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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쓴 한국 육상, 아직 1980년대 수준…이유는 수백억 쓴 한국 육상, 아직 1980년대 수준…이유는 등록일2017.06.06 &<앵커&> 71회를 맞은 전국육상선수권이 올해도 한국 신기록 하나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육상이 아직도 198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정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안간힘을 썼지만, 여자 100m 한국 기록 11초 49와는 차이가 컸습니다. 24년째 자신의 기록을 깨지 못하는 후배들을 지켜본 이영숙 씨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985년 간판스타 장재근이 세운 남자 200m 20초 41은 33년째 요지부동입니다. [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 사실 25년까지만 해도 내 기록 깨면 되게 서운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좀 깨졌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남자 400m와 800m 기록은 24년째 여자 높이뛰기 한국 기록도 28년째 그대로입니다. 이렇게 20년, 혹은 30년 동안 한국 기록이 굳어진 사이에 세계와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현재 200m 1인자 박봉고의 최고 기록은 1960년대 세계기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50년 넘게 뒤처진 셈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수백억 원을 썼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기록보다 전국체전 순위를 우선하는 풍토입니다. 전국체전 메달에 따라 실업팀과의 계약, 즉 생존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김국영/100m 한국기록 보유자 : (후배들이 국내 대회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욕심은 알겠는데, 금메달 욕심보다 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따낸 선수는 마라톤과 경보를 빼면 단 1명, 30년째 제자리걸음인 한국 육상의 현 주소입니다.
한국 육상 30년째 '제자리'…수백억 쓰고도 효과 없어 한국 육상 30년째 '제자리'…수백억 쓰고도 효과 없어 등록일2017.06.06 &<앵커&> 71회를 맞은 전국 육상선수권이 올해도 한국 신기록 하나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육상은 아직도 198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간힘을 썼지만 여자 100미터 한국 기록 11초 49와는 차이가 컸습니다. 24년째 자신의 기록을 깨지 못하는 후배들을 지켜본 이영숙 씨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985년 간판스타 장재근이 세운 남자 200미터 20초 41은 33년째 요지부동입니다. [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 내 기록 깨면 되게 서운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좀 깨졌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남자 400미터와 800미터 기록은 24년째. 여자 높이뛰기 한국 기록도 28년째 그대로입니다. 이렇게 20년, 혹은 30년 넘도록 한국 기록이 굳어진 사이 세계와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현재 200미터 1인자 박봉고의 최고 기록은 1960년대 세계기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50년 넘게 뒤처진 셈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수백억 원을 썼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기록보다 전국체전 순위를 우선하는 풍토입니다. 전국체전 메달에 따라 실업팀과의 계약, 즉 생존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김국영/100m 한국기록 보유자 : (후배들이 국내 대회서) 금메달 욕심보다 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따낸 선수는 마라톤과 경보를 빼면 단 1명. 30년째 제자리걸음인 한국 육상의 현 주소입니다.
30년째 요지부동…한국 육상, 80년대에 머무르는 이유는? 30년째 요지부동…한국 육상, 80년대에 머무르는 이유는? 등록일2017.06.05 &<앵커&> 71회를 맞은 전국육상선수권이 올해도 한국 신기록 하나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육상이 여전히 198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정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안간힘을 썼지만, 여자 100m 한국 기록 11초 49와는 차이가 컸습니다. 24년째 자신의 기록을 깨지 못하는 후배들을 지켜본 이영숙 씨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985년 간판스타 장재근이 세운 남자 200m 20초 41은 33년째 요지부동입니다. [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 사실 25년까지만 해도 내 기록 깨면 되게 서운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좀 깨졌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남자 400m와 800m 기록은 24년째, 여자 높이뛰기 한국 기록도 28년째 그대로입니다. 이렇게 20년, 혹은 30년 동안 한국 기록이 굳어진 사이 세계와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현재 200m 1인자 박봉고의 최고 기록은 1960년대 세계기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50년 넘게 뒤처진 셈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수백억 원을 썼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기록보다 전국체전 순위를 우선하는 풍토입니다. 전국체전 메달에 따라 실업팀과의 계약, 즉 생존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김국영/100m 한국기록 보유자 : (후배들이 국내 대회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욕심은 알겠는데, 금메달 욕심보다 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을 갖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8월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따낸 선수는 마라톤과 경보를 빼면 단 1명. 30년째 제자리걸음인 한국 육상의 현주소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병직)
[파워스포츠] 허정무, '올드보이' 해외파 대거 소집 [파워스포츠] 허정무, '올드보이' 해외파 대거 소집 등록일2009.08.25 독일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차두리는 3년만에 안정환과 설기현, 조재진, 김남일은 1년여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게 됐습니다.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집단 귀환으로 해외파는 사상 유례없이 많은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 번쯤 기회를 준다는 의미가 있지만 배경을 들여다 보면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갈등으로 인한 고육지책이라는 점에서 뒷맛이 씁쓸합니다.프로연맹은 K리그와 겹치는 호주전 일정을 바꾸지 않을 경우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버티고 있고 협회는 시일이 촉박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양측의 대립이 길어지면서 허 감독은 K리그와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 것입니다.이런 상황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이번 호주전을 정당한 테스트 기회로 생각할 지는 미지수입니다.한편 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세네갈전을 10월10일에서 14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현재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영국 런던에 머물며 셀틱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셀틱은 8월말까지 기성용 영입을 마무리짓고 싶다며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성용 본인도 프리미어리그 진출 의사를 여러차례 밝힌 만큼 그 교두보로 명문구단인 셀틱의 유니폼을 입는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현 소속팀 FC 서울의 반대입니다.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청용에 이어 기성용까지 보낼 수가 없다는 겁니다. 서울 구단이 올 시즌이 끝난 뒤에 이적을 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문제가 풀릴지 주목됩니다.한국육상은 역대 최다인 19명을 출전시켰지만 전원 예선 탈락했습니다. 부상과 훈련부족으로 제대로 뛴 선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였습니다.그러고도 남의 탓만 했습니다.선수들은 지원이 부족했다는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연맹은 연맹대로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문제삼았습니다.소속팀 대표로 나서는 전국체전에서만 잘하면 한 해 농사를 다 지은 것으로 여기는 안이한 생각도 문제입니다.순위싸움에만 길들여진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잘할 가능성이 없습니다.[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 세계적인 선수들과 계속 부딪혀서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코칭스태프들이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몇 안 되는 국내대회에서도 무더기 기권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포상금을 많이 내걸고 외국 지도자 초빙해도 기존 선수들로는 기대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대로 가면 2년 뒤 대구 세계선수권은 남의 잔치가 될 게 뻔합니다.답답한 상황을 타개할 특단의 대책이 절실합니다.먼저 2위 두산과 3위 SK의 '문학 맞대결'이 눈길을 끕니다.두 팀의 승차는 단 두 경기.1위 KIA가 4경기차로 달아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2위 자리를 바라보는 두 팀의 대결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에선 이보다 더 뜨거운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승차 없이 4위와 5위에 올라있는 롯데와 삼성이 만납니다. 롯데는 2년 연속 가을 잔치행을 노리고, 삼성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2009 프로야구는 이번 주에 5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올 시즌 전체 관중 기록은 역대 최다인 지난 1995년의 54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전원 예선 탈락 '충격'…거꾸로 뛰는 한국 육상 전원 예선 탈락 '충격'…거꾸로 뛰는 한국 육상 등록일2009.08.24 &<앵커&> 오늘(24일) 폐막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리나라는 단 한명도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2011년 세계선수권을 개최하는 한국 육상이 거꾸로 뛰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육상은 역대 최다인 19명을 출전시켰어도 전원 예선 탈락했습니다. 부상과 훈련부족으로 제대로 뛴 선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러고도 남의 탓만 했습니다. 선수들은 지원이 부족했다는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연맹은 연맹대로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문제삼았습니다. 소속팀 대표로 나서는 전국체전에서만 잘하면 한해농사 다 지은 것으로 여기는 안이한 생각도 문제입니다. 순위싸움에만 길들여진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잘할리 없습니다. [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 우리나라 선수들이 스스로 그런(세계대회)에 나가는 것보다 국내에서 몸 만들어 부각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몇 안되는 국내대회에서도 무더기 기권 사태가 빚어지고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년뒤 대구 세계선수권은 남의 잔치가 될 게 뻔합니다. 포상금 많이 내걸고 외국 지도자 초빙해도 기존 선수들로는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날 남녀 1600미터계주를 석권한 미국이 금메달 10개로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중국과 일본은 여자마라톤에서 아시아의 체면을 세웠습니다.
한국 스포츠가 갈 길… 제2의 박태환 키워라 한국 스포츠가 갈 길… 제2의 박태환 키워라 등록일2008.08.26 &<8뉴스&> &<앵커&> 이번 올림픽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로 단숨에 수영 강국으로 떠오른 우리나라. 하지만 속도측정이 가능한 훈련용 수영장이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기초종목들에 대한 투자는 야박하기만 합니다. 제2의 박태환을 키워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SilverViewer## &<기자&>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수영에서 따낸 첫 금메달. 유망주 조기발굴과 과학적인 훈련이 어우러져 기초종목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쾌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박태환을 제외한 수영 다른 종목과 육상에선 전원 예선 탈락해 여전히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이정준/육상 허들 국가대표 : 자신감 있게 했어요. 게임. 그런데 역시 좀 미숙한 것 같아요.] 이웃 일본은 달랐습니다. 기타지마가 2회 연속 평영 2관왕에 오른데 이어, 400m 혼계영 동메달, 남자 육상 400m 계주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서양선수들의 독무대인 수영과 육상에서 금2개, 동 4개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일본의 이런 선전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수영 금메달을 딴 이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장기적인 투자에 들어간 결과입니다. [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 어느 선수를 하나 만들어 내는데 사실은 시간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 시간을 우리가 참고 인고를 하면 우리도 분명 일본 선수만큼 좋은 선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기초종목은 특성상 투자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중국 다이빙이 세계를 석권하는데는 20년 이상의 집중투자가 있었습니다. 박태환의 금메달로 자극받은 한국 스포츠가 걸어가야할 길입니다.
남자 육상, '중동세' 무섭다 남자 육상, '중동세' 무섭다 등록일2002.10.13 이번 아시안게임 최대 메달밭인 육상경기가 남자마라톤을 제외하고 오늘(13일) 모두 끝났습니다. 중국의 현상 유지와 일본의 몰락 속에 중동국가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육상에도 거센 모래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사우디를 주축으로 한 중동국가는 특히 트랙종목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남자 트랙에 걸린 금메달은 12개. 사우디가 5개를 따낸 것을 비롯해 바레인 2개, 카타르와 쿠웨이트가 한개씩 모두 9개를 휩쓸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고작 1개만을 따낸 것과 비교하면 중동의 강세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사우디는 7개의 금메달을 얻었는데 전부 남자 육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육상의 꽃인 백미터에서 1위를 차지했고 5천미터와 만미터에서 알 오타이비가 2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우디는 또 필드종목인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도 정상에 올라 투자한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워 었습니다. 오일 달러를 앞세운 사우디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선진 기술을 익힌데다 체격에서도 한중일 3국을 능가하고 있씁니다. {장재근/SBS 육상해설위원} 16년전 제가 금메달 딸 때와는 중동 선수들이 완전히 다르다. 세계적 선수가 될만한 체력조건을 갖고 있다. 한국 남자트랙은 백10미터 허들 동메달 한개만 건졌고 백미터와 2백미터 기록은 말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이었습니다. 중동세에 밀려 아시아에서도 하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한국육상, 아시아의 하위권은 곧 세계 꼴찌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