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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이겨냈었는데…영화배우 이주실 위암 투병 중 별세 유방암 이겨냈었는데…영화배우 이주실</font> 위암 투병 중 별세 등록일2025.02.03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에서 배우 위하준의 모친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이주실이 위암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1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주실은 지난 2일 딸의 자택에서 쓰러져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데뷔한 이주실은 다양한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2023년 영화 '오마주'로 제10회 들꽃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30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열정으로 암을 극복하고 11년 전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연기 외에도 치매와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故이주실의 빈소는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빈소는 사위와 두 딸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미정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유방암 이겨냈었는데...영화배우 故이주실 위암 투병 중 별세 유방암 이겨냈었는데...영화배우 故이주실</font> 위암 투병 중 별세 등록일2025.02.03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에서 배우 위하준의 모친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이주실이 위암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81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주실은 지난 2일 딸의 자택에서 쓰러져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데뷔한 이주실은 다양한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2023년 영화 '오마주'로 제10회 들꽃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30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열정으로 암을 극복하고 11년 전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연기 외에도 치매와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故이주실의 빈소는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빈소는 사위와 두 딸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미정이다. kykang@sbs.co.kr
예술엔 끝이 없다 …연극 무대 오른 노장 배우들 '저력'  예술엔 끝이 없다 …연극 무대 오른 노장 배우들 '저력' 등록일2023.06.06 &<앵커&> 요즘 연극계에서는 70~80대 노장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데요. 다시 돌려볼 수 없는 아날로그 연극 무대에서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수현 공연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믿었던 자식들에게 버림받고 광야를 떠도는 리어왕, 아흔을 바라보는 현역, 배우 이순재가 연기합니다. [백발노인을 치려고 하늘의 대군을 몰고 내려오다니 오, 정말 비열하구나!] 3시간 이상 무대에서 방대한 대사를 소화해야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이순재/배우 (SBS 나이트라인 인터뷰) : 예술창조에는 끝이 없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예요. 끊임없이 정진하다 보면 어느 경지에 오를 뿐이지 그게 끝은, 완성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82살 배우 박근형은 연기인생 60주년을 맞아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걔가 날 미워하지 않고, 내가 걔한테 뭘 남겨줄 수 있을까요?]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중심에 둔 소시민의 비극이 3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80이 목전인 배우 이주실은 항상 무대가 본적이자 현주소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내 컨디션이 괜찮네!] 노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이 나이 든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이 연극에서 90대 치매 노인을 맡아 중심을 잡습니다. [이주실/배우 : 나이 들어가는 것에 따라서 역할을 하면서 공부를 꽤 많이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나이 드는 거 그렇게 싫지 않아요. 좋습니다.] 배우 신구가 출연할 '라스트 세션'까지, 노장 배우들의 연극은 요즘 예매 순위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압축할 수도, 뒀다가 나중에 볼 수도 없는 아날로그 연극 무대에서 오래 익힌 배우들의 연륜과 열정은 더욱 빛납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박현철·조창현, 영상편집 : 윤태호, VJ : 오세관)
'오마주', 호주 시드니영화제 초청…이정은의 색다른 연기 '오마주', 호주 시드니영화제 초청…이정은의 색다른 연기 등록일2022.04.06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오마주'가 제69회 호주 시드니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제18회 영국글래스고영화제, 제20회 이탈리아피렌체한국영화제,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이어 또 다시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전했다. '오마주'는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그린 영화다. 실존 인물인 홍은원 감독과 실제 영화 '여판사'를 복원하는 액자식 구성이 현실감을 전하는 한편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흥미를 더한다. '마돈나', '유리정원', '레인보우'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준 한국 대표 여성 감독인 신수원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자 신뢰의 연기자인 이정은 배우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6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을 통해 이정은 배우의 색다른 연기와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의 영상이 영화에 대한 많은 기대를 더한다. 꿈꾸는 사람들의 빛나는 그림자 라는 문구처럼 영화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쓴 신수원 감독은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영화라는 꿈을 향해 도전해왔던 용감한 선배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이자 오마주입니다 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영화 '기생충', '내가 죽던 날'과 드라마 '소년심판' 등으로 인정 받은 이정은 배우가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예술인으로서의 진정성 넘치는 감각적인 열연을 펼친다. 남편으로 나오는 권해효 배우는 탁월한 생활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라켓소년단'과 '무브 투 헤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까지 2022년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 배우가 아들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록의 이주실 배우와 명품배우로 손꼽히는 김호정이 특별 출연해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세대별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작품의 주제에도 의미를 더했다. '오마주'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정은 첫 단독 주연작 '오마주', 5월 개봉 이정은 첫 단독 주연작 '오마주', 5월 개봉 등록일2022.04.05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정은의 첫 단독 주연작인 영화 '오마주'가 오는 5월 개봉한다. '오마주'는 1960년대에 활동한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게 된 중년 여성 감독의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그린 영화다. 실존 인물인 홍은원 감독과 실제 영화 '여판사'를 복원하는 액자식 구성이 현실감을 전하는 한편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흥미를 더한다. 연출은 '마돈나', '유리정원' '레인보우'를 만들었던 신수원 감독이 맡았다. 신수원 감독은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영화라는 꿈을 향해 도전해왔던 용감한 선배 여성 영화인들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이자 오마주 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영화 '기생충', '내가 죽던 날'과 드라마 '소년심판'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정은 배우가 영화감독 역할을 맡아 예술인으로서의 진정성 넘치는 감각적인 열연을 펼친다. 남편으로 나오는 권해효 배우는 탁월한 생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라켓소년단'과 '무브 투 헤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까지 2022년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이 아들로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관록의 배우 이주실과 김호정이 특별 출연해 완성도는 물론 각 세대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작품의 주제에도 의미를 더한다. 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962년-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2022년 으로 연결되는 문구와 꿈꾸는 사람들의 빛나는 그림자 라는 공통된 문구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마주'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과 제18회 영국글래스고영화제, 제20회 이탈리아피렌체한국영화제,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등 세계 영화제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ebada@sbs.co.kr
이정은 주연·신수원 연출 '오마주', 전주국제영화제서 첫 소개 이정은 주연·신수원 연출 '오마주', 전주국제영화제서 첫 소개 등록일2022.04.0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수원 감독의 신작 '오마주'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을 통해 소개된다. 3월 31일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영화 '오마주'를 중심으로 한국영화사 속 여성 감독들을 주목하는 '오마주: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 특별전이 열린다 고 발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영화사 흐름 속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 세 개의 특별전으로 '오마주: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과 함께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과 태흥영화사 회고전인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가 열린다. 신수원 감독의 신작 '오마주'는 1962년 한국 1세대 여성 감독의 작품을 복원하게 된 2022년 여성 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 여행을 그린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마돈나',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보여준 한국 대표 여성 감독인 신수원 감독이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 세상의 모든 예술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다. 영화 '기생충', '내가 죽던 날'과 드라마 '소년심판' 등의 이정은 배우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삶의 감각이 묻어나는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보여주는 권해효 배우와 '라켓소년단'과 '무브 투 헤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까지 2022년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 배우가 가족으로 출연해 최고의 앙상블을 연출한다. 관록의 이주실 배우와 명품배우로 손꼽히는 김호정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했다. 이 작품은 제18회 영국글래스고영화제, 제20회 이탈리아피렌체한국영화제,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 등에 초청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정은 첫 주연작 '오마주', 글래스코영화제 공식 초청 이정은 첫 주연작 '오마주', 글래스코영화제 공식 초청 등록일2022.03.08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정은의 스크린 첫 주연작 '오마주'(감독 신수원)가 제18회 글래스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글래스고영화제는 영국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수준 높은 한국영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막작 '미나리'를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등의 영화를 초청해 상영한 바 있다. '오마주'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13일 오후 1시 두 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을 앞두고 영국영화협회(BFI)는 '글래스고 영화제가 주목하는 10개의 영화'를 소개하며 '오마주'를 추천했다. '오마주'는 아르바이트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시네마 여행을 그린다.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통해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기운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선배 영화인들의 모험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과 영화'에 대한 박수와 찬사를 전한다. 영화 '기생충'으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고 '자산어보', '내가 죽던 날', 최근 '소년심판'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은이 주연을 맡아 삶의 감각이 묻어나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다.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보여주는 권해효와 '라켓소년단'과 '무브 투 헤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까지 2022년 기대주로 떠오른 탕준상이 가족으로 출연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다. 관록의 배우 이주실과 김호정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했다. 앞서 '오마주'는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되었다. 신수원 감독은 첫 장편영화 '레인보우'를 시작으로 '명왕성', '마돈나',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포루토 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초청으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마주'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bada@sbs.co.kr
이정은 주연 '오마주',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이정은 주연 '오마주', 도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등록일2021.09.29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정은이 주연하고 신수원 감독이 연출한 '오마주'가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8일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총 15편의 국제경쟁부문 초청작들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신수원 감독의 신작 '오마주'가 포함됐다.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신수원 감독은 도쿄국제영화제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첫 장편 영화 '레인보우'로 2010년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명왕성', '마돈나',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 등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 왔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오마주'는 영화감독으로서 살면서 자신의 꿈과 일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한 중년 여성이 60년대에 활동했던 여성 감독의 필름을 복원하는 여정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이정은이 주연을 맡았고 권해효, 탕준상, 이주실,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오마주'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국토부 장관의 편지 쪽방촌 주민들을 더 나은 곳으로 국토부 장관의 편지  쪽방촌 주민들을 더 나은 곳으로 등록일2019.12.25 &'주거여건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도심 곳곳에 쪽방촌이 있고 베란다에서 힘겹게 잠드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이들에게 더욱 큰 관심을 쏟아주십시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쪽방촌 등 비(非)주택 거주자 이주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를 하면서 이례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직접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부 지자체와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달 초 비주택 가구 주거지원 전수조사를 하면서 해당 지자체장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했다. 국토부는 내년 1월 17일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쪽방촌과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의 이주 의사를 확인하고 이들이 희망하는 지역의 공공임대로 옮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공공임대로 이주시키는 사업은 올해 국토부의 주거복지 정책에서 핵심으로 꼽힌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만으로 비주택 거주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들이 좋은 환경으로 옮길 수 있음에도 커뮤니티가 해체되는 것이 두려워 기존 거주지를 고수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이주를 성사하려면 지자체의 지속적인 설득과 인내가 필요하다. 부처 장관이 특정 정책 추진을 위해 지자체장들에게 직접 서한문까지 발송하는 것은 전례가 많지 않다. 김 장관은 서한에서 &'주거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아직도 도심 곳곳에 쪽방촌이 있고, 베란다에서 힘겹게 잠을 청하는 어린이가 있다&'며 &'공공이 제공하는 더욱 나은 집으로 이주할 수 있음에도 정보를 알지 못해, 새로운 터전으로의 이동이 막연히 두려워 첫걸음을 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이들에게 큰 관심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분들이 새로운 삶터로 이주하는 데 지방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지방정부가 현장의 이주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이주부터 정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살뜰히 챙겨주고, 현장 담당자들이 열정과 소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비주택 거주자 공공임대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보증금·이사비, 생필품 지원 등 이주 전 과정뿐 아니라 취업지원과 돌봄서비스를 통해 정착과 자립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주거복지 그물망을 촘촘하게 짜기 위해선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쪽방촌이나 고시원은 화재나 강력사건에도 취약해 이들 지역 거주자들이 잇따른 사고로 희생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역대 정권의 주거복지 사업은 주택 거주자를 주요 대상으로 해왔으나 국토부는 올해부터는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 지원에 주력했다. 이 결과 그간 연평균 800~1천호에 머물던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사업의 이주실적이 지난해에는 1천642호로 늘었고 올해는 11월 말 현재 2배 수준인 3천203호로 급증했다. 최근 국토부가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장을 상대로 연 간담회에서도 시장들이 김 장관의 서한에 적극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시와 남양주시, 성남시 등지에서는 주거복지센터를 만드는 등 국토부의 주거지원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쪽방촌이나 고시원 주민들은 단순히 주거비 때문이라기보다는 의지할 친구가 필요해서 머무는 경향이 강해서 설득이 쉽지는 않다&'라며 &'하지만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니 적극적으로 수요를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한-미,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키로 한-미,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키로 등록일2015.10.17 한국과 미국 양국이 공동으로 메르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이주실 한국국립보건연구원 원장과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국립보건원 원장이 &'한-미 정밀의료/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체결은 지난달 글로벌보건안보구상 회의 참석 차 방한한 콜린스 원장이 우리 보건복지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미국 국립보건원과 풍부한 임상 자료를 보유한 우리 국립보건원이 메르스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