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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봉쇄' 직접 시사…'식량·원자재'도 타격 오나
등록일2026.04.06
&<앵커&> 이란이 홍해의 관문, 바브 엘만 데브 해협 통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핵심 통로인데, 여기도 막히면 국제 유가와 식량. 가스 등 물류비가 다시 한번 크게 뛸 걸로 예상됩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연일 맞대응하고 있는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SNS에 전 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비료의 수송량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나? 해협을 통과하는 물동량이 가장 많은 나라와 회사는 어디인가? 라고 적었습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해 무기화할 수 있음을 밝힌 겁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의 관문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핵심 통로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우회하지 않을 수 있어 운송 기간을 보름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무역 물동량의 10% 이상이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 지난해 4분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들을 보면 원유 운송이 46%, 액화천연가스가 6%를 차지했습니다. 식량, 곡물, 광물 등의 운송도 25%에 달했습니다. 해협이 통제되면 원유와 가스, 식량 등 원자재 물류비용이 크게 뛸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곳은 미국 동부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를 인도, 아시아로 수출할 때 이용하는 통로이자, 이스라엘이 쌀 등의 각종 식량을 공급받는 창구기도 합니다. [반길주/국립외교원 교수 : 전 세계 물동량 10%가 통과하기 때문에, 원유뿐만 아니라 생필품, 모든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제사회 전체를 볼모로 해서 미국에게 압박을 강화하는 거잖아요.] 봉쇄를 실행한다면 해협 바로 앞, 예멘이 거점인 후티 반군이 통제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모하메드 만수르/후티 반군 정보부 차관 : (해협 통제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홍해, 에덴만,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 모두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결정할 일부입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23년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당시에도 해협을 오가는 상선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해협의 물동량은 70% 이상 줄었고 전 세계 에너지, 곡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서승현, 화면제공 : 알-아라비TV)
'홍해 봉쇄' 직접 시사…식량·원자재도 타격 오나
등록일2026.04.05
&<앵커&> 이란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이번에는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각국의 경제가 이미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현실화하면 국제유가와 물류비가 또 한 번 크게 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연일 맞대응하고 있는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SNS에 전 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비료의 수송량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나? 해협을 통과하는 물동량이 가장 많은 나라와 회사는 어디인가? 라고 적었습니다. 호르무즈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도 봉쇄해 무기화할 수 있음을 밝힌 겁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의 관문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핵심 통로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을 우회하지 않을 수 있어 운송 기간을 보름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무역 물동량의 10% 이상이 이 해협을 통과합니다. 지난해 4분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들을 보면 원유 운송이 46%, 액화천연가스가 6%를 차지했습니다. 식량, 곡물, 광물 등의 운송도 25%에 달했습니다. 해협이 통제되면 원유와 가스, 식량 등 원자재 물류비용이 크게 뛸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곳은 미국 동부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를 인도, 아시아로 수출할 때 이용하는 통로이자, 이스라엘이 쌀 등의 각종 식량을 공급받는 창구기도 합니다. [반길주/국립외교원 교수 : 전 세계 물동량 10%가 통과하기 때문에, 원유뿐만 아니라 생필품, 모든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제사회 전체를 볼모로 해서 미국에게 압박을 강화하는 거잖아요.] 봉쇄를 실행한다면 해협 바로 앞, 예멘이 거점인 후티 반군이 통제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모하메드 만수르/후티 반군 정보부 차관 : (해협 통제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홍해, 에덴만,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 모두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결정할 일부입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23년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당시에도 해협을 오가는 상선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해협의 물동량은 70% 이상 줄었고 전 세계 에너지, 곡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서승현, 화면제공 : 알-아라비TV)
EPL 첼시, 선수 이적 '뒷돈 거래'로 벌금 213억 원
등록일2026.03.17
▲ 첼시에 대한 징계를 발표한 EPL 사무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2011~2018년 사이 선수 이적 과정에서 미등록 에이전트 및 제 3자(서드파티)에게 미공개 자금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 거액의 벌금 징계를 받았습니다. EPL 사무국은 첼시에 대한 재무 보고 및 제 3자 투자와 관련된 위반 사항 징계 절차를 마무리했다 며 재무 보고, 제 3자 투자, 유소년 육성에 관한 EPL 규정 위반 혐의로 총 1,075만 파운드(약 213억 원) 벌금과 함께 1년간 1군 선수 이적 금지(2년 집행유예), 9개월간 아카데미 선수 이적 금지 제재를 내렸다 고 발표했습니다. EPL에 따르면 첼시는 선수 이적 과정에서 미공개 자금을 미등록 에이전트와 제 3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첼시는 위반 사항에 대해 자진 신고하고 EPL 조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승점 삭감 징계는 피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첼시는 12명의 개인 또는 법인에 36건에 걸쳐 총 4,750만 파운드를 미공개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뒷돈 거래'는 선수 영입 완료나 이적 옵션 확보에 사용됐고, 구단 회계 장부에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첼시는 에덴 아자르, 라미레스, 다비드 루이스, 안드레 쉬를레, 네마냐 마티치 등의 영입을 위해 7명의 미등록 에이전트에게 총 2,300만 파운드를 몰래 지급했고, 사뮈엘 에토오와 윌리안의 합산 이적료인 1,930만 파운드도 회계 장부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첼시의 부정행위는 2013~2017년 사이에 벌어졌지만, EPL은 2011~2018년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기간에 첼시는 EPL 2회, FA컵 2회, EFL컵 1회, 유로파리그 1회 등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사진=EPL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