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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 대통령 파기환송심 연기에 당연한 결정 … 형소법 개정은 그대로 여당, 이 대통령 파기환송심 연기에  당연한 결정 … 형소법 개정은 그대로 등록일2025.06.09 ▲ 이재명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기일을 사실상 무기한 연기한 데 대해 당연한 결정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외 다른 사건 재판도 있는 점을 언급하며 법원이 개별 재판부에 맡기겠다는 태도를 갖고 간다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별 재판부의 의견으로 정리되면 헌법 정신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 될 수밖에 없어 문제가 된다. 헌법 84조에 따라 재판이 중단된다는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 며 (선거법 사건 기일이 연기됐다고 해서) 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보류해야 할 이유는 없다 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가 열릴 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재판을 안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헌법 84조의 취지에 따라 임기 이후로 연기하자는 것이고, 오늘 고법의 조치도 같은 맥락 이라며 보복성 표적 수사와 억지 기소로 어차피 무죄가 나올 게 뻔한 재판에 일 잘하는 대통령의 시간을 허비해서 되겠는가. 재임 중 재판을 중지하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이 대통령을 100% 부려 먹어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대한민국의 헌법이 굳건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세워지고 있다는 신호 라며 이제는 민생을 위해 정진할 시간 이라고 적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사법부가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관련 규정을 인정한 결정을 환영한다 며 미국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기소 자체를 취소한 것처럼, 우리나라 검찰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법 조항을 적극 인용해 정치적 기소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담당하는 서울고법 형사7부는 오늘 오전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제84조를 사유로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성남팀'부터 '新친명계'까지…이재명의 사람들 '성남팀'부터 '新친명계'까지…이재명의 사람들 등록일2025.06.04 &<앵커&> 새 정부를 이끌어갈 주요 직책에 대통령이 누굴 임명할지, 벌써 여러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했던 최측근부터, 정치권에서 가깝게 지낸 전직, 현직 의원들까지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사람들'을 정윤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 보좌한 최측근들은 성남시·경기도 참모들입니다. 이들 '최측근 가신 그룹'에는 정진상, 김용, 김남준, 김현지, 이렇게 4명이 꼽힙니다.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에 연루돼 있는데, 상대적으로 이번 대선에선 최일선에 나서진 못했다는 평입니다. 이들의 빈자리는 이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김남준 전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과 '그림자'로 통하는 김현지 보좌관이 메웠습니다. '원조 친명계'로 불리는 이른바 '7인회' 멤버들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비주류였을 때부터 함께해 온 전·현직 의원들입니다.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 등 이들 7명은 지자체장이던 이 대통령과 여의도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고, 그 결과 이 대통령이 두 차례 당권을 잡고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 대선후보에 이어서 대통령직에까지 오르는데 초석을 다진 공신들로 평가됩니다. 7인회가 구 친명계라면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신 친명계의 대표 주자입니다. 김 내정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일찌감치 제기하는 등 당내 입지를 키웠고, 박 원내대표는 원내 과반 의석을 무기로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강경한 대여 투쟁을 주도했습니다. 정책 전문가 그룹 중에는 이 대통령의 정책 조언자로 불리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년 전 대선에서도 자문을 맡았던 하준경 한양대 교수와 주병기 서울대 교수 등은 핵심 경제참모로 꼽힙니다. '80년대 전대협', 586세대가 대세였던 민주당 내 운동권 출신의 무게중심은 '한총련 세대'로 바뀔 전망입니다. 원외 인사로 이 대통령을 외곽에서 지원해 온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상임고문이 대표적으로 강 고문은 한총련 5기 의장 출신입니다. 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을 맡았던 정의찬 특보도 한총련 출신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인사 등용 기준을 이렇게 밝혀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5월 25일) :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과 '청렴함', '충직함'이 될 것입니다.] 새 정부의 첫 주요 인선에서 오랜 측근과 새 인물 사이 인재 등용의 조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샹그릴라 대화'에 국방장관 대행 불참…정책실장이 대참 '샹그릴라 대화'에 국방장관 대행 불참…정책실장이 대참 등록일2025.05.29 국방부는 내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 즉 샹그릴라 대화에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대표로 참가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샹그릴라 대화에는 매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왔으나, 올해는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6·3 대선 등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불참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내주 대선을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서는 상황에서 미국·일본 국방 수장 등과 만나더라도 내실 있는 협의를 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일 등과 국방장관회담이 열리지 않는 대신 조창래 실장이 미국 상·하원의원단과 일본 방위정책국장, 호주 전략·정책·산업 실장, 캐나다 국방차관, 폴란드 국방차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도 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해 동맹 및 우방국과의 군사외교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 IISS가 주최하는 아시아안보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국방장관 등이 참석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2002년 개설부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 불립니다. 이 회의를 계기로 각국의 국방 수장이 집결하며, 올해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또 증언 거부 '이재명 측근' 정진</font>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또 증언 거부 등록일2025.05.12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대장동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법정에서 증언을 거듭 거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예정된 공판기일을 진행한 뒤 변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사건 속행공판을 열고 정 전 실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기일에 이어 오늘도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유동규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지', '이재명 전 시장을 알고는 있는지', '2010년 7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 자체가 있는지', '상당 기간 이재명 후보를 보좌해 온 것이 맞는지' 등을 물었으나 정 전 실장은 증언을 거부한다 고만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직접 신문에 나서 '김만배가 유착해서 수천억 원대 지분을 받았다고 하는 게 증인 입장인지', '김만배와 증인, 김용이 같이 의형제를 맺은 것은 사실인지' 등을 물은 데 대해서도 증언을 거부한다 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판에서도 정 전 실장을 불러 김만배 씨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6월에 예정된 공판기일을 진행한 뒤 재판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대부분 다 (증인신문이) 완결됐고 녹취록이나 추가 증거를 다룬 뒤 6월 안에는 (재판을) 마무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고 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증인으로 채택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다섯 차례 불출석하자 더 소환하지 않고 정 전 실장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공판에 치과 진료를 이유로 불출석했고, 같은 달 28일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입니다. 이 사건은 2021년 12월 첫 재판이 열린 후 3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 전 실장과 함께 별도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증언 거부 '이재명 측근' 정진</font>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증언 거부 등록일2025.04.28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오늘(28일)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사건 속행공판을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정 전 실장은 검찰 주신문에서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관계로 일체 증언에 대해 거부하겠다 고 밝힌 뒤, 수사 단계에서 작성된 진술조서가 사실대로 기재된 것인지 확인하는 진정성립 확인부터 거부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사항을 비롯해 이어진 검사 질문에도 거부하겠다 고만 답했습니다. 정 전 실장이 유 전 본부장의 임명 날짜와 관련한 진술마저 거부하자 재판부는 '증인(재판)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물었고, 정 전 실장은 증언을 거부한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첫째로 백현동 사건 1, 2심에서 검찰로부터 증인 신청을 요구받았는데 1심에선 나가려 했는데 검찰이 '다른 재판 받고 있는데 굳이 나올 필요 있냐'고 해서 안 나갔다 며 본인들 필요할 때는 안 나와도 된다고 한다. 전체적인 증인 신청과 관련된 제 신뢰가 거의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둘째로 어떤 증언을 해도 언론에서 항상 제가 생각하지 않은 부분을 비틀어서 쓴다. 어떤 증언도 할 수 없다 며 자신이 피고인으로 재판받는 사건에서는 상세히 답변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가 '이 사건 피고인들도 (정 전 실장) 재판에 가서 장시간 증언하지 않았느냐. 증인과 증인 변호인도 반대신문을 했는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자 정 전 대표는 본인들 판단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 답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차라리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는 게 낫지 않느냐'는 재판부 질문에도 거듭 마음먹은 게 있으니 증언을 거부하겠다. 양해해달라 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5차례 불출석하자 더 소환하지 않고 정 전 실장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18일 첫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해 받은 치아 임플란트 수술 관련 치료 예약이 잡혀 있어 출석이 어렵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전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입니다. 이 전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 전 실장과 함께 별도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상, '치과 진료' 사유로 대장동 재판 증인 불출석 정진</font>상, '치과 진료' 사유로 대장동 재판 증인 불출석 등록일2025.04.21 ▲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오늘(21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11분 만에 끝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7일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5차례 불출석하자 더 소환하지 않고 오늘부터 정 전 실장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앞서 18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말 치아 전체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는데 치료 예약이 잡혀 있어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재판에 출석하겠다고도 적었습니다. 검찰 측은 형식은 연기로 보이지만, 재판부가 판단도 못하게 금요일에 (사유서를) 낸 것이 부적절하다 며 (예정했던 기일인) 25일이 아닌 28일에 출석하겠다는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고 반발했습니다. 재판부는 25일에 진행했다가 피고인들과 변호인들이 헛걸음할 수 있다 며 25일로 예정된 기일을 취소하고 28일부터 정 전 실장의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사유서에 이 전 대표와 자신이 기소된 재판이 형사합의33부에서 진행되고 있어 출석하더라도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검찰은 증언을 거부하더라도 어떤 질문에 대한 증인의 표정, 감정변화, 몸짓을 살피는 건 의미있다 며 예정대로 주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 역시 정 전 실장이 증언을 거부하더라도 신문 절차는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전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 전 실장과 함께 별도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학장들 의대생들 책임있게 행동해야 …수업 참여 촉구 의대학장들  의대생들 책임있게 행동해야 …수업 참여 촉구 등록일2025.04.17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 후 인사하고 있다. 의대 교육 단체 수장들이 정부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조정안 확정을 환영하면서 학생들에게는 수업에 참여해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종태 이사장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브리핑에서 학생 여러분은 스스로 피해가 없도록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 며 수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전국 40개 의대 학생 대부분이 학교로 복귀했지만, 아직 상당수 학생이 수업 참여를 주저하거나 거부하고 있다 며 의사 양성은 의대가 사회와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으로, 의대의 모든 구성원은 공동체가 부여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남은 의료 개혁 문제는 정책 전문가의 몫 이라며 학생의 역할은 충분히 했고, 이제는 수업에 참여해 의견을 반영할 방법을 모색할 때 라고 덧붙였습니다. 의대협회는 학사 유연화 계획 없이 학칙대로 2025학년 학사를 운영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유급 등을 학칙에 따라 그대로 이행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이사장은 학사 유연화 같은 계획은 없음을 여러 번 확인했듯이 의대와 학장 역시 이 방침에 예외를 둘 수 없다 며 의대생들은 후배의 미래와 의사 양성 시스템에 어려움을 주지 않도록 모두 숙고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을 맡는 이진우 대한의학회장도 모집인원 3천58명 확정은 교육·수련 현장의 혼란을 가라앉히고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다시금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 이라며 이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때 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의대생들에게 다시 배움의 현장으로 돌아가 국민과 환자를 위한 참된 의료인이 되기 위해 학문에 정진해 달라 고 촉구했습니다.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수련 현장으로 복귀해 환자 곁에서 전문의로서 성장해 주시길 기대한다 며 여러분의 의지와 연대는 앞으로의 의료제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힘이 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 또 정부 역시 이번 결정을 계기로 향후 의료정책 수립에 교육·진료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며 현장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할 때 비로소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가 실현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장동 재판서 '대선 앞' 5월말 기일 지정 놓고 신경전 이재명 대장동 재판서 '대선 앞' 5월말 기일 지정 놓고 신경전 등록일2025.04.16 ▲ 중앙지법 향하는 이재명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검찰과 이 전 대표 측이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5월 말 공판기일 추가 지정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어제(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표와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 5월 23일을 기일로 잡자고 제안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공판에서 5월 23일에 피고인들에게 (다른 재판) 기일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날) 기일을 안 잡았는데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그날 (이 전 대표 등에게) 재판 일정이 없다 며 피고인 측에 한 번 더 확인하셔서 기일을 잡을 수 있으면 계획대로 잡으면 어떠냐 고 재판부에 물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 조 모 변호사는 무엇보다 선거일 불과 1∼2주 전이다. 더군다나 대선이고 공식 선거기간이다. 막바지 선거기간임에도 예정에 없던 재판을 넣는 건 많은 애로가 있다 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8일 공판에서 5월 재판 일정을 잡으며 23일을 제시했는데, 피고인들 측에서 당일 다른 사건 재판이 잡혀있다고 하면서 조율 끝에 13일과 27일을 기일로 지정해 뒀습니다. 정 전 실장을 변호하는 김 모 변호사도 그날(23일) 이재명 피고인도 (당일 진행되는 다른 피고인과) 같은 재판이라고 한 것은 기일 진행표를 자세히 못 봐서 한 착오였다 면서도 다른 주엔 금요일 재판이 없는데 이때는 금요일까지 잡아서 일주일에 2번씩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 고 반발했습니다. 재판부는 23일을 말씀드렸던 건 22일이 안 돼서였고, 그 주에 2번 재판하자는 취지는 아니었다 며 23일에 피고인 재판이 없는 건 확인이 됐고 고민해보겠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양측 공판 갱신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 조 변호사는 검찰에서 자신들 일정을 줄이는 걸 뭐라 할 수도 없는데 거기 맞춰서 변호인들도 줄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뷰] 이준석 마라톤처럼 대선 완주…단일화 안 해도 이길 방법 있어 [인터뷰] 이준석  마라톤처럼 대선 완주…단일화 안 해도 이길 방법 있어 등록일2025.04.15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인터뷰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이번 대선, 완주할 것‥새로운 길 제시해야 국힘의 지금같은 단일화 논의, 국민 회초리 맞을 것 국민의힘과 단일화 안 해도 '진보-보수' 구도 아니면 돼 이번 대선, '과거와 미래' 대결로 새 판 짜고 싶다 나는 다른 정치인이 다루지 않은 젊은 의제 다뤄 TK, 이번에도 '미래' 말하는 나에게 관심 줄 것 김문수와 정책적 이견‥한동훈은 현학적 발언 많아 한덕수, 명예로운 선택할 것‥총리 역할 집중할 듯 '반명 빅텐트' 안 좋은 정치적 양태 경험‥꿈도 꾸지 말아야 국제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통할 수 있는 대통령 될 것 -------------------------------------------- ▷ 편상욱 / 앵커 :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대선 경선룰과 관련해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일찌감치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선에 나설 정치인들 중 가장 젊은 후보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스튜디오에 예모셨습니다. 이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안녕하세요. ▷ 편상욱 / 앵커 : 오렌지색 후드티 예쁘네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게 제가 동탄에서 선거를 뛰면서 입었던 바로 그 선거운동 복장입니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항상 전투복 차림으로 다니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대선운동 기간 내내 그 전투복을 입으실 건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이미 영남지역의 유권자들은 TK지역에 계신 분들은 대구에서도, 구미에서도, 안동에서도, 포항에서도 제가 이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보시면 지나가다가 '이준석 진짜인가? 운동원인가?' 이러시는데요. 지금은 저만 이렇게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저 맞습니다. 보시면 인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저희 SBS에 러닝맨이라는 예능프로가 있는데 거기에 저작권료를 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누구보다 일찍 대선준비를 시작하셨는데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 간략히 정리해 주시죠.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아무래도 선거를 저희가 불리한 환경에서 치러야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산적으로나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동화하고 공약도 열심히 준비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완전히 다른 선거를 보여주기 위해서 압도적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과정을 해 왔고요. 또 많은 분들을 만나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이 어떤 것이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최근에 국민의힘 텃밭인 TK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지금 TK 주민들이 너무 의기소침해 있습니다. 최근에 물론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 때문에도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엄청난 지지를 보냈음에도 결국은 불명예스러운 퇴진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측면이 있는데요. 저는 TK에 가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게 주민들이 잘못하신 게 아니다. 대구, 경북의 오피니언 지도층, 그리고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잘못된 정보를 줘서 탄핵이 되지 않을 것이다, 4:4다 이런 정보를 유포하면서 주민들이 그런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이지, 저는 사실 지금이라도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TK 정치가 미래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역할이어야 되고, 제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지난 주말 이준석 의원, 대구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도전하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장면도 잠깐 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지난 13일)] : 무엇보다 제가 마라톤 짧은 코스지만 완주를 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이면서 실제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완주 그리고 많은 사람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 5km 완주 가능할 가능성?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지난 13일)] : 제가 무슨 운동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대략 어떻게 대중이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저의 완주 의지를 드러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완주를 해야 되고요. 그리고 이번 대선레이스처럼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 가져가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5km 마라톤, 저도 뛰어봤습니다만 저게 말처럼 쉽지 않아요. 준비를 하셨나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아니요, 따로 준비한 건 없고요. 제가 어릴 때 상계동 살았는데 상계동 뒷산 이런 데 왔다 갔다 하면서 달리기랑 등산은 제가 자신 있습니다. 상계동에서 중랑천 따라서 당현천까지 올라가면 7km 정도 되고요. 지금 동탄에서 제가 집에서 동탄역까지 가끔 뛰어가는데 5.5km 정도 나옵니다. 익숙합니다. 그래서 저는 달리기는 자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 달리기 영향인가요? 이준석 의원, 살이 많이 빠졌네요, 정말?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아무래도 운동 중에 제일 고생스러운 게 선거운동입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살 좀 빠집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대선 완주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를 해 봤더니 민주당 이재명 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전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이렇게 3자대결을 부쳤더니 이준석 의원이 두 자릿수 지지율이 나왔어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 조사에서 14% 정도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보고 놀라셔서 전화가 오십니다. 저는 14%는 시작이고요. 앞으로 더 유의미한 지지율들이 확보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저는 지금 이것을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자꾸 엮어서 1:1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 이재명 대표를 막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아닙니다. 저는 이것을 완전히 판을 새로 짜고 싶은 것이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가야 되는 겁니다. 저는 미래의 항상 지향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고, 사실 이재명 대표는 과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시고. 예전에 보면 본인이 과거에 했던 일들 때문에 방탄하고 이런 일이 많으시고 김문수 장관 같은 분도 사실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의 구도.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정상과 비정상 이런 구도 이렇게 재편되어야만이 저는 개혁신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호사가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반이재명 연대, 이런 건 솔직히 너무 모양이 안 좋습니다.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제가 선거 도울 때 박근혜는 막아야 됩니다 해서 문재인, 이정희 이렇게 연합해서 잘 되던가요? 저는 그런 안티 연대 같은 경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대선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제가 이준석 의원을 높이 평가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판읽기의 귀재잖아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할 때 몇 % 차이로 진다는 것을 소숫점까지 예측해냈잖아요, 그것도 데이터를 기반해서. 이번 대선판을 규정하면 어떻습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8명 후보가 나온다고 하고, 또 3지대 빅텐트론도 있고, 민주당에서 3파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읽어서 어떻게 재편해서 어떻게 이기겠다는 것인지?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저는 동탄선거 때도 예측했던 게 처음에 저랑 상대했던 후보가 46% 정도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가 얻는 지지율과 비슷하죠. 그런데 저는 저 지지율이 30% 후반까지만 내려올 수 있다면 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됐고요. 그러면 모름, 없음에 해당하는 지지층이 거의 사실 제3지대 후보쪽으로 온다는 얘기인데요. 그런 상황이라는 것은 지금 보면 솔직히 공약 나오는 것도 이재명 대표가 어제 AI 얘기했던데, 뭔가 해야 될 것 같으니까 무상 AI 이래 버렸어요. 그런데 이런 것 자체가 얼마나 미래지향적인 국민들에게는 한심하게 비쳐질지 이런 걸 보면서 저는 완전히 새로운 판이 짜여질 것이다, 그런 기대를 하고 있고, 결국에는 3파전 또는 다자구도에서 승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준석 의원의 지지율을 세대별로 보면 2030 그리고 TK가 상당히 지지가 강합니다. 2030과 TK에서 이렇게 지지를 받을 거라고 예상했었나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젊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이 다루지 않는 젊은 세대 문제를 다뤄온 것을 항상 높게 평가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젠더 이슈나 아니면 전장연 이슈라든지 이런 것들. 지금까지 정치인들은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었어요. 해결이 아니라 방치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런데 젊은 세대는 살아갈 날이 긴데 이런 식으로 이불로 덮어버리는 방식으로 정치를 하면 자신들은 그 결과 때문에 고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번에 국민연금 문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선택을 했는데 어떤 정치인도 합의를 했으니까 잘 된 거다, 이런 식의 이야기만 하지 실제 젊은 세대가 한 사람당 최소 5,000만 원 가까운 금액을 추가로 부담해야 된다는 얘기를 하지 않아요. 그러면 저는 당연히 젊은 정치인들이 자신들을 대변해서 할 말을 하는 사람에게 관심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TK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것이 지금까지 승리를 위해서 박근혜, 이명박 두 분을 감옥에 넣은 사람들까지도 대통령 만들고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 만들어보고 했는데 결과가 영 시원찮은 거예요. 그러면 지금까지 오히려 보수 정치권에서 진정성 있게 개혁을 얘기하고 성과를 냈던 사람이 누구냐를 보면 다시 생각해 보니 이준석 이런 겁니다. 그때 제가 대구에 가서 저는 정면돌파했습니다. 대구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가서 위험한 얘기하지 마라, 탄핵 얘기하지 마라' 그 당시에 박근혜 탄핵에 대한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가서 '아니다, 탄핵을 넘어야 됩니다. 이거 극복하지 못하고는 대한민국의 TK 미래가 없습니다.' 얘기했고 그래서 저를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TK가 지지해 준 것이거든요. 그 당시 상대후보였던 나경원 의원은 가셔서 본인이 대구공항 이름을 박정희공항으로 바꾸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것은 현격한 대비거든요, 과거와 미래. 저는 이것을 TK 주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준석에게 조금씩 관심이 쏠릴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선거는 현실입니다. 상대편 이재명 후보가 너무 강해요. 그래서 이재명 대 반이재명.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가 쳐져서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단일화가 시도된다면 거기에 응할 생각도 있나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지금 단일화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선거 전략적인 능력이나 아니면 지휘능력이라는 것이 결코 실제로 승리를 이끌어본 저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그냥 정치 평론하는 식으로 그렇게 얘기하면 민심의 강한 회초리를 맞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동탄선거 뛸 때도 '너 이기려면 무조건 단일화 해야 돼, 국민의힘 후보랑.'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저를 아끼시는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저는 완강하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 길로 가서 선명하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야 미래를 지향하는 분들이 표를 주실 겁니다.' 얘기했고 저는 제가 제 몸을 갈아넣으면서까지 그걸 입증했던 겁니다.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런 정치 공화국이 설 자리를 없애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러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얘기입니까? 단일화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제가 마라톤을 뛰면서 얘기했잖아요. 그 마라톤이라는 행사에 가서 제가 완주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도 완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 저는 개혁신당의 구성원 하나 하나가 여기에 대해서는 일체 의심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의견을 가지셨던 분도 있지만 그런 분들이 사실 내부갈등이 있어서 떠나가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분들이 떠나가시고 난 다음에 지금 개혁신당 구성원들 같은 경우에는 완주와 독자노선에 대한 의지로 충만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편상욱 / 앵커 : 만일에 단일화가 안 된다면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준석 후보는 보수 후보잖아요. 보수 후보가 분열이 되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꺾을 가능성은 더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진보, 보수 구도가 아니면 됩니다.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누가 되더라도 구태로 엮일 것이라고 봅니다. 이게 사실 우리가 완전히 생뚱맞은 소리로 얘기하지만 결국 프랑스에서 이게 일어났던 겁니다. 프랑스에서 완전히 의석도 없는 새로운 당이 앙 마르슈라는 당이 마크롱 후보를 바탕으로 대선 이기고 그다음에 총선을 통해서 다수당이 되고 그래서 정치가 완전히 바뀌어서 개혁을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거거든요. 물론 마크롱 대통령이 지금 개혁을 하다가 지지율 타격 입고 하지만 프랑스 국민들이 화끈하게 그런 선택을 했는데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국민들이 그런 선택 못 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이준석이 안 된다 하시는 분이 주변에 있다면 '아니, 프랑스도 했는데 우리가 못 할 게 뭐냐. 우리도 젊은 사람 한번 내세워 보자.' 이렇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러면 만약에 보수 대연합의 후보로 이준석으로 단일화가 된다면 그것은 응하실 건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제가 응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에 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기세싸움에서 결국은 국민의힘 후보가 꺾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그다음에 그 판단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하실 판단이지만 저는 명확합니다. 단일화 없이도 결국 이길 수 있는 상황으로 계속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굉장히 유력한 후보인데, 이준석 의원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사실 제가 김문수, 오세훈, 홍준표 이런 분들과 두루 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긴 한데요. 사실 이번에 저는 선거판에서 가장 확장력이 있고 또 정책 능력이 있었던 오세훈 시장님이 레이스에서 중간에 그만두신 것이 좀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 정책적인 면도 저랑 맞았는데, 그런데 지금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에는 저에게 잘해 주시지만 정책적인 스탠스는 상당히 이견이 많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래 보여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김문수 장관님과 아직 대화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어때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분은 저는 모릅니다. ▷ 편상욱 / 앵커 : 몰라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모르고, 그분은 글쎄요. 그분은 나이대가 저랑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감성 호소형 정치를 하시려는 것 같거든요. 말씀하시는 것들이 현학적인 부분이 많아요. 그래 가지고 봄에 꽃이 피면 뭐가 됩니다, 이런 거 있잖아요. ▷ 편상욱 / 앵커 : 목련꽃이 피면 봄이 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무슨 말인지 솔직히 이해가 안 갔지만 그다음에 그것을 지키지도 못하셨어요. 저는 그런 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저는 굉장히 이성적인 정치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스타일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최근에 국민의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등판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요. 이것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사석에서 만나뵙고 이러면 정말 국제정서에 정통하시고 정말 이분이 알려진 것과 다르게 후배 정치인을 많이 챙겨주십니다. 배려도 많이 해 주시고 그래서 저는 정말 좋아하지만 안 뛰실 것으로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게 봅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주변에서 한덕수 총리님을 불러오려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마 명예로운 선택을 하셔서 결국에는 누군가를 도울 수는 있어도 여기에서 자신의 총리라는 역할을 방기하고 나오실 선택을 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만약에 그런 선택을 이미 했다면 한덕수 총리가 어제 정도 국무회의에서 '저 대통령 선거 안 나갑니다.' 이거 한마디만 하면 모든 논란이 다 클리어가 될 텐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애매모호한 얘기를 해서 계속 이렇게.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아무래도 지금 옆에서 친분 있는 분들이 당기니까 그분들에게 너무 박절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 어려워서 그러신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한덕수 총리님이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협상이나 이런 것에서 하셔야 될 역할이 충분히 있고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른바 정치권 얘기가 나오는 반명 빅텐트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제가 총선 때 그거 하시던 분들한테 솔직히 말하면 낚여서 고생 좀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뭐하지만 그거 한번 겪어보고 나서 또 그 길을 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걸 주장하시던 분들과 비슷한 분들이 지금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때 제가 빅텐트에서 경험했던 것은 결국은 이준석의 사람이라는 사람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필요해서 저한테 함께하자고 했을 텐데, 결국 그 판에 들어가 보니까 그분들이 흔히 정치권 인사의 가스라이팅. '이준석 씨 당신은 젊잖아. 그러니까 우리가 앞서 나갈게.' 이런 말씀을 하시려고 모았던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 굉장히 안 좋은 정치적 양태이고 꿈도 꾸지 마십시오. ▷ 편상욱 / 앵커 : 이준석 의원, 얼마 전에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한테 박정희주의의 잔재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선뜻 이재명 후보와 박정희주의와는 잘 결이 안 맞는 것 같은데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국가 주도의 개발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박정희주의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우리가 50년대, 60년대 이럴 때는 결국에는 그때 우리가 산업 발전시킨 게 있어서 관료 아니면 군인집단이 엘리트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이 주도해서 국가 건설의 비전을 짜는 것이 당연했겠지만 지금은 그게 아닙니다. 오히려 민간의 창의력을 관료 세력이 방해 안 하면 다행인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도 뭣도 모르고 AI 이런 게 나오니까 AI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뭐라도 해야겠다 이래서 계속 아이디어를 내잖아요. 무상 AI 같은 거 있잖아요. 무상 AI가 도대체 뭡니까? 저도 이해도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또 이분이 항상 이런 거예요. 뭐 무상하려고 하면 '너 돈 어디 있어?' 이렇게 얘기하면 답변을 하기 위해서 희한한 아이디어를 가져옵니다. 예전에는 기축통화국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대한민국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얘기했어요. 지금은 뭐냐 하면 앤비디아 같은 것을 만들어서 30% 지분으로 배당 받아서 그 돈으로 하면 돼, 이런 식으로 갖다 끼워맞추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앤비디아 같은 회사를 국가 주도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박정희주의적인 마인드거든요. 저는 박정희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지금 시점의 리더십으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경제 리더십으로는. 그런데 이걸 지금 이재명 대표가 아무말 대잔치로 하고 있는 거거든요. 어제도 무상 AI, 100조 이런 거. 사실 이런 뻥튀기 숫자 얘기하는 분들얼마나 위험한지 우리가 겪어보지 않으셨습니까? 저는 앞으로 이재명 대표의 경제관은 상당한 검증을 받을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러면 대선후보로서 본인의 장점, 뭘 내세우겠습니까? 젊다, 똑똑하다 두 가지 빼고.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그 두 가지는 당연히 달고 가는 것이고요.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정치에 올 때 제가 어디에 고분고분하고 네네하면서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정치를 몰라서 안 했겠습니까? 저는 항상 제가 국민들에게 적어도 잘못된 얘기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옳은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맞는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맞는 말이 옳다는 의미도 있지만 처음에는 얻어맞는 말입니다. 제가 그 맞는 말을 하다가 여러 가지 비판도 받고 이랬지만 항상 저한테 말씀주신 분들이 나중에 보니까 이준석이 하는 말이 옳았더라, 이런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도 20년, 30년 뒤의 대한민국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고민해서 정책을 낼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이게 제가 지금까지 보여준 정치의 모습이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럴 겁니다. 이번 선거에 아마 많은 포퓰리스트들이 나타나서 뭐 주겠다, 이거 해 주겠다 이렇게 할 겁니다. 저는 어쩌면 가끔은 뭐 안 하겠다, 뭐 없애겠다는 얘기를 할지 모릅니다. 제가 정신이 나가서가 아니라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봤을 때는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야 된다, 그런 진정성을 보이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정치는 현실적으로 세 싸움이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개혁신당은 의원 수가 조금 적죠. 세의 열세,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인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저희가 조직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과도하게 집착하면 안 되는 게 저도 조직이 꽤 큰 당에서 당대표도 해 보았지만 지금 선거는 조직선거가 아닙니다. 사실 온라인상으로 의식이 높은 국민들이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는 시대이고, 여의도에 물리적으로 갈 수 있는 일부의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정치하면 큰일나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선거캠프도 그런 여의도의 호사가들이 얘기하는 명당자리 이런 데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강남역에, 정말 경기 남부로 출퇴근하는 많은 분들의 광역버스, 신분당선, 2호선이 통과하는 그 공간에 만들어놓은 것은 최대한 일반 국민 다수와 소통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조직이라는 정당에 끼어들어가서 명함 들고 다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기보다는 그런 진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 짜고 그분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그래서 이번은 조직선거가 아니라 저는 일반 시민을 바탕으로 한 그런 선거를 하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러면 마지막으로 왜 나 이준석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시청자들께 호소할 수 있는 시간을 1분 드리겠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방금 전 코너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가지 정책에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반응해야 되느냐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앞으로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해질 겁니다. 대외적인 변수에 따라서 우리 경제나 아니면 정치 여러 국면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정치인 같은 경우에는 국내정치에서는 상당히 역량을 발휘할지 몰라도 해외로 보내보면 거의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통령들 외교 가서 다른 나라 정상들은 서로 말하려고 어깨도 당기고 이렇게 하는데 우리 정상들은 가서 나무토막처럼 서 있거나 아니면 졸다가 걸리고 아니면 비속어 쓰다가 걸리고 이런 것들만 보이잖아요. 저는 글로벌 환경에 맞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많은 공부를 해 왔고, 또 이제 중국 같은 국가와 과학기술 패권으로 경쟁해야 될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공계 출신 대통령이 되어서 대한민국이 이공계 기반으로 한 중국과의 경쟁, 과학기술 경쟁에서 승리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저만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이준석 의원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5번째 불출석…법원 더는 소환 안 해 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5번째 불출석…법원  더는 소환 안 해 등록일2025.04.07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의 증인 소환에 거듭 불출석하자 재판부가 다음 기일부터 이 대표 증인신문 없이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속행 공판에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있어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 소환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이고, 과태료도 별다른 효용이 없다 며 이 재판이 2021년부터 장기간 진행됐는데 증인 제재에만 몰두하면서 계속 재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더는 이 대표를 소환하지 않겠다 고 밝혔습니다. 검사 측이 (이 대표 측이) 너무나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데 그에 대해 사법부도 사실상 법 적용을 거부해 매우 유감 이라며 반발했으나 재판부는 구인은 구속영장을 준용하도록 돼 있어서 어쩔 수 없다 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설명입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31일 구인 절차를 밟아 달라는 검찰 측 요청에 국회의원은 헌법상 불체포 특권이 규정돼 있기 때문에 강제조치가 가능한지 고민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늘까지 총 5차례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국회 의정활동이나 다른 재판 등을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 신고서를 내고 불출석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거듭 불출석하자 지난달 24일 이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한 데 이어 28일 과태료 500만원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가 과태료 결정에 이의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서도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