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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 오빠들 그대론데?' 산들바람과 함께 돌아온 90년대 오빠들 [스프]
등록일2025.06.07
매일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와 나도 헷갈리는 내 취향,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인 당신에게 권해드리는 '취향저격'. 오빠들이 돌아왔다, 5월의 산들바람과 함께. 이 세 명의 쓰리샷이 무대 위에서 함께 노래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중년의 X세대 입장에서는 눈물 나게 반가운 일이다. 윤상, 김현철, 이현우. 이름만으로도 반가운 뮤지션 세 명이 함께 음원을 내고 전국투어를 한다니. 오 마이 갓. 만사 제치고 이건 꼭 가야 해! 미디어에서 우리는 왜 90년대를 그리워하는가에 대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90년대생들이 온다&>라는 책 제목처럼 직장에선 90년대생들과 MZ세대에게 치이고 집에서는 퉁퉁거리는 GenZ와 매일 북새통 속에서 사는 입장에서 이들의 귀환이 유독 반가울 수밖에. '엄마도 니들처럼 좋아했던 오빠들 있었거든, 니들이 이 환상의 트로이카를 알기나 해?' 요즘 아이들에겐 &<복면가왕&>에 나와 앉아 있는 라이즈 앤톤의 아빠로, 심야 라디오 디스크 쇼의 DJ로, 드라마에서 실장님 담당이던 미식가 출신 배우로 알고 있는 이 오빠들을 어찌 설명해 주랴, 지금 아이돌급 인기는 저리 가라 할 만큼 당대 최고였던 김현철, 윤상, 이현우.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OTT도 없던 그 시절, 본격적 아이돌 1세대가 등장한 90년대 중후반 이전에 이미 우리의 아이돌이었고 우리의 슈퍼스타였던 에지 있고 스타일리시했던 이들을. 교회 오빠 김현철, 화실 오빠 윤상, 그리고 미국 오빠 이현우. 이사 갈 때마다 절대 버리지 않고 싸 들고 다녔던 보물 1호 레코드판 속에서 바삭거리는 비닐을 벗기고 턴테이블에 올려본다. 이게 얼마 만이야. 예능 프로에서의 모습 말고 90년대 진짜 내 '취향저격'이었던 이들의 노래를 들으러 출격 준비. X세대가 함께 열광한 무대 : 그래, 이게 바로 90년대 '갬성'이라니까. 쇼케이스와 뮤지컬 공연이 자주 열리는 도심 한복판 1,4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그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5월의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만 길게 늘어선 중년의 팬들은 우산을 쓰고 삼삼오오 행복한 얼굴들이었다. 결혼식장 꽃길처럼 꾸며놓은 공연 배너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은 90년대 여학생들로 돌아간 얼굴이었다. 남자 팬들도 꽤 많이 보였는데 아내와 함께 오거나 남자 팬클럽 멤버들끼리 온 조합도 눈에 띄었다. 90년대 내가 유일하게 돈 주고 샀던 LP의 주인공이라거나, 늘어지게 들었던 테이프가 아직도 서랍 속에 있다거나, 중고 사이트에서 이들의 음반과 테이프를 어렵게 구했다는 X세대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태생적으로 덕후 DNA가 풍부한 필자 역시 90년대 20대가 된 뒤론 잠시 덕질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10대 소녀가 대학생이 되고 취직하고 IMF를 겪고 그리고 결혼하고... &<응답하라 1994&>의 나정이처럼 바삐 살며 잠시 접어두었던 덕질 유전자는 또 한 번의 인생 최대 위기였던 코로나를 만나며 내 안에서 터져 나왔다.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트로트 프로그램의 한 가수를 응원하며 삶의 평안을 되찾았고 덕질이 삶의 활력소임을 깨달았건만 이 트로트 스타의 하늘을 찌르는 아이돌급 인기에 공연 티켓팅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피켓팅을 치르다 보니 몇 년간 단련된 손가락 실력으로 어느새 1열의 포도알(R석 좌석)을 꼭 부여잡고 있었다. 하하... 1열 센터라니. 그래, 오랜만에 레전드 무대를 보러 가는데 1열 정도는 돼야지! 지근거리에서 제대로 감상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설��다. 콘서트의 시작은 'A Breeze of Memories', 이번 콘서트를 위해 김현철과 윤상이 함께 작곡했고 이현우와 김현철이 사이좋게 작사했다. 그런데 곡 초반에 전주가 흘러나오고 윤상의 보컬을 거쳐, 이현우가 관객석을 보고 감격했는지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자신의 파트를 놓쳤고 라이브로 황급하게 부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또한 라이브 콘서트의 묘미인지라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를 두고 김현철은 이 영상을 찍으신 분이 계시면 제발 널리 퍼뜨려 달라면서 두고두고 놀렸다. 세 사람의 합은 그만큼 오래된 세월이 있기에 가능했던 장면이었다. 그 덕에 관객들도 즐거워하며 이들의 조합이 가져다주는 반가움과 신선함,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 Goodies)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이들의 공연이 의미가 있었던 것은 단순히 90년대 가요사를 추억하는 뮤지션들의 합동 무대가 아니라 현재도 이들의 음악 여정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Breeze of Memory'의 가사처럼 추억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작고도 큰 모든 것들이 하루하루 모여서 미래의 바람으로 우리에게 불어올 것임을 알기에. ▶ 김현철 공식 유튜브 채널 'A Breeze of Memories' 이현우의 재발견, 윤상의 나이테, 윤활유 김현철, 최고의 세션팀 자신의 순서에 나와 노래만 하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김현철이 노래할 때 윤상이 건반을 연주하고 이현우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할 때는 또 연주와 코러스를 해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함께 즐기는 모습, 그리고 가수도 뮤지션도, 아티스트로서 그들을 사랑했던 관객들과 함께 중년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시간 속에서 팬도 가수도 그 모든 게 함께 어우러진 무대였다. 기타, 베이스, 건반과 드럼 모두 이들과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왔던 최고의 세션 팀과 뮤지션들이 함께하기에 귀가 즐겁다. 김현철은 라디오 DJ를 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고 윤상 역시 후배 양성을 하면서 실험적인 음악을 해온 프로듀서로서의 성격이 강했다. 그에 비해 이현우는 배우로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까닭에 가수로서의 진가를 발견하기 힘들었다면, 이번 기회에 파워풀하고 리듬감 폭발하는 이현우의 락킹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레게풍의 'My Way'나 발라드 '비가 와요', 한대수 원곡의 '행복의 나라로' 무대는 맏형이지만 폭발적인 에너지와 무대 매너를 보여준 이현우의 재발견이었다. 이 공연의 백미는 마지막 무대. '이별의 그늘'을 불러주지 않아서 앙코르곡으로 아껴두었나 싶었는데 불이 꺼지고 음악이 흐른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윤상의 무대, 마치 구도자처럼 두 손을 꼭 모으고 경건하고도 진지하게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의 나이테를 보여주는 윤상의 무대는 그야말로 다시 못 볼 명장면이다. '달의 몰락'이나 '왜 그래'로 신나는 무대를 만들고 윤활유처럼 이 셋을 연결하는 김현철의 매끄러운 진행 속에서 마지막으로 김현철이 만들고 윤상이 피처링한 곡 '사랑하오'를 셋이 함께 부르며 마무리된 이들의 무대. 레전드는 역시 레전드로 남을 만하다. 프로듀서로서의 모습도 좋지만 이들이 노래하는 무대가 가끔은 이렇게 우리 세대를 찾아와 다독여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낡은 테이프, 레코드판에서 발견한 쪽지, 그 청춘의 기억 : 여전히 사랑하오. 이 세 명의 인연의 접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이현우의 1집을 작업한 윤상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며 서로의 존재를 알아본 김현철과 윤상. 1980년대 말 한강 이남 천재 뮤지션이 김현철이라면 강북을 주름잡은 천재 뮤지션은 윤상이란 말이 있었듯 데뷔 후 이들은 활발하게 활동하며 유학도 가고 잠시 음악을 접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갔다. 2000년대 초반 윤종신을 포함한 노총각 뮤지션 4인방은 '사색동화'라는 앨범을 내기도 했다. 지금은 모두 결혼을 했고 약속이나 한 듯 셋 다 두 아들의 아빠가 되었다. 지금의 K-POP 아이돌처럼 뜨겁고 빠른 속도로 달구어지는 팬 문화는 아니지만, 1990년대 우리의 사랑은 서툴고 느렸지만 따뜻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지금은 '아재'가 된 오빠들도 자신들만의 속도로 느긋하게, 찬찬히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걸어왔기에 지금은 음악계 수많은 후배에게 '뮤지션의 뮤지션'이라는 헌사와 존경을 받는 대선배로 자리매김하지 않았을까. 잠시나마 1990년대 동네 레코드 가게에 LP를 사러 가던 방송반 열일곱 살 여고생으로 타임머신을 태워준 산들바람에게 감사한다. 63빌딩에서 열렸던 콘서트와 뮤직라이프, 하이틴 잡지, MBC 정동 사옥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 80년대가 저물며 한국의 대중문화가 활짝 꽃피던 90년대 혜성처럼 등장했던 분위기 있던 세 명의 오빠들의 보여준 세련된 음악의 클래스는 여전하다. 이들의 음악은 인스턴트와는 급이 다른 위엄이 있다. 동시대를 살았던 뮤지션과 세월을 맞으며 나이 들어간다는 건 이런 기분일까.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인사] 한국은행
등록일2025.01.24
◇부서장 이동 ▲정책보좌관 이아랑(前 조사국 거시전망부 거시분석팀장, 2급) ▲기획협력국장 권태용(前 대구경북본부장, 1급) ▲윤리경영실장 성광진(前 외자운용원 준법감시인, 1급) ▲IT전략국장 오진석(前 IT전략국 IT기획부장, 1급) ▲재산관리실장 최장오(前 재산관리실 부실장, 2급) ▲인재개발원장 배병호(前 조사국 경제모형실장, 1급) ▲경제모형실장 이정익(前 정책보좌관, 2급) ▲경제통계1국장 신승철(前 경제통계국장, 1급) ▲경제통계2국장 이동원(前 국방대학교 파견, 1급) ▲금융검사실장 강남이(前 금융업무실장, 1급) ▲디지털화폐연구실장 윤성관(前 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연구부장, 1급) ▲금융업무국장 민준규(前 서울대 공기업 고급경영자과정 파견, 1급) ▲뉴욕사무소장 전광명(前 조사국 부국장, 1급) ▲워싱턴 주재 신진호(前 국립외교원 파견, 1급) ▲동경사무소장 김봉기(前 커뮤니케이션국 부국장, 1급) ▲외자운용원장 주재현(前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2급) ▲대구경북본부장 김주현(前 워싱턴 주재, 1급) ▲전북본부장 김경욱(前 IT전략국 IT운영부장, 1급)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채희권(前 전북본부장, 1급) ▲울산본부장 최정태(前 한국금융연수원 파견, 1급) ◇1급 승진 ▲법규제도실장 백무열(유임) ▲비서실장 이동렬(유임) ▲경제통계2국 이홍직(前조사국 물가고용부장) ▲금융검사실 서평석(前금융안정국 금융안정기획부장) ▲금융업무국 김명철(前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단파견) ▲외자운용원 김준철(前금융결제국 결제정책부장) ▲인사경영국소속 이석우(前기획협력국 전략기획팀장) ▲인사경영국소속 이정헌(前금융시장국 부국장) ▲인사경영국소속 정희섭(前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인사경영국소속 진수원(前국제협력국 글로벌협력부장) ◇1급 이동 ▲커뮤니케이션국 주연순 ▲경제교육실 김정규 박철원 서만호 ▲인재개발원 김인구 이강원 정경두 ▲경제통계1국 김영환 ▲경제연구원 오금화 이재랑 ▲인사경영국소속 이재화 ◇2급 승진 ▲IT전략국 김창록 ▲인사경영국 임인혁 ▲조사국 김대용 ▲금융안정국 김정호 ▲통화정책국 김병국 이화연 ▲금융결제국 김동섭 박준홍 ▲국제국 김상훈(前국제총괄팀) ▲경제연구원 이동원 ▲부산본부 진용범 ▲대구경북본부 신세용 ▲인사경영국소속 고승환 권용훈 문혜정 송길성 안상기 장은종 한경철 황영웅 ◇2급 이동 ▲기획협력국 이창기 ▲커뮤니케이션국 정원경 정원식 ▲경제교육실 이상용 ▲IT전략국 하혁진 ▲인사경영국 강광원 안태련 ▲인재개발원 이경환 ▲조사국 이주용 임근형 ▲경제통계2국 김화용 ▲금융안정국 조규환 ▲통화정책국 우신욱 ▲금융시장국 성인모 ▲금융결제국 서영기 윤태길 ▲금융업무국 김상규 ▲국제국 유재현 ▲국제협력국 남선우 ▲외자운용원 김기정 도용호 이창헌 ▲경제연구원 안상준 임호성 ▲감사실 정규채 ▲부산본부 전현우 ▲광주전남본부 신준영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은석 ▲충북본부 박종남 ▲강원본부 박성호 ▲인사경영국소속 곽상곤 ◇3급 승진 ▲기획협력국 김보희 ▲금융통화위원회실 장석환 정동재 조수영 ▲IT전략국 나은진 ▲인사경영국 김미영 김정연 ▲조사국 이은경(前모형전망팀) 이재호 ▲경제통계1국 하세호 ▲경제통계2국 김선임 문현주 ▲금융안정국 이경태 ▲통화정책국 이지은(前통화신용연구팀) ▲금융시장국 류창훈 ▲금융결제국 김민영 조성욱 최지아 ▲국제국 안주은 정휘채 조유정 최문정 ▲런던사무소 고지성 ▲경제연구원 이인로 ▲감사실 김자영 이용민 최정은 ▲부산본부 이광원 ▲광주전남본부 이장원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승엽 ▲경기본부 김민정(前경기총무팀) ▲강릉본부 정재욱 ▲울산본부 도경탁 ▲포항본부 권오익 ▲인사경영국소속 강경아 이도경 ◇3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순례 남석원 박찬준 안동준 최정윤 ▲금융통화위원회실 송은영 ▲윤리경영실 박현 ▲지속가능성장실 양준구 ▲커뮤니케이션국 류훈태 장순복 ▲IT전략국 김규희 이재광 이창엽 장승연 ▲인사경영국 손승화 이성환 조남현 ▲인재개발원 임시영 ▲조사국 가국 김민수(前시스템리스크팀) 김선진 박동현 ▲경제통계1국 민숙홍 이미주 이흥후 최병재 ▲금융안정국 김혜연 이신영 정영철 ▲통화정책국 김태섭 정우재 ▲금융시장국 윤대혁 최지언 추명삼 ▲금융결제국 장동일 ▲금융업무국 김영근 ▲발권국 김주연 ▲런던사무소 김성환 ▲국제협력국 윤병득 ▲외자운용원 박주하 조범준 조재현 ▲부산본부 최윤철 ▲목포본부 박지섭 ▲강남본부 이혜림 ▲인사경영국소속 윤승완 이주연 ◇4급 승진 ▲정책보좌관 박나영 ▲공보관 강지현 ▲기획협력국 임계원 ▲커뮤니케이션국 박다연 장현규 ▲IT전략국 신지은 ▲인사경영국 김수지 ▲조사국 민동길 ▲경제통계2국 이예지 ▲금융안정국 박상은 조은정 ▲통화정책국 박도영 ▲국제국 정지현 ▲부산본부 김지원(前부산본부) 안희정 ▲대구경북본부 손달호 손성보 손윤석 이재현 조든찬 ▲목포본부 우민지 ▲광주전남본부 임여경 최지원(前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김영주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윤아 이정연(前대전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전수현 ▲강원본부 이승주 ▲인천본부 이승현 정준영 ▲제주본부 시원규 이한새 ▲경기본부 윤동재 지성민 ▲경남본부 김형준 최종호 ▲포항본부 박승화 최태경 ▲인사경영국소속 김준혁 이진우 허정 허진우 ◇4급 이동 ▲기획협력국 윤소현 이지선(前금융통계팀) 이현규 정현우 ▲금융통화위원회실 민상오 ▲윤리경영실 김한빈 이현우 ▲IT전략국 장민호 ▲인사경영국 김대운 김해은 김홍렬 박나라 안용비 이영우 이종찬 장경철 정현석 ▲인재개발원 서정원 ▲조사국 선진산 주욱 ▲경제통계1국 권상준 김세용 김준영 유현주 정재훈 ▲경제통계2국 노은지 신동수 이은송 이재진 ▲금융안정국 김예진 박기범(前결제혁신연구팀) 이영선 조형진 주문석 홍준선 ▲통화정책국 김현수 박근형 이병록 정승렬 정원석 채동우 ▲금융시장국 권순성 김주형 백윤아 이용호 ▲금융결제국 남이경 문동규 박선욱 이상아 정준우 표중선 ▲금융업무국 구현회 유철종 현상은 ▲발권국 김덕형 김준성 박진(前지출국민소득팀) 방수연 차재훈 ▲국제국 김영빈(前국제금융센터) 신상호 오경헌 이나라 이민섭 임준혁 정주상 ▲뉴욕사무소 김지형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성현구 ▲동경사무소 이소윤 ▲런던사무소 양성규 조유리 ▲국제협력국 김지훈 노현주 최다희 ▲외자운용원 강준영 김보현 김성요 김수혜 유태경 유혜림 이상진 조인우 ▲감사실 박재현 왕희진 정승환(前경남본부) ▲부산본부 고경두 ▲대구경북본부 강승복 배수연 ▲광주전남본부 정태을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지현(前국민소득총괄팀) ▲경기본부 김지은(前육아휴직) 송형구 ▲경남본부 김수명 ▲울산본부 김현익 ▲강남본부 김현재 최지영(前육아휴직) ▲인사경영국소속 김윤경(前경제교육기획팀) 신지원 유재원 ◇5급 승진 ▲인사경영국 고성숙 김유현 ▲부산본부 조귀란 ▲대구경북본부 김미화 ▲전북본부 손현지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은숙 ▲제주본부 강경숙 ▲경기본부 정선경 최은경 ▲경남본부 박미경 ▲강남본부 서정임 현옥림
도와주세요! 비명에 경보음 울리고 경찰 신고…비상벨의 진화
등록일2024.10.24
▲ AI에 소리를 결합한 '비명 인식 비상벨' 으악! 도와주세요! 시연자가 큰 비명을 지르자 주변 전봇대에 달린 경광등이 '삐용삐용' 소리를 내며 울렸습니다. 바로 직후 반대편을 비추던 폐쇄회로(CC)TV가 시연자 쪽으로 돌더니 관제실에 현장 화면이 떴고 무슨 일입니까 라고 묻는 경찰관의 목소리가 스피커로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에 소리를 결합한 '비명 인식 비상벨'의 작동 원리입니다. 국내 기업 ㈜엘마인즈가 개발한 이 제품은 비상벨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명을 지르면 비상벨이 작동하고, 경찰 신고까지 동시에 이뤄지게 합니다. 실내에서는 10∼12m, 실외에서는 5∼10m, 지하주차장에서는 20m 반경에서 발생하는 음성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반응 단어(문장)를 계속 추가할 수 있고 CCTV 작동과 연계돼 사람의 제어 없이도 위험 상황이 발생한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현재는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세 종류 문장에만 반응하지만 추후 학습을 거치면 '강도야', '불이야' 같은 말도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해당 단어를 말하기만 해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높은 음고에 날카롭게 내지르는 듯한 소리를 내야 비명으로 인식합니다. 이현우 엘마인즈 대표는 남성, 여성, 어린이, 노인 등 1천여 명 이상의 목소리를 녹음해 비명 여부를 구분해낼 수 있게 했다 며 혹한의 날씨나 폭우 등 열악한 주변 환경에서 오작동 없이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도 무사히 마쳤다 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서울 서초구 등 일부 지자체와 대형 공동주택 등에 일부 도입됐습니다. 비상 상황 시 각각 지자체 통합관제실과 공동주택 관리실 등으로 연결돼 CCTV 화면이 뜨고 112 신고까지 신속하게 이뤄집니다. 또한 일본에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으며 현재 영어 기반 제품도 개발 중입니다. 이 대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으로부터 수출 부문 '치안산업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1인 가구나 1인 소상공인 등 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욕설, 고성 등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알리는 기능도 연구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치안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6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전시됐습니다. 연구개발 부문 치안산업대상 수상자인 전주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오투정보기술 등과 개발한 '정밀탐색 기술'은 재난 피해자나 실종자 등을 긴급 구조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위치정보가 끊어지거나 약하더라도 와이파이 송신기를 활용해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구조자에게 가까워질수록 와이파이 신호가 세게 잡히는 식입니다. 요구조자 기기에서 와이파이 설정이 꺼져있더라도 이동통신사 협조를 받아 신호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연구팀 관계자는 주택 밀집 지역에서 경찰관이 일일이 벨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 수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구조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고 소개했습니다. 실제 경찰이 지난해 6개 관서에서 해당 장비를 실증한 결과 66건의 인명 구조에 활용됐습니다. 올해 8월부터는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서 추가 실증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차원 위치추정 기술'도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기압센서를 기반으로 한 고도값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활용해 대상자의 위치를 3차원으로 층고까지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신변보호 대상자 등에게 지급하는 스마트워치에 해당 기능을 넣으면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 확인을 거쳐 구조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장에는 가상현실(VR)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식 경찰 현장사격 훈련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테이저건과 권총 사격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VR 교육 콘텐츠도 전시됐습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등 여러 모드에 따라 다른 장면이 펼쳐지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모의주행으로 운전 능력을 평가하는 운전면허 VR 체험장도 많은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사진=촬영 윤보람, 연합뉴스)
배정남,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존경과 신뢰로 지원
등록일2024.08.07
배우 배정남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작품에서는 개성 있는 연기를, 예능에서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국민 호감'인 배우 배정남과 키이스트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021년부터 함께해 온 만큼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 고 전했다. 배정남은 2002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영화 '베를린', '마스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오케이 마담'에서는 배정남 특유의 표정과 말투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배정남 표 코미디 장르를 탄생시켰다. 특히 배정남은 영화 '영웅'에서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노리던 독립운동가 조도선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영웅'을 통해 배정남의 강점으로 꼽히는 코믹 연기 이외에도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정성화, 조재윤, 이현우와 조화로운 연기적 밸런스를 선보이며 앙상블을 끌어올렸다. 또한 SBS '공생의 법칙2', tvN '부산 촌놈 in 시드니',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으로 치트 키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배정남은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의 아이콘으로 인지도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올라운더 활약을 펼쳐 전국민적 호감도를 자랑한다. 또한 패션, 사진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이에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연기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배정남이 재계약을 체결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제작 사업 부문을 영위하며 예능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해 IP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키이스트에는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배정남,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 존경과 신뢰로 지원
등록일2024.08.0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배정남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는 작품에서는 개성 있는 연기를, 예능에서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국민 호감'인 배우 배정남과 키이스트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021년부터 함께해 온 만큼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 고 전했다. 배정남은 2002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영화 '베를린', '마스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오케이 마담'에서는 배정남 특유의 표정과 말투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배정남 표 코미디 장르를 탄생시켰다. 특히 배정남은 영화 '영웅'에서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노리던 독립운동가 조도선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영웅'을 통해 배정남의 강점으로 꼽히는 코믹 연기 이외에도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정성화, 조재윤, 이현우와 조화로운 연기적 밸런스를 선보이며 앙상블을 끌어올렸다. 또한 SBS '공생의 법칙2', tvN '부산 촌놈 in 시드니',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은 물론 인간적인 매력으로 치트 키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았다. 배정남은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의 아이콘으로 인지도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올라운더 활약을 펼쳐 전국민적 호감도를 자랑한다. 또한 패션, 사진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이에 앞으로 드라마, 영화 등 연기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배정남이 재계약을 체결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제작 사업 부문을 영위하며 예능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해 IP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키이스트에는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스테파니 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