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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클로징 등록일2025.06.17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또다시 집값 폭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가용한 정책수단을 모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결정과 대응의 시기를 놓치거나 미룰 경우 모든 것이 엉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투자 노하우] 중동發 지정학적 리스크…가상자산 시장도 흔들? [투자 노하우] 중동發 지정학적 리스크…가상자산 시장도 흔들? 등록일2025.06.16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 매수세가 유입되며 11만 달러 돌파를 기다리던 비트코인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되며 타격을 받았는데요.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과 변수가 될 글로벌 이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스매시파이 백훈종 대표 모셨습니다. Q. 지난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중동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중동 사태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도 요동쳤다고 하던데요? - 중동發 지정학적 리스크…가상자산 시장도 흔들?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우려…민간까지 피해 확대 - 중동발 우려 확산에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고조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오일쇼크&' 재현 우려 - 트럼프 &'美, 이스라엘 방어에 계속 지원할 것&' - G7 정상회의 개막…최대 현안 &'중동 충돌&' 급부상 - 이스라엘, 13일 이란에 대규모 선제 공격 감행 - 이스라엘-이란, 사흘째 교전 계속…양측 피해↑ -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핵·군사 시설 다수 파괴 -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금값↑…&'위험자산 회피&' - 중동 지정학 위기 고조…가상자산 시장도 &'충격&' - 이스라엘-이란 충돌 전 비트코인 10만 8천 달러선 - 13일 이스라엘-이란 충돌 후 비트코인 약세로 - 중동 위기 고조…비트코인 10만 2천 달러대 터치 - 위험 회피 움직임 강해질 경우 단기적 변동성↑ -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세계 경제에 영향 Q.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속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 주요 지수인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탐욕&' 수준에 머무르며 매도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어요? - 중동 갈등 심화에도 끄떡 않는 가상자산 투자자? - 14일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 63…&'탐욕&' 수준 - 최근 비트코인 하락에도 시장 심리 &'여전히 강해&' - 이스라엘-이란 갈등, 가상자산 매도세에 영향 없어 - 지정학적 갈등·비트코인 하락에도 &'탐욕&' 수준 - &'중동 갈등, 큰 영향 없으나 흐름은 주시해야&' Q. 가상자산 시장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 주 미국의 FOMC가 예정돼 있죠. FOMC 결과도 가상자산 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해요? - 美 연준 기준금리 결정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수? - 가상자산, 美 정부 관련 법안 논의 등 최근 호재↑ - 앳킨스 美 SEC 위원장, 탈중앙화 금융에 우호적 - 클래리티 법안, 가상자산의 규제 관할 명확하게 - 美 시간 17~18일 FOMC…&'금리 유지 확률 높아&' - 6월 &'기준금리 유지&' 전망 우세…&'파월의 입&' 주목 - 점도표 조정·파월 스탠스에 따라 시장 변동 주의 Q.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빅 뷰티풀 법안, 일명 BBB가 미국의 국가 부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비트코인이 최후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통화 보험&' 역할을 할 거라는데, 대표님 생각은 어떠세요? - 트럼프의 &'BBB&' 국가부채…헤지는 비트코인으로? - 트럼프 &'크고 아름다운 법&'…美 국가부채 증대 우려 - BBB, 美 국가부채 최대 2.4조달러 이상 증대 우려 - 크고 아름다운 법(BBB), 2017년 감세 연장 등 담겨 - 美 의회예산국 &'BBB, 10년 간 세수 3.7조달러↓&' - 美 의회예산국 &'BBB, 10년간 순부채 2.4조달러↑&' - 전문가들 &'美 누적 부채 37조달러…위기 국면&' - 비트코인, 금융 억제·약달러 대비할 &'통화 보험&' - 개인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 &'안전한 헤지 수단&' - 美 연방 부채, GDP의 98%…&'국채로 적자 메워&' - 복지 지출 늘어 증세 필요함에도 세 감면…역주행 Q. 그런가 하면 오랫동안 비트코인의 최강 옹호자로 유명했던 마이클 세일러가 &'모든 걸 가졌다면 비트코인은 필요 없다&'는 말을 하며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에요. 최강 옹호자로 꼽히던 인물이 불안을 던져준 셈 아닐까요? - 비트코인 &'최강 옹호자&' 말 바꾸기에 시장은 혼란? - 비트코인 최강 옹호자로 꼽히는 마이클 세일러 - 마이클 &'모든 걸 가졌다면 비트코인 필요 없다&' - 마이클 세일러 &'태도 급선회&'…투자자들 해석 분분 -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 - 마이클,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 늘리게 한 주역 - 스트래티지, 13일 기준 약 623억 달러 규모 BTC 보유 -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졌다면 모든 것을 가진 것&' - &'모든 것 가졌다면 비트코인으로 지켜야&' 의견도 - &'세일러 발언, &'비트코인 누구에게나 필요&'&' 의견도 Q. 세계 최대의 투자운용사 블랙록이,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확보한 비트코인도 공급량의 3%가 넘는다고 해요? - 블랙록, 보유량 늘리며 비트코인 시장 본격 진입? - 블랙록, ETF 아이빗(IBIT) 통해 비트코인 시장 진입 - 블랙록 ETF &'IBIT&'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 블랙록 ETF &'IBIT&' 2024년 1월 11일 출시 및 상장 - 블랙록 ETF &'IBIT&'…비트코인 66만 2500개 보유 - 블랙록, ETF &'IBIT&'로 비트코인 공급량의 3% 보유 - 블랙록 비트코인 보유량, 중앙화 거래소·기업 넘어서 - 블랙록 &'비트코인, 장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 블랙록 &'비트코인, 차별화된 투자 가치 제공&' - 블랙록 ETF &'IBIT&', 제도권 자금 가상자산 유입 주도 Q. 비트코인 공급량의 3분의 1을 미국 정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이 보유하고 있다는데요. 지난 10년 간 무려 900%가 넘게 증가했다고 해요? - 비트코인 공급량 3분의 1은 미국 기관이 보유 중? - 최근 10년 간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 924% 증가 - 비트코인, 전통 금융에 점진적 통합…&'전략자산으로&' - 비트코인 공급량의 3분의 1…중앙화 기관이 보유 - 정부·ETF·상장기업 등 비트코인 유통량 30% 차지 - 중앙화 거래도 보유도 상당…개인·소매 투자자 몫 - 코인텔레그래프 &'초기 투자자들이 시장 구조 형성&' Q. 그런가 하면 기업들의 비트코인 쟁탈전에는 불이 붙은 모습입니다. 미국의 게임스탑은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투자금을 마련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며 가치 높이기에 나섰다고요? - 게임스탑, 전환사채 발행해 비트코인 매수 나서? - 게임스탑, 비트코인 비축 위해 추가 자금 조달 - 게임스탑, 전환사채 발행으로 17.5억 달러 조달 - 게임스탑,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매입 계획 - 게임스탑, 조달 자금 전부 BTC 매수 시 보유 4위로 - 비트코인 보유 기업 1위 스트래티지, 8위 테슬라 - 글로벌 기업 간 &'비트코인 비축 전쟁&' 본격 시작 - 비트코인 트레저리 &'글로벌 상장사 126곳 BTC 보유&' - 트럼프 미디어, 30억 달러 조달…비트코인 비축 나서 - 日 소프트뱅크·메타플래닛도 비트코인 비축 전략 - 코인게이프 &'60개 기업, 5일 간 BTC 2500개 구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생일날 미 수도서 열병식…첫 임기 때 못한 한 풀었다 트럼프 생일날 미 수도서 열병식…첫 임기 때 못한 한 풀었다 등록일2025.06.15 ▲ 미 육군 창설 250주년 열병식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79번째 생일인 오늘(14일), 열병식을 직접 참관했습니다. 미국에서 이처럼 대규모 열병식이 열리는 일은 드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열병식을 원했지만, 참모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집권 2기 첫 해에 마침내 열병식 개최라는 숙원을 이뤘습니다. 열병식은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모뉴먼트까지 이어지는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됐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군인 약 6천700명과 차량 150대, 항공기 50대, 말 34마리, 노새 2마리, 군견 1마리가 참가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백악관 인근 대형 무대에서 장병들의 행진을 지켜봤습니다. 군인들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며 일어서기도 했습니다. 열병에 참가한 군인들은 육군의 250년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시대별 군복과 무기를 착용했습니다. 행진은 독립전쟁부터 남북전쟁, 서부 개척 시대,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테러와의 전쟁까지 미 육군의 변천사를 시간 순으로 재현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셔먼 탱크를 시작으로, 현재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 탱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팔라딘 자주포 등 최신 장비도 선보였습니다. 하늘에는 블랙호크(UH-60), 아파치(AH-64), 치누크(CH-47) 헬리콥터가 편대를 이뤄 비행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열병식 규모가 1991년 걸프전 승전 퍼레이드 이후 최대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열병식은 비용 문제와 군의 정치적 활용 논란을 낳았습니다. 국방부는 열병식 비용을 최대 4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615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NBC와 ABC 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열병식에 세금을 사용하는 데 반대했습니다. 권위주의 국가에서 주로 정권 홍보나 군사력 과시에 쓰이는 열병식을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의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반대를 무시하고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한 직후였던 만큼, 열병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열병식이 자신의 생일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군을 생일 이벤트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대에 등장하자 일부 관객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열병식을 부러워했고, 첫 임기 때도 이를 추진했지만 군 지도부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충성파가 행정부를 장악한 가운데, 결국 열병식을 성사시켰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열병식 계획을 정기적으로 보고받았고, 항공기와 군 장비 사용도 직접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육군은 이날 현장을 직접 찾은 관람객이 최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광장을 비롯한 워싱턴DC 곳곳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과 열병식에 반대하는 시위도 열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급제 노동자 최저임금 지급논의는 국가의 헌법적 의무” “도급제 노동자 최저임금 지급논의는 국가의 헌법적 의무” 등록일2025.06.1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진보당 정혜경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과 공동주최로 오늘(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특고·플랫폼노동자 적정임금 보장 방안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최근 노동 형태의 변화에 따라 특고·플랫폼노동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여전히 근로기준법 등 여러 노동법적 보호장치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취약 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특고·플랫폼노동자에게 적정한 수준의 임금을 보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권오성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상 근로자 개념의 재인식과 도급제 근로자의 임금보호&'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권 교수는 &'도급근로자&' 중 총근로시간을 산정할 수 있는 경우라면 사후적으로 시간급 임금으로 환산하여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지만 &'총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최저임금을 적용받기 어렵고, 이러한 상황은 취약성이 큰 도급근로자를 &'최저임금&' 제도에서 사실상 배제한다는 점에서 정당화되기 어려운 &'입법부작위&'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입법부작위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사용자에게 실근로시간 측정 및 기록의무를 부여, 도급제 근로의 실질을 고려한 별도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후자의 제도의 예시로는 일본의 가내노동법상 최저공임제도, 영국의 공정단가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업을 경영하지 않고, 유상으로 타인에게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은 모두 헌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만, 종속성 중심의 근로기준법 등 문제로 &'헌법상 근로자 중 상당수가 개별 노동관계법률이 상정한 보호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최저임금위원회 확대적용 논의의 한계와 특고·플랫폼 적정임금 보장의 주요쟁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노동유연화가 플랫폼 노동에서 극단적이고 복합적인 형태로 재현&'되고 있다며, &'노조를 결성하더라도 집단적 힘과 파업을 통해 노동조건을 보호하기 힘든 특고·플랫폼 노동자야말로 노사정교섭구조를 마련해 힘의 균형을 만들고, 사용자에게 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민법상 형법상 책임을 지우는 방식이 함께 모색되어야&'하고, &'노동법 없던 초기 산업자본주의로 회귀하려는 자본의 시도에 맞서 노동법을 모든 노동자에게 확대하고 새로운 임금 결정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특고·플랫폼 노동자가 적정임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은 헌법 제32조 제1항에 규정된 노동자의 헌법적 권리이자, 국가의 헌법적 의무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특고·플랫폼노동자에게 적정임금을 보장 받을 경우 장시간 노동 등 노동강도 문제, 데이터 민주주의 확장, 노동법 보호 체계 강화, 가짜 3.3%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특고·플랫폼노동자 적정임금 보장 해외사례&'를 발표한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노동법 변화는 적용대상 확대의 역사&'이며 노무제공자라는 별도 트랙의 한계는 존재하나 &'산재보험법·고용보험법·산업안전보건법이 모두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상당수를 이른바 &'노무제공자&'라는 이름으로 포괄하는 적용대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법만 유일하게 적용대상 확대가 멈춰&'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고·플랫폼 노동자에게 적정임금을 보장하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시애틀·메사추세츠 사례, 캐나다, 영국 다양한 해외사례와 유럽연합의 플랫폼노동 입법지침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 연구실장은 해외 사례 등에 비춰 볼 때 특고·플랫폼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을 회피할 이유가 없고, 앞서 권오성 교수가 규정한 &'&'헌법상 근로자&'에게 보편적으로 작동할 규범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구교현 공공운소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장은 &'최근 기본 배달 단가가 1,400원까지 추락&'했다며 물가는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배달라이더의 소득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배민은 작년 기준 6천 4백억원의 영업이익이 달성되었고, 쿠팡은 영업이익이 거의 2배 수준으로 폭증&'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라이더들은 &'폭염, 한파, 폭우와 태풍에도 자신을 갈아 넣는 등 스스로를 착취&'하는 것 외에는 생계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시행되는 배민의 도착시간 보장제로 &'생계를 위해 속도 경쟁하는 상황에서 위험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발제문에서 제안된 건당 최저임금 등이 도입되면 &'현재 공개되고 있지 않고 있는 운임 기준을 투명화하는 효과가 생길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노동 형태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및 도급제 최저임금에 필요한 연구 및 제도개선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야&'하고, &'안전운임제 도입과 확대적용 투쟁 역시 최저임금 바깥의 노동자의 임금 보장의 모범적 대안&'이라 말하며 적정임금 보장 투쟁을 지속해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박귀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직국장은 &'최저임금을 넘어 안전운임제&'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습니다. 박 국장은 &'여러차례 연구로 화물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과로, 과적, 과속 감소를 통한 안전 증진은 확인&'됐으며, 안전운임제로 &'화물운송시장 투명성이 증가하고 저단가 경쟁이 감소하여 이는 중간착취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전운임제는 이론운임 방식을 통한 적정소득 보장, 노동조건 개선과 안전 증진, 화주의 책임을 강제하는 운임제도, 격차 축소와 단결 강화 등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교섭의 측면에서 &'초기업적으로 실질적인 사용자(화주 및 운수사업자)와의 단체교섭·직접교섭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 안전운임제가 기능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박 국장은 안전운임제 운동의 과제로 제도의 재도입 및 사각지대 해소, 타 산업·차종·품목으로의 확대 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추후에도 특고·플랫폼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적정임금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논의와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화로 풀어낸 대중문화…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회화로 풀어낸 대중문화…캐서린 번하드 회고전 등록일2025.06.11 &<앵커&> 미국 현대미술의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와 소비사회의 상징을 현대 회화의 영역으로 품어냅니다. 이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캐서린 번하드 : Some of All My Work / 9월 28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즉흥적이고 거친 붓질과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구도로 표현된 아름다움의 상징 슈퍼모델들입니다. 2000년대 초 캐서린 번하드는 통념을 깨는 화풍으로 미국 현대미술계에 혜성처럼 나타났습니다. 스와치 시계나 나이키 운동화 같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상품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 속에 배치했습니다. 브랜드가 작품의 주인공이 되는가 하면, 한구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캐서린 번하드가 본격적으로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건 대중적인 캐릭터들을 통해서입니다. 어린 시절 한적했던 도시 세인트 루이스에서 자라면서 영화나 TV로 봤던 캐릭터들을 캔버스 안에 재구성한 겁니다. 세서미 스트리트와 심슨 가족, 가필드부터 포켓몬스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생생하고 화려한 색채로 해석했습니다. 핑크 팬더 시리즈는 대중문화 캐릭터의 정점이었습니다. [캐서린 번하드 : 제 작품 대부분은 어린 시절 제가 좋아했던 것들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땐 손목에 시계를 두 개씩 차고 있기도 하고 그랬죠.] 캐서린 번하드 작품의 특징은 캔버스를 바닥에 깔아 놓고 자유롭게 붓질을 한다는 겁니다. 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서 물감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캐서린 번하드 : 저는 물감에 물을 아주 많이 섞는데요, 묽어진 물감이 한 군데 모이거나 주변으로 움직여가는 것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에는 캐서린 번하드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팝아트에서 이어지는 미국 현대 회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씨티, S&P500 연말 목표치 6300으로 상향 씨티, S&P500 연말 목표치 6300으로 상향 등록일2025.06.10 씨티그룹이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5천800에서 6천3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전략가는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펀더멘털은 견고해 보인다&'며 &'고율 관세가 4월 급락을 촉발했던 충격이나 놀라움을 재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조정 시 매수로 더 기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목표치 상향은 현재 수준에서 약 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외신 헤드라인] 애플 WWDC '소문난 잔치' 그쳤다…신제품 없어 [외신 헤드라인] 애플 WWDC '소문난 잔치' 그쳤다…신제품 없어 등록일2025.06.10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애플 WWDC &'소문난 잔치&' 그쳤다…신제품 없어 먼저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개막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 WWDC를 눈여겨봤는데요. 신제품 공개 대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역대 행사 중 가장 볼거리가 없었다는 혹평이 나옵니다. 애플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운영체제 개편에 나섰는데요. &'리퀴드 글래스&'라고 불리는, 유리라는 이름대로 투명한 배경의 인터페이스를 선보였고요. 모든 운영체제에 사용되는 버전 이름을 연도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몇 가지 기능을 추가했는데, AI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스크린에도 적용됐고요. 대화내용을 다른 언어로 실시간 통역해 주는 기능 등이 추가됐습니다. 차린 반찬은 많았지만, 가장 주목받던 AI 기반의 시리 업그레이드는 언급을 미루면서 실망감을 키웠고요. 업계에선 지난달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것과 대조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고, 애플 내부에서도 이번 행사가 자칫 경쟁사와 기술 격차만 부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월요일장 애플의 주가는 1.2% 하락마감했습니다. ◇ 美 워너브러더스, 방송과 스트리밍 2개 상장사로 분사 미국의 미디어 공룡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회사를 쪼개기로 했습니다. 스트리밍과 케이블 방송, 2개의 개별 상장 기업으로 분할하기로 했는데요. 넷플릭스의 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수요가 케이블 방송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급격히 옮겨갔고, 쌓여가는 부채에 어려움이 계속되자 특단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컴캐스트도 케이블 TV 부문을 스트리밍 등 다른 사업과 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 밝혔는데, 시장 파이를 지키기 위한 정통 미디어 공룡들의 고민이 깊습니다. ◇ 아마존, 美 펜실베니아주에 200억 달러 투자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을 위해 연거푸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아마존 소식도 살펴보죠. 최소 20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겠다 밝혔는데요.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밝힌 지 일주일도 채 안돼 또 한 번 통 큰 투자계획을 내놨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로 최대 1천억 달러를 책정했는데, 이중 대부분이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고요. 앤디 재시 CEO는 &'평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까지 말하며 AI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 오픈 AI, 연간반복수익 100억 달러 달성 오픈 AI가 잘 키운 챗GPT 덕을 톡톡이 보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에도 줄곧 수익성 고민에 시달려왔는데, 챗GPT가 본격적인 수익을 내주면서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는데요. 출시 2년 반 만에 연간반복 수익 10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마이크로스프트의 라이선스를 제외한, 순수 서비스에서 나온 수익이란 점이 의미 있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배로 늘었고요. 3월 말 기준 주간 활성이용자수는 5억 명을 돌파했고, 유료 기업 고객 수도 석 달만에 3백만 명을 돌파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잘 나가던 中 전기차 급제동…할인전쟁 후폭풍 잘 나가던 중국 전기차 업계가 수요 부족과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 중국 당국이 업계 대표들을 소집해 지나친 할인 경쟁을 자제하라, 압박하고 나서기까지 했는데요. 정부가 판매 가격에까지 개입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생산 가동률이 50%를 밑돈다는 추산까지도 나오는데, 과잉 생산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중소 업체들이 도산하고 유력 업체들의 수익도 반토막 나는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충격파가 전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 美 정크본드 발행 급증…관세 유예 종료 전 &'서두르자&'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정크본드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기사까지 살펴보죠. JP모건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채권 시장에서 320억 달러, 우리 돈 43조 원을 조달했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고요. 이 같은 흐름은 이달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첫째 주 정크본드 발행 물량이 지난 4월 한 달 전체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요도 높은 상황에서 정크본드 발행 급증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면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지난 4월 초 발생한 채권 시장 마비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이고요. 정크본드뿐만 아니라 투자 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헤드라인이었습니다.
관세 유예 끝나기 전에…美 정크본드 발행 급증 관세 유예 끝나기 전에…美 정크본드 발행 급증 등록일2025.06.10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대거 채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끝나면 무역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되살아나면서 시장 변동성이 재차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미리 나서는 양상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8일 JP모건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채권 시장에서 320억달러(약 43조5천억원)를 조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달 들어서도 지속됐습니다. 이달 첫째 주 정크본드 발행 물량이 지난 4월 한달 전체의 86억달러(약 11조7천억원)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요도 높은 상황에서 정크본드 발행 급증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면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지난 4월 초 발생한 채권 시장 마비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핌코의 데이비드 포가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 스스로 앞서 나가게 되는 패턴에 빠질 때가 있다. 지금은 좋아 보이지만 7월에는 변동성이 생길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채 대비 정크본드 스프레드는 지난 4월 1일 3.5%포인트에서 4월 7일 4.61%포인트로 급등한 바 있습니다. 4월 2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상호관세를 발표한 영향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 조짐을 보이면서 스프레드는 지난 3월 말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정크본드뿐만 아니라 투자 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강한 편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들은 6월 투자 등급 채권 판매 규모를 1천110억~1천200억달러로 예상하는데 이는 2021년 이후 6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US뱅코프의 투자 등급 채권 담당 책임자 카일 스테게마이어는 기업들이 관세와 감세법 협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기 전에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도 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JP모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지방채 판매액은 190억달러(약 25조8천억원)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주간 판매액으로는 역대 2위입니다. 올해 들어 미국 지방채 발행은 2천220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빠른 추세입니다. 지난해 미국 지방채 발행은 4천470억달러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들이 감세 법안이 의회를 최종 통과해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자금이 축소될 경우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글로벌 비즈 브리핑] 애플 WWDC '소문난 잔치' 그쳤다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애플 WWDC '소문난 잔치' 그쳤다 外 등록일2025.06.10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애플 WWDC &'소문난 잔치&'...신제품 없었다 ▲아마존, 美 펜실베니아에 200억 달러 투자...AI 드라이브 속도 ▲美 워너브러더스, 방송과 영화·스트리밍 2개 상장사로 분사 ▲中 전기차 &'급제동&'...수요 감소에 출혈 경쟁 위기 ▲관세 유예 끝나기 전에...美 정크본드 발행 급증 애플 WWDC &'소문난 잔치&'...신제품 없었다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2025&'가 현지시간 9일 개막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신제품 대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역대 WWDC 중 볼거리가 가장 없는 행사라는 혹평이 나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운영체제 iOS 개편에 나섰습니다. 먼저 새롭게 선보인 &'리퀴드 글래스&' 인터페이스는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패드 등 주요 애플 기기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유리&'라는 이름 대로 투명한 인터페이스로 배경의 콘텐츠가 그대로 보입니다. 또한 &'액체&'의 특성에 따라 물이 흐르듯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의 조작이 이뤄집니다. 애플은 모든 OS에 사용되는 버전 이름도 연도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iOS는 iOS26으로 통일되고, WatchOS, tvOS 등도 모두 26이라는 버전이름을 사용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다양한 앱들에 추가했는데, AI가 이미지를 인식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가 아이폰 스크린에도 확장되면서 스크린을 캡처한 후 이를 AI가 인식해 검색을 하거나, 일정에 자동으로 추가하는 등의 지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대화내용을 다른 언어로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통역해주는 AI 통역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이밖에 통합형 게임허브 &'게임즈 앱&'을 발표하면서 모바일 게임 전략을 전면 강화했고, 자체개발한 AI인 애플 파운데이션모델 프레임워크도 이날 공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구글이 연례 개발자 행사 &'I/O 2025&'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면서 애플과 대조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은 웨어러블 시장에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제미나이 기반의 스마트 안경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 내부에서도 이번 WWDC가 AI 측면에서 실망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칫하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만 부각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애플은 내년을 기점으로 AI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지만, AI 경쟁은 매달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더 과감하고 신속한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 짚었습니다.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볼거리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장중 1.4%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 美 펜실베니아에 200억 달러 투자...AI 드라이브 속도 아마존이 연거푸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소 20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존은 불과 지난 주 1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들여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밝혔고, 앞서 조지아주에도 1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로 최대 1천억 달러를 책정했는데, 이중 대부분이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앤디 재시 CEO는 &'평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까지 말하며 AI에 올인하고 있는데, 지난 2월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알렉사+를 발표하고, 직후 이용자를 대신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 AI 모델, &'노바 액트&'를 선보이는 등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美 워너브러더스, 방송과 영화·스트리밍 2개 상장사로 분사 미국의 미디어·콘텐츠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 부문과 케이블 방송 부문 등 2개의 개별 상장 기업으로 분할한다고 밝혔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분사되는 스트리밍·스튜디오 회사가 영화 저작권과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부문을 포함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함께 분사되는 글로벌 네트워크 회사는 뉴스 채널 CNN을 비롯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TV 방송 사업을 총괄하며, 분사 작업은 내년 중반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현 워너브러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리밍·스튜디오 회사를 이끌게 됩니다. 자슬라브 CEO는 &'두 개의 회사로 운영함으로써 상징적인 브랜드들이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집중력과 유연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의 사업구조 개편은 넷플릭스와의 스트리밍 서비스 전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미디어 공룡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됩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케이블 방송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케이블TV 사업 부문은 부채가 누적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반면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HBO 맥스 등 스트리밍 부문은 미래 성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미디어 대기업 컴캐스트도 지난해 케이블TV 부문을 스트리밍 서비스, 테마파크 등 다른 사업 부문과 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中 전기차 &'급제동&'...수요 감소에 출혈 경쟁 위기 잘 나가던 중국 전기차 업계가 수요 부족과 과도한 할인 경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기야 중국 당국이 업계 대표들을 소집해 지나친 할인 경쟁을 자제하라고 압박하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수요 감소에도 과도한 가격할인 경쟁을 벌여 업계 전반이 위기에 처했다고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주 전기차 업체 대표들을 베이징으로 소환해 과도한 출혈 경쟁을 멈추라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판매 가격에까지 개입하는 건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대표들은 가격을 자율규제하고 원가 이하로 차량을 판매하거나 부당하게 가격 인하를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관계자들이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수요가 약해졌고 출혈 경쟁을 해서는 중소 업체들이 도산하고 유력 업체들의 수익도 반토막 나는 등 업계 전반에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1위 전기차업체인 BYD는 지난달 말 주가가 정점을 찍은 뒤 시가총액이 215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는 BYD가 주도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생산 가동률이 50%를 밑돈다는 추산도 있습니다. 과잉 생산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업계의 과도한 할인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갉아먹을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 훼손, 재무 상태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저가 및 저품질 제품은 중국산 자동차의 국제적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관세 유예 끝나기 전에...美 정크본드 발행 급증 미국에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대거 채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끝나면 무역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되살아나면서 시장 변동성이 재차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미리 나서는 양상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8일 JP모건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채권 시장에서 320억달러(약 43조5천억원)를 조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달 들어서도 지속됐습니다. 이달 첫째 주 정크본드 발행 물량이 지난 4월 한달 전체의 86억달러(약 11조7천억원)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요도 높은 상황에서 정크본드 발행 급증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면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지난 4월 초 발생한 채권 시장 마비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핌코의 데이비드 포가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가 스스로 앞서 나가게 되는 패턴에 빠질 때가 있다. 지금은 좋아 보이지만 7월에는 변동성이 생길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채 대비 정크본드 스프레드는 지난 4월 1일 3.5%포인트에서 4월 7일 4.61%포인트로 급등한 바 있습니다. 4월 2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상호관세를 발표한 영향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 조짐을 보이면서 스프레드는 지난 3월 말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정크본드뿐만 아니라 투자 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강한 편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들은 6월 투자 등급 채권 판매 규모를 1천110억~1천200억달러로 예상하는데 이는 2021년 이후 6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US뱅코프의 투자 등급 채권 담당 책임자 카일 스테게마이어는 기업들이 관세와 감세법 협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기 전에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도 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JP모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지방채 판매액은 190억달러(약 25조8천억원)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주간 판매액으로는 역대 2위입니다. 올해 들어 미국 지방채 발행은 2천220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빠른 추세입니다. 지난해 미국 지방채 발행은 4천470억달러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들이 감세 법안이 의회를 최종 통과해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자금이 축소될 경우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美, 12개국 대상 입국 금지령 발효… 기존 비자 소유자는 제외 美, 12개국 대상 입국 금지령 발효… 기존 비자 소유자는 제외 등록일2025.06.09 이란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한 미국 입국 금지 조치가 9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이란과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베네수엘라,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입국 금지 대상 국가 국민이라도 기존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면 입국이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발효되는 입국 금지 조치는 해당 국가 국민에게 신규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테러 가능성과 공공안전의 위험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국토안보부의 연례보고서를 근거로 해당 국가 국민이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콜로라도주(州)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화염병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제대로 심사받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위협적인지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화염병 테러의 용의자는 이집트 출신 불법체류자 입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국 금지 조치가 법원에서 뒤집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정교하게 준비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집권 때인 2017년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7개 무슬림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를 명령했지만, 법원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괄적으로 무슬림 국가를 입국 금지 대상으로 올리지 않고,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 비율이 높은 국가들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베네수엘라인들에 대한 낙인찍기&'라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