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 미국 이란전쟁
  • 날씨
  • 환율
  • sk하이닉스
  • 유가
  • 코스피
  • 물가
  • 금값
  • 삼성전자
뉴스5,791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조마조마' 美기업 실적…이란 전쟁 '파고' 넘을까? '조마조마' 美기업 실적…이란 전쟁 '파고' 넘을까? 등록일2026.04.10 [앵커] 뉴욕증시가 이란 전쟁에 더해 다음 주부터는 기업 실적이라는 변수를 추가하게 됩니다.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데요. 각종 리스크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이 나올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데, 임선우 캐스터와 월가의 뉴욕증시 분석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캐스터]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강력한 실적 시즌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S&&P500 기업의 54%가 긍정적인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트리배리엇 리서치는 상향식 EPS 추정치가 지난해 말보다 3% 가까이 높아졌고, 이 같은 상승세는 주로 IT 섹터가 주도했다고 분석했고요. 잭스 인베스트먼트도 전체 이익 증가 예상치의 절반 이상이 기술주에서 나올 걸로 내다볼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메인 재료는 여전히 인공지능이라는데 무게가 실립니다. [앵커]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무엇보다 이란 전쟁이 큰 악재잖아요? [캐스터] 휴전으로 잠시 긴장감이 완화됐지만, 근본적인 리스크 요인은 달라진게 없다는 진단인데요. 트리배리엇 리서치는 &'시장 전망에는 강력한 성장이 반영돼 있지만, 이란 전쟁과 관련한 명백한 &'성장 둔화 공포&'를 은연중에 가리고 있다 지적했고요. 일각에선 투자자들이 헤지 포지션을 완전히 해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X는 이번 휴전 소식으로 안도 랠리가 나타났지만, 시장이 지속적인 위험 선호 흐름으로 돌아섰다기보다 포지션을 재조정하는데 가깝다 평가했는데, 전술적으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추세 반전이나, 남아있을 갑작스러운 뉴스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적인 자산 역시 추가로 사들이고 있다 부연했습니다. 실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 채권이라던지 금에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점 역시 이런 역학 관계를 뒷받침해주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거시경제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 &'유가 하락이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할 수는 있지만, 급등한 에너지 가격의 광범위한 영향은 여전히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적합니다. [앵커]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더 큰 위기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식하는 거군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굿뉴스에 목말랐던 시장이 갈증을 해소한 수준이라는 건데, 뉴욕증시가 바닥에 근접한 건 맞지만,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라는 신중론이 지배적입니다. JP모건은 &'주식시장이 핵심적인 지지선을 다수 깨고 내려간 가운데, 매도세가 소진됐다는 분명한 기술적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헤드라인 뉴스에 의한 반등이 전개됐다&'고 지적했는데, &'지정학적 이슈가 시장에 V자형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핵심적인 단기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때까지는 기술적으로 취약한 상태가 이어질 것&'이다 분석했습니다. 휴전 합의 소식이 나오고 난 이후 S&&P500 지수가 7천 선을 돌파할 걸로 내다보면서도, 앞서 제시한 7천500보다는 목표치를 크게 낮춰 잡았다는 점에서, 큰 틀의 흐름은 우상향으로 잡고 있지만, 중간중간 방지턱들이 완전히 걷히기 전까지는 속도가 나질 않을 걸로 내다봤고요. 슈왑 금융연구센터 역시도 중동 에너지 인프라의 피해 규모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운항 조치에 대한 정보가 여전히 불확실해 증시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수 있다 분석했습니다. [앵커] 긍정적인 시그널은 없나요? [캐스터] 혼란한 상황 속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데, 모건스탠리는 현재 시장의 수면 아래서 러셀 3000 종목의 절반 이상이 이미 약세장에 진입해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 하락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진단하면서, 특히 최근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으로 금리인상 확률이 급격히 낮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에버코어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내려왔다, 하락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다리고 있다 말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롱 전략을 권하고 있는데요. S&&P500지수의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 주가순이익비율은 지난해말 22배에서 현재 스무 배 밑으로 떨어졌고, 올 1분기 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일주일새 13%까지 상향조정된 만큼, 월가는 공포 너머의 반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리스크 못지않게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이슈가 또 있죠. 사모신용 리스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캐스터] 상황을 지켜보던 워런 버핏도 입을 열었는데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기관 스트레스가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 짚었는데요. 만약 붐비는 극장에 누군가 불이 났다 외치면 모두가 달려 나갈 것이고, 여전히 남들보다 먼저 문에 도착하는게 이득이다, 현재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고 싶다며 현금, 미 재무부가 발행하는 단기국채 투자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CNBC는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신뢰도 충격이 금융권 전반의 스트레스를 가속할 수 있다는 버핏의 오랜 우려가 반영됐다 짚었습니다. 여기에 진즉부터 &'바퀴벌레 한 마리를 봤다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도, 사모대출 부실 문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는데요. &'언젠가 반드시 신용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레버리지 대출 전반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예상 수준을 웃돌 것으로 확신한다&' 말했습니다. [앵커] 당장 시스템 리스크까지 걱정하지 않는다는 파월 연준 의장의 진단과 다른데, 누구 말을 믿고, 얼마나 걱정해야 하는 건가요? [캐스터] 아시다시피 블랙스톤을 비롯한 월가 큰손들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고객들의 줄이은 환매 요청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특히 이번 위기를 과거 금융위기와 단순 비교하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당시에는 위기의 진원지가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부실이 즉각 표면에 드러났고, 시장의 가격 수정도 빠르게 진행된 반면에, 이번엔 투명성이 낮은 사모대출 시장, 그림자 금융이 중심에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사적 계약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자산가치는 시가가 아닌 모델 추정치로 평가되고, 부실 인식은 의도적으로 지연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이번 충격은 더 늦게 드러나고, 더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표면에 드러난 통계보다 기업들의 체력도 훨씬 더 심각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데이비드슨 켐프너의 분석을 보면, 미국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이자보상 배율이 위험 수준 이하로 떨어진 비중은 몇 년 새 두 배 넘게 늘어 전체의 20%에 달하는데요. 다섯 곳 중 한 곳은 버는 돈으로 이자도 제때 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공식 부도율 통계가 이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데 있는데, 상당수 차입 기업은 이자를 현금 대신 추가 부채로 갚는 이자 자본화 방식을 택하거나, 금융 기관과 협의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며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겉으로는 부도가 나지 않지만, 현금 흐름은 사실상 파산 상태인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월가는 낙관론자들의 &'아직은&'이라는 워딩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어닝 시즌이 분수령이 될 텐데요. 중동 사태와 사모신용 리스크에 억눌린 시장의 우려를 달래고, 부진했던 주가 흐름을 다시 강세로 돌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에 시장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수고했습니다.
이란전쟁에 국내 주식 10개 중 7개 녹았다 이란전쟁에 국내 주식 10개 중 7개 녹았다 등록일2026.04.10 국내 증시가 이란 전쟁 여파로 휘청인 가운데 전쟁 발발 이후 상장 종목 10개 중 7개 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9일) 기준 이란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월 27일 대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1천920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 종목(2천773개)의 69%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이 689개로, 코스피 전체 종목(950개)의 73%에 달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 전체 종목(1천823개)의 68%에 해당하는 1천231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하락 종목 비율은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많았습니다. 약세장에 52주 신저가 종목도 속출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달 9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831개로, 전체 종목의 30%에 달했습니다. 국내 상장 종목 3개 중 1개 꼴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셈입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코스피가 연일 휘청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전쟁 발발 이후 이달까지 코스피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종목 중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코아스로 58.70% 급락했습니다. 지난 2월 말 3천530원이던 주가는 이달 1천458원으로 폭락했습니다. 뒤이어 유니켐(-44.3%), 진원생명과학(-42.3%), 씨케이솔루션(-40.9%), 경동인베스트(-40.0%) 등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광통신 관련주로 분류되는 광전자로 447% 폭등했습니다. 지난 2월 말 1천925원이던 주가는 이달 1만530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7일 &'GTC 2026&'에서 광반도체를 미래 핵심 기술로 꼽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 대우건설(130%), SK이터닉스(105%), 남선알미늄(86%), DL이앤씨(85%), 흥아해운(74%) 등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이밖에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LIG넥스원(74%) 등 방산주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제유가 급등에 신재생에너지의 반사 수혜가 기대되면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58%)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주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제언이 나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향후 2주간은 협상 진행 및 종전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목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핵 프로그램 인정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경우 종전 협상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수준과 이익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매수 기회&'라며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출주와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괴담 진원지 다룬 '살목지'…개봉 첫날 흥행 1위 실제 괴담 진원</font>지 다룬 '살목지'…개봉 첫날 흥행 1위 등록일2026.04.09 &<앵커&> 다음은 개봉 영화 소식입니다. 한국 공포 영화 '살목지'가 어제(8일) 개봉 첫날부터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 개봉작을 이주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살목지 / 감독 : 이상민 / 주연 : 김혜윤, 이종원] '살목지'는'만약에 우리', '왕과 사는 남자' 등 올해 초부터 잇따라 흥행작을 내고 있는 쇼박스의 호러 영화입니다. 실제 존재하는 저수지인 살목지를 배경으로 하는데, 이곳은 그동안 대중들 사이에서 괴담의 진원지이기도 했습니다. 살목지 로드뷰 촬영본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한 촬영팀이 저수지에 재촬영을 갔다가 벌어지는 괴이쩍은 일들을 그렸습니다.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한 김혜윤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김혜윤/배우 : 공포영화를 평상시에 되게 좋아하는데 물귀신이라는 뭐랄까요? 그 존재 그 소재가 사실 엄청 흔하지 않은 소재라서 되게 그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거 같아요.] --- [크라임101 / 감독 : 바트 레이튼 / 주연 :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배리 키오건, 할리 베리] '크라임101'은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할리 베리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오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101번 국도를 따라 신출귀몰하는 전설적인 보석 절도범 크리스 헴스워스를 뒤좇는 형사 마크 러팔로, 그리고 상류층 보험중개인 할리 베리가 안정된 연기로 뒷받침하는 장르물입니다. --- [위 리브 인 타임 / 감독 : 존 크로울리 / 주연 : 플로렌스 퓨, 앤드류 가필드] 플로렌스 퓨와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위 리브 인 타임'은 사랑과 운명, 상실에 관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암 투병 중에도 직업적 성취를 우선하는 셰프 플로렌스 퓨와 그런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반려자 앤드류 가필드가 진짜 사랑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친절한 영화적 장치 없이 과거와 현재를 불쑥불쑥 드나드는 편집에 일단 적응만 되고 나면 오히려 그 점이 관람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암투병 환자 연기를 위해 실제로 삭발하고 출산 장면을 위해 온몸을 던진 플로렌스 퓨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눈길이 갑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 영상편집 : 안여진)
[비즈 나우] 불나면 뛰어 나가라 …버핏도 '사모신용' 경고 [비즈 나우]  불나면 뛰어 나가라 …버핏도 '사모신용' 경고 등록일2026.04.07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그림자 금융에 대한 공포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월가 빅샷들도 하나둘 경고음을 내고 있는데, 이같은 위험은 수조 원이 묶인 국내 기관투자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사모신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이 되는 것 같아요? 월가 큰손들도 하나둘 경고하고 나섰다고요? [캐스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멀찍이 상황을 지켜보던 워런 버핏마저 입을 열었는데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행시스템 모두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한곳에서 발생한 문제는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며, 금융기관 스트레스가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 짚었는데요. 그러면서 만약 붐비는 극장에 누군가 불이났다 외치면 모두가 달려 나갈 것이고, 여전히 남들보다 먼저 문에 도착하는게 이득이다, 현재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잘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고 싶다며 현금, 미 재무부가 발행하는 단기국채 투자 전략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CNBC는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신뢰도 충격이 금융권 전반의 스트레스를 가속할 수 있다는 버핏의 오랜 우려가 반영됐다 짚었습니다. 여기에 진즉부터 &'바퀴벌레 한 마리를 봤다면 더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역시도, 사모대출 부실 문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는데요. &'언젠가 반드시 신용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레버리지 대출 전반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경제 환경을 고려한 예상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확신한다&' 말했습니다. [앵커] 아직 걱정할 정돈 아니다, 시스템 리스크로까진 번지지 않는다 말한 파월 연준 의장의 시선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발언들이네요. 그렇다면 현재 사모대출 시장 상황, 정확히 어떻습니까? [캐스터] 아시다시피 블랙스톤을 비롯한 월가 큰손들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고객들의 줄 이은 환매 요청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특히 이번 위기를 과거 금융위기와 단순 비교하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당시에는 위기의 진원지가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부실이 즉각 표면에 드러났고, 시장의 가격 수정도 빠르게 진행된 반면에, 이번엔 투명성이 낮은 사모대출 시장, 그림자 금융이 중심에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사적 계약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자산가치는 시가가 아닌 모델 추정치로 평가되고, 부실 인식은 의도적으로 지연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이번 충격은 더 늦게 드러나고, 더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표면에 드러난 통계보다 기업들의 체력도 훨씬 더 심각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데이비드슨 켐프너의 분석을 보면, 미국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이자보상 배율이 위험수준 이하로 떨어진 비중은 몇 년 새 두 배 넘게 늘어 전체의 20%에 달하는데요. 다섯 곳 중 한 곳은 버는 돈으로 이자도 제때 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공식 부도율 통계가 이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데 있는데, 상당수 차입 기업은 이자를 현금 대신 추가 부채로 갚는 이자 자본화 방식을 택하거나, 금융 기관과 협의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며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겉으로는 부도가 나지 않지만, 현금 흐름은 사실상 파산 상태인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월가는 낙관론자들의 &'아직은&'이라는 워딩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자본시장에도 물론 영향이 있겠죠? [캐스터] 맞습니다. 국민연금과 주요 공제회,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에 상당 규모를 투자해 온 만큼, 해당 펀드들에서 환매 제한이나 가치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사모대출 시장 불안이 길어질수록 국내 중소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비용도 상승 압박을 받게 되고요. 글로벌 신용 공급이 줄어들면 그 여파는 결국 국내 기업 금융 환경 전반으로 퍼지는 만큼, 현재 흐름을 단순한 해외 시장 이슈로 방치해선 안 됩니다. 업계는 이번 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확산 여부가 향후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진단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고요하지만, 균열이 번지는 순간 판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크레딧시장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국내 크레딧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위기 신호를 가장 늦게 반영하는 지표인 만큼, 현재의 안정세가 오히려 경계 신호일 수 있다, 지금이 골든타임, 대비할 시점이라는 경고를 쉬이 넘길 수 없는 상황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외신 헤드라인] 배럴당 1달러씩 …호르무즈 '통행료' 현실로 [외신 헤드라인]  배럴당 1달러씩 …호르무즈 '통행료' 현실로 등록일2026.04.0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배럴당 1달러씩&'…호르무즈 &'통행료&' 현실로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나 몰라라 하는 사이, 이란은 이른바 &'톨게이트&' 구상을 하나씩 갖추고 있습니다.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배럴당 1달러, 약 1500원 수준의 통행료를 받겠다는 계획인데, 초대형 유조선이 평균 20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실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박 한 척당 200만 달러, 약 30억 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통행료는 달러가 아닌 중국 위안화나 스테이블코인으로만 받는다는 입장이고요. 그마저도 적대국으로 간주되면 통과가 제한되거나 통행료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미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국가와 선박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등급까지 분류해 놓은 걸로 전해지는데, 이 때문에 지금 기름값은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를 각오하라는 경고들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중동 산유국,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확장·신설 검토 이란이 이렇게 호르무즈를 틀어쥐자, 중동 산유국들 사이에선 우회로를 만들자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는 기존에 짓고 있던 송유관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 시설을 짓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인데요. 이란이 전쟁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겠다 천명하자, 과거 비용과 기술문제로 미뤄뒀던 케케묵은 프로젝트들까지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린 겁니다. 다만 현실적인 제약도 큽니다. 상황에 따라 최대 30조 원의 비용까지도 발생할 수 있고, 다국 노선의 경우 누가 송유관을 통제할지 정치적 과제도 어지럽게 얽혀있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걸프 지역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모두 지도를 보며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논의가 훨씬 진전된 단계다&' 말합니다. ◇ &'韓 LNG 수입 1위&' 호주, 수출제한 절차 개시 이런 와중에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출국인 호주도 수출통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근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내수 물량이 부족해지자 빗장을 걸어 잠근 건데, 현재 우리 LNG 수입국 가운데 호주의 비중은 30% 수준으로, 개별 국가 가운데 의존도가 가장 높습니다.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계약 물량에 미치는 영향이 하루 소비량에도 못 미친다, 수급엔 큰 영향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글로벌 에너지 공급 체계가 &'각자도생&' 국면으로 흘러가면서, 자칫 수출제한과 보복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 블루아울서 또 대규모 환매 요청…자금 이탈 가속 이란 사태에 가려 애써 외면하고 있는 사모대출 리스크는 그새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자금 이탈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블루아울에서 또다시 대규모 환매 요청이 있었는데요. 54억 달러, 우리 돈 8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인데, 환매 요구가 급증하자 블루아울은 발행지분의 5%로 한도를 제한해 대응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이번 이슈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사모대출을 비롯한 대체자산의 퇴직연금 시장 진입을 허용하기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테슬라, 1분기 인도량 예상치 하회…주가도 &'뚝&'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머스크가 미래를 보며 바삐 뛰는 사이, 테슬라는 본업에서 착잡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분기 차량 인도량이 기대치에 한참이나 못 미쳤는데요. 모두 35만 8천여 대를 인도했는데,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늘긴 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4%나 줄었습니다. 길어지는 중동 사태로 미국의 기름값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면서, 고유가에 빛을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한편엔 있지만, 트럼프의 유턴정책에 세제 혜택도 종료된 터라,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사리 열리질 않고 있는데요. 이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5% 넘게 빠졌습니다. ◇ &'절치부심&' MS, 음성·이미지 AI 모델 3종 출시 절치부심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모델을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음성 받아쓰기와 생성, 이미지 특화 모델, 이렇게 3종을 개발자용으로 선보였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 트랜스크라이브1 모델은 다국어로 진행되는 회의장이나, 시끄러운 콘서트 현장 등에서도 음성을 또렷하게 인식할 수 있다 강조했고요. 보이스1은 단 몇 초 길이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맞춤형 음성을 생성할 수 있고, 60초 분량 오디오를 1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미지2 모델은 성능지표 최상위권의 이미지를 낮은 가격에 만들 수 있는 가격 대비 성능비를 강점을 내세웠고요. 내년엔 최첨단 기반모델도 공개하겠다 밝혔습니다. MS가 AI 시장에 먼저 뛰어들고도 기반 모델 개발이 늦어진 건 오픈AI와의 초기 계약 관계 때문이었는데, 구조 개편 과정에서 이 같은 제약이 사라지자 곧장 반격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비즈 나우] 연기금도 물린 사모대출 공포…韓까지 번지나 [비즈 나우] 연기금도 물린 사모대출 공포…韓까지 번지나 등록일2026.03.31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이란 전쟁에 가려져 있지만, 수면 아래서 곪고 있는 사모대출, 이른바 그림자 금융의 균열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월가 벌처펀드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반대편에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손실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이같은 위험은 수조 원이 묶인 국내 기관투자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밤사이 나온 소식부터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한 투자 문턱을 낮췄다는 이슈가 커 보입니다? [캐스터] 수면 아래서 곪고 있는 사모대출에 대한 공포심은 여전한데, 이런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사업자가 사모대출 펀드를 비롯한 대체자산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규정안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대체자산은 유동성이 적고 투명성이 떨어져 주로 기관투자가나 고액 자산가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왔는데, 시장 적립금만 우리 돈 2경 원이 넘는 퇴직연금 카드를 손대면서, 이 중 일부라도 유입되게 되면 단기적으로나마 위기를 늦추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파월 의장도, 아직 걱정할 정돈 아니다, 시스템 리스크로까진 번지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는데, 현재 사모대출 시장 상황, 정확히 어떻습니까? [캐스터] 월가의 평가는 조금 더 냉정합니다. 국제통화기금과 국제결제은행이 수차례 팽창 리스크를 경고해 온 &'그림자 금융&'의 균열은 이제 숫자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위기를 과거 금융위기와 단순 비교하는 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당시에는 위기의 진원지가 은행이었다는 점에서, 부실이 즉각 표면에 드러났고, 시장의 가격 수정도 빠르게 진행된 반면에, 이번엔 투명성이 낮은 사모대출 시장, 그림자 금융이 중심에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사적 계약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까 자산가치는 시가가 아닌 모델 추정치로 평가되고, 부실 인식은 의도적으로 지연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이번 충격은 더 늦게 드러나고, 더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표면에 드러난 통계보다 기업들의 체력도 훨씬 더 심각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데이비드슨 켐프너의 분석을 보면, 미국 레버리지론 시장에서 이자보상 배율이 위험수준 이하로 떨어진 비중은 몇 년 새 두 배 넘게 늘어 전체의 20%에 달하는데요. 다섯 곳 중 한 곳은 버는 돈으로 이자도 제때 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문제는 공식 부도율 통계가 이 현실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데 있는데, 상당수 차입 기업은 이자를 현금 대신 추가 부채로 갚는 이자 자본화 방식을 택하거나, 금융 기관과 협의해 대출 만기를 연장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도가 나지 않지만, 현금 흐름은 사실상 파산 상태인 이른바 좀비기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월가는 낙관론자들의 &'아직은&'이라는 워딩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고요. 부실채권 투자자, 벌처펀드들이 지금의 흐름을 18년 만의 최대 기회로 보고 대규모 자금 집행을 서두르는 점도 위기를 반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자본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캐스터]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과 주요 공제회,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에 상당 규모를 투자해 온 만큼, 해당 펀드들에서 환매 제한이나 가치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또 사모대출 시장 불안이 길어질수록 국내 중소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비용도 상승 압박을 받습니다. 글로벌 신용 공급이 줄어들면 그 여파는 결국 국내 기업 금융 환경 전반으로 퍼지는 만큼, 현재 흐름을 단순한 해외 시장 이슈로 방치해선 안 됩니다. [앵커] 어떤 포인트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캐스터] 먼저 글로벌 레버리지론 스프레드를 주목해야 합니다. 통상 미국의 평균 스프레드가 5%포인트를 넘어서면 부실 확산의 임박 신호로 해석하고요. 사모대출 펀드 환매 제한 건수도 핵심입니다. 아폴로나 블랙스톤 같은 주요 운용사의 분기 보고서에서 환매 제한 발동 건수가 늘어난다 하면, 강제 매각 압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볼 수 있겠고, 마지막으로 연준의 금리 로드맵도 놓쳐선 안 됩니다. 연내 금리 인하 횟수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 부실 자산 매입 기회가 조기에 소멸할 수 있고, 반대로 고금리가 길어지면 벌처펀드들의 수익 전망은 밝아집니다. 겉으로 드러난 낮은 공식 부도율에 안주하기보다, 숨겨진 부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과정을 냉정하게 추적하면서, 강제 매각과 기업 지배권 이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언제인지, 그 타이밍을 선점하는 쪽이 이번 사이클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결산 시즌 상장사 63곳 '빨간불'…의견거절·보고서 지각 속출 결산 시즌 상장사 63곳 '빨간불'…의견거절·보고서 지각 속출 등록일2026.03.29 결산 시즌을 맞아 감사의견 거절과 보고서 제출 지연이 잇따르면서 증시 퇴출 위기에 몰린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의 검토 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모두 29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스타코, KC그린홀딩스, STX, 대호에이엘, 금양, 윌비스, 핸즈코퍼레이션 등 7개사가 퇴출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에프세미, 옵티코어, 엔지켐생명과학, 메디콕스, 투비소프트 등 22개 기업이 &'의견거절&'을 받았습니다. 의견거절은 외부감사인이 감사 대상 기업 재무제표에 대해 낼 수 있는 4가지 의견(적정·한정·부적정·의견거절) 가운데 최하 단계입니다. 회계법인이 감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판단이 불가능하거나 회계기준을 위반한 기업 또는 기업이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경우에 내려집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을, 코스피 기업은 부적정·의견거절을 받으면 즉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영업일 안에 이의신청하지 않으면 퇴출 수순을 밟게 됩니다. 감사보고서를 아직 내지 못한 34개사도 요주의 대상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기고도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한 기업은 코스피 7곳, 코스닥 27곳에 달했습니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주주총회 개최일 1주일 전입니다.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은 통상 기업이 감사인에게 관련 재무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거나 최종 감사의견을 두고 기업과 감사인 간에 의견 상충이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한 기업 중 비적정 감사의견이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기업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DH오토넥스, KC코트렐, 광명전기, 이엔플러스, 인스코비, 진원생명과학, 한창 등 7개사가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티켐, 글로본, 셀루메드, 스코넥, 알파AI 등 27개사가 보고서 지연을 공시한 상태입니다. 이들 기업이 올해 사업보고서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10일 내에도 미제출 시 상장폐지 대상이 됩니다.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진 기업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이티켐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했는데, 직후 거래일(23일) 주가는 13% 급락했습니다. 다만 늦게라도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엔켐은 이튿날(24일) 하한가로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25일 감사의견 &'적정&' 의견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부터 코스닥 기업 상장폐지 기준이 본격적으로 강화하면서 기업 상장 폐지가 가속화될 수 있다&'며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있는 기업들은 재무 정보에 대해 확인하고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비즈 나우] '터보퀀텀 쇼크'…삭풍일까, 호재일까? [비즈 나우] '터보퀀텀 쇼크'…삭풍일까, 호재일까? 등록일2026.03.27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구글이 쏘아올린 공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삼성전자부터 SK하이닉스, 마이크론까지 삭풍을 맞았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우려가 정말 현실이 될지, 관련 내용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왜 이렇게 시장이 이렇게 떠들썩한 건가요? [캐스터] 시장을 뒤흔든 진원지는 구글 연구진이 선보인 AI 압축기법 터보퀀트입니다. 기존 메모리의 단 6분의1만 사용하고도, 추론 속도를 무려 8배나 끌어올릴 수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대규모 언어모델 뿐만 아니라, 벡터 검색 시스템에서도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이 기술은 다음달 열리는 ICLR 학술대회 발표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구체적인 성능과 적용 범위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도 이때 공개될 걸로 전망됩니다. [앵커] 이 소식에 국내외 할 것 없이 반도체 종목들이 흔들렸어요? [캐스터] 이번 소식은 빅테크 같은 AI 기업들 입장에서는 환호할 일이지만, 메모리를 적게 써도 된다는 소식은 칩을 팔아야하는 메모리 제조사들에는 악몽 같은 일이죠. 이로 인해 어제장 국내증시에선 메모리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각각 4%, 6% 넘게 급락했습니다. 충격파는 태평양을 건너 뉴욕증시로까지 퍼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연거푸 미끄러졌고요. AI 특수로 700% 폭등했던 일본 키옥시아 역시 상승세에 급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앵커] 업계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캐스터]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이 상황을 제본스의 역설에 빗대 긍정적 반전을 예고했는데요. 기술 발전으로 효율성이 높아져 비용이 낮아지면, 오히려 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해석입니다. 실제로 앞선 중국 딥시크 쇼크 때에도, 직후 AI 관련 주가가 한동안 곤두박질치다가, 더 많은 인공지는 서비스의 탄생을 부추겼고, 결국 폭발적인 AI 랠리라는 역전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제 AI 경쟁은 모델 개발 중심에서, 실행 효율과 시스템 최적화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만큼, 역으로 메모리 사업의 갖는 의미와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걸 반증하는 사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글의 터보퀀트는 어디까지나 논문상의 이야기고, 실제 상용화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만큼, 국내외 반도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건 연초 메모리 폭등 랠리 피로도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압도적인 실적을 내고도 연거푸 주가가 무너진 마이크론이 있는데, 피크아웃 공포에 대한 집단기억 때문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통적으로 경기민감주로 분류돼, &'업황 바닥에서 매수하고 정점에서 매도&'하는 것이 불문율로 통했습니다. 이때문에 역대 최고 이익률이라는 숫자 앞에서 시장은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조건반사적 반응을 보인 셈이고, 여기에 구글의 터보퀀텀이 불을 지핀 격이죠. [앵커] 그렇군요. 말씀대로 메모리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죠? [캐스터]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금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메모리 계약 가격은 올 1분기에 전 분기와 비교해 180%까지 뛸 만큼 유례없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여전히 없어서 못팔 지경입니다. 특히 서버용 D램과 HBM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만 6천억 달러, 우리돈 960조원을 넘어서는 만큼, 수요나, 가격이 꺾일 기미는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달라진 업계 관행에서도 탄탄한 메모리 로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앞선 주총서 내놓은 사업 전략 중에, 사업 변동성이 큰 메모리 사업에서는 기존 분기 단위 대신 3년에서 5년 단위의 공급 계약을 추진해 안정성을 높이겠다 말한 대목이 있습니다. 이렇게 업계 관행의 벽을 허물고, 다년 계약을 도입하고 나선 점 역시, 공급난은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구조적 현상이라는 것, 또 이 구조적 현상에서 주도권을 쥐는 쪽이 향후 반도체 가치사슬의 수익을 독점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있다는 점에서, 구글의 &'터보퀀트&'가 쏘아 올린 메모리 다이어트 쇼크가, 주가 하락이라는 뼈아픈 데드볼을 맞은 메모리 업계의 역전 홈런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삼성·SK하이닉스 주가 대참사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삼성·SK하이닉스 주가 대참사 등록일2026.03.27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터보퀀트&' 쇼크에 휘말렸습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뒤흔든 진원지는 구글 연구진이 새롭게 선보인 AI 압축 기법 &'터보퀀트(TurboQuant)&'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 메모리의 단 6분의 1만 사용하고도 AI 추론 속도를 무려 8배나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기업들 입장에서는 환호할 일이지만, 칩을 팔아야 하는 메모리 제조사들에게는 엄청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곧장 곤두박질 쳤고, 충격파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도 전염돼 마이크론부터 샌디스크까지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오히려 이 상황을 &'제본스의 역설(Jevons Paradox)&'에 빗대며 긍정적인 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효율성이 높아지면 오히려 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초, 중국의 &'딥시크&'가 적은 칩으로도 압도적인 성능의 챗봇을 구현하며 이른바 &'딥시크 쇼크&'를 일으켰을 때도 AI 관련 주가가 한동안 곤두박질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적인 효율성은 결국 더 많은 AI 서비스의 탄생을 부추겼고, 이는 폭발적인 AI 주가 랠리 재개라는 &'역전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구글의 터보퀀트는 어디까지나 논문상 알고리즘 공개이고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인데도 국내외 반도체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데 대해선 연초 메모리 폭등 랠리 피로도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삼성·SK하이닉스 주가 대참사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삼성·SK하이닉스 주가 대참사 外 등록일2026.03.27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삼성·SK하이닉스 주가 대참사 ▲엔비디아가 밀고 신세계와 손잡은 리플렉션AI...&'250억 달러 자금조달 추진&' ▲애플 &'시리&' 개방한다...외부 AI 연동 허용 추진 ▲&'아시아·유럽 노선 최대 560% 급등&'...천정부지 치솟은 항공권 가격 ▲日롬·도시바·미쓰비시, 전력반도체 &'3각 통합&' 시동...세계 2위 되나 ▲관세 쇼크 속 &'돈잔치&'...월가 작년 상여금 파티 구글 &'터보퀀트&'가 뭐길래...삼성·SK하이닉스 주가 대참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터보퀀트&' 쇼크에 휘말렸습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뒤흔든 진원지는 구글 연구진이 새롭게 선보인 AI 압축 기법 &'터보퀀트(TurboQuant)&'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 메모리의 단 6분의 1만 사용하고도 AI 추론 속도를 무려 8배나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 기업들 입장에서는 환호할 일이지만, 칩을 팔아야 하는 메모리 제조사들에게는 엄청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곧장 곤두박질 쳤고, 충격파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도 전염돼 마이크론부터 샌디스크까지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오히려 이 상황을 &'제본스의 역설(Jevons Paradox)&'에 빗대며 긍정적인 반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효율성이 높아지면 오히려 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초, 중국의 &'딥시크&'가 적은 칩으로도 압도적인 성능의 챗봇을 구현하며 이른바 &'딥시크 쇼크&'를 일으켰을 때도 AI 관련 주가가 한동안 곤두박질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적인 효율성은 결국 더 많은 AI 서비스의 탄생을 부추겼고, 이는 폭발적인 AI 주가 랠리 재개라는 &'역전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구글의 터보퀀트는 어디까지나 논문상 알고리즘 공개이고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인데도 국내외 반도체주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데 대해선 연초 메모리 폭등 랠리 피로도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엔비디아가 밀고 신세계와 손잡은 리플렉션AI...&'250억 달러 자금조달 추진&'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가 250억달러(약 37조7천억원)의 기업가치로 25억달러(약 3조8천억원) 규모의 자금 모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리플렉션AI가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국가 안보와 경제에 중요한 산업 분야의 미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안보와 회복력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 개발자 출신인 미샤 라스킨 등이 2024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라스킨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업가치 80억달러(약 12조원)를 인정받으며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WSJ은 특히 엔비디아가 당시 신생 스타트업인 리플렉션AI에 약 8억달러(약 1조2천억원)를 투자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잠재 고객들에게 리플렉션AI를 소개해왔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이번 신규 투자 라운드는 엔비디아 칩에서 구동될 수 있는 오픈 소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국의 AI 기술에 대응하려는 엔비디아의 노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리플렉션AI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WSJ은 봤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리플렉션AI가 중국 오픈 소스 모델의 대안으로서 &'서구의 딥시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리플렉션AI는 이달 16일에는 신세계그룹과 한국 소버린(주권)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에 250㎿(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 칩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시리&' 개방한다...외부 AI 연동 허용 추진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를 외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아이폰을 AI 플랫폼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차기 운영체제 iOS 27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시리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외부 AI 비서를 연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시리는 오픈AI의 챗GPT와 연동돼 있지만, 앞으로는 알파벳의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경쟁 서비스도 시리 내부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변화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약 15년 전 출시된 시리를 전면 재설계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된 AI 챗봇이 시리와 연동될 수 있도록 새로운 도구를 개발 중입니다. 챗봇은 시리 앱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설정 메뉴에서 연동할 AI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용자는 요청마다 서로 다른 AI 서비스를 지정해 사용할 수 있어, 단일 AI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와는 차별화됩니다. 이 같은 개편은 특정 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개방형 플랫폼&'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외부 AI 서비스의 유료 구독을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과 연결해 수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AI 서비스까지 시리에 통합될지, 별도의 승인 절차가 존재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8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AI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번 계획은 변경되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시아·유럽 노선 최대 560% 급등&'...천정부지 치솟은 항공권 가격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이번 달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공편의 가격이 최대 560%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에너지 공급망 혼란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번 티켓값 폭등은 이번 여름과 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처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리서치 업체 &'올튼 에이비에이션 컨설턴시&'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달 23일 기준 홍콩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의 평균가가 3천318달러(약 498만원)에 달해 지난달보다 560% 뛰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노선도 평균가가 2천870달러(약 430만원)로 전달 대비 50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시드니발 런던행 &'캥거루 노선&'도 같은 기간 가격이 429% 치솟았습니다. 올해 6월 항공편도 가격 고공행진이 여전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에서 유럽으로 가는 인기 노선 7곳의 요금은 작년 6월과 비교해 평균 7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시드니에서 런던으로 가는 6월 티켓의 평균가는 1천500달러(약 225만원)로 작년의 갑절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6월 항공편도 1년 새 최대 79% 가격이 올랐고, 이 중에는 가격이 세배 넘게 뛴 사례도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공편은 최장 10월까지는 전년 대비 가격이 30% 이상 높은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올튼 에이비에이션은 예측했습니다. 항공은 연료가 운영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해 유가 변동에 매우 민감한 업종 중 하나입니다. 에어프랑스-KLM, 캐세이퍼시픽, 에어뉴질랜드 등 항공사들은 이번 달 대거 운임에 추가하는 유류할증료(FSC)를 인상했습니다. 올튼 에비에이션의 브라이언 테리 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되어도 항공유 공급망에 가격 하락분이 반영되기까지 최장 3개월이 걸린다&'며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비행시간 증가, 공급석 부족, 고유가 기조가 맞물리면서 상당 기간 가격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日롬·도시바·미쓰비시, 전력반도체 &'3각 통합&' 시동...세계 2위 되나 일본 업체 롬, 도시바, 미쓰비시전기가 전기차와 데이터 센터 전력 제어 등에 사용되는 전력(파워) 반도체 사업 통합을 협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가 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이르면 27일 협의 시작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합니다. 롬과 도시바는 이미 전력 반도체 사업 통합을 추진해 왔으며, 여기에 미쓰비시전기가 합류합니다. 통합 형태와 출자 비율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롬은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대형 자동차 부품 업체 덴소로부터 인수를 제안받았는데, 이들 업체의 협의가 롬과 덴소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3개 업체 통합이 실현되면 전력 반도체 세계 2위 기업이 만들어진다고 닛케이가 전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업체는 독일 인피니온이었습니다. 미쓰비시전기는 4위였고, 롬과 도시바는 10위 안팎이었습니다. 닛케이는 &'3개 업체의 설계, 개발, 판매 노하우를 결합하면 폭넓은 산업에 대응하는 제품을 갖춘 종합 전력 반도체 기업이 탄생한다&'고 해설했습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전력 반도체에 강점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중국 기업의 가격 공세에 고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국 기업에 업계 재편을 독려해 왔다고 닛케이가 전했습니다. 관세 쇼크 속 &'돈잔치&'...월가 작년 상여금 파티 월가 증권업계 직원이 지난해 받은 평균 상여금이 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관실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월가 임금 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가 증권업계 직원의 평균 상여금은 24만6천900달러(약 3억7천만원)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습니다. 월가 전체가 받은 상여금 총액은 492억 달러(74조원)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월가 주요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표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동안 헤지펀드 등의 대규모 차입거래를 중개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 바 있습니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지난해 국내외 지속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대부분의 기간 강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월가 증권업 종사자 수는 2024년 20만1천500명에서 지난해 19만8천200명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미국 전체의 증권업 고용자 수에서 뉴욕의 비중은 2024년 17.9%로, 비중이 약 3분의 1에 달했던 1990년과 대비해선 하락했지만 뉴욕시는 여전히 미국의 금융 수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디나폴리 감사관은 평가했습니다. 상여금을 포함한 뉴욕시 증권업계의 평균 연봉은 2024년 기준 약 50만5천677달러(7억6천만원)로 전년 대비 7.3%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지난해 월가의 평균 상여금 증가율은 뉴욕시가 2026회계연도 세수 전망에서 추산한 수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습니다. 월가 종사자는 상여금이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월가 상여금 변화가 뉴욕주의 소득세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전임 에릭 애덤스 시장의 잘못된 시정으로 54억달러 규모의 재정 부족이 발생, 이를 메우기 위해 부유층 증세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