우 서정연이 YG 엔터테인먼트의 동료였던 차승원, 김희애에 이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17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서정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서정연이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정연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 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라 불리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을 주름잡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지닌 김경숙 역을 맡아, 자식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면서도 따뜻한 모정을 보여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서정연은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3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서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서정연, 차승원·김희애 이어 키이스트 이적…영화 '3일'로 컴백
등록일2025.03.1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서정연이 YG 엔터테인먼트의 동료였던 차승원, 김희애에 이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17일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서정연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서정연이 연기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서정연은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해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실 연기의 달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라 불리는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 역을 맡아 대치동을 주름잡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는 남편의 외도로 깊은 상처를 지닌 김경숙 역을 맡아, 자식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면서도 따뜻한 모정을 보여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서정연은 유승호, 김동욱과 함께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3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한편, 서정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차승원, 김희애,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예능 제작 부문을 영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ebada@sbs.co.kr
김희애, 차승원 이어 키이스트行… 든든한 조력자 될 것
등록일2025.03.10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희애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키이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희애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연기 베테랑 김희애가 변함없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 고 전했다. 김희애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김희애의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은 대중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얻었다. 또한 정상의 자리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변주를 이어가며 JTBC '밀회', '부부의 세계' 등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김희애가 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에도 김희애는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 '데드맨'에서는 정치판 최고의 컨설턴트 심여사 역으로 불꽃 카리스마를 뽐냈고, 허진호 감독의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킹맘으로 김희애의 전매특허인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는 차기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정치인 정수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희애는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으나 YG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면서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됐다. 함께 YG에 몸담았던 차승원 역시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채정안, 박명훈, 배정남,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KBS2 주말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 tvN '별들에게 물어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등을 제작했으며, 지난해 예능 제작까지 사업 부문을 확장하여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을 제작하며 스튜디오형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