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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취소된 '강소기업' 재신청 가능…서울시 규제완화 인증취소된 '강소기업' 재신청 가능…서울시 규제완화 등록일2026.04.26 서울특별시가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이 취소된 기업도 향후 인증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재신청 절차를 마련하고 폐기물처리 용역 업체 선정 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 채용과 근무 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가 지원하는 제도로, 인증 기업에는 청년 정규직 채용 시 기업당 최대 4천500만원의 근무 환경 개선금과 컨설팅이 제공됩니다. 기존에는 경영난으로 인증이 취소되면 이후 재신청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2년이 지나면 다시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시는 구체적인 재신청 허용 기준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폐기물처리 용역업체 선정 기준도 합리화됩니다. 중랑물재생센터 등 일부 하수처리시설에서는 폐기물 처리업체 선정 시 &'하수처리협잡물&' 처리 실적이 있는 업체만 인정해왔습니다. 하수처리협잡물은 물티슈·비닐·머리카락 등 하수 처리 과정에서 걸러지는 혼합 쓰레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해당 폐기물이 법적으로 명확한 명칭이 없어, 실제로 같은 폐기물을 처리했더라도 해당 명칭의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배제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앞으로는 사업장 일반 폐기물을 운반·소각 처리한 경험이 있으면 동일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관리하는 가락·양곡·강서 등 대형 도매시장 상인들의 관리비 납부 방식도 개선됩니다. 기존에는 시장 내 농협·수협 지점을 통한 자동이체만 가능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든 금융기관에서 자동이체가 가능해집니다. 또 가락몰 주차 할인 방식도 종이 할인권에서 웹 기반 디지털 방식으로 연내 전환됩니다. 한편 시는 냉방만 사용하는 시설에도 난방 기준까지 요구하는 수열에너지 설비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다량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자의 처리계획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했습니다. 이준형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이번 규제 개선은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다빈밴드 이준형, 군악병으로 육군 현역 입대… 후회없이 노래할 것 유다빈밴드 이준형</font>, 군악병으로 육군 현역 입대… 후회없이 노래할 것 등록일2025.12.10 유다빈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준형이 오는 2026년 1월 5일 군악병으로 육군 현역 입대한다. 이준형은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하며, 음악을 향해 걸어왔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각오를 담은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기타를 시작해 벌써 15년이 흘렀다. 지금 이 순간이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 찬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며 군 복무로 인한 긴 공백기를 앞둔 솔직한 불안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럼에도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왔던 대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뿐 이라며 음악을 향한 변함없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그는 입대 하루 전까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상황에 대해 공연이 때로는 무뎌지고 두려워지기도 했지만, 결국 제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고 밝혔다. 이로써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FLORAL'이 이준형의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식 무대가 된다. 프로젝트 'FLORAL'의 연장선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구축해 온 음악적 세계관을 마무리하는 자리이자, 팬들과 보내는 실질적인 '마지막 밤'이 될 전망이다. 이준형은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온 팬들에게도 진심을 전했다. 싱어송라이터로 시작해 유다빈밴드의 기타리스트, 작곡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해 온 그는 휴식기를 앞두고 있지만 마지막 날까지 후회 없이 노래하려 한다. 다시 돌아올 날에도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 소속사 엠피엠지뮤직(MPMG MUSIC)은 이준형의 음악적 여정을 함께해 온 팬들에게 이번 입대 발표는 큰 아쉬움과 응원의 마음을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 이라며 충실히 복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이준형은 지난 11월 유다빈밴드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 ? 커튼콜'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입대 전 마지막 단독 콘서트 '#FLORAL'을 준비 중이다. 해당 공연은 NOL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 제공 = MPMG MUSIC (엠피엠지뮤직)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부사장 2명·상무 8명 승진…삼성SDS IT기술 리더십 강화 부사장 2명·상무 8명 승진…삼성SDS  IT기술 리더십 강화 등록일2025.11.25 삼성SDS가 부사장 2명과 상무 8명 등 1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삼성SDS는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국내·외 사업 확대와 지속 성장을 이끌 리더십 보강을 위해 이러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량과 성과가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중용하는 등 세대교체를 추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정욱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과 이태희 연구소 AI연구팀장이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상무 승진자 명단에는 김긍환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 제조컨설팅그룹장, 김승진 솔루션사업부 솔루션개발실 IW개발팀 Teams개발그룹장, 문신정 물류사업부 기획팀장, 신창민 개발센터 S·W경쟁력강화팀 ACT그룹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이준형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MSP사업팀 Gen.AI SA그룹장, 최규황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개발실 SCP개발팀 SCP Platform개발그룹장, 한호전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서비스담당 SysOps팀 ERP시스템그룹장, 홍기영 피플팀 Talent Management그룹장이 포함됐습니다. 삼성SDS는 여성 임원 2명을 포함해 삼성SDS의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전환구축 사업 등을 주도한 인재들을 두루 등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SDS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와 설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형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사] 삼성SDS [인사] 삼성SDS 등록일2025.11.25 삼성SDS 2026년 정기 임원인사 ■ 부사장 승진 (2명) 김정욱 부사장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 이태희 부사장 (연구소 AI연구팀장) ■ 상무 승진 (8명) 김긍환 상무(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 제조컨설팅그룹장), 김승진 상무 (솔루션사업부 솔루션개발실 IW개발팀 Teams개발그룹장), 문신정 상무 (물류사업부 기획팀장), 신창민 상무 (개발센터 S·W경쟁력강화팀 ACT그룹장), 이준형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MSP사업팀 Gen.AI SA그룹장), 최규황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개발실 SCP개발팀 SCP Platform개발그룹장), 한호전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서비스담당 SysOps팀 ERP시스템그룹장), 홍기영 상무 (피플팀 Talent Management그룹장)
신용 좋은데, 대출은 더 비싸…금리 역전 부글부글 신용 좋은데, 대출은 더 비싸…금리 역전 부글부글 등록일2025.11.17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금융시장을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금융 계급제&'라며 은행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이 말을 그냥 넘길 수 없었나 봅니다. 이미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이례적인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국내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대. 원래는 신용 점수가 높을수록 금리가 낮아야 하지만, 일부 은행에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신용 점수가 가장 낮은 600점 이하 구간의 대출 금리가 그보다 높은 구간의 금리보다 낮았는데, 격차가 최대 0.4%p에 달했습니다. 은행들은 정책에 맞춰 취약계층 대출 금리를 낮췄기 때문입니다. [은행권 관계자 : 정부의 포용 금융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 정책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 사이에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손형곤 / 서울 마포구 : 취지는 저도 이해는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고신용자들이 오히려 불합리한 결과를 받아서 공정성은 더 해치지 않나…] [이준형 / 서울 영등포구 : 빚을 안 갚았을 때 득을 보게 되고 또 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거나 아니면 이자 상환에 대한 유예를 받는다고 이제 착각을 하게 돼서 그런 식으로 도덕적 해이가 나올 가능성 있다고 우려가…] 업계에서도 장기적 파장을 우려합니다. [은행권 관계자 : 신용이 높은 사람들이 결국 은행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해외로 이탈하는 일도 많이 발생할 텐데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금융 문화나 이런 거에 어떤 파장이 생길지는 잘 모르니까…] 전문가들은 포용 금융 압박이 이어지는 만큼, 금리 역전이 당분간 지속되거나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전세기까지 띄웠다…필리핀서 도피사범 49명 '최대 송환' 전세기까지 띄웠다…필리핀서 도피사범 49명 '최대 송환' 등록일2025.09.04 ▲ 필리핀 현지 공항서 강제 송환되는 한국인 도피사범들 필리핀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사범 등 49명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단일 국가 기준 최대 규모의 해외 도피사범 송환입니다. 경찰청은 3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피의자 49명(남성 43명, 여성 6명)을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환 규모가 커 전세기가 따로 투입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사기 사범이 1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필리핀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사기 사범은 총 25명입니다. 도박장 개장 혐의 등 사이버범죄 사범 17명,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조폭 1명을 포함한 강력사범 3명, 횡령 및 외국환거래법·조세범처벌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이 각각 1명씩 포함됐습니다. 이들의 범죄 행각으로 피해를 본 국민은 총 1천332명으로 합산 피해액은 약 605억 원입니다. 피의자들이 운영한 도박 사이트 도금 규모는 10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번 대규모 송환 작전에는 국내 경찰관과 경찰병원 의료진 등 13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대테러기동대 등 경비 경력이 100여 명 배치됐습니다. 삼엄한 감시 속 수갑을 찬 송환 대상자들은 호송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 수배서가 발부된 대상자는 45명이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수사기관이 내린 수배만 총 154건이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도피 기간은 3년 6개월입니다. 200억 원 규모의 기업 자금을 횡령한 뒤 16년간 필리핀에 숨어 추적을 피해오던 최장기 도피자도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평균 연령은 39세로 최고령은 63세, 최연소는 24세였습니다. 송환 대상자 중에는 2018년부터 약 5조 3천억 원 규모의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원 11명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필리핀에 한국 경찰관을 파견해 현지 당국 등 30여 명과 작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주거지를 급습한 끝에 조직원들을 검거했습니다. 2024년 필리핀 세부에서 발생한 한국인 간 강도상해 사건의 주범 및 공범도 이번 송환을 통해 한국 땅을 밟게 됐습니다. 이번 송환 작전에는 4개월이 걸렸습니다. 외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출입국 등 10여 개 국내 기관과 협력이 이뤄졌습니다. 한국 범죄자를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8년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17년 필리핀서 피의자 47명을 송환한 게 최초입니다. 당시 흉악범 전용 호송기 공중납치 사건을 다룬 영화 '콘에어'에 빗대 '한국판 콘에어 작전'으로도 불렸습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이날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이민청장 및 한국 경찰청 호송 단장 등과 함께 현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필리핀이 더는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아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사는 필리핀 대통령실, 이민청, 법무부 등과 교섭을 이어가며 신병 인도 절차, 전세기 운항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해외를 도피처로 삼는 범죄자들에게 더는 숨을 곳이 없다 며 앞으로도 해외 도피사범을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D리포트] 마지막 주니어 시즌… 4회전 점프로 파이널 우승 도전 [D리포트] 마지막 주니어 시즌… 4회전 점프로 파이널 우승 도전 등록일2025.07.23 올 시즌 피겨 첫 대회인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에서 17살 서민규 선수가 압도적인 점수 차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80.61점을 받아 2위에 3.91점 앞선 선두에 오른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선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시작으로 7번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고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했습니다.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55.9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36.52점으로 우승했습니다. 2위에 53점 이상 앞설 만큼 압도적인 실력이었습니다. [서민규/ 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이렇게 1등과 클린 프로그램을 해서 정말 만족스럽고요. 아무래도 첫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더 긴장한 것 같은데 그래도 팬분들께 새 프로그램을 잘 보여 드린 것 같아서 만족하는 것 같아요.] 14살이던 2022년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시즌에 동메달을 따낸 서민규는 2023년 어린 나이 답지 않은 풍부한 표현력과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점프로 이준형과 차준환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 세 번째로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내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로 떠올랐습니다. 16살이던 지난해엔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이자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했고 지난 시즌 왕중왕전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올해 17살이 된 서민규는 주니어 그랑프리 네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에 또 한 번 도약을 노립니다. 꾸준히 연습해 온 4회전 쿼드러플 살코를 프로그램에 넣어 아직 정상에 서보지 못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에 도전합니다. [서민규/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제가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만 없는데 이번 시즌 꼭 열심히 해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을나가서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어요.] 서민규는 다음 달 개막하는 그랑프리 시리즈로 주니어 마지막 시즌을 시작합니다. [서민규/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올 시즌 첫 쿼드러플 살코를 넣어서 꼭 클린하는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하성룡,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11억 빼돌려 필리핀으로 튄 은행원…18년 만에 수갑차고 한국땅 11억 빼돌려 필리핀으로 튄 은행원…18년 만에 수갑차고 한국땅 등록일2025.06.27 ▲ 18년 만에 필리핀서 강제 송환된 은행 횡령사범 국내 시중은행에서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11억 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한 50대가 18년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횡령사범,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2명을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오늘(27일) 오전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57)씨는 18년 전인 2007년 국내 시중 은행에서 대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대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 11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이후 필리핀으로 도망간 A씨의 범행은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9월 행정 서류 발급을 위해 필리핀 이민청에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백수배자란 사실이 들통나 덜미를 잡혔습니다. 수갑을 찬 A씨는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8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B(41)씨도 같은 날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됐습니다. B씨는 2015년부터 공범 6명과 함께 필리핀을 거점으로 도박금 16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여러 개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지난 3월 코리안 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및 필리핀 이민청 수사관이 공조해 차량을 미행한 끝에 검거됐습니다. 도피 생활 10년 만입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B씨 송환을 끝으로 해당 조직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경찰청은 주필리핀대사관과 함께 피의자들의 죄질 및 범죄 규모, 도피 기간 등을 고려해 일시에 2명을 송환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송환은 현지 대사관과 필리핀 이민청, 코리안데스크가 합심해 검거 및 송환이 성사된 우수 사례 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공조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해외로 빼돌린 범죄수익 추적 '은색 수배서' 국내 사건 첫 발부 해외로 빼돌린 범죄수익 추적 '은색 수배서' 국내 사건 첫 발부 등록일2025.06.25 ▲ 경찰청 경찰청은 지난 23일 인터폴과 협력해 국내 사건에 처음으로 '은색 수배서'를 발부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은색 수배서는 인터폴이 시범 운영 중인 신종 수배서로 범죄수익과 자산을 추적·동결·환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부합니다. 범죄자 체포를 목적으로 하는 '적색 수배서'와 대비됩니다. 피의자들이 범죄수익을 해외로 빼돌리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면서 인터폴 사무총국은 2015년 총회에서 은색 수배서 도입을 의결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53개국이 은색 수배서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부된 은색 수배서는 지난해 말 해외로 도주한 투자사기 조직 총책 2명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투자손실금 회복은 물론 비상장 주식투자를 통한 수익 보장을 약속한다며 총 83명에게 1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청 국제공조담당관실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2대의 요청에 따라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복구가 중요한 사건이라고 판단해 제1호 은색 수배서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은색 수배서 발부를 계기로 인터폴 사무총국 및 회원국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은색 수배서 정식 운영에 대비해 국내 법집행기관과도 협조하며 관련 사건을 발굴하고 제도 정착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해외 범죄수익 추적·환수는 조직범죄의 재정 기반을 무너뜨려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 며 은색 수배서를 활용한 국제공조를 통해 피해자들의 실질적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데 경찰이 앞장서겠다 고 말했습니다.
'클럽 마약' 전국 퍼뜨린 우두머리 검거…태국서 강제송환 '클럽 마약' 전국 퍼뜨린 우두머리 검거…태국서 강제송환 등록일2025.04.11 ▲ 태국서 강제 송환되는 한국인 마약 총책 태국에서 국내로 대량의 마약을 들여오고, 이를 서울 강남 클럽을 비롯해 전국에 퍼뜨린 범행을 주도한 밀수 조직 우두머리가 수사기관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태국에서 검거된 A(41) 씨는 오늘(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A 씨는 한국인·태국인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운반책을 통해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600억 원 상당의 필로폰·케타민 등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운반책들은 주요 신체 부위에 마약류를 숨긴 채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했습니다. 젊은 층에서 일명 '케이' 또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은 유통 조직의 손을 거쳐 강남 클럽 등 전국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춘천지검 영월지청과 평창경찰서는 2023년 7월께 밀수 조직 23명, 유통 조직 3명, 매수·투약자 1명 등 27명을 검거해 재판에 넘겼고, 이들에게는 징역 4∼12년의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경기 안산 지역 선후배 관계였습니다. 이들은 태국으로 출국해 총책, 자금책, 모집책, 관리책, 운반책, 판매책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조직 탈퇴 시 보복하는 등 행동강령을 만들어 조직원을 관리했습니다. 검·경은 당시 국내 유통 조직 총책을 검거하는 등 조직을 거의 뿌리 뽑다시피 일망타진했으나 밀수 조직 총책 A씨를 붙잡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에 경찰청은 2023년 7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서를 받아 A 씨를 핵심 등급 국외 도피 사범으로 지정했고, 국가정보원과 연계해 해외 첩보를 수집했습니다. 한국·태국 합동 추적팀은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약 500㎞ 떨어진 콘캔 지역에서 A 씨가 은신 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태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협력관을 중심으로 실시간 위치 추적과 장시간 잠복 끝에 지난해 11월 19일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국정원을 통해 A 씨가 태국서 석방을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찰 주재관을 통해 즉각 석방을 차단했고, 방콕 외국인 수용소(IDC) 및 이민국과 긴급 교섭을 통해 추방 명령서를 신속하게 확보했습니다.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한국·태국 양국이 마약 척결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합심해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검거한 성공적 공조 사례 라고 평가했습니다. 평창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